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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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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복 매장에서 황당한 일 겪었어요.

... 조회수 : 7,975
작성일 : 2021-05-29 01:42:46
엄마가 많이 아프셔서 큰 수술도 여러 번 받고 오랫동안 병원에 계시다가 며칠 전 집으로 오셨어요.   
몸도 불편해지시고 한껏 수척해진 모습 때문에 거울 앞에서 속상해하시길래
예쁜 옷 좀 사드리려고 백화점 모시고 갔다가 어처구니 없는 일을 겪었네요. 

엄마가 분홍생 블라우스, 꽃무늬 스커트 고르시고는 점원에게 입어볼 수 있냐고 물으셨는데, 
점원 왈 "아, 그건 아닌거 같은데요? 서로 안어울려요. (그렇게 입고 나가면) 사람들이 비웃을 것 같아요."
엄마가 그럼 이 블라우스랑 어울릴 하의 좀 권해달라고 하니, "그냥 있는 바지 입으세요" 
엄마 몸에 맞는 사이즈 매장에 있다고 해서 보여달라고 해도 보여주지도 않고... 
맘 상한 엄마가 옷 안 입어보겠다고 하고 나서니, 그제서야 사이즈 갖다 준다고.  
명품 매장도 아니고.. 키이스 매장이었어요.  
저한테 그랬으면 아무렇지도 않았을텐데 그렇게 제 또래로 보이는 직원이 엄마에게 그리 하니 열이 확 받더라고요.
당장 담당자 찾아 클레임 걸겠다고 하는 딸 붙잡고 엄마는 옆에서 자긴 괜찮다 무시해라 잊어라.. ㅜㅠ
하지만 두고 두고 생각나서 결국에는 고객센터에 메일 넣었어요. 

자유롭게 내 취향 맞는 옷 골라 내 돈 주고 사 입는 과정에서 
매장 직원에게 요청하지도 않은 취향 평가를 받는 것도 너무 무례하고 어처구니가 없고, 
그럼 어울릴 옷을 추천해줄 수 있냐고 해도 그것도 안하고,   
사이즈 맞는 옷 달라고 요청하거나 제대로 응대도 안하고. 
과도한 친절이나 서비스정신을 가장한 굴종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기본적인 고객응대만 제대로 해줬으면 좋겠는데
아...... 이게 안되네요. 
매끄럽고 쾌적한 서비스 경험하겠다고 돈 더 주고 백화점 가는건데.. 참...
속상해서 푸념했습니다 ㅠㅜ
IP : 218.150.xxx.237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5.29 1:46 AM (117.111.xxx.139)

    그자리에서 고객센터 전화해서 내려오라고 하셨어야합니다

  • 2. ㅇㅇ
    '21.5.29 1:49 AM (112.161.xxx.183)

    백화점 직원이 뭘 잘못 먹었나?어머니 맘상하셨겠네요ㅜㅜ징계받아야함

  • 3. 원글
    '21.5.29 1:51 AM (218.150.xxx.237) - 삭제된댓글

    돈 많은 울 엄마... 백화점 다녀오신 뒤에 오늘 아낀 옷 값 꼬마 천사들한테 보내겠다고 빳빳한 봉투 꺼내와 돈 넣고 편지 쓰고 계세요. 부유하게 크고 돈도 많이 있으시지만 살면서 자기 입을 옷 한 벌 사는데는 벌벌 떨면서 아끼고... 제가 비싼 옷 사오면 등짝 시원하게 때리고... 주변 사람들과 같이 더불어 살라고 잔소리하는 멋진 사람인데 형편 없는 이에게 그런 일 겪으니 속 아파 푸념했습니다 ㅠㅜ

  • 4. 원글
    '21.5.29 1:54 AM (218.150.xxx.237) - 삭제된댓글

    돈 많은 울 엄마... 백화점 다녀오신 뒤에 오늘 아낀 옷 값 보육원에 있는 꼬마 천사들한테 보내겠다고 빳빳한 봉투 꺼내와 돈 넣고 편지 쓰고 계세요. 부유하게 크고 돈도 많이 있으시지만 살면서 자기 입을 옷 한 벌 사는데는 벌벌 떨면서 아끼고... 제가 비싼 옷 사오면 등짝 시원하게 때리고... 주변 사람들과 같이 더불어 살라고 잔소리하는 멋진 사람인데 형편 없는 이에게 그런 일 겪으니 속 아파 푸념했습니다 ㅠㅜ

  • 5. ㅇㅇ
    '21.5.29 1:56 AM (112.172.xxx.148) - 삭제된댓글

    저도 키이스 매장 지나가다 마네킹 입은 원피스 예쁘길래 가격 물어봤다 저희 매장 옷은 좀 비싸요... 소리 들은 적 있어요ㅋㅋㅋㅋㅋㅋ

  • 6. ㅜㅜ
    '21.5.29 2:06 AM (119.64.xxx.11)

    전 오래전에(거의 20년전이네요)
    남동생 취업 선물로 델시 서류가방을 신촌 현대백화점에서 사준적이 있었어요.
    근데 얼마 지나지않아 장식이 떨어졌던가? 그래서 신촌 현대에 가지고 갔는데 델시 매장이 안보이길래 샘소나이트 매장이 보이길래 문의를 했더니
    "그러길래 애초에 제대로 된걸 샀어야지~~"
    그랬던가 암튼 세상 비꼬면서 샘소나이트 같은걸 샀어야지..하는 투로
    고객을 무시하는 태도로 얘길하더라구요.
    그땐 저도 어릴때라 그냥 얼굴만 빨개져서
    어버버하고 돌아왔었던거 같아요. 바보같이.

    진짜 이상한 점원이네요

  • 7. 거기
    '21.5.29 2:12 AM (116.40.xxx.208)

    키이스 일본껄로 알고 있어요
    이렇게 된김에 불매합시다!

  • 8.
    '21.5.29 2:13 AM (210.117.xxx.5)

    잘못먹었나 대응이 왜 저래요?
    저는 신세계센텀에서 저랑 아이랑 지나가는데 마네킹팔이 떨어졌어요. 진짜 부딪히지도 않았고. 근데 저쪽에 있던 점원이 주우라는거예요. 나도 미쳤지 주워서 가져다주고는 우리가 안그랬다 그랬더니 형식적인 대답 쳐다도 안보고 네네. 그날 어찌나 열받는지 담당자전화해서 cctv보자했네요. 담당은 설사 손님이 그랬다해도 그건 대응을 잘못한거라고. 암튼 그 점원 사과전화왔는데 내가 그랬죠. 우리가 한거 본거냐 그랬더니 못봤대요. 자기가 그때 정신나갔나보다고.

  • 9. 침절은
    '21.5.29 2:17 AM (121.165.xxx.46)

    그들은 잘 차려입고 있어보이는 사람한테만
    친절해요

  • 10. 키스
    '21.5.29 2:32 AM (112.157.xxx.2)

    일본건가요?
    헐..그 매장 옷도 그저 그렇더만 별나게 콧대 높게 굴더니.

  • 11. 가끔
    '21.5.29 2:36 AM (124.54.xxx.37)

    백화점에도 그런 ㄸㄹㅇ들이 있더라구요 서비스직에서 일해선 안될 사람들..

  • 12.
    '21.5.29 2:39 AM (121.133.xxx.125) - 삭제된댓글

    손님이 너무 저자세여서 그랬을까요?

    보통 입어보겠다. 어디서 입어보냐?

    어떤 사이즈로 갖다달라. 그러잖아요.

    그런데 어머니가 혼자가시지도 않았는데.,.

    응대태도가 뭐 이따위냐?

    매니저 누구냐? 이런 말도 안하셨어요? ㅠ

  • 13. mm
    '21.5.29 4:03 AM (125.185.xxx.27) - 삭제된댓글

    백화점같은곳은 고객세터에 고발하고 사과나 받을수나 있고..따질수가잇어 시원하기라도하죠.

    병원에서 싸가지 의사 인턴 레지들한텐 아픈죄인이라..속상해도 따지고빟어도..끙끙앓고..불이익올까봐.
    진료는 받아야하니까.ㅈㅠ
    십년이지나도 그년놈들 아무도모르게 빙시 만들어주고싶네요

  • 14. cinta11
    '21.5.29 4:42 AM (1.241.xxx.80)

    헉이네요 불만 접수한거 잘하신거예요 그래야 고쳐지죠

  • 15. 아이고~
    '21.5.29 4:58 AM (180.68.xxx.158)

    응대 잘 하셨어요.
    그런 여자 똑 같이 상대하면,
    더 비참해져요.
    그런 경우 본사에도 똑 같이 진장하시고,
    꼭 그직원의 사과를 원한다고 명시하세요.

  • 16.
    '21.5.29 5:36 AM (1.248.xxx.113)

    점원이 미쳤나, 참 무례하고 못됐네요

  • 17. 세상에나
    '21.5.29 5:50 AM (188.149.xxx.254)

    사람 인성이 못되처먹은것 이네요.
    그자리에서 화 좀 냈어도 괜찮았는데.
    어머니 넘 속상하셨겠어요.
    내 엄마라고 생각했더니 정말 억하심정 들어요.

  • 18. ..
    '21.5.29 6:29 AM (80.4.xxx.160) - 삭제된댓글

    백화점 본사 양쪽에 항의하세요
    아이디룩이 쓴 맛 좀 봐야합니다

  • 19. 위로~
    '21.5.29 6:58 AM (115.161.xxx.110) - 삭제된댓글

    mm님 공감...
    아쉬운 사람이 환자이고 믿을 사람은 의사뿐이고 말빨도 없어서 ㅜㅜ
    그 거만하고 짜증나는 표정에도 한마디 못하는 내 자신이 초라하고 싫더라고요... 그저 아픈 죄인..

    원글님도 속상하셨겠어요.
    꼭 제대로 된 사과 받으셨으면 해요.
    어떤 일이든 참으면 오랜 시간동안 힘들더라고요..

  • 20. 위로
    '21.5.29 6:58 AM (223.62.xxx.230) - 삭제된댓글

    mm님 공감...
    아쉬운 사람이 환자이고 믿을 사람은 의사뿐이고 말빨도 없어서 ㅜㅜ
    그 거만하고 짜증나는 표정에도 한마디 못하는 내 자신이 초라하고 싫더라고요... 그저 아픈 죄인..

    원글님도 속상하셨겠어요.
    꼭 제대로 된 사과 받으셨으면 해요.
    어떤 일이든 참으면 오랜 시간동안 힘들더라고요..

  • 21. 위에 뭐님ᆢ
    '21.5.29 7:03 AM (106.102.xxx.104) - 삭제된댓글

    진짜 잘하셨네요ㆍcctv보자한거ᆢ
    완전 웃기는 짜장들이네 ᆢ누굴보고 주우래
    자주가는 곳이라 그런가 ㆍ제가 다 열받네요

  • 22. 위로~
    '21.5.29 7:08 AM (223.62.xxx.160)

    mm님 공감...
    아쉬운 사람은 환자이고 믿을 사람은 의사뿐이고 말빨도 없어서 ㅜㅜ
    그 거만하고 짜증내는 표정에도 한마디 못하는 내가 너무 초라하고 싫더라고요...

    원글님도 어머니도 속상하셨겠어요.
    꼭 제대로 된 사과 받으셨으면 해요.
    어떤 일이든 참으면 오랜 시간동안 힘들더라고요..

  • 23. 저도 경험
    '21.5.29 7:49 AM (211.208.xxx.226) - 삭제된댓글

    엄마랑 갔더니 무시하듯 쳐다도 안보고
    제생각인데 엄마들 눈에 제일 나으니 모두가 옷을보고 가격보고 안사니 그런태도가 몸에 익었나봐요

  • 24. ....
    '21.5.29 8:02 AM (175.223.xxx.139)

    백화점 옷 매장 직원들 그런 사람들 많아요.

  • 25. ㅇㅇ
    '21.5.29 8:04 AM (110.12.xxx.167)

    키이스가 미쳤군요
    손님을 그냥 거저 받으러 온 사람 취급하네요

  • 26. ㅇㅇ
    '21.5.29 8:25 AM (223.62.xxx.113)

    이런상황에서는 뒤집어 엎어도 모자란건데
    몇몇 재벌 갑질이 우리모두를 얼어붙게 만들었져 ㅠㅠ
    우린 갑질하겠단것도 아니고 그냥 소비자의 권리 그정도일뿐인데

  • 27. .....
    '21.5.29 8:40 AM (221.157.xxx.127)

    고객센터보다 본사에 항의전화하세요

  • 28.
    '21.5.29 9:55 AM (222.109.xxx.155)

    옆 매장에서 원피스 사고 같이 입을 가디건을 골라 달라고 하니까 원피스 산 매장에서 사지 그랬냐는
    미친 매니저도 있었어요
    하도 기가막혀서 그 다음부터는 그 매장 가지도 않아요

  • 29. 판매수당
    '21.5.29 10:05 AM (121.133.xxx.125)

    외국처럼 판매수당있음
    적극적으로 팔텐데..

    안살거 같아 귀찮았나본데
    물어보고 말거 없이 맘에 드는옷 입어보고, 사이즈 다른거 갖다달라면 될텐데

    응대태도가 뭐냐고 그 자리에서 버럭 따끔하게 한 소리 하시지 ㅠ
    어머니가 무안하고 속상하셨겠어요.

    고객센터..거기 민원 접수함 더 답답하고 열,받는일 생기는 곳이에요.

  • 30. ..
    '21.5.29 12:39 PM (116.39.xxx.162) - 삭제된댓글

    못 돼 처 먹은 인긴이네요.
    징계나 먹길...

  • 31. 어차피
    '21.5.29 1:59 PM (112.145.xxx.133)

    안 살 손님 맞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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