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짜 머리 좋은 사람보신적 있으신

ㅇㅇ 조회수 : 10,099
작성일 : 2021-04-23 15:25:42
맨날 그냥 그냥 똑똑한 사람만 보다ㄱ내가 못쫓아갈 정도로
뒤어난 사람 보면 경이롭잖아요

학교졸업하고 직장에서는..직장이 후져서 그런가
별로 못봤어요
와 못쫓아가게 머리졸은 사람 보신적 있으신가요




IP : 117.111.xxx.90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못봤어요
    '21.4.23 3:27 PM (121.133.xxx.137)

    내 주위엔 똥멍청이만 있나 원ㅋㅋ
    근데 저 머리 좋아요 자타공인ㅋ

  • 2. ...
    '21.4.23 3:28 PM (175.223.xxx.167)

    밑줄그으면 외워진다더니 .. 연대 의대가더군요

  • 3.
    '21.4.23 3:31 PM (220.116.xxx.31)

    제가 어쩌다 고등학교 때 공부를 반짝 잘 해서
    제 머리 보단 좋은 대학엘 갔어요.
    4년 내내 학점 때문에 무지 고생하고 겨우 졸업했는데
    그때 과동기들을 아직도 만나거든요.
    지금도 머리들이 비상합니다.
    기억력 계산력 판단력이 정확하고 빨라요.
    전업주부가 되어도 삶을 운용하는 방법이랑 사람 관계 콘트롤 하고 지내는 것, 부를 축적하는 것도 월등해요.
    애들이 전부 공부 잘하고 여러 분야에서 두각 보이고 그런 것도 다르고요.
    모임에서 그래서 저는 늘 기가 죽어 얌전히 있습니다. ㅋㅋㅋ
    동기들이 그러니까 그들에게 뒤쳐지지 않으려고 꾸준히 공부했는데 그게 남았다면 남았네요.

  • 4. 직장 사장
    '21.4.23 3:31 PM (223.38.xxx.138) - 삭제된댓글

    S대출신 당시 청년기업가,
    대학2년때 창업, 기업인 인명사전까지 올랐던..
    (그 당시엔 청년사업가 거의 없었어요)

    경영대도 아니고 공대도 아니고 인문학전공인데도
    IT회사 운영했는데
    똑똑한건 물론 집중도가 대단했어요.
    아이디어또한 반짝반짝..
    비주얼까지 연예인급

  • 5. ..
    '21.4.23 3:33 PM (180.69.xxx.35) - 삭제된댓글

    저희 학교 교수님이요
    법대 교수님이셔서 문과이신데
    정보의 정리와 처리를 굉장히 잘하셔요
    그러니 강의도 쏙쏙 들어오죠..

  • 6. 모임
    '21.4.23 3:34 PM (223.39.xxx.211)

    하는 엄마 아들 자기 아들이지민 너무 대단하고 1개 가르치면 동생은 1개 아는데 형은 10을 알고 수학도 1개 가르치면 혼자 자유자재로 응용한다고 엄마들이나 선생님 앞에서도 감탄 감탄했는데
    이번에 연대 의대갔네요

  • 7. 우리
    '21.4.23 3:35 PM (115.143.xxx.118) - 삭제된댓글

    아이요. 반전은 머리 안쓰고 살고 싶다고 대학 졸업하고 선언하더니 자기 좋은 거 하고 즐기며 사네요.

  • 8. 남편
    '21.4.23 3:37 PM (121.165.xxx.46)

    남편 친구 설대 약학박사
    설대 공대 국비장학생 미국 MIT 박사가 있어요
    머리는 좋지만 인성 별루
    별로 부럽지 않아요
    애들도 죄다 공부 못해요. 그냥 별로 중간치기

    머리가 다가 아닙니다.

  • 9. ....
    '21.4.23 3:38 PM (118.235.xxx.114)

    그런사람이 남동생이어서 자랄때 자랑스러숨과 자괴감이 동시에

  • 10. .....
    '21.4.23 3:43 PM (118.235.xxx.114)

    내가 평범하면 대학이나 직장에서는 만나기 어렵죠 그런사람은 의대나 카이스트 스카이를가니

  • 11. 겸손
    '21.4.23 4:00 PM (1.228.xxx.58)

    나보다 안똑똑한 사람만 보일땐 그 무리가 좀 그래서 그런거에요
    중상위 집단에 가면 똑똑한 사람들 무지 많음
    그래서 겸손해야 함
    겸손 나 잘난거 하나도 없다는 거 항상 염두에 두고 있어야 함

  • 12. ...
    '21.4.23 4:02 PM (220.116.xxx.18)

    머리 좋은 것도 분야가 다 있어요
    무조건 암기, 수학 풀이만 잘하는 머리는 있는데 사회성 생활력 인간관계 꽝인 사람은 실제로 봐도 머리 좋아 보이지 않아요

    다들 머리좋다는 것에 대한 환상과 편견이 있나봅니다
    수재, 천재 제법 많이 봤는데 그게 그렇게 다 우와 할만하지 않아요
    그 머리 좋다는게 편중되고 일상생활과 어울리지 않는 경우도 많아서...

  • 13. ....
    '21.4.23 4:06 PM (218.150.xxx.102) - 삭제된댓글

    서울대 경제학과 나와 행시 합격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머리가 정말 남다르다 확 느껴지던데요
    들은것 모두 기억
    본것도 모두 기억
    젊은 청년이었고 엄마한텐 그냥 대답 대충하는 평범한 아들
    암튼 말 몇마디 나눠보니 바로 알겠던데요

  • 14. 기억
    '21.4.23 4:21 PM (175.223.xxx.165)

    행시붙은 서울대생 아는 오빠가 진짜 똑똑했는데 인문계쪽이라 말빨 인문학 정치력 모두 출중했었네요

    의대다니다 서울대가서 사시준비하다가 실패하고 지금 의사인 사람도 인문학은 좀 부실하다라구요

    권력의 최상부가 인문계쪽이라는 생각은 했어요

    인품은 별개죠 역시

  • 15. ...
    '21.4.23 4:34 PM (158.140.xxx.227)

    책장을 착착 넘기면서 암기및 이해되는 사람을 2번 접했어요.

  • 16. 개그맨
    '21.4.23 4:37 P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

    엄용수가 그렇습니다. 공부로 안 풀리고 딴길로 새서 그렇지 보통 머리 좋은 사람이 아닙니다.

  • 17. ..
    '21.4.23 4:42 PM (223.62.xxx.36) - 삭제된댓글

    아버지 서울의대, 저 수학 잘했는데 아버지한테 물어보면 금방 풀어주심, 공식이나 개념을 안잊고 풀어주시는 게 대단한거죠.

  • 18. .....
    '21.4.23 4:51 PM (49.1.xxx.154) - 삭제된댓글

    제 남편
    책을 사진 찍듯이 암기해요
    머리속에 사진처럼 떠오른대요
    토씨하나 틀리지 않고 암기 잘하구요
    머리회전이 빨라서 응용도 잘해요
    중학교때 육상선수였는데
    담임이 과학고 시험보라고 원서 써주심
    단점은.... 본인이 머리 좋은걸 잘 알아서
    잘난척 엄청해요 ㅜㅜ

    제 친구중에 한명도 머리가 엄청 좋아서
    한수가 아니라 두수 세수를 앞서는 느낌...
    공부 안해도 시험 잘보고요.
    근데 그 머리를 사기치는데 쓰니 아깝더라구요
    지금은 친구들중 제일 안풀림

  • 19. ..
    '21.4.23 4:51 PM (27.164.xxx.201)

    미혼일때 취미로 흑백사진 동호회에 가입해서 암실에서 사진 현상하곤 했어요
    자세한 기억은 안나지만 그 시절 현상과정이 번거롭고 길었던것 같아요
    처음 암실 놀러왔던 카이스트 남친이 깜짝놀라면서 다들 여태까지 이렇게 했냐고 하면서 몇가지 계산식을 중얼거리면서 이렇게 해보라고 알려주었는데 넘나 효율적이고 시간도 줄어서 감탄한적 있어요
    수학이 생활에 적용이 된다는걸 새삼 느꼈었죠ㅎ

  • 20. ...
    '21.4.23 4:52 PM (152.99.xxx.167)

    카이스트 가서 저는 평범하다는걸 알았죠.
    거기는 한분야 특출난 너드가 많아요
    수학 물리 코딩 등..
    수재는 아무리해도 천재를 못따라가요. 근데 한분야 천재는 다재다능은 아니더군요.
    결과적으로 사회생활은 무난한 수재가 잘해요

  • 21. jjkk
    '21.4.23 5:13 PM (92.184.xxx.205)

    네 머리 좋았던 전남편이요. IT쪽이었는데 전공도 아니었고 고작 1년 배우고 이쪽 분야로 나가서 금방 쭉쭉 올라가더군요
    세계적으로 알아주는 브랜드 기구 등등 프로젝트 참여해 싸이트 작업하고요
    근데 생활머리 사회성은 영...도저히 살수가 없더군요.
    사회성까지 골고루 갖춰가며 똑똑한 사람이 정말 똑똑한 사람인것 같아요 어느 한쪽으로 치우친 생활머리 사회성 현저히 떨어진 사람들 말구요
    그리고 이후에도 똑똑하고 직업 좋은 사람들 만나보니
    다른점은 일반 사람들과 다르게. 머리 회전이 빠른게 느껴져요
    대화에 따른 리액션이라든지 행동도 빠르구요.
    기억력도 좋고 했던말 반복 잘안하더군요 자기가 한말들 다 기억하고 있으니까요

  • 22. ㅇㅇ
    '21.4.23 5:27 PM (203.170.xxx.208)

    s대 출신 중에 꽤 봤어요
    전 직장이 n모 기업인데 설대판인데
    진짜 나는 죽었다 깨도 못 따라갈 정도 똑똑한 사람
    5명 넘게 만났고요...
    제 남편도 s대 출신이지만 아둔함
    제가 과외했던 사촌 동생도 s대 출신인데
    얘도 제가 못따라가요 과외하면서도 부담스러 죽을뻔
    설명할 게 없어요 그냥 읽으면서 다 이해하고 다 외워요
    의대 갈 실력 됐는데 피보는 일 하기 싫어서 공대쪽으로 감

  • 23. Zz
    '21.4.23 5:44 PM (118.235.xxx.67)

    회사 임원 중에 아웃룩 캘린더가 텅빈분...머리 속에 칼같이 정리되어 있고 이전 약속이 언제였는지도 알려주심..
    촌에서 나셔서 설대가신 분

  • 24. ...
    '21.4.23 6:36 PM (59.3.xxx.45)

    설대 수석급 우리 삼촌. 성냥개비 넌센스 퀴즈같은 거 내면 바로 그 자리에서 다 맞혀버림. 울 아들. 역사 시험을 보는데 내가 문제 낸다고 교과서를 보고 구석지에서 이건 모르겠지 하는 문제를 내도 다 맞춤, 다 외워버림. 3년 내내 역사 한 문제도 안 틀림

  • 25. 제 주변
    '21.4.23 8:20 PM (61.248.xxx.1)

    서울대 졸업한 어떤 친구는 영어시험 처음 볼꺼라는데 ( 입사때 영어점수 제출 안했다고 하네요.)
    바로 첫 시험에 900점대 맞더라구요...(설대 졸업한지 13년 된 친구였음)
    또 한분은 본인이 관심있는 분야에 대해서는 한 번 들으면 외운다고..까먹지를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이분도 학교 좋았음...
    s대 경영, 법대쪽 나온 친구들은 정말 똑똑하더라구요..

  • 26. 탈렌티드
    '21.4.24 1:13 AM (175.223.xxx.233)

    서울대의대 출신들.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논리적으로 가장 합리적인 해결책을 내 놔요.
    물론 중간과정에 생길 변수들도 다 내놔요.
    정말 브릴리언트는 저런 사람들이구나 싶었어요.

    다만 자기들이 잘란 것 그들도 아는데 부정할 수가 없어요 재수없지만.

    이런저런 프로젝트로 같이 일하면서 정말 깜짝깜짝 놀랐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9452 대학살 항의시위가 반유대주의인가? 가자 학살 12:54:26 8
1589451 나르시시스트 특징 .. 12:54:18 31
1589450 덕성여대는 독문과 불문과 폐지한다네요 .. 12:53:32 83
1589449 소개팅 후기 남겨봐요 6 소개팅 12:49:58 139
1589448 두텁떡 맛있는 떡집 알려주세요~ 2 ... 12:49:50 72
1589447 대전에 점빼는데 ... 12:47:43 40
1589446 거울이랑 사진이랑 왜그렇게 다른거죠 ㅠㅠ 2 ㅇㅇ 12:46:48 202
1589445 방시혁은 자수성가한건가요? 9 궁금 12:42:58 378
1589444 생통닭 못만지는분 계신가요? 7 ... 12:34:09 215
1589443 넷플 다큐 추천해 봅니다. 4 ........ 12:20:37 544
1589442 나르적 성향들은 자기가 나르인줄 몰라요 10 12:19:22 663
1589441 각지고 얼큰+광대는 앞?옆?가르마? 땅지 12:17:10 89
1589440 식물 잘자라는 집 2 ..... 12:16:29 515
1589439 지금 광화문 인데요 2 현소 12:15:52 644
1589438 Sbs에 이후락 친손자 나오네요 16 00 12:05:35 1,790
1589437 세면대 봐주실 분 ... 12:05:01 193
1589436 어린이 미사시간에 성인이 가도 될까요? 6 .... 12:04:11 290
1589435 생선을 발라 먹을때 뒤집으면 안되는 건가요? 10 예절 12:02:10 880
1589434 민희진 사태가 방탄소년단 물어뜯기로 가네요 19 11:58:34 1,352
1589433 방풍나물 취나물을 잔뜩 사왔는데요 6 …. 11:56:13 541
1589432 제천 좋네요 5 11:54:47 735
1589431 실비보험 이제라도 가입하는 게 나을까요? 2 조언 11:54:22 599
1589430 호텔 결혼식 축의금 19 ㅊㅊ 11:47:19 1,299
1589429 나이들면 모든게 심드렁해지나요? 10 ㅇㅇ 11:45:24 1,079
1589428 대장내시경 약먹는 시간 1 동글 11:43:01 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