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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3 딸 수학 점수 때문에 울어요. ㅜㅜ

아줌마 조회수 : 4,876
작성일 : 2021-04-06 00:47:22
아이가 오늘 학원에서 수학 시험 봤는데 79점 맞았다고 속상해서 울어요.
4명이 한 반인데 넷 중 점수가 젤 낮대요.
제일 잘 본 친구는 100점이고요.
아주 어려운 편은 아니었는데 계산 실수를 많이 했대요.
평소 계산 실수 잦고 기호 같은 거 틀려서 점수 까먹어요.
오늘 시험 본다고 주말에 수학공부 열심히 했는데 점수가 너무 안 나와 짜증나고 속상하다고 엉엉 우니까,
짜식~ 그러게 평소에 공부 좀 하지. 숙제만 겨우겨우 해 가더라니... 쯧쯧
싶으면서도 저도 속상하네요.
딸, 미안. 엄마가 수학머리가 없었어. ㅜㅜ

학원에서 1학기 문제집 4권째 풀고 있고, 집에서 혼자 일품 풀어보니 최상위 문제는 반도 못 풀어요.
학교 시험은 국영수 다 89점 정도 돼요. 항상 90점을 못 넘네요.
중간고사 때 100점은 바라지도 않고요.
90점은 한번 넘어봐야 자신감이 좀 생길 것 같은데,
제가 시험 전까지 어떻게 도와주면 좋을까요?
그리고 이번 시험에도 성적에 변화 없으면 학원 옮겨야 할까요?
현행도 버거워해서 선행은 전혀 안 했고, 대형학원 힘들어해서 잠깐 다니다 그만두고 공부방 1년 다니다 이 학원 다니는 건데, 과외를 시켜야 할까요?




IP : 218.144.xxx.23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4.6 1:00 AM (211.243.xxx.47)

    아이가 공부욕심이 있나보네요. 심화문제 잘 설명해줄분으로 과외해주시면 좋겠네요. 보통 대형학원수업 따라가기 힘들어 과외병행하는 아이들도 많아요.

  • 2. ..
    '21.4.6 1:06 AM (211.243.xxx.47)

    요즘은 절대평가라 문제가 비교적 쉬운것 같던데 90점 못넘으면 고등가서 맨붕옵니다. 등급 구분해야하니까 평균을 3~40점대로 만들어버려요. 더군다나 선행안하면 1~2등급 어려워요. 고등과정 다 마친애들, 과고 외고 준비하다 온 애들 못따라갑니다.

  • 3. 그런데
    '21.4.6 1:51 AM (122.34.xxx.60)

    현행 네 권 정도 풀었으면 중간고사 일단 끝낸 다음 고등수학 들어가게 하세요. 물론 심화까지 다 줄줄 풀고 선행하면 좋겠지만 지금 최선은 현행과 선행을 병행해야할 듯 합니다
    4월 중간고사 끝나면 5월에 바로 수 상 시작해서 여름 방학 전에 한 번 보게 하세요.
    진학하는 고등학교가 1학년때 수 상 하만 하면 다행인데 수1도 들어가는 학교가 있다고 들어서요ᆢ
    11월 중순에 2학기 기말 끝나면, 내년 2월까지 수 상 하 문제집 각각 세 권씩은 푼다는 계획으로 올해 계획을 잡아보세요

  • 4. 속상해하고
    '21.4.6 5:34 AM (125.178.xxx.135)

    울 정도면 과외를 권하고 싶네요.
    욕심 있는 아이는 잘 이끌어주면 급상승하거든요.

  • 5. 우선
    '21.4.6 6:25 AM (58.120.xxx.107)

    가장 빠르게 효과볼 수 있는건 학원 교재와 문제집 틀린 문제만 몇번 반복헤서 풀기 입니다.
    계산 실수는 연산 문제집 사다가 빠르게 풀기 시켜 보세요,

    수력 충전이라고 각 학년 개념문제로 연산하는 문제집 있는데
    개념도 다지고 좋았던 것 같아요,

    글고 이제 선행 시작 하실때 인데요,
    저 빠른 선행 반대하고 주변에 같이 학원 다니는 엄마들 선행 안 빠르다고 불안해 하면 다독여주는 타입이지만
    중3이 선행 안하는 학원은 이상한 학원입니다,
    보통 한학기나 1년 선행 나가다가 중2부터 진도 뽑아서 중3땐 고1과정 들어 갔어야지요,

  • 6. 우선
    '21.4.6 6:30 AM (58.120.xxx.107)

    지금 중3시햠 몇개 틀렸다 맞았다로 고민하실 때가 아닌 것 같습니다,
    지금 상태로 고등학교 가시면 뻗을지도 몰라요,

    공부방 믿지 마세요,
    저도 당해 봤는데 쉬운 문제만 주구장창 번복해서 풀립니다, 선생님 1명에 아이 무한대로 받는 구조인데
    아이가 질문이 많으면 운영이 되겠냐고요, 전 그래도 6학년때 였는데 중 3은 심하네요.

    원글님 아이는 그냥 월급 개념입니다, 아이가 할 마음이 없고 안한다고 뻗었을 때는 학업을 놓지 않느다는 개념으로 는 좋은 학원이지만 원글님 아이는 아니지요.
    엄마가 수학 머리가 아니라 학원머리가 필요해 보이십니다,

  • 7. 그냥
    '21.4.6 6:40 AM (124.5.xxx.197)

    방학에 수학 집중교육 안하셨나요...이번 여름,, 다음 겨울방학에 선행하세요.

  • 8. 동감
    '21.4.6 6:56 AM (58.234.xxx.88)

    저도 참고하고 갑니다...
    저희 아이도 중3인데...참 고민되네요

  • 9. 수학학원장
    '21.4.6 7:13 AM (182.216.xxx.131)

    중3.. 이맘때 테스트면 제곱근과 인수분해네요.
    계산실수라면, 개념을 잘 모를꺼예요.
    오답들 모두 노트에 굉장히 구체적으로 다시 다 쓰고 풀라 하세요
    일품최고수준말고, 쎈 상문제->쎈c단계 정답률 90% 맞춰놓은뒤... 일품 학교시험대비..90%정답률맞춰보세요

  • 10. 수학학원장
    '21.4.6 7:14 AM (182.216.xxx.131)

    중3 제곱근과 인수분해개념을 생각보다 제대로 아는 애가 잘 없어요.
    50프로알고 나머진 감으로 끼워맞추는 경우많으니, 다시 공부하고 풀라하세요

  • 11. 수포자
    '21.4.6 8:06 A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제가 수포자라 엄청 관심이 많아서 이것저것 보는데요.
    1타쌤들 말씀이 딱 수학학원장님 말씀과 똑 같아요.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해야 된답니다.
    전부다 개념이해를 죽자고 강조하더라구요

    50프로알고 나머진 감으로 끼워맞추는 경우많으니,222

  • 12. 아줌마
    '21.4.6 8:51 AM (118.235.xxx.12)

    좋은 말씀들 감사합니다.
    오답노트 꼼꼼하게 풀려보겠습니다. 아자아자

  • 13. ㅎㅁ
    '21.4.6 9:28 AM (210.217.xxx.103)

    지금 이러는거 미안하지만....아무 소용이 없어요.
    지금 이 성적에 목 매지 말고 좀 더 깊이 국영수만 열심히 시켜서 고등때 빛나는 아이로..

  • 14. 그래도
    '21.4.6 11:16 AM (223.62.xxx.125)

    본인이 욕심이 있는것 같아 그저 부러울 뿐이네요
    중3 딸 내내 놀기만 하고 의지도 없고
    학원도 안 받아주는 애를 키워요 ㅜㅜ

  • 15. dd
    '21.4.6 1:34 PM (211.206.xxx.52)

    계산실수 많고 기호 틀려 점수 까먹는거면
    학원보다 과외요
    다행히 애가 열심히 하려하고 잘하고 싶어하는 욕심 있는애면
    과외로 꼼꼼히 잡아주셔야할듯요
    중3이 계산실수라는건 그게 실력인거예요
    학원은 맞춰주지 않으니 과외로 빨리 잡아주세요
    안그럼 그냥 난 해도 안되나봐 실망하고 포기하기 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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