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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럼 자식이 아픈건 알고싶으세요?

딜레마 조회수 : 14,582
작성일 : 2021-09-01 22:17:13
도박중독 이야기가 나온김에

저희남편이 아파요
근데 시어머니는 좀 정신지체- 경계선상 지능이세요. 그냥 일반적인 의사소통은 되는데 깊이있는 대화를 하면 아 이사람 이상하구나 .. 하고 다들 피하는 정도에요. 처음엔 몰랐어요 시어머니가 말을 전혀 안하시고 있어서요
몇번 더 보니까 알겠더라구요.
한마디로 아들이 아프다고 해도 어쩌냐? 이러시고 대처가 안돼요
초등 저학년 정도의 추상적 사고정도.

시아버지는 독선적이고 이기적. 그냥 딱 고집스러운 80노인이구요.
아들 두명이지만 남편만 부려먹으세요. 형은 딱 딱 자르고 강한데 비해
남편은 다 끌려다녀요.

암튼 남편 지병이 이번에 크게 악화되고 응급실도 다녀왔는데
부모에게 말하지말래요 뭐가 바뀌겠냐고 걱정만 할거라고
근데 시부모님은 모르니깐 이리저리 부르고 일 시키고 시아버지는 당신 여행가는거 라이드 시키고 가관도 아녜요
고집은 엄청 쎄서 일 시키고 자기뜻대로 안되면 막 괴롭히고요
친자식인데도 한놈은 맘대로 못하니 놔두고 남편에게만 그래요.

남편 아픈거 말 해야하나요
시부는 저와 사이 안좋아요 제가 하도 들이받아서요
시어머니는 정말 그냥 정상적인 대화가 안되니 .. (다섯살 아이랑 대화한다고 생각하심 되구요)
IP : 70.106.xxx.197
6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9.1 10:19 PM (223.38.xxx.107)

    아픈데 혹사당하면 안되니 얘기하셔야죠

  • 2. 그냥
    '21.9.1 10:19 PM (1.227.xxx.55)

    남편과 시부모의 관계는 남편한테 맡기세요.
    원글님과 친정부모의 관계는 원글님 선에서.
    그게 서로에 대한 예의예요.
    호구 짓을 하든 말든 그건 남편 선택이고 결정이예요.

  • 3. ...
    '21.9.1 10:19 PM (211.226.xxx.245)

    말하세요. ㅜㅜ

  • 4. 덧붙이면
    '21.9.1 10:20 PM (70.106.xxx.197)

    남편은 일명 애정 갈구 호구자식 타입이에요.
    어려서부터 차별받고 커서 부모에게 더 복종하고 잘하는 그런거요
    그래서 자기 아버지 욕하는거 싫어해요
    근데 당장 남편이 아프면 저와 애들만 고통이거든요
    집에선 피곤하니 드러누워있고 시아버지가 뭐 시키면 하고와서 드러눕고 반복이에요 아빠찾는 애들은 방치되고 ..

  • 5. ..
    '21.9.1 10:21 PM (175.120.xxx.8)

    말해야죠,.건강문제인데..

  • 6. 덧붙이면
    '21.9.1 10:21 PM (70.106.xxx.197)

    그래서 그동안 말안하고 있는데
    이번에 또 아무것도 아닌걸로 남편만 일 시키고 자기 여행간다고 공항으로 부르고 어쩌고 ..
    남편 지금 신부전증에 당뇨합병증 골고루 온 상태에요

  • 7. 2323
    '21.9.1 10:22 PM (175.209.xxx.92)

    전 들이받았어요.우리어려울땐 모른척하고 필요하실때만 부르시나구요.들이받아도 상황은 비슷한데,눈치는 보세요

  • 8. ㅡㅡㅡㅡ
    '21.9.1 10:23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정상적인 부모면 당연 걱정하죠.
    근데 저 경우는 말 하나 안하나 달라질게 없을거 같으니
    차라리 남편 의견 존중해 주는게 낫겠어요.
    심심한 위로 드립니다.

  • 9. 그냥
    '21.9.1 10:23 PM (218.101.xxx.154)

    남편한테 맡기지말고 원글님이 나서서 남편 지키세요
    내남편 내가 아껴야지 누가 아껴주나요
    그게 부부죠

  • 10. 덧붙이몀
    '21.9.1 10:26 PM (70.106.xxx.197)

    근데 남편 본인이 아직 파파보이에요..
    저야 뭐 들이받고 할말하고 싶죠

    근데 남편이 심리적으로
    나이 오십에도 마치 어린애같이 시아버지에게 종속되어서
    (오히려 어머니한텐 애착이 없어요)
    일명 애정결핍 호구자식포지션이에요.

    자기 아버지 걱정하니 말하지말라고 이러니까요..
    문제는 남편 건강 나빠지니 저희만 힘들고
    시부모는 전혀 몰라요

  • 11. 내질러
    '21.9.1 10:26 PM (112.167.xxx.92)

    님이라도 시부한테 한번 작정하고 내질러야~~ 남편이 지금 뭔병이라 환자가 됐구만 뭘 부려먹냐면서 늙어도 곱게 늙으라고 신경질을 부려야 그옆에 시모한테도 머머이 둘째가 아프니까 알고 있으라고 근데 경계성지능 그게 유전력이 있더구만ㄷㄷ

  • 12. 원글은
    '21.9.1 10:26 PM (223.62.xxx.214)

    결국 남편이 아파서 쉬기를 바라는게 아니고 시가 가서 봉사하고 와서 쉬니까 가족한테 피해다 이거네요. 시부모나 원글이나 뭐가 달라요.
    아빠 찾는 애들은 원글이 보면 되지요.
    진짜 남편 걱정되면 편히 쉬게 놔둬요.

  • 13. ...
    '21.9.1 10:27 PM (211.226.xxx.245)

    근데 님이 말해도 시아버지는 안변해요. 계속 부를거고 걱정도 안해요. 그럼 그꼴보고 님 남편도 맘정리하는거죠.
    좀 뻔하고 흔한 패턴인데요.

  • 14. 덧붙이면
    '21.9.1 10:28 PM (70.106.xxx.197)

    당연히 쉬게 놔두죠
    근데 집에서만 쉬면 뭐하나요
    기운차리면 시부가 불러대요
    저는 신부전 식단 당뇨식단 .. 준비하고 애들 먹을거 챙기고
    정신없어요 집에선 남편이 누워만 있어요
    남편이 쉬는건 좋은데 시부모가 저러니까요

  • 15. 저같으면
    '21.9.1 10:28 PM (211.197.xxx.15)

    말해요.
    지들끼리의 문제로 안 끝나잖아요.
    당장 남편 아파서 죽으면 우리가족 손해잖아요.
    방치되는 애들은 누가 봐줄건데요.
    완전 짜증남.
    그 나머지 아들이나 부려먹지 왜 아픈 아들은 그리 부려먹는데요
    저같음 그 형인가 뭔가한테도 말학거에요.

  • 16. 노답
    '21.9.1 10:30 PM (121.152.xxx.127)

    시어머니는 지능때문에 이해를 못하고
    시아버지는 자식이 아프건말건 본인 곤조대로 살고
    님남편은 부모해바라기 애정결핍 애정갈구
    노답인데요, 님이 나서서 바꿀수 있는게 없어요
    그냥 손털고 나오는게…

  • 17. ...
    '21.9.1 10:30 PM (220.75.xxx.108)

    저라면 들이받아요.
    남편을 지켜야 내 새끼들의 생활이 지켜지는데 다른 생각할 게 뭐가 있나 싶네요.

  • 18. 덧붙이면
    '21.9.1 10:30 PM (70.106.xxx.197)

    좀있음 투석 할거고 신장이식 간이식(간도 안좋아요 지금)
    그런이야기 나올거에요
    나이 오십도 채 안됬는데 ..
    형네는 알지만 별 도움 안돼요 . 각자 살기도 바쁘고 또 가족간에도 서먹한 그런 집이라

  • 19. 덧붙이면
    '21.9.1 10:31 PM (70.106.xxx.197)


    남편이.말리던지말던지
    걍 들이대려구요

  • 20. ...
    '21.9.1 10:35 PM (175.223.xxx.212)

    남편까지 미우면 님은 가시지말고 남편이 효도하든말든 놔두시구요
    남편을 그래도 아끼시면 님이 나서서 막아주세요
    근데 그려면 남편이 가만히 있나요? 그것도 중요해요

  • 21. 말해야지요
    '21.9.1 10:40 PM (58.121.xxx.222) - 삭제된댓글

    형이 딱부러지면,
    시아버지뿐 아니라 시아주버한테도 말하세요.
    제동생이면 저는 제부모라도 말해요.

    그래도 계속 부리면 제가 나서서 시부한테 말합니다.
    남편 병들면 시부모님께서 병수발하나요?님이 하게 되잖아요.
    그러니 시부에게 투석하면 아버님이 아버님집에서 식단짜서 간호하시겠냐고 들이받아요

  • 22. 고구마
    '21.9.1 10:45 PM (223.62.xxx.24) - 삭제된댓글

    당연히 말해야지 님이야말로 가장 보호 안 하고 뭐 하는 중이세요? 가장 쓰러지면 님이 나가서 돈 벌고 애들 뒷바라지 해야 하는데 진짜 너무 태평하게 말하시네요. 들이 받는 정도론 안 될텐데.
    가서 아들 죽일 거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말해요.
    아버님이 지금 아들 죽이는 중인데 알고 있냐고요.

  • 23. 덧붙이면
    '21.9.1 10:47 PM (70.106.xxx.197)

    아뇨 .. 자기 아빠한테 그러지말라고 해요.
    안바뀔거라구요
    겉으론 네 맘대로 해라.이러지만
    울아빠 불쌍해잉 이런 느낌 . 남편 나이가 낼모레 오십인데도
    못 벗어나요.

  • 24. 아직
    '21.9.1 10:51 PM (223.39.xxx.136) - 삭제된댓글

    젊으신데...

    식습관문제가 있으셨나요 2030대때...

    아니면 유전인지..ㅠㅠ

  • 25. ..
    '21.9.1 10:53 PM (112.153.xxx.115)

    말하셔야죠
    혼자 힘드시지 마시고 말하세요
    그래야 서로 이해해 주죠

  • 26. ..
    '21.9.1 10:55 PM (223.33.xxx.70) - 삭제된댓글

    아니 이 코로나시국에 어딜간다고 공항을 부르고 난리래요 노인네가... 그리고 이건 고민하고말고 할게있나요? 그냥 시부한테 남편 아프다고 딱 통보하세요. 뭐가어렵고 뭐가 무서워서 안하시는지??

  • 27. ...
    '21.9.1 10:58 PM (175.223.xxx.212)

    그럼 그냥 들이받으세요
    남편이효자라 지랄하는것도 아니네요

  • 28. yy
    '21.9.1 11:00 PM (59.7.xxx.26) - 삭제된댓글

    저 같으면 벌써 말 했어요.
    남편은 이미 판단력이 떨어지는것 같네요.
    종속 되었으면서 종속 된줄 모르는거죠.

  • 29. ..
    '21.9.1 11:01 PM (115.86.xxx.33)

    말하셔야죠. 남편이 뭐라면 댓글 내용 숙지하셔서 입장 셋팅하셔서 대응하세요. 남편 보호자이신데 보호자 의무잖아요.

  • 30. 지키세요
    '21.9.1 11:01 PM (112.154.xxx.91)

    남편을 지켜주세요.

  • 31. 원글님
    '21.9.1 11:04 PM (223.62.xxx.75)

    우리는 엄마예요.
    남편도 그렇지만 내새끼들 잘 키워야죠
    무조건 말하시고 내가정 먼저 챙기세요

  • 32. 그냥
    '21.9.1 11:04 PM (222.106.xxx.155)

    시아버지더러 간이식 해달라고 하시고, 부모 때문에 병들었다고 하세요. 의사가 그랬다고.

  • 33. 당연히
    '21.9.1 11:05 PM (211.177.xxx.17)

    말하셔야 해요. 시가에서 모르면 영원히 못헤어날거에요.

  • 34. 덧붙이몀
    '21.9.1 11:07 PM (70.106.xxx.197)

    네 말할거에요
    말하려고요.

    장기이식.. 절대 안해줄 사람이고.. 시부 본인은 자기 몸 엄청 챙겨요

  • 35. 하세요
    '21.9.1 11:10 PM (14.32.xxx.215)

    해도 또 잊으시거나 부려먹던 습관땜에 또 시킬거에요
    그럼 또 말하세요
    계속 말하세요
    시집살이 남편이 막아줘야 한다고 하죠??
    이제 님이 남편 지켜줘야 합니다

  • 36. ...
    '21.9.1 11:25 PM (223.62.xxx.43) - 삭제된댓글

    가서 콩팥달라고 지겹게 하세요.
    오라고 안하겠죠

  • 37.
    '21.9.1 11:44 PM (119.70.xxx.90)

    몸이 너무 안좋으시네요
    당뇨식단보다 신부전 식단이 더 힘드실텐데요
    말씀드리고 남편챙기셔알듯요

  • 38. ....
    '21.9.2 12:15 A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네 말해야죠 ​
    그러다 남편 쓰러지고 일 못하면 님이 가정 책임져야돼요
    아들 쓰러지면 드러누으면 그만이고 고생은 며느리가 하는거고
    사위 아프면 딸이 고생하죠
    그래서 생각보다 시부모는 느긋한거고 오히려 장모가 사위 아프면 자기딸 고생할까봐 더 마음 졸여요
    그러니까 님도 님이 고생할수 있고 가정도 지켜야하니 아들 못부리게 님이 장거리 운행같은 시키지 마시라고 대놓고 말해야돼요

  • 39. ....
    '21.9.2 12:16 A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네 말해야죠 ​
    그러다 남편 쓰러지고 일 못하면 님이 가정 책임져야돼요
    아들 쓰러지면 드러누으면 그만이고 고생은 며느리가 하는거고
    사위 아프면 딸이 고생하죠
    그래서 생각보다 시부모는 느긋한거고 오히려 장모가 사위 아프면 자기딸 고생할까봐 더 마음 졸여요
    그러니까 님도 님이 고생할수 있고 가정도 지켜야하니 아들 못부리게 님이 장거리 운행같은 시키지 마시라고 대놓고 컷해야돼요

  • 40. ....
    '21.9.2 12:17 A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네 말해야죠 ​
    그러다 남편 쓰러지고 일 못하면 님이 가정 책임져야돼요
    아들이야 쓰러지면 드러누으면 그만이고 고생은 며느리가 하는거고
    사위 아프면 딸이 고생하죠
    그래서 생각보다 시부모는 느긋한거고 오히려 장모가 사위 아프면 자기딸 고생할까봐 시부모보다 더? 마음 졸여요
    그러니까 님도 님이 고생할수 있고 가정도 지켜야하니 아들 못부리게 님이 장거리 운행같은 시키지 마시라고 대놓고 컷해야돼요

  • 41. ....
    '21.9.2 12:20 A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네 말해야죠 ​
    그러다 남편 쓰러지고 일 못하면 님이 가정 책임져야돼요
    아들이야 쓰러지면 드러누으면 그만이고 고생은 며느리가 하는거고
    사위 아프면 딸이 고생하죠
    그래서 생각보다 시부모는 느긋한거고 오히려 장모가 사위 아프면 자기딸 고생할까봐 시부모보다 더? 마음 졸여요
    아플때 이것저것 몸에 좋은 보약 해먹인건 울 엄마였고
    시어머니는 간신히 나은지 얼마나 됐다고 아들 불러다 텃밭에서 조금이라도 이고 지게해요
    그러니까 님도 님이 고생할수 있고 가정도 지켜야하니 아들 못부리게 님이 장거리 운행같은 시키지 마시라고 대놓고 컷해야돼요

  • 42. ....
    '21.9.2 12:21 A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네 말해야죠 ​
    그러다 남편 쓰러지고 일 못하면 님이 가정 책임져야돼요
    아들이야 쓰러지면 드러누으면 그만이고 고생은 며느리가 하는거고
    사위 아프면 딸이 고생하죠
    그래서 생각보다 시부모는 느긋한거고 오히려 장모가 사위 아프면 자기딸 고생할까봐 시부모보다 더? 마음 졸여요
    아플때 이것저것 몸에 좋은 보약 해먹인건 울 엄마였고
    시어머니는 간신히 나은지 얼마나 됐다고 아들 불러다 텃밭에서 조금이라도 이고 지게해요
    상식 없고 그런 분도 아닌데 그렇더라구요
    그러니까 님도 님이 고생할수 있고 가정도 지켜야하니 아들 못부리게 님이 장거리 운행같은 시키지 마시라고 대놓고 컷해야돼요

  • 43. ....
    '21.9.2 12:24 AM (1.237.xxx.189)

    네 말해야죠 ​
    그러다 남편 쓰러지고 일 못하면 님이 가정 책임져야돼요
    아들이야 쓰러지면 드러누으면 그만이고 고생은 며느리가 하는거고
    사위 아프면 딸이 고생하죠
    그래서 생각보다 시부모는 느긋한거고 오히려 장모가 사위 아프면 자기딸 고생할까봐 시부모보다 더? 마음 졸여요
    아플때 이것저것 몸에 좋은 보약 해먹인건 울 엄마였고
    시어머니는 간신히 나은지 얼마나 됐다고 아들 불러다 텃밭에서 조금이라도 이고 지게해요
    상식 없고 그런 분도 아닌데 그렇더라구요
    어머니 일량이 엄청나고 그에 비해 남편이 하는건 그닥 없어 그냥 아무소리 안하고 있긴한데
    님은 말해야할거 같네요
    병원 실려간 사람이 장거리 운전 해야하면요
    그러니까 님도 님이 고생할수 있고 가정도 지켜야하니 아들 못부리게 님이 장거리 운행같은 시키지 마시라고 대놓고 컷해야돼요

  • 44. happ
    '21.9.2 1:53 AM (117.111.xxx.194)

    남편은 보편적인 사고가 안되잖아요.
    가족의 가장이 아닌 부모의 종노릇
    하듯 건강까지 담보로 끌려다니는데
    아내가 정상적 사고 하는 이상 대신
    나서서 싸우고 보호해 줘야죠.

    병원진단서 주루룩 뽑아 시댁 가서
    내남편 쓰러져서 잘못되면 애들이랑 나
    시부모가 책임질꺼냐 울고불고 하세요.

    나는 이렇게는 못산다 쳐다만봐도
    애처로운 내 하나뿐인 남편 살수 있게
    내가 지킬꺼다 시부모님도 자식 사랑하면
    치료만 신경 쓰게 놔줘라
    하고 시댁 가서 구르고 드러누워서 난리 치세요.

    남편 옆에서 말리면 이혼하자 들이대세요.
    오늘 담판 짓자.
    시부모님 옆에서 건강 상해가며 시키는 거
    다하고 몸이 죽어가는데도 같이 살던지
    애들 아빠로서 남편으로서 한 집안 가장으로서
    책임감 있으면 치료에만 집중하고 우리랑 살던지

    강단 있게 하셔야죠.
    어설프게 시도하면 드센 시아버지에게 오히려
    흠만 잡혀서 며느리가 중간에 들어 집안 망친다
    소리 들어요.
    간이식, 투석 그런 거 할 판인데 남편 하는대로
    두고 보는 거...다 원글이 도박 쓸 일이잖아요.
    남편 몸이 남편 것만은 아닌데 참 어리석네요.

  • 45. 우리엄마화냈어요
    '21.9.2 7:57 AM (121.190.xxx.146)

    제가 별거 아닌 수술이어서 엄마한테 말 안하고 입원했는데 전화통화하다가 딱 들킨거에요.
    목소리가 잠겨있어서 엄마가 너 어디 안좋지 하고 묻는 바람에...
    엄마한테 되게 혼나구요, 우리 아들까지 엄마가 수술하러 가는데 할머니한테 전화도 안했다고 엄마가 말하지말라해도 말해야지 하고 혼났어요......나이 50넘은 자식이 아파도 애면글면하는, 우리엄마같은 반응을 보이는게 보통이죠..

    원글님은 꼭 시부한테 말하고 남편을 지켜주세요. 남편이 못하면 원글님이라도 딱 잘라 끊어내야해요. 그런 관계는요... 자기아빠가 불쌍하대요? 너같은 놈이랑 사는 내가 더 불쌍하다고 하셔야죠. 너는 같이 사는 나는 안불쌍하냐고 무슨 영화를 본다고 내가 너 병수발까지 해야하냐고 그럴거면 너 아버지한테 가라 난리도 치셔야함.

  • 46.
    '21.9.2 8:14 AM (106.101.xxx.8)

    남편이나 시부나 공범이구만 뭘 지켜줘요
    시부한테 남편 병간호때문에 시간 없다하고 이제 심부름 부르는거 가지마세요
    효도는 스스로 하는거지 보면 와이프가 다하는데 막상 님 친정에도 그리 잘 하시나요??

  • 47. ..
    '21.9.2 10:01 AM (124.54.xxx.144)

    말 하세요

    여기에서 본 건데
    부당한데도 같이 참아주는 며느리,사위 좋은 거 아니래요
    오히려 난리쳐서 끊게 해주는 게 더 좋은 배우자래요

    님 남편 쓰러지면 결국 돌봐야하는 건 님이랑 님아이에요

  • 48. 와~~
    '21.9.2 10:20 AM (116.122.xxx.232)

    답답하네
    이걸 말 안해요?
    저로선 상상이 안가요.
    다 얘기하시고
    님 가족부터 살 궁리 하세요.
    님네 가족이 위기인데
    시부 놀러다니는 수발이라니 ㅜㅜ

  • 49. .....
    '21.9.2 4:47 PM (110.11.xxx.8)

    죄송하지만 말 좀 쎄게 할테니 감안해서 들으세요.

    남편이 등신이면 부인이라도 정상적으로 살아야지 등신한테 같이 끌려다니시면 어쩝니까!!

    시아버지한테 간이식 얘기까지 하세요. 핏줄 중에 맞는 사람 있으면 이식 받으면 좋을거라구요.

    그래야 본인 몸 사리느라 연락 잘 안할겁니다.

  • 50. 죄는
    '21.9.2 4:54 PM (211.246.xxx.240)

    벌해야 마땅하나
    안타까운 거죠

  • 51. 맘같아서는
    '21.9.2 4:56 PM (203.142.xxx.241)

    얘기하라고 하고 싶지만 남편이 극구 반대하면 남편말대로 할것 같네요.
    경우와 다른데 제 남편도 자기 안좋은거(실직..) 절대 얘기하지 말라고 해서 제가 얘기 안했거든요. 남편도 둘째인데. 부모한테 인정욕구가 있더라구요. 본인이 실직해서 부모 걱정끼치는것보다는 부모한테 잘난 아들로 인식받고 싶어하는거죠. 아마 자랐을때 둘째라고 차별받다보니, 그런 욕구가 있는거에요. 본인이 실직한 아들로 비쳐지는게 자존심 상하는거죠.. 원글님 남편도 그런 마음일수 있어요. 좀 다르지만, 형보다 이거저거 챙겨지는걸로 존재감을 인정 받고 싶어하는 욕구요.. 남들이 보기엔 왜 저렇게 부모한테 끌려다니나.싶지만 결국은 본인도 그렇게 함으로 아들로서 인정받는게 좋은거에요.. 잘살펴보세요

  • 52. 아이구
    '21.9.2 5:09 PM (220.72.xxx.106)

    당연히 들이 받으셔야할거 같아요.

  • 53. .....
    '21.9.2 5:20 PM (112.145.xxx.70)

    윗님.

    실직이면 말하든 말든 본인 마음이지만..

    이건 내 가족, 내 아이 아빠를 지켜야 하는 일이니까 다르죠

  • 54. 지적 장애있는
    '21.9.2 5:54 PM (14.53.xxx.191) - 삭제된댓글

    엄마와 같이 사는 아버지가 살아온 인생이
    남자입장에서 안돼 보여서 그런건지 ..

    마음에서 우러나서 하는 행동은
    아무리 말려도 소용없어요.

  • 55. ㅇㅇ
    '21.9.2 6:01 PM (14.38.xxx.228)

    시부한테 신장이식해야한다고 신장 좀 달라고 하면
    연락 알아서 끊을까요?
    이건 알아서 둘이 사는게 아니라 끌려다니는거니 말해야죠...

  • 56. 으싸쌰
    '21.9.2 6:23 PM (218.55.xxx.109)

    남편이 그리 말해도 알려야죠
    뒤늦게 왜 말안했냐고 며느리 원망합니다

  • 57. 비빔국수
    '21.9.2 6:33 PM (211.246.xxx.97)

    그냥 집에서 남편 쉬게 하지마시고 부려먹으세요 기운나서
    아버님 쫒아다니는데
    이왕이면
    똑같이 아빠 사랑 못 받은 아이들 만드지 마시고
    애들에게라도 사랑을 줘야죠
    애들 라이드 시키시고
    좋은 남편도 하라하세요

  • 58. ....
    '21.9.2 8:28 PM (180.70.xxx.31)

    자식 아픈건 부모가 제일 먼저 알아야 하는것 아닌가요?
    부모가 모르고 있다면 그건 부모도 아닙니다.
    님 ....고민할것도 없습니다.
    당장 알리세요.
    이대로 가다간 시아비 극성으로 자식 잡아 먹었단 소리 납니다.
    이러다 남편이 더 아프게되면 님과 애들만 생고생 이잖아요.
    님 가족들만 서럽습니다.
    뭔 저런 아바지가 있데요?

  • 59. ....그리고
    '21.9.2 8:37 PM (180.70.xxx.31)

    간 이식하게되면 시아버지도 검사에 참여 해달라 하세요.
    당장 내일부터 연락 뚝 끊을 겁니다.
    이런 부모도 있다는거에 놀라울 따름입니다.

  • 60. dnf
    '21.9.2 9:59 PM (220.117.xxx.61)

    울 시어머니도 경계성 장애등급정도인데
    잘 지내셔요
    절대 중요한 의논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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