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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 먹는 중딩 아이(할머니집) 정신과 상담하면 나아질까요?

아이 조회수 : 1,304
작성일 : 2021-05-18 19:06:02
오랜만에
몇달만에 시가에 갔어요.
어머니 수육 해 놓는다고
고기 사다 삶고 무치고 해 놨는데
중3 아들 안 먹겠대요.
수육 싫어서.
조금만 먹어라 하고 안 먹겠대서 먹지 말라고 했어요
어머니는 서운하고 속상해서
손주 먹일려고
비싼(?)목살 사다 삶았는데 안 먹는다고
조금이라도 먹으라고 하고
한두번 있느 일 아니니
애 아빤 화가 났고.
이 날은 친정 잠깐 들렀는데 (한 동네)
엄마가 뭐 먹고 싶냐고 하니
치킨 어느 브랜드 어떤거.
엄마가 시켜 주니 혼자 한마리 다 먹네요


여기에도 몇번 썼는데
밖에서? 먹는걸로 예민해요.
그중 시가가 젤 크고요.
집에선 너무 잘 먹어요.
외식도 잘 하고.
친정은 가끔 먹다 안 먹다 해요

가기전에 잘 먹자 다짐 받고 가고.

이번에 오랜만에 또 그러니
어머니 전화와선 왜 그러냐고
애가 왜 그러냐고.

나도 이젠 미치겠어요.
차라리 안 가고 싶고 밥 안 먹고 싶고

상담하면 나아질까요?
IP : 121.159.xxx.243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5.18 7:09 PM (39.7.xxx.131)

    애한테 먹고 싶은 거 물어보고 해주라 하세요. 아니면 애가 좋아하는 거 알아내서 해주라 하시던지요.

  • 2. ...
    '21.5.18 7:10 PM (49.142.xxx.25)

    이건 님의 아들 문제가 아닌데요?
    집에서도 외가에서도 잘먹는다면서요?단지 친할머니집에서만 까다로운건데 이게 정신과 상담을 받을정도인가요?중3정도 됐으니 이젠 안데리고 다니셔도 될 나이인데요?혹시 아이와 친할머니관계에 작은 문제라도 있는게 아닌가요?우선 그걸 해결해보시는게..어떨까요?

  • 3. ...
    '21.5.18 7:11 PM (59.6.xxx.198)

    그냥 시가가 싫다는거 같은데
    뭘 상담하겠다는지....!
    엄마 마음을 아이가 읽은건데 상담이 필요한가요

  • 4. 모모
    '21.5.18 7:12 PM (222.239.xxx.229)

    왜 싫어하는 수육을해놓고
    안먹는다 속상해할까요?

  • 5. 아이
    '21.5.18 7:12 PM (121.159.xxx.243)

    짧게 썼는데
    어릴때부터 그랬어요.
    반찬의 문제가 아니라
    명절 같은 경우도 안 먹겄다고 하면
    큰 아빠들 부터 다들 한마디 하고
    그게 더 크고
    그럼 뭐 먹고 싶냐 하는 그것도 싫고.
    그러다 아예 안 먹게 됐어요.

  • 6. 모모
    '21.5.18 7:14 PM (222.239.xxx.229)

    댓글보니 이해가 안가네요
    왜할머니댁에가면
    음식이 싫을까요?
    뭔가 트라우마가 있는건가 싶네요

  • 7.
    '21.5.18 7:14 PM (121.167.xxx.120)

    방문전에 아이가 먹고 싶어 하는걸 포장해 가거나 원글님이 집에서 만들어 가세요
    혹시 어머니 부엌이 깔끔하지 못한가요?
    우리 아들은 네다섯살때도 방문하는 집이 깨끗하지 않으면 안먹었어요
    비위 약하고 예민 해서요
    커서 중학교 가서 부터는 덜 했어요
    억지로 조금 먹는 시늉이라도 했어요

  • 8. ......
    '21.5.18 7:21 PM (49.1.xxx.154) - 삭제된댓글

    저랑 아빠는 집 아니면 아예 음식을 못먹었어요
    외부 음식은 못먹겠더라구요
    특히 집이 좀 지저분하면 물도 못마셨다는...
    개인 성향 아닌가요?
    정신과 상담을 왜 하세요?
    그리고 아이들 상담은 함부로 하는게 아닙니다
    아이에게 본인이 정상이 아니라는
    큰 트라우마를 남기게 될수도 있어요
    평생 상처가 됩니다. 신중하세요

  • 9. 헐!!!
    '21.5.18 8:06 PM (223.38.xxx.87) - 삭제된댓글

    세상에 기준이 어디있나요?
    무슨 밥을 안먹는 것 때문이 아니라 할머니 집에서 안먹는다고 상담이라니요?
    냅두세요
    세상에는 다양하게 달라요
    그냥 그런대로 살면 사는겁니다

  • 10. 아이
    '21.5.18 8:52 PM (121.159.xxx.243)

    다들 뭐라하니 이제 제가
    더 예민해져요.

  • 11. ...
    '21.5.18 8:54 PM (106.101.xxx.243)

    친가에서 좋아하는 치킨 시켜주면 먹나요?

  • 12. 냅두세요
    '21.5.18 9:00 P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우리 큰애가 그래요.
    반응도 똑같네요.
    근데 전 이유를 알거 같거든요.

    일단 애가 입이 조금 짧아요.
    맛만 그런게 아니고 심리적인것도 영향을 줘요.

    외가가면 똑같은 목살을 줘도 애가 좋아하는 구이를 주고.
    수육을 한다고 쳐도 애가 안먹어도 큰 반응을 안해요.
    그냥 먹을 수 있는걸 물어보고 추가로 더 내오세요.

    무엇보다 과한 반응. 니가 왜 그러냐 이런게 없어요.
    이집 손주들은 다 할머니 좋아하고
    그 형태도 조용하고 안정적이예요.

    시집은 모든 반응이 활기차고. 일 하나에 말이 백마디예요.
    사랑한다.어쩌다. 그러는데..
    애가 원하는 반응을 안하면 타박이....걱정이...

    제가 딱 시어머니 스타일이라
    애하고 부딪치고.그러다
    친정엄마하고 애들 있는거 보고 깨달았어요.

    걍 님이 별일 아니다.
    하고 애를 감싸세요. 크면 더 좋아집니다

  • 13. 시어머니한테
    '21.5.18 9:01 PM (118.235.xxx.51)

    치킨시켜주라고 살짝 얘기하세요 왜 싫다는 할머니표음식 고집하면서 안먹는다고 기분상하나요ㅠ

  • 14. 아이
    '21.5.18 9:07 PM (121.159.xxx.243)

    이게 어릴때부터 그러고
    하니
    서로 예민해진거같아요.

    너무쌓이고...

  • 15. ㆍㆍㆍㆍ
    '21.5.18 9:20 PM (220.76.xxx.3)

    어른 여럿이 애 하나 비정상 만드네요
    여기서 상담실 갈 사람은
    내가 주는 걸 거부하는 걸 용납 못하는 할머니
    자기 엄마가 속상해하는 걸 용납 못하는 아빠
    시모와 남편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며 애 탓을 하는 엄마입니다

  • 16. ...
    '21.5.18 9:32 PM (183.100.xxx.209)

    애가 문제가 아니라 시어머니가 문제죠.

  • 17. ...
    '21.5.18 9:55 PM (183.97.xxx.99)

    그냥

    치킨 시켜서 다 같이 드심 안되나요?
    왜 힘들게 수육하세요
    손주 좋아하는 거 주문해서 같이 드세요
    맥주랑 콜라로 건배도 하고요

  • 18. ..
    '21.5.18 10:39 PM (211.222.xxx.98)

    전 그냥 어른들께 얘는 밖에 나오면 잘 안먹는애니 신경안쓰셔도 됩니다 라고 말해요.. 굶어도 별 문제 없어요. 뭐 그게 그렇게 이상한것도 아니니 아이를 이상하게 만들지마세요.

  • 19. ....
    '21.5.19 8:35 AM (221.157.xxx.113)

    어른 여럿이 애 하나 비정상 만드네요
    여기서 상담실 갈 사람은
    내가 주는 걸 거부하는 걸 용납 못하는 할머니
    자기 엄마가 속상해하는 걸 용납 못하는 아빠
    시모와 남편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며 애 탓을 하는 엄마입니다 2222
    어머니 정신 차리세요.
    아들은 정상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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