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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불쌍하지만 그냥 가만있어야겠죠?

조회수 : 6,646
작성일 : 2021-09-01 10:08:41
차별받고 산 딸입니다.

엄마 맞벌이셨고 엄마가 퇴근이 늦으면 아빠랑 오빠 밥은 제가 챙겨야했어요.

제대로 못챙기면 엄마가 저한테 화내구요.

이가정에서 제일 어린 존재였는데 다큰 성인인 아빠 밥까지 챙겨야했죠.

가정 큰 대소사있음 엄마만 동동거리고 저는 그걸 도와야했어요.



어느순간 너무 짜증나더라구요.

아들새낀 자식아닌가 왜 나보고만 이런걸 강요하고

딸인 내가 응당 해야할 일처럼 여겨지나 싶어서....

그래서 바뀌기로 결심했습니다.

항상 돕던 제가 가만있으니 엄마가 쌍욕하며 뭐라했지만

방구석에서 게임하는 아들새끼한테 도와달라그러라고 무시했어요.



오빠가 결혼했어요.

부모님집에서 밥먹는데 시댁이라그런가 언니가 안절부절더라구요

엄마가 요리하니 자기가 막 식탁에 숟가락이라도 놓으려들길래

언니 손님이니 편히 있으라했어요.

저도 근데 가만있었습니다. 오빠야 당연 가만있죠.



되게 웃긴게ㅋㅋㅋㅋ

오빠가 집에 돌아가선 전화가 왔습니다.

언니가 결혼한지 얼마안되서 시댁이 아직불편한데

엄마혼자 요리하고 그러고있음 마음이 얼마나 불편하겠냐고

너가 나서서 좀 돕고 그러라네요?



ㅋㅋㅋㅋㅋ

이ㅅㄲ는 이기적인게 결혼하고도 바뀐게 없더라구요.

언니 오빠 와이프 아니냐고,

니마누라 불편하면 니가 나서면되지

닌 자식새끼아니냐고 왜 나보고 지랄이냐고 소리지르고 끊었어요.



솔직히 엄마가 이 많은인원 음식준비하고 치우고... 짠합니다.

돕고싶어요.

근데 이 돕는걸 멈추니 엄마에 대한 짠함만 생길뿐 속에 울분이나 응어리는 안생기네요.

새언니한테도 미안하구요. 괜히 가정문제 가운데서 혼자 불편하시겠네 싶고...



제가 계속 부모님집가면 손하나 까딱 안해도 될까요?

아. 물론 오빠보다 부모님께 용돈은 더 챙겨드리려 노력합니다.

그리고 오빠는 결혼한가정에서 엄청 가정적이랍니다.

요리도 하고 다한데요ㅎ

우리집에서만 이래요ㅋ
IP : 121.162.xxx.151
6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9.1 10:15 AM (39.7.xxx.18)

    내버려 두세요.
    그게 님 부모님이 선택한 가정이고 부부관계, 가족관계인데.

  • 2. como
    '21.9.1 10:17 AM (182.230.xxx.93)

    원래 오빠는 지 마누라만 챙겨도 잘하는 겁니다. 지마누라 안챙겨서 사네안사네 하는것보다 낳지 않을까요.

    오빠 개입말고
    엄마랑 나와의 관계만 포커스를 두고 해결했음 하네요. 그냥 돕는게 맞지 않나요??아니면 분란이 생기고 시끄러워지니
    매번 일어나는것도 아니고 그 순간만 더럽다하고 넘어가면
    될거 같아서요...이에는이 보다
    누군가 잠시희생하면 다 같이 즐겁게 넘어갈수도 있거든요... 잘 생각해보세요...
    친구가 며느리들 차별하는 시엄니랑 끝까지 지지않고 싸우는거보니 둘중 하나가 죽어야 끝날거 같다는 생각이 둘더라구요.

  • 3. 잘한 결정
    '21.9.1 10:17 AM (121.179.xxx.235)

    결정 잘하셨네요
    그냥 보고만 계세요.

  • 4. 엄마들이
    '21.9.1 10:18 AM (180.230.xxx.233)

    문제세요. 아들들도 다 할 수 있는 걸
    딸들만 시켜요.
    저희 시어머니도 큰아들이 설겆이 하는 거
    꼴보기 싫다고 80넘은 본인이 하세요.
    본인 고생이시죠. 큰아들은 밥 얻어먹고 놀고.

  • 5. como
    '21.9.1 10:18 AM (182.230.xxx.93)

    남여 형제를 같은 잣대로 키우기에는
    너무나도 다르다는걸 알고나서는
    일정부분 포기가 되더라구요.

  • 6. ...
    '21.9.1 10:20 AM (211.221.xxx.167)

    잘했어요.
    어머니 본인이 자초한 일인걸요.

  • 7. 오빠놈
    '21.9.1 10:20 AM (175.199.xxx.119)

    미친거 아닌가요? 불편하면 지가 하던가 불편한 지 마누라랑 둘이하던가 동생을 식순이로 아나요?

  • 8. 그냥
    '21.9.1 10:21 AM (118.235.xxx.205)

    가만히 계세요
    돕다보면 짜증난다면서요 .

    그리고
    오빠 와이프는 언니 아니냐고 불편하면 오빠 니가 도와라

    말씀 너무 잘하셨어요

  • 9. Como님
    '21.9.1 10:21 AM (121.162.xxx.151)

    오빠 개입말고
    엄마랑 나와의 관계만 포커스를 두고 해결했음 하네요. 그냥 돕는게 맞지 않나요??아니면 분란이 생기고 시끄러워지니
    매번 일어나는것도 아니고 그 순간만 더럽다하고 넘어가면
    될거 같아서요...이에는이 보다
    누군가 잠시희생하면 다 같이 즐겁게 넘어갈수도 있거든요... 잘 생각해보세요..


    >누군가 잠시 희생해서 행복하게 넘어가야 된다면
    오빠가 희생하면 되겠네요 그렇죠?
    오빠네 가정이 행복하지 제가 행복한건 아니니까요 그렇죠?

  • 10.
    '21.9.1 10:21 AM (52.198.xxx.142)

    남녀차별이 아니라 부모의 딸 아들 차별이 제일 큰 문제. 그게 사회에서 남녀차별의 연장선.
    어느 집안이나 비슷한 모습이예요

  • 11. 의견
    '21.9.1 10:22 AM (124.50.xxx.136)

    마음이 고우시네요 일단 원글님이 가지고계신 응어리를 어머니께 말하세요 그걸 받아들이시든아니든 그분 몫이구요 어머니 성향이 편한자식한테 그리 대하신거같아요 한번은 짚고 넘어가야 할거같아요.

  • 12.
    '21.9.1 10:22 AM (175.127.xxx.153) - 삭제된댓글

    제목 참 웃겨요
    엄마가 불쌍하면 엄마 빼고
    성인 자식들이 하면 되는거죠
    다큰 자식들은 뒷짐 지고 있고
    엄마는 전생에 뭔 죄를 지으셨을까요

  • 13. 그 희생이
    '21.9.1 10:23 AM (118.235.xxx.205)

    대한민국 가족관계를 왜곡 했고
    딸들이 나이들어 분노하는이유인것같습니다

    인간관계에 희생이란 없다 고

  • 14. 그냥 계세요
    '21.9.1 10:23 AM (106.101.xxx.58)

    다같이 하거나

    다같이 가만 있거나.
    힘드시면 외식해야죠.

    오빠 이기적이라, 님이 여기서 굽히면
    간병도 다 님차지.

  • 15. ㅁㅁㅁ
    '21.9.1 10:24 AM (147.46.xxx.94)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할 만큼 하셨네요.

    이제 공은 오빠한테 넘기세요.
    다행히 오빠가 자기 가정에서는 잘한다니
    둘이 합의 봐서 새언니가 시집에 오면 어머니 돕는 걸로 하든가
    오빠가 자기집에서도 바뀌든가
    아니면 다들 나가먹든가 선택하는 날이 올 겁니다.

  • 16. ㅁㅁㅁ
    '21.9.1 10:25 AM (147.46.xxx.94)

    원글님은 할 만큼 하셨네요.

    이제 공은 오빠한테 넘기세요.
    새언니가 어머니 도우면 굳이 말리지 마시구요.
    다행히 오빠가 자기 가정에서는 잘한다니
    둘이 합의 봐서 새언니가 시집에 오면 어머니 돕는 걸로 하든가
    오빠가 자기집에서도 바뀌든가
    아니면 다들 나가먹든가 선택하는 날이 올 겁니다.

  • 17. 다 같이
    '21.9.1 10:26 AM (211.246.xxx.19)

    하셔야지 엄만 무슨 죄에요
    가정일이 칼로 잰듯 나뉘어지나요
    여자들이 잘하는거 같이 하고
    남자는 힘쓰는거 시키고 하세요
    모여서 재미있게 지낼수 있는걸 저런걸로 망치네요

  • 18. ㅇㅇ
    '21.9.1 10:27 AM (222.96.xxx.184)

    솔직히 엄마가 이 많은인원 음식준비하고 치우고... 짠합니다.
    ㄴ 원글은 속으로 짠해하는데
    오빠새끼는 지 마누라 불편하니까 원글보고 도우라는게. .
    오빠새끼 미워서라도 짠해하지도 마세요 앞으로는

    아~ 엄마는 원래 혼자 동동거리며 일하던 부엌데기니까 어련히 놔둬도 알아서 했던것처럼 하는거고
    오빠새끼는 마누라 사랑하니까 즈그집 가서는 지 마누라 닳을까 날아갈까 가정적이고
    엄마-오빠 문제인데 왜
    원글이 마음 불편해야하는거죠?

    엄마 꼬시지 않나요?
    아들새끼 교육 잘 시켰어야지
    딸이라고 아빠 아들 밥 차리는거 당연한듯 시켜먹더니 . . 꼬시네요

  • 19. 님이
    '21.9.1 10:27 AM (113.199.xxx.136) - 삭제된댓글

    안하는것보다는 다들 같이하게 만드는게 더
    좋을듯 해요
    님이 올케 생각해서 배려라고 하는데 그게 정석이 되어버리면 그것도 곤란할거 같고요

    어머니도 님만 시킬일이 아니고 다들 하게끔 했어야 하는데
    그시대는 그래 왔으니 ㅠ

    여튼 명절이든 평일이든 같이하는 방향으로 설정을 잡으시면 좋겠어요

  • 20. ..
    '21.9.1 10:27 AM (118.46.xxx.14)

    원글님도 어서 독립하세요.
    아들 귀하게 여겨서 손끝에 물 한방울도 안 묻히고 살게 하는거 엄마의 선택인데
    원글님 그거 볼때마다 속상하실거예요.
    이거저거 그런 꼴 안 보려면 어서 독립하는거 외엔 답이 없어요.

  • 21. 법칙이 있어요
    '21.9.1 10:28 AM (106.101.xxx.58)

    사우나에서 누가 오래 참나쳐럼.

    모든집이 그래요, 딸이든 며느리든,
    남편과 불편함
    시부모와 불편함
    엄마와 불편함
    그 불편함 못 참는
    착하고 기약한 사람이 다 뒤집어 쓰는 거예요.

    저희는 딸만 있고
    사위들도 세팅 설겆이 다 돕는데도
    음식준비 자체가 며칠걸리기때문에
    주로 밖에서 먹어요.

  • 22.
    '21.9.1 10:29 AM (219.240.xxx.130)

    잘하셨어요 아버님이 너무하시네 어린아일 부엌일 시키고
    독립하시길 권합니다

  • 23. cinta11
    '21.9.1 10:31 AM (1.241.xxx.133)

    엄마가 잘못했네요
    저는 아들 딸 키우지만 둘다한테 시키거든요
    저희 남편도 외국인이라 집안일 정말 많이 하기도 하구요.

    원글님 잘하시는거구요 (본인건 본인이 하시는거 맞죠?) 저 같으면 빨리 독립할것 같아요
    그 오빠라는 인간도 정말 제 남동생과 비슷하군요 에혀

  • 24. ...
    '21.9.1 10:32 AM (175.223.xxx.149)

    이꼴 저꼴 보기 싫음 독립하는게 최고죠

  • 25. ...
    '21.9.1 10:34 AM (211.111.xxx.3)

    포장이나 배달 음식 사다 드세요
    칠순 넘은 저희 아버지도 집에서 음식하면 여자들 힘들다고 치킨이나 생선회 사다 먹자고 하시는데 젊은 자식들이 왜 어머니를 고생시키세요

  • 26. 새 언니랑
    '21.9.1 10:34 AM (119.71.xxx.160)

    오빠랑 같이 도우세요

    첨엔 이상하겠지만 습관내지 관습이 되면 또 자연스러워져요

    언제까지 어머니 혼자 고생하는 거 보면서 전전긍긍 하실건가요

    새언니랑 함께 어머니 도우면서 오빠한테도 힘쓰는 일이나 다듬는 거 시키세요

  • 27. ..
    '21.9.1 10:35 AM (183.98.xxx.95)

    지나고 보면 그래요
    저도 아들 딸 키우는데 딸이 조금더 거들죠
    집안일은 일하러나가면 즉 돈을 벌면 안시켜요
    울 형님도 아들은 백수 딸이 직장다니는데
    딸은 손하나 까닥 안하고
    아들은 부엌와서 이것저건 스스로 차려먹는다 해요
    그런가보다하고 듣고 있어요
    시댁은 자식들 흉은 절대 안보고 잘하는것만 말하더라구요
    시누이가 늘 딸 연봉 얘기하고 아들은 집에서 뭐 만들어먹은 얘기만 하고
    남편 흉은 얼마나 보는지..

  • 28.
    '21.9.1 10:38 AM (121.165.xxx.96)

    엄마 어찌됐든 안스럽지만 오빠는 재수없네요.

  • 29. 괜히
    '21.9.1 10:39 AM (222.96.xxx.184)

    화나네요?

    여자들이 이래서 딸이 있어야돼~~~? 하는 생각의 범주인것 같아서요.

    엄마의 감정 쓰레기통(다른말로 감정 정서 공유? 개뿔 )이나 가사일 도와주거나

    아들한테도 똑.같.이 해보지 왜~~~?

    아들래미는 보고 있기만 해도 아까워서 딸한테 하듯이 똑같이 못하겠는가보죠??

  • 30. ...
    '21.9.1 10:41 AM (49.161.xxx.218) - 삭제된댓글

    아버지가 어린딸이 어설프게 차리는데
    그걸 앉아서 받아잡숫나요?
    우린 아이들어려서 저런상황에는
    남편이 애들 밥차려줬지
    절대 딸 안시켰어요
    결혼하면 다할텐데 왜시키냐고
    딸 끔찍하게 위했죠
    지금도 딸친정오면 부엌일 안시켜요
    집에서도 매일할텐데 친정에서라도 편하라구요

  • 31. ....
    '21.9.1 10:41 AM (61.99.xxx.154)

    응원합니다

  • 32. 이분말씀대로
    '21.9.1 10:42 AM (121.190.xxx.146)

    원글님은 할 만큼 하셨네요.

    이제 공은 오빠한테 넘기세요.
    새언니가 어머니 도우면 굳이 말리지 마시구요.
    다행히 오빠가 자기 가정에서는 잘한다니
    둘이 합의 봐서 새언니가 시집에 오면 어머니 돕는 걸로 하든가
    오빠가 자기집에서도 바뀌든가
    아니면 다들 나가먹든가 선택하는 날이 올 겁니다2222222

  • 33. ..
    '21.9.1 10:49 AM (211.36.xxx.89)

    엄마랑 마음 터놓고 대화해보심이 어떨까요
    어머니 처신이 분명 잘못됐지만 이대로 두기엔 원글님 마음이 불편하신 것 같아서요

  • 34. ...
    '21.9.1 10:49 AM (211.226.xxx.247)

    나중에 어머니 수발도 서로 미루겠네요.

  • 35. xxx.153님
    '21.9.1 10:57 AM (121.162.xxx.151)

    제목 참 웃겨요
    엄마가 불쌍하면 엄마 빼고
    성인 자식들이 하면 되는거죠
    다큰 자식들은 뒷짐 지고 있고
    엄마는 전생에 뭔 죄를 지으셨을까요

    >엄마는 전생이 아니라 현생에 죄를 지으신거세요
    딸자식 가슴에 평생 씻기지 못할 상처를 준 죄요

  • 36. 그래서
    '21.9.1 11:10 AM (175.127.xxx.153) - 삭제된댓글

    남은 생 그렇게 복수 아닌 복수하고 지내면 원글님 마음 편한가요
    똑같은 사람 되지 마세요
    돌아가시고나서 흘리는 눈물 차리는 제사상 아무짝에 필요없어요
    옆에 계실때 잘하세요
    어린애도 아니고 참 유치한 행동이네요
    올케 말릴 여력은 되고 오빠 시킬 용기는 없나요
    비겁한 행동으로 보여요
    성인 되었다고 용돈 오빠보다 더 준다는 유세 부리는거죠
    나이들어 나약한 엄마 주방에서 혼자 상 차리는거보고
    있으면 마음이 후련한가요
    그 밥이 맛있게 목에 넘어가나요

  • 37. 그니까요
    '21.9.1 11:14 AM (14.32.xxx.215)

    올케 시키지 말란것도 전 이상한게...
    며느리 종취급 정도 아니면 내 입에도 들어갈건데
    같이 상차리고 설거지나 그릇정리 돕는게 그렇게 어렵나요
    님이랑 엄마가 장보시고 밑손질하시고
    셋이 같이 음식 만드시고 뒷정리 오빠 꺼서 같이 하세요
    이도 저도 싫으면 나가서 외식하고 끝내시구요

  • 38. 엄마가
    '21.9.1 11:22 AM (112.164.xxx.124) - 삭제된댓글

    엄마가 요리하고 언니하고 둘이서 도우면 안되나요
    오빠는 집에서 하라 하고요
    집에서 안하면 분제지만 집에선 한다면서요
    그럼 된거지요
    시집에서 하면 부모가 불편해 하니,
    오빠를 시킬거면 아버지도 시키세요
    우리집은 그냥 할수 있는 사람이 합니다,
    대체로 평소엔 제가 합니다만,

  • 39. 이상
    '21.9.1 11:24 AM (223.54.xxx.252)

    올케 시키지 말란것도 전 이상한게...
    며느리 종취급 정도 아니면 내 입에도 들어갈건데
    같이 상차리고 설거지나 그릇정리 돕는게 그렇게 어렵나요 xx222

    다 같이 해야지요. 오빠도요

  • 40. ...
    '21.9.1 11:26 AM (152.99.xxx.167) - 삭제된댓글

    님이 좀 희생하세요.
    님이 일을 하라는게 아니라 집에서 다같이 일하도록 좀 시끄럽게 구세요.
    늙은 엄마는 일하고 젊은 사람들이 손님처럼 밥받아 먹는거 정상적인거 아닙니다.
    손님이라도 가만 앉아서 밥먹는거 예의 아니구요.

    님이 좀 ㅈㄹ 해서 아빠도 오빠도 새언니도 님도 모두 같이 분담해서 일하도록 만드세요
    다같이 안하는게 좋은 해결책이 아닙니다.

  • 41. 확실히
    '21.9.1 11:30 AM (223.62.xxx.30)

    82가 신입안받으면서 엄마나 시어머니 쪽으로 쏠리는 댓글이 많아졌어요. 원글님 잘하셨어요.

  • 42.
    '21.9.1 11:45 AM (210.204.xxx.34)

    원글님더러 희생하라는 정신나간 댓글들이 있네요
    누군가 희생하여 모두가 행복한 게 정말 좋은 건가요?
    엄마는 자초한 일입니다
    어릴 때부터 남녀차별 해서 키운 부모들은 자격 없어요
    조선시대도 아니고 아직도 이런 마인드를 가진 여자들이 다 있네요

  • 43. ...
    '21.9.1 11:52 AM (211.36.xxx.93)

    다같이 하자고 하면 안되나요.
    한사람 일하는데 나머지 사람들 멀뚱멀뚱 구경하는 것도 참..
    아님 다 나가서 사드시든지요.
    어머니한테 맺힌게 있으면 어머니한테 말하고 화내면서 푸는건 어떠세요..

    참고로 저희집은 남자 여자 안가리고 다같이 합니다. 다들 일을 찾아서 하는 타입이고 보고만 있는 타입들이 아니라서..
    하루아침에 바꾸시기도 힘들겠네용

  • 44. ..
    '21.9.1 12:02 PM (117.111.xxx.231) - 삭제된댓글

    제일 좋은건 남자들도 같이 하는건데
    그게 안된다면 이꼴저꼴 보지 말고 분가 추천
    부모님 용돈보다 분가할돈 모으세요
    이런 상태면 진짜 윗분들 말씀대로 아들은 재산만 쏙 뽑아먹고 딸이 간병담당 되는거죠
    엄마가 뭐가 불쌍한가요? 자식 평등하게 키울 생각도 못하시고 아들만 싸고 도는데

  • 45. -__
    '21.9.1 12:17 PM (119.193.xxx.243)

    오빠랑 언니가 하게 만들어야죠. 뭘 원글이만 희생하래요. 진짜 시어머니들 다 모이셨나.

  • 46. 참나
    '21.9.1 12:18 PM (211.243.xxx.238)

    누가 식구들을 위해서 식사준비하면
    새언니도 당연히 식사준비 해야되구
    원글님도 해야되는거구
    오빠새끼도 도우면 되는거 아닌가요
    왜 가만히 앉아서 성인이 밥을 받아먹구있나요
    엄마는 왜 다 큰 성인들 밥이나 차려야하나요
    쫌 서로 돕고 삽시다
    돈이 다가 아니구요
    엄마가 잘못하신부분 있죠 왜 딸이라구 어린애한테
    아빠랑 오빠 밥을 챙기라구하나요
    그런데 지난일이구요
    이젠 원글님도 이성적으로 생각할때 아닌가요

  • 47. 참나
    '21.9.1 12:20 PM (211.243.xxx.238)

    글구 왜 올케한테 원글님이 일하지마라하시나요
    무슨 권리로요
    참 어이없어요
    왜 며느리가 사지 멀쩡해서 저보다 나이먹은 어른이
    해주는밥 앉아서 받아먹어야하나요
    이건 어린 원글님이 분노했던 그문제 아니던가요

  • 48. 참나
    '21.9.1 12:22 PM (211.243.xxx.238)

    글케 차별받고 살아서 분안풀림
    그만 독립해서 나가 살든지요
    엄마 먹여살렸음 큰일날뻔했네요

  • 49. 나참
    '21.9.1 12:31 PM (221.142.xxx.108)

    님 잘하셨어요!!!!
    엄마가 힘들면 아빠, 아들, 며느리, 딸, 사위 다 같이 하자고 시키던지~~
    아님 나도 이제 부엌일 안하련다 하고 말던지.. 알아서 하겠죠.
    오빠는 평생 그렇게 키워졌는데 어쩌겠어요 지 가정에서는 그나마 잘한다니 다행이네요
    님 오빠한테 자기엄마는 고생하는게 당연한 사람인거죠 뭐
    그렇게 키운건 바로 엄마!
    근데 저같으면 집에도 잘 안갈 것 같네요.

  • 50. Ul
    '21.9.1 12:33 PM (121.174.xxx.114)

    잘하셨어요.
    그러나 어머니의 고정된 사고방식 절대 안바뀔겁니다..
    내속이 다 후련하네요.
    아들ㅅㄲ ㅋㅋㅋ

  • 51.
    '21.9.1 12:46 PM (121.162.xxx.151)

    저 이미 독립했어요
    우리집이라 표현해서 글에 혼선이 있네요.

  • 52. ....
    '21.9.1 1:12 PM (183.100.xxx.193)

    똑똑하고 착하시네요. 지금 짠한 마음 있으시겠지만 그렇다고 님이 나서서 도우시면 홧병까지 생깁니다. 오빠에게도 계속 할 말 하고 사세요.

  • 53. ;;;;
    '21.9.1 1:12 PM (221.142.xxx.108)

    댓글에 이상한 사람들 있네요
    님엄마처럼 딸들 집안일 안한다고 쌍욕 한 사람들이었나봄.
    보통 딸이 힘들다그러면 아차 싶어서 안시키지..
    남편, 아들, 딸 다 있는데 왜 딸한테 시키고 난리??????

    저런 마인드의 엄마가 할머니가 되어선 손녀한테 똑같이 하더만요.
    아마 님 엄마는 손녀, 손자 태어나면 손녀한테만 또 이거저거 심부름 시킬지도??
    자식 키우는 사람들은 마인드 좀 빨리 바꾸세요... 늙어서 억울하다 하지말고요.

    아 그리고.. 저도 다른건 다 님한테 공감하는데~
    새언니가 돕든말든 그런건 알아서 하게 냅두세요
    새언니가 혼자 하는거 짜증나면 남편을 시키겠죠,,,
    그런데 새 가족이 들어왔기때문에 거기서 님만 또 가만있으면 ㅋㅋ
    여기서 또 엄청 씹히듯이.. 시누이는 상전처럼 받아먹는다고 하겠죠...
    이런 것들 때문에 그냥 집에 자주 안가는게 상책이더라고요;;;;

  • 54. ...
    '21.9.1 1:17 PM (152.99.xxx.167) - 삭제된댓글

    엄마가 아들 잘못키워서 모두 탓하며 등골빼먹는게 당연하고 시원하다는 댓글들 참.

    다같이 하도록 만들어야지 더더 엄마를 부려먹어야 속들이 시원한가
    엄마는 안바뀌어도 젊은 사람들은 자꾸 얘기하면 들을텐데요.

  • 55. 윗님 공감
    '21.9.1 1:22 PM (211.243.xxx.238)

    젊은 사람들이 주도해서 바꿔주면 되는거지
    엄마탓 그만~~~~~ 그렇게 사셨는데 바뀔수있는
    방법은 자식들이 바꿔주면 되는거지요

  • 56. ㅇㅇ
    '21.9.1 1:33 PM (122.36.xxx.234)

    원글님은 할 만큼 하셨어요 333
    차별했던 엄마가 이제 그 댓가를 받는 건데 뭐가 그리 짠해요? 결국 엄마나 오빠가 원하는 건, 귀한 아들(엄마에게)과 귀한 와이프(오빠에게)는 가만히 있고 님이 엄마 일 돕길 바라는 거잖아요. 님이 그 요구를 거절해서 균열이 생기니까 자기들 불편하다고 난리난리..그래도 이렇게라도 계기를 만들어야 외식을 하든 어쩌든 새 방법을 찾죠.

    근데 그렇게 차별받아놓고 용돈은 오빠보다 왜 더 주시는데요? 그런다고 어머니 마음이나 사랑 님에게 안 돌아가요. 일단 예쁜 자식, 미운 자식으로 꽂히면 그들이 뭔 짓을 해도 그 시선은 안 바뀌어요. 원하는 게 있거든 더 예뻐하고 대접했던 아들에게 받으라 하고 님은 발 빼거나 적게 드려도 돼요. 그 와중에도 더 드린다고 쓰신 부분에서 죄송하지만 여전히 엄마가 알아봐 주길 바라는 마음이 느껴집니다.

  • 57. 이런글 보면
    '21.9.1 1:49 PM (211.184.xxx.28) - 삭제된댓글

    나도 자식이지만 자식새끼 소용없다는 생각이 절로 들어요
    이 집 아주머니는 무슨 죄를 지어서 맞벌이하면서 동동거리며 자식 키우고 말년에 성인된 자식들 식사준비까지 종종거리며 해다 바치는지
    하긴 본인이 미련한 탓이겠죠

  • 58. ...
    '21.9.1 2:02 PM (152.99.xxx.167) - 삭제된댓글

    이러나 저러나 엄마한테 받아먹을 궁리만하고 이용할 궁리만 하는 자식들.

  • 59. ,,,
    '21.9.1 2:26 PM (121.167.xxx.120)

    지금은 코로나로 어렵지만
    될수 있으면 식사는 외식으로 하세요.
    오빠하고 미리 상의하고 엄마가 고집 피워도 외식 하세요.

  • 60. 제가
    '21.9.1 2:51 PM (121.162.xxx.151) - 삭제된댓글

    바꾸려고 노력 안했나요?
    엄마가 저 시켜댈때 방구석에 게임하는 아들새끼 시키라고 글 이미 썼는데?
    그 아들새끼가 그거 못들었을까요?
    부모님집에 결혼하고 모였을때도
    오빠가 저한테 한말 제가 글에 썼는데....? 지가 도울생각은 1도없고 저보고 하라잖아요.
    그래서 오빠 알아쳐먹으라고 직접적으로 지랄도 해줬구요? 니가하라고?
    제가 뭘 얼마나 더해요?

  • 61. 자식새끼
    '21.9.1 2:54 PM (121.162.xxx.151) - 삭제된댓글

    낳아봐야 필요없다는말
    엄마도하세요ㅋㅋ
    근데 웃긴건
    제가 엄마 계속 도와드렸을때도
    딸이최고다, 역시 딸밖에없다, 아들새끼 다 소용없다,
    이런말 안하셨어요.
    다똑같고 저하나 바뀌었을뿐인데 갑자기 자식새끼 필요없다고ㅋㅋ
    어쩌라는거에요?

  • 62. 자식새끼
    '21.9.1 2:56 PM (121.162.xxx.151)

    낳아봐야 필요없다는말
    엄마도 요즘들어 하세요ㅋㅋ
    근데 웃긴건
    제가 엄마 계속 도와드렸을때는
    딸이최고다, 역시 딸밖에없다, 아들새끼 자식새끼 다 소용없다,
    이런말 안하셨어요.
    다똑같고 저하나 요근래 바뀌었을뿐인데 갑자기 자식새끼 필요없다고ㅋㅋ
    자식새끼 필요없다는것도 꼭 저한테만하세요ㅋㅋ
    아들새끼한텐 단한마디도안하고ㅋㅋ

  • 63. 응원합니다
    '21.9.1 3:26 PM (223.39.xxx.75)

    아주 속이 시원하네요.
    계속 지금처럼 하시면 됩니다.

  • 64. 애초에
    '21.9.1 3:28 PM (223.62.xxx.45) - 삭제된댓글

    엄마 불쌍하고 마음이 불편한건 원글님 뿐인걸요? 님오빠는 엄마에 대해서는 아~~~무 생각이 없을거에요. 아들새끼 저렇게 키워 님엄마 벌받는거니 신경쓰지마세요.

    차별없이 키운 우리부모님은 사위 딸 아들이 다같이 도와요. 여기 이상핫 댓글 쓰는 분들도 정신 차리식길

  • 65. 50대인데
    '21.9.1 3:44 PM (75.156.xxx.152)

    원글님 응원합니다.
    어머니가 자초한 일이니 본인이 자각하고 해결해야죠.
    다같이 하면 되는데 딸이라고 집안일 시키고
    자기 마누라 불편하다고 원글님 보고 집안일 하라는
    오빠 놔두고 원글님 나무라는 댓글들 화나네요.

  • 66. ㅠㅠ
    '21.9.1 5:50 PM (1.229.xxx.73)

    어머니집에 가서 얻어 먹질 마세요

  • 67.
    '21.9.1 11:15 PM (106.101.xxx.248) - 삭제된댓글

    저는 차별받고 자란딸 40초반인데
    님 좀 멋져요
    차별받고 자라서 특히 미혼때 저렇게 당차게 대처안되던데

    저 독립적이고 어딜가도 좀 쎄다 당당하다 소리듣고 살았거든요 미국도 혼자가서 십년살다오고 돈없이 가서 돌벌어 저축해오고..
    그래도 내 가족 특히 엄마에게 반항은 쉽지 않았어요
    내 가정 남편 아이 생기니 좀 바뀐건데

    님 혼자 자력으로 판단하고 행동하신거 진짜 대단한거예요
    칭찬합니다 부러워요!
    엄마와 오빠 페이스에 넘어가지 말아요
    그리고 그렇게 모이고 같이 먹는 자리 피하는것도 한 방법같아요 홧팅!

  • 68.
    '21.9.2 8:44 AM (106.101.xxx.102)

    엄만 무슨 죄냐니 자기 할일 능력없어서 어린딸에게 화내며 떠넘긴것도 죄고요 아들내미 못가르치고 차별한건 더큰 죄고요 무지도 죄에요 돕지마세요 절대

  • 69.
    '21.9.2 10:16 PM (39.7.xxx.125)

    엄마 도와주지않고 밥 얻어 먹는건 원글님 맘이지만 남에게 똑같이 일하지말고 먹기만하라고 가르치는건 아니죠 밥값주고 시켜먹는 식당이 아니잖아요 엄마한테 당한게 분하면 지금 마음을 알려드리든지 복수를 이상하게 하네요 올케 배려보다 오빠교육을 먼저 시켜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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