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목 : 저 밑에 인사성 글 보고

... 조회수 : 2,743
작성일 : 2021-05-09 08:27:08
몇 년전 일이 생각나서요



어느날 마트 계산대에서 제 바로 뒤에 아이 담임쌤이 서 있는 걸 봤어요



안 그래도 며칠전에 상담을 다녀온터라 바로 얼굴 알아보고 반갑게 인사를 드렸는데 못 본 척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나를 못 보셨나 해서 다시 웃으며 눈 인사를 했는데 갑자기 고개를 홱 돌리시는거예요



황당하기도 하고 무안하기도 해서 얼른 계산하고 집에 왔는데 생각할 수록 화가 나는거예요



제 아이가 성적이 좋지 않아요



하지만 말썽을 일으키는 신경 써야 하는 아이는 아니거든요



상담때도 내성적이고 말수가 적다...성적도 별루다...하지만 착하다



정도로 듣고 왔어요



저도 직업이 학원에서 아이들 가르쳐서 밖에서 학부모 만났을때의 당황스러움을 알기에 선생님 마음은 조금 이해가 되나 그 때의 표정은 무시하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 무시하는 표정이 잊혀지지 않아 담임한태 전화를 했어요



저 누구 엄마인데 아까 제가 마트에서 인사 드린거 못 들으셨냐고 물었더니 보고 듣고 다 했다고 바로 인정 하더라구요



그런데 왜 모른척 하셨나니 자기가 성격이 넘 내성적이라 밖에서는 아는 사람 만나도 아는 체를 잘 못한다고 ...



그러냐고 사회생활 힘드시겠다고 하고 끊었네요



그러면서 아이들 예절 시간엔 당연히 인사 잘 하라고 가르치겠죠


IP : 124.56.xxx.15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혹시
    '21.5.9 8:30 AM (112.154.xxx.91)

    교사는 밖에서 교사이고 싶지 않고
    의사는 밖에서도 의사이고 싶은게 아닐까요

  • 2.
    '21.5.9 8:33 AM (218.238.xxx.226)

    저 같으면 상대가 아는척 안하고 싶어하는게 보이면 걍 안하거든요
    아무리 샘이래도요
    근데 두번이나하고 전화까지 하시다니 .,,
    원글님이 저는 쫌 이해가 안갑니다 ㅠ 죄송

  • 3. ㅇㅇ
    '21.5.9 8:36 AM (175.207.xxx.116)

    저 같으면 상대가 아는척 안하고 싶어하는게 보이면 걍 안하거든요
    아무리 샘이래도요
    근데 두번이나하고 전화까지 하시다니 .,,
    원글님이 저는 쫌 이해가 안갑니다 222222222

  • 4. ㅇㅇ
    '21.5.9 8:37 AM (211.193.xxx.69)

    그 교사가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이해가네요
    요즘 사람들 밖에서 익명성을 보장받고 싶어하잖아요
    그 행동이 잘못된거니 그러면 안된다는 그런 사회룰 같은 건 차치하고요
    예전과는 많이 변했다고 생각해요
    이렇게 행동하면 안된다거나 이렇게 행동해야 한다 것에서
    내가 불편하면 안하겠다는 것으로 사람들 생각이 바뀌어가는 추세같아요

  • 5. ..
    '21.5.9 8:39 AM (180.69.xxx.35)

    상담때 별로 안좋은모습 보이셨나요;

  • 6. ...
    '21.5.9 8:40 AM (121.187.xxx.203)

    내성적인 것과
    예의는 다른 거예요.
    시력이 안좋으면 얼굴을 잘 몰라볼 수도 있고
    미처 보지못 할 수도 있지만
    누군가 인사를하는데
    알면서도 모른척하는 건 인성문제인 것 같은데요.

  • 7. ,,
    '21.5.9 8:41 AM (211.49.xxx.241)

    인사 두번 한거야 첨에 했을 때 못 봤구나 생각하고 두번 한 거겠죠 근데 뭘 그런거로 전화까지 하세요 애 담임한테

  • 8. ㅇㅇ
    '21.5.9 8:45 AM (211.193.xxx.69)

    본인 인사 안받아줬다고 전화해서 따지고
    대답이 시원찮으니까 악담도 하고 그러는
    원글님도 앵간하시네요
    기센 극성 학부모의 전형이네요
    그 선생님도 그런 엄마를 가진 애는 담임으로 맡고 싶지 않을 것 같아요

  • 9. ...
    '21.5.9 8:50 AM (180.68.xxx.100)

    눈인사 정도 했으면 좋았겠으나
    전화해서 따진거는 별로네요.

  • 10. .......
    '21.5.9 8:57 AM (182.211.xxx.105)

    기분 나쁘셨겠어요.
    앞에서 대놓고...

  • 11. ...
    '21.5.9 9:07 AM (14.52.xxx.133)

    지능처럼 사회성도 능력의 일부입니다.
    교사가 사회성이 저 정도로 없어서 사람들을 불쾌하게
    만들 정도면 업무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겁니다.
    뽑을 때부터 걸러내야 하는데 우리나라 임용고사나 사립교
    채용 시스템이 치우쳐 있어 못 걸러내겠지요.

  • 12. ..
    '21.5.9 9:11 AM (180.231.xxx.63)

    애는 앞으로도 학교에서 계속 씹히겠어요
    뒷담 엄청 많이 하는 선생님들인데요
    학교에서의 업무만으로도 스트레스인데
    마트에서까지 ㅠㅠ
    물론 그샘이 잘못하긴 하셨어요
    간단히 눈인사라도 하시지

  • 13.
    '21.5.9 9:16 AM (116.37.xxx.13)

    밖이라 익명성을 보장받고 싶어한다고라..
    저 윗님..
    그렇다손치더라도
    일단 상대는 먼저 인사를 해온상황
    더구나 학부모에다가 두번이나..
    아무리 보는눈이 있어 수줍더라도
    저같으면 재빠르게 눈인사와 목례라도 하고 돌아서겠어요.

    내가 불편하면 예의는 개나줘버려도 되는건가요
    더구나 무려 교사가..
    요즘 트렌드인가요?놀라워요@@

  • 14. 근데
    '21.5.9 9:16 AM (211.36.xxx.168)

    학부모는 담임 알아보지만 담임은 여러명의 학부모와 짧게 상담하므로 한 눈에 못알아볼수도 있어요. 물론 담임의 태도가 적절하진 못했지만 그런일로 전화까지해서 사회생활 어렵겠다한건 원글님도 그닥 예의있진않은듯

  • 15. ...
    '21.5.9 9:20 AM (14.52.xxx.133)

    익명성, 사생활을 철저히 보장 받고 싶으면
    애초에 이름 얼굴 다수에게 팔리고
    일거수일투족이 주목의 대상이 되는 직업에
    진입하지 말아야 합니다.
    사람이 그렇게 직업인과 사적 개인으로 무 자르듯
    분리가 될거라는 발상들도 극히 미성숙합니다.

  • 16. ;;
    '21.5.9 9:30 AM (39.118.xxx.220)

    우리 동네에도 비슷한 교사 있어요. 저래서 어떻게 사회생활 하나 싶은..아이들은 동네 진상에..에휴..

  • 17. ....
    '21.5.9 9:32 AM (124.50.xxx.198)

    내용에 두 분 다 남다르신 듯;;;

  • 18. ㅇㅇ
    '21.5.9 9:32 AM (211.193.xxx.69)

    무려 교사가...라니요
    교사가 뭔데요?
    옛날에는 그래도 교사를 존중받는 직업으로 대우해줬으니까 그에 합당한 태도를 요구할수 있지만
    지금은 각자 본인 애들 뒷치닥거리나 요구받는 그런 직업으로 전락했잖아요

  • 19. 퀸스마일
    '21.5.9 9:41 AM (202.14.xxx.177)

    저도 사람대하는 직업인데 누가 아는척 하면 활발, 천진, 미소 탑재해서 인사해요. 누군지도 모르지만.

    그런데 저 교사맘은 이해되요. 싫은거에요. 한때 얼굴 다 가리는 선글라스 끼고다녀본적도 있어요.
    직업관계는 사무실 안에서만,, 제발.

  • 20. ..
    '21.5.9 9:41 AM (125.178.xxx.184)

    전화까지 해서 따질일인가 싶긴 하네요.
    전 제가 눈썰미 좋아서 먼저 알아보는 편이라 먼저 고개 돌리긴 하는데

  • 21. ....
    '21.5.9 9:41 AM (121.140.xxx.149)

    원글님 잘 하셨어요..
    남의 인사 받고 짧게나마 목례 정도는 해 줘야지..
    알면서도 생깠다니...매너가 글러 먹었네요.

  • 22. ...
    '21.5.9 9:42 AM (14.52.xxx.133)

    교사 위상이 아무리 하락했다고 한들
    현실에서는 정말 이상한 교사나 학부모 아닌 다음에는
    내 아이 가르치는 선생님으로, 내가 맡은 아이 학부모로
    서로 존중하면서 의사소통 합니다.
    직업의 사회적 위상 떨어진 건 판사, 검사,의사,기자, 국회의원 등
    과거 권위 있던 모든 직업이 다 마찬가지입니다.

  • 23. ...
    '21.5.9 9:44 AM (125.178.xxx.184)

    근데 저 선생님도 특이하긴하네요. 원글이가 말을 이어갈까봐 싹을 자른건지 인사에 대한 리액션조차 하기 싫었나

  • 24.
    '21.5.9 9:45 AM (116.43.xxx.13)

    그교사 대단하네요
    하지만 원글님 담부터 그런일 있음 굳이 아는체 하지 마세요
    저도 서비스직인데 밖에서 직장관련 사람들 만나면 모른척해요 그들이 저보기 전에 다른길로 가고 그래요
    직업의 연장? 같아서요

    제가 을이거든요 그들은 갑이고요
    그래서 저는 딱 마주치지 않는 이상 인사 안합니다 ㅋㅋ

  • 25. 22
    '21.5.9 9:49 AM (223.38.xxx.251)

    원글님맘 충분히 이해하고
    그 선생님도 조금은 이해가요.
    그런 사람한테는 인사하지 마세요.

  • 26. ..
    '21.5.9 10:28 AM (175.119.xxx.68)

    왜 모른척한지 알겠네요

  • 27. ..
    '21.5.9 11:42 AM (49.168.xxx.187)

    그냥 2번째에 누구 엄마라고 인사하는게 나았을 것 같아요.

  • 28. ㆍㆍㆍ
    '21.5.9 3:19 PM (59.9.xxx.69)

    하도 밉상교사들을 많이 봐서인지 속은 시원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38470 윤사모 'X파일, 국민의힘이 배후인듯, 자금·조직 우리가 대겠다.. 4 윤십원 00:16:13 1,913
1338469 이유없이 발등이 아픈데요 통풍 일까요? 8 .. 00:10:03 1,232
1338468 네버엔딩스토리노래 이지훈 2 이지훈 00:09:18 969
1338467 아집,고집...나이들며 왜 생기는 걸까요? 16 ㅇㅇ 00:00:33 2,711
1338466 웃는 얼굴에 침 못뱉는다 영어로 뭘까요? 5 Good 2021/06/24 1,451
1338465 왜, 줄리라고 하나요 14 궁긍 2021/06/24 4,498
1338464 송강 13 ㄱㄱ 2021/06/24 3,472
1338463 유치원에서 고슴도치를 키운다는데.. 23 고슴도치 2021/06/24 2,481
1338462 필라테스를 하면 키에 좀 변화가 있던가요? 8 ... 2021/06/24 2,214
1338461 남편이 아프면 아내가 간호한다? 15 ... 2021/06/24 3,104
1338460 이재명 “공정성에서 가장 심각한 영역은 성평등 문제” 22 .. 2021/06/24 1,328
1338459 라켓소년단 보기 시작했는데 7 라켓 2021/06/24 2,172
1338458 레몬딜버터 만들어보고 싶은데 레몬딜을 어디서? 4 레몬 2021/06/24 1,258
1338457 아까 평생 교육원 자기 얘기같은데 . . . 2021/06/24 816
1338456 ㅋㅋㅋㅋㅋ 조선일보 기레기 혀 디게 기네요 22 울어라 2021/06/24 3,517
1338455 딸이 왜 통장을 새로 만들었는지 궁금해요 29 catmom.. 2021/06/24 5,531
1338454 Hpv 바이러스는 평생 보균인데... 13 YY 2021/06/24 2,949
1338453 달이 참 예쁘다고 - 이승윤 16 .. 2021/06/24 2,675
1338452 프리츠 한센 식탁 쓰시는 분 5 .. 2021/06/24 1,778
1338451 세종시에 상가 하태경..'이해충돌 의심' 여당 사례, 야당에도 .. 6 ..... 2021/06/24 1,293
1338450 스파 브랜그 생활한복 파자마 30 .. 2021/06/24 2,121
1338449 대문에 남편이 아내를 아끼는 26 .. 2021/06/24 5,227
1338448 탄만큼 내는 자동차보험 4 .. 2021/06/24 1,200
1338447 댓읽기에 도이치모터스 취재한 기자 나옵니다. 2 123456.. 2021/06/24 705
1338446 재난지원금 못 받아요. 28 ... 2021/06/24 8,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