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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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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 남자친구가 집에 놀러온다네요

세대차이 조회수 : 9,760
작성일 : 2021-04-19 08:51:04

남편과 맞벌이 입니다.

작은딸이 대학생 입니다. 얼마전부터 남친이 생겼는데 사실 취업준비를 해야 하는 마당에 무슨 남친.. 했지만 그래도

지들 좋아서 만나는거 반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어제 작은딸이 수욜날 만나기로 했는데 남친이 우리집에 잠깐 왔다가 같이 나가면 안되냐고 묻네요..

너무 당황스러워서 글쎄... 그러다가 그냥 그러라 했습니다.

어차피 맞벌이라 부모 몰래 왔다 갔을수도 있는데 그래도 엄마인 제게 허락받고

또 허락하니 엄마 고맙다는 말을 하니 다행인가 싶기도 하고요..

그런데 제 마음은 요즘 애들이 이런가 싶습니다.

작은딸 말로는 요즘 남자 여자 구분해서 노는건 아니랍니다.

그냥 친구 그중에서 얘는 조금더 친한 친구지 그 이상도 아니랍니다..

엄마인 제가 너무 오버해서 생각하는건지...

사실 잠깐 오겠다는 날  회사 조퇴해서 집에 가 있을까 오만가지 생각이 듭니다..

남자 친구 만나는거에 대해서 처음 만나는 친구이고

또 저한테 항상 오픈 하는 딸이라 걱정하면서도 말해주니 다행이다 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정말이지 자식 키우는데 정답이 있는건지...

제가 너무 고루한가요??

요즘 애들이 이런가요??

IP : 211.114.xxx.77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4.19 8:52 AM (122.32.xxx.181)

    아니요~ 무슨 남자애가 너무 웃긴데요?
    코로나라 갈때 없는거 알지만 .

    여긴 엄마아빠 집이라고 안된다고 하세요.

  • 2. ...
    '21.4.19 8:54 AM (112.220.xxx.98)

    눈에 뵈는게 없나보네
    집까지와서 그짓거리 할라고...

  • 3. ..
    '21.4.19 8:54 AM (220.75.xxx.108)

    어차피 엄마가 집을 비우는데도 솔직하게 남친이 와도 되냐 물어본 걸 보면 조금 더 친한 친구라는 말이 현재로서는 사실일 거 같아요.
    요즘 애들 치고는 대단히 솔직하고 엄마한테 터놓는 편인거 같은데^^

  • 4. ㅇㅇ
    '21.4.19 8:54 AM (223.38.xxx.75)

    걱정하시는그게 맞을 겁니다. 그냥 마음 비우세요.

  • 5. 아이고
    '21.4.19 8:57 AM (118.235.xxx.252)

    엄마한테 말안하고 여행가고 다 할수있지만
    얘기하는 아이네요.
    엄마가 뭘할수있는것도 아니고 내딸 내가 믿어줘야줘.
    어차피 쫓아다니며 감시할수도 없어요

  • 6. ㅇㅇ
    '21.4.19 8:57 AM (221.149.xxx.124)

    취업하고 직장 다니면 정신없어서 연애 더 힘들어요.
    그나마 지금이 맘껏 연애할 나이임..
    연애도 할 때 해둬야지 나이먹어서 하려고 들면 제대로 안돼요.
    남들 연애치만큼 뭔가 경험이 있어야 연애 -> 결혼까지 수월하게 갈 수 있음.
    30대에 첫 연애해본 사람으로써 연애 할 수 있을 때 제발 맘껏 하라고 권하고 싶음.

  • 7. **
    '21.4.19 8:59 AM (223.38.xxx.192) - 삭제된댓글

    그짓거리가 뭡니까...
    한참 왕성할 때 아닌가요?
    설사 섹스가 목적이라 한들 다 큰 애들 연애사를 뭘 어쩌겠어요.

  • 8. ...
    '21.4.19 8:59 AM (223.39.xxx.19)

    많이 그렇게 해요. 주변 연애하면 양가 오픈하고 여행갈때도 속이고 안가더라고요

  • 9. 그냥
    '21.4.19 9:00 AM (121.165.xxx.112)

    친한 친구인데
    이성인 아이를 부모도 없는 집에 왜 불러들여요.
    남자애가 어떤 마음을 먹을지도 모르는데...
    나 몰래 다녀가는 거라면 모를까
    저라면 공식적으로 허용 안해요.

  • 10. ............
    '21.4.19 9:04 AM (183.108.xxx.192)

    아이가 마음이 건강한가봐요.
    저도 딸아이를 믿어주니까 모든 일을 엄마에게 의논해요.
    연애, 섹스, 그게 뭐 그리 대단한 일이라고.
    그냥 일상처럼 여기면 건강한 경험을 하면서 성장하죠.
    이십 대 금방 지나가는데 남자친구도 많이 사귀고
    많이 좋아하면 섹스도 해보고 해야 성숙해집니다.

  • 11. 뭐야
    '21.4.19 9:05 AM (202.14.xxx.169) - 삭제된댓글

    댓글보니 그런뜻이에요?

    오지말라고 해요. 앞으로 사귀는 애는 다 데려오겠다는거 허락하는거나 마찬가지.
    나가서 하라고 해요.

  • 12. ...
    '21.4.19 9:08 AM (112.220.xxx.98)

    다들 쿨하시네요 ㅋ
    왕성할때맞죠
    그렇다고 부모랑 같이 사는집에서 할생각은 한번도 못해봤네요
    한번 오케이하면
    앞으로 계속 올텐데
    그런것도 이해가 되세요?
    어른들 어려운줄 모르고 오로지 ㅅㅅ만 생각하는 ㅉㅉ

  • 13. ...
    '21.4.19 9:11 AM (14.35.xxx.21) - 삭제된댓글

    상대에게 집 안까지 노출하는 게 안전 측면에서는 좋지 않을수가 있어 고민이죠. 남학생 집에 여학생이 들리는 것과 또 다름. ㅠ

  • 14. 노노
    '21.4.19 9:13 AM (1.225.xxx.20)

    처음이 어렵지 한 번 오고 나면
    맞벌이로 빈 님네집 수시로 오게 될 걸요?
    그리고 둘이 결말이 어찌될지 알아서 집까지 오게 하나요?
    연애 깨지고 보복하는 사건들도 많은데요
    여긴 부모님 집이니 안 된다고 거절해야죠

  • 15. ..
    '21.4.19 9:17 AM (61.254.xxx.115)

    안된다고하셔야할듯요 비번도 누르는거 볼테고 한남들 헤어질때 보복살인도 있었잖아요 하다못해 반려동물 죽여놓고 나간놈도 있었구요 사는수존 볼라고그러나 왜온다는건지 모르겠어요

  • 16. 너무들
    '21.4.19 9:18 AM (121.133.xxx.137)

    나가시네요
    어차피 집 아닌곳에서 얼마든지 합니다요 ㅋ
    제 아들들에겐 미리 말해놨어요
    우리집은 우리 가족만의 공간이니
    여친들 집엔 데려오지 말라구요
    결혼할 여자만 델고오라했음요
    여친이건 누구건 내 집에 나 없을때
    누군가 와서 내 살림 보는거 용납 못함

  • 17. ....
    '21.4.19 9:20 AM (122.32.xxx.31)

    절대 반대요. 어딜 집에 데리고 와요
    딸내미 겁도 없네

  • 18. 그래도
    '21.4.19 9:21 AM (175.125.xxx.48) - 삭제된댓글

    그래도 엄마에게 다 얘기하는 자녀라 ... 다행입니다
    그런쪽이 아닐수도 있는건데 다들 왜 이상하게 생각하시는지... 본인들이 과거에 그러신건지...
    집 아니라 모텔이든 어디든 그럴려면이야 어디든 못가겠나요? 따님을 믿고 따님에게 본인 관리나 피임에 대한 말을 한번 더 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 19. ㅁㅁㅁㅁ
    '21.4.19 9:24 AM (119.70.xxx.198)

    코로나 이후 아이 친구 데려온적없어요 놀러간적도없고

  • 20.
    '21.4.19 9:27 A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

    편하게 놀고 싶어 그런것 같은데,
    아이들이 하려고 들면 할데가? 많은데 굳이 부모님집에서 할?거라고 미리 짐작하지는 마세요.
    저역시 대딩때 남친집에 자주 놀러가서 인사도 드리고
    남친방에서 낮잠도 한숨자고 오후 강의 들어간적도 있고
    그랬는데 다들 19로만ㅎㅎ

  • 21. ...........
    '21.4.19 9:37 AM (183.108.xxx.192)

    와, 헤어질 때 보복까지
    그냥 수도원에 넣고 안전하게 키우시지. 애완동물도 아니고.

    연애하면서 섹스 요새 아이들 다 해요.
    대학생이면 애기가 아니에요.
    차라리 연애에 대한 아이의 생각이 어떤지 대화를 하세요.
    여기다 물어보고 매뉴얼을 만드시게요?
    섹스 할 수도 있다고 하면 집이 아닌 곳에서 비공식적으로 하라던가
    피임에 대한 것이라든가
    산부인과 질병이라든가
    아무튼 딸과의 대화는 깊으면 깊을수록 좋습니다.

  • 22. ...
    '21.4.19 9:50 AM (67.160.xxx.53) - 삭제된댓글

    남의 집 자식 얘기에 그 짓이 뭐에요 진짜...얼굴 안보인다고 너무하네

  • 23. 믿으세요
    '21.4.19 10:06 AM (121.182.xxx.73)

    더 큰 자식 두고 있는데
    원글님 글로봐서는 걱정하실 필요없겠는걸요.
    건강한 모녀지간인듯 하고요.

    혹시 걱정되시면
    원글님 계실때 한번 와서 보고나서
    그 다음에 자기들끼리 놀라고 하세요.

    지금 세상에
    부모에게 의논하는 것만도
    충분합니다.
    원글님도
    상식적이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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