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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목 : 사과받고 넘어가야죠?

흐르는강물 조회수 : 2,552
작성일 : 2021-05-19 05:17:04
어제 밤 엘베안에서 격은 일입니다
일층에서 어떤 아저씨랑 같이 탔어요. 각자 반대편 코너에 서있었고
전 바로 앞 광고판에만 시선을 두고 16층 저희층까지 올라왔어요
내리는 순간 들려오는 말
-미안해요. 내가 강강범으로 신고받은 적이(?) (도?)있어서

순간 놀라사 뒤를 홀깃 봤는데 코너에서 완전 뒤돌아 있어요. 엘베문을 등지고요
넘 놀라서 집에 들어오곤
바로 남펀에게 대강 경위를 설명하고 그 아저씨를 찾자고. 꼭대기층부터 그 아저씨가 내린 층(19층)까지 복도를 살폈어요. 계단식으로 2집이 사는 형태입니다.

복도에 사람이 없고 그럼 우리 라인 주민인지 알고싶었고 19층 처음 초인종을 누른 집을 보니 -1903호. 집주인이 아는 집이였어요 (아이 친구집) 다음집으로 바로 갔어야 하는대 ,,,그집에선 또 무슨일인지 궁금해하길래 그집에 들어가서 방금 그 일을 설명했죠.
그때까지만 해도 우리 아파트 주민이 아니길 바랬구요. 차라리 씨씨티비를 확인하는게 더 낫지 않겠냔 말에. 바로 관리사무소 가서 씨씨티비확인하고. 1903호 아주머니께서 옆집 1904호 아저씨 맞다고 확인했줬어요
그리고시간을 보니 11시가 넘어서.
방문하기도 어려운 시간
남편은 그냥 넘어가라는데. 내가 들은 말외에 어떤 피해가 있는건도 아닌데 상대방이 발뺌하면 그만 아니냐고. 전 지금도 짜증이 솟구쳐서
날 밝으면 잦아가서 사과를 받 아야 하는게 아닐까 싶구요

한편으론 19층 두집중에서도 내가 아는 그집을 먼저 누른것도 그래서어쩜 몰라도 될 일을 알게해서 불안하게 만든 상대방 집에도 죄송하구요.

근데 그 아는 집 엄마(먼저 방문한집) 말은 1904호를 방문했다간 그 집 아주머니가 보통이 아니라 조용히 끝나진 않았을꺼라구(당시 1904호 딸이랑 그 친구가 들어가는걸 봤고. 복도에서 들을때 집이,시끌벅적했거든요)
남편은 그 말에 겁먹었는지.오늘 있던일에 좀 기막혀는 하면서도 같이 찿아가는 문제에 대해선. 반대이고 관여를 안하려해요. 다음에 한번 더 ㄴ그러면 녹음이나 녹화해서 따지자고요

전 다시 그러기전에 내가 욕을 먹더라도(1904호 아저씨 아줌마께)바로 사과를 하라는 말이라도 하는게 중요하다고 보는데. 제 생각대로 하는게,낫겠죠?어떤게 합리적인 행동인가요?
IP : 223.38.xxx.108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5.19 6:15 AM (211.58.xxx.127)

    말 이외에 어떤 피해를 입은 건지...
    그 말 때문에 사과받는다고요?

  • 2. 흐르는강물
    '21.5.19 6:17 AM (223.38.xxx.108)

    신체적으로 피해입은건 없죠. 근데 기분 너무 나쁜데요. 누가 내얼굴에 침밷은거 마냥요. 협박처럼 들리고요

  • 3. 흐르는강물
    '21.5.19 6:22 AM (223.38.xxx.108)

    이런 상황에서 화나는게 이상한가요?댓글에 더 놀라고 갑니다 아무런 제스쳐 없이 그냥 넘어가면 내가 이런 상황을 용인한걸로 인정될까 더 두렵습니다

  • 4. ....
    '21.5.19 6:29 AM (219.255.xxx.191)

    그 아저씨 행동이 정신이 이상한 사람같네요. 무섭네요

  • 5. 흐르는강물
    '21.5.19 6:34 AM (223.38.xxx.108)

    옆집 아주머니 얘기론 굉장히 얌전하고 조용한분이라고 하네요. 반면 아주머니는 굉장히 무섭고. 어제도 바로 찾아갔으면 아주머니가 가만 안있었을 분이라 했었고 20대의 남매를 키우는 집입니다.

  • 6. ...
    '21.5.19 6:35 AM (210.178.xxx.131)

    화나는건 둘째고 무섭네요. 그런 말 흘리고 반응을 즐기는 질 나쁜 놈 같은데. 사과를 받자니 보복할까봐 두려운 맘도 생겨요. 엘리베이터 같이 타는 건 무조건 피하셔야겠네요. 같은 동 사람들도 알아야 하지 않을까요. 오바 유난을 떨어서라도 조심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 7. 흐르는강물
    '21.5.19 6:41 AM (223.38.xxx.108)

    동네 소문내고 다니는것도다 그 집 아주머니께 말씀드릴까 해요. 경고의 의미도 될 수 있고요. 진짜 강간범 신고까지 당해봤다면 아주머니도 아시겠죠. 가만있음 또 이런일 누군가에게 생기지 않겠어요?

  • 8. ㅇㅇ
    '21.5.19 7:18 AM (175.127.xxx.153)

    그러다가 그 남자가 난 그런적없다 그러면 원글님 혼자
    정신줄 놓은 여자 되는거 아닌가요
    그냥 똥 밟았다 생각하고 이번에는 지나가심이..
    그 아저씨가 술 먹어서 아무것도 기억 안난다고 하면 어쩌실려고요
    아니면 경찰을 대동하고 찾아가세요

  • 9. 그놈
    '21.5.19 7:52 AM (175.223.xxx.195)

    내가 언제그랬냐고
    딱잡아떼면서
    오히려뒤집어씌울수 있으니
    엘베앞에 기다렸다가
    타면같이타서
    녹음준비해두시고
    아저씨그때그렇게 말한의도가 뭐냐고
    물어보세요
    뭘요 하고 모르쇠할거에100원걸지만

  • 10. 애매
    '21.5.19 7:57 AM (121.141.xxx.118)

    말 내용으로 뭘 사과 받겠다는것인지?

  • 11. ...
    '21.5.19 8:03 AM (118.235.xxx.180)

    자기가 뒤돌아 서있는 이유를 말한 것뿐인데 웬 오바육바

  • 12. ....
    '21.5.19 8:15 AM (61.251.xxx.108)

    정신나간 사람 헛소리에 왜 엮이려 하나요
    딱봐도 정상 아닌데 얽혀서 뭐 어쩌려고요
    세상에 별 인간 다 있어요
    저런 사람은 반응하면 더합니다
    저라면 무시할듯

  • 13.
    '21.5.19 8:18 AM (210.100.xxx.78)

    자기가 뒤돌아 서있는 이유를 말한 것뿐인데 웬 오바육바22222

  • 14.
    '21.5.19 8:22 AM (210.100.xxx.78)

    그 남자는 면식이있어? 농담한건가

    남동생이 밤길에 가는방향이 앞에가는 여자랑 계속 같아서

    여자가 겁먹고 뒤보여 흘깃거리길래

    미안해서 다른길로 뺑돌아왔다는 얘기가 생각남

  • 15. 흐르는강물
    '21.5.19 8:37 AM (223.38.xxx.108)

    여러 댓글 감사합니다
    이웃 주민에게 던질 수 있는 말인지 도저히 이해가 안가지만. 당시에 바로 엘베정지시키고 왜 그런 말을 하시냐고 물어보지 못한 제 작은 심장을 탓해야 하나요.
    일정부분 제 정신이 아닌 사람인건 맞는 듯 하고. 이럴때 다시,찾아가서 왜 그랬는지 짚고 넘어가는게 그렇게 옳은 행동이 아릴수도 있구요

  • 16. ...
    '21.5.19 8:38 AM (223.62.xxx.8)

    글을 읽고 느낀점은
    그 이저씨도 밤늦게 여성과 단 둘이 엘베탄게 부담스러웠는지
    코너에 뒤돌아 서있었음. 접촉의 의도가 없다는 의사표현.
    원글이 내릴때 아무말 안했으면 될것을 괜히 말을 보태 사달.
    나름 억울한 과거였는지 미안해요로 시작하며 해명.

    접촉시도도 위협도 없었는데 원글은 밤늦게 1903호 아는집 초인종
    눌러 오바육바 사건 확대. 그럼 내친김에 다른 1904호 쳐들어가
    자초지종 얘기하고 사실 확인 및 사과를 받던지 말던지 하지
    이제와서 여기 게시판 글 쓰고 발 빼는 남편 대신 여기 동조받아
    뭐에 대해 사과받아야 하는게 합리적인 행동이라는건지요?

  • 17. 흐르는강물
    '21.5.19 8:39 AM (223.38.xxx.108)

    씨씨비 확인결과 약 1분 30초 전 후로 혹은 그 이상 뒤돌아서서 혼자 뭔갈 하는건 맞습니다 그리고 제가 내리고 바로 정상으로 앞을 보고 섰구요.

  • 18. 흐르는강물
    '21.5.19 8:45 AM (223.38.xxx.108)

    1904호를 오늘이라도 찾아가서 정말 왜그랬는지 묻고 싶은 짐정입니다. 이런말듣고 전 굉장히 놀래서 집에가서 바로 남편 대동해서 다시 그 사람 찾으러 간거구요.
    이런 상황을 아무렇지도 않게 보는 분도 있군요.

  • 19. 제가보기엔
    '21.5.19 8:50 AM (1.225.xxx.20)

    그 아저씨가 강간범으로 몰린 경험 때문에 트라우마가 있는 것 같은데요
    자기가 뒤돌아 서 있는걸 님이 안다고 생각했고
    이상한 사람으로 볼까봐 설명을 한 것 같구요

  • 20. 흐르는강물
    '21.5.19 8:59 AM (223.38.xxx.108)

    윗님 감사합니다. 재발이 안된다면 가만히 있어야 겠단 생각이 드네요.

  • 21. 흐르는강물
    '21.5.19 9:00 AM (223.38.xxx.108)

    뒤돌아 있는것도 몰랐는데. 암말 안했으면 바지라도 추스리나부다 그렇게 생각했을탠데 그런말을 스스럼 없이 한다는거 자체가 제 이해를 넘어서서 밤에 잠을 못잤네요.

  • 22. 333
    '21.5.19 9:15 AM (114.200.xxx.117)

    자기가 뒤돌아 서있는 이유를 말한 것뿐인데 웬 오바육바
    33333333333

  • 23. ..
    '21.5.19 10:17 AM (218.146.xxx.119)

    뭘 사과 받겠다는 거에요? 내가 널 강간하겠다 한 것도 아니고 자기가 성범죄자다 말한 것도 아니고... 글쓴분이랑 같은 엘베 타서 죄송합니다 해야하나요? 그 아저씨 트라우마 하나 더 추가되겠네요.

  • 24. ㅇㅇㅇ
    '21.5.19 10:22 AM (116.39.xxx.49)

    그 아저씨 차라리 뒤돌아서 있다가 아무 말 안했으면 되는데
    그런 말을 한 의도가 일부러 겁주고 반응을 은근히 즐기려는 의도였나 싶어서
    원글님이 화가 난 거 아닌가요?
    그리고 그런 커밍아웃이 무슨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나요? 공포 분위기만 조성하지.
    그 앞집뿐 아니라 그 라인 사람들 모두 그 아저씨랑 마주칠까 공포 분위기 되겠네요.

  • 25. 흐르는강물
    '21.5.19 10:44 AM (223.38.xxx.108)

    사실 내릴때두 홀깃 뒤돌아 있는 윤곽만 보고 내린게 정면으로 대응할 자신이 없어서였습니다. 순간 내가 만난게 바바리맨인가 하는 생각이 스쳤기 때문이였습니다.

  • 26. ...
    '21.5.19 1:06 PM (210.178.xxx.131)

    평소에 엘베에서 내가 강간범 의심받고 살아요 이런 얘기 자주 듣는 사람들이 댓글 다나요. 처음 보는 여성 주민한테 그런 소리를 왜 해요. 대체 무슨 짓을 했길래 신고는 당한 건지 경계심이 생겨야 되는 거 아닌가요. 댓글들이 더 무섭네요

  • 27. 너무
    '21.5.19 8:29 PM (83.95.xxx.218)

    이상하네요. 상대방 상태나 엘베 안에서 벌어진 상황에 맞지 않게 그 남자가 그 말을 하는 것이요. 일단 경비실에 알려놓으시고, 그 가족들이랑 아예 직접 대면하지 않으시는 게 나을 것 같아요. 혹시나 다시 보면 아예 눈 마주치지 마시고, 깔아보듯 무시하세요. 그리고 엘레베이터에 절대 같이 타지 마세요. 너무 기분 나쁘고 협박하는 듯한 느낌마저 드네요. 조심해야되요, 잠재적 범죄자들이 많잖아요. 더러운 기분 떨쳐내시고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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