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스트레스를 너무 쉽게 받아요

고치고싶다 조회수 : 2,112
작성일 : 2021-04-19 23:09:23
젊을때 회사생활할때도 그랬어요. 누구나 스트레스를 받겠지만 유난히 더 심하게 받고 힘들어했거든요.
결혼하고 애 키우면서 일을 그만뒀는데 그렇게 사회생활 단절하고 살다보니 마음이 더 여려진건지 더더 스트레스를 쉽게 받아요.
내가 생각해도 세상끝날일도 아닌데 뭔가 일이 딱 꼬이면 그때부터 스트레스가 올라오면서 공황직전 상태까지 가요.
밥도 안넘어가고 잠도 못자고 머리로는 24시간 그 고민하느라 생활이 올스탑이에요.
전형적인 a형인데 어떤일이건 1부터 10까지 일정대로 착착 진행되고 내 머리속에서 시나리오가 완벽하게 플레이되어야 안심하는 스타일인데 그게 안되는 상황이 되면 미치는거에요.ㅠㅠ
남편도 같은 a형인데 이정도일에 뭘그렇게 스트레스받아하냐 하나하나 해결해나가면 되지...닥치면 하게 돼..이런주의인데 말로는 그래 당신말이 맞아 하지만 마음속으론 그 걱정 불안 초조가 떠나질 않아요.
저같은사람은 어떤 수련을 해야할까요. 명상 같은거를 할지..운동이 좋을지..
저도 이런제가 너무 힘들고 나이들수록 걱정 불안만 많은 할머니가 될까봐 무섭습니다. 고치고싶어요 이런성격.
IP : 149.248.xxx.6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건강
    '21.4.20 12:16 AM (61.100.xxx.37)

    원글님~~
    예전 tvn프로그램
    어쩌다 어른 58회 찾아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진씨가 강의하는거
    들으시면 도움 될듯 합니다

  • 2. Juliana7
    '21.4.20 1:18 AM (121.165.xxx.46)

    명상 하시고 가벼운 운동
    하루에 걷기 한시간정도
    그리고 봉사 좀 다니시면 곧 좋아집니다

  • 3. 어머
    '21.4.20 1:20 AM (49.171.xxx.56)

    저랑 같은 증상이네요... 저는 님보다 더 심해요..

  • 4. ....
    '21.4.20 1:57 AM (39.124.xxx.77)

    저도 제대로 일이 진행이 안되고 뭔가 틀어지거나 잘못되고
    수습해야할 일이 생기면 불안해지긴 하는데..
    그정도는 아닌듯한데 많이 힘드실거 같아요..
    그정도면 불안장애 아니신지...

    모든 일이 매사 착착 백퍼 진행되는 일이 잘 없잖아요.
    남편분이 그래도 옆에서 차분히 말씀 잘해주시는거 같은데
    진행안될때나 틀어질때 도움도 구하시고
    항상 그냥 일은 진행되로 되지 않는게 어쩜 당연하다는 생각으로
    닥치면 해결하면 된다 라고 생각을 해보세요.
    사람일이 다 그렇잖아요..

  • 5. ..
    '21.4.20 2:41 AM (39.7.xxx.55)

    예민한 성격이라면 마그네슘 드셔보세요
    엄청 예민해서 잠을 잘 못자는데 누군가 추천해준 마그네슘이
    회사일로 스트레스만땅일때 조금 낮춰주기도 하더라구요
    일단 살짝이라도 불안흥분초조함이 낮아지면 생각정리가 수월한거 같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55919 한 번 부자한테 시집가면 ㅡㅡ 07:19:58 117
1755918 홈플 추천 07:18:47 65
1755917 지금 코레일 사이트 들어갈 수 있나요? 4 ... 07:18:02 70
1755916 공유하고 만원 받아요. 당근 07:16:59 40
1755915 금목걸이 잃어버릴뻔,,, 4 유리아 06:53:05 817
1755914 명절에 어전으로 동태전 대신 어묵전 4 전전전 06:52:59 409
1755913 2차 소비쿠폰이요.. 1 06:35:58 1,002
1755912 원가족 없는 남편감...어떤가요? 12 happy 06:30:50 1,644
1755911 주식 광기고점체크리스트입니다 펌 5 모ff 06:30:21 626
1755910 영양제 테아닌250mg 초등이 먹어도 되나요 궁금 06:28:03 102
1755909 낼 출국) 가성비 좋은 미용실 좀 추천해 주세요. 미국신데렐라.. 06:20:25 197
1755908 와우...쳇 GPT 이거 대단한 물건인데요? 감탄스럽네 06:06:46 1,337
1755907 권성동 구속 5 아프겠다 06:02:44 2,120
1755906 직장내 은밀한 괴롭힘 하는 동료 후기 7 물건 던지 .. 05:35:44 2,745
1755905 공유하고 만원받아요~~ 2 ㅇㅇ 05:31:28 566
1755904 계란이 절반 이상 깨져서 왔어요..... 7 계란 02:57:53 2,119
1755903 공유하고 만원요 9 당근요 02:34:59 933
1755902 긴 수술하는 남동생 기도 부탁드려도 될까요? 50 죄송하지만 01:51:08 2,679
1755901 혹시 전자렌지 다이얼이 있는건 불편한가요? 9 ........ 01:44:26 1,025
1755900 행사 때 돋보이는 의상^^ 8 나라사랑 01:37:44 2,021
1755899 SNS가 삶을 망치는 방식 5 ........ 01:36:53 3,043
1755898 종아리가 제2의 심장이라길래 어제 발뒤꿈치들기 했거든요? 4 ........ 01:33:43 2,994
1755897 공수처, '李파기환송' 조희대 대법원장 등 고발 내란특검 이첩 5 이미6월에 01:28:15 1,911
1755896 베스킨 맛있는거 추천해주세요 10 쿠쿠 01:27:37 941
1755895 고추씨 제거하고나서 매운손을 어떻게해야 9 싱그러운바람.. 01:16:18 8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