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에 공대생 3명~

오늘 조회수 : 6,159
작성일 : 2021-03-28 10:55:46
남편 화학공학

큰아들 전기전자 재학중

작은아들 기계 재학중

저희집에 전화기가 다 있어요~



어제 화장실문 손잡이가 고장난것 같아서 셋중에 누가 고치는게 좋을까?했더니 남편이 바로 제가 고칠것이랍니다..서로 안고친다고 미루다가 성질나서 제가 고친답니다 드라이버 찾아봐야하나요?..ㅠㅠ



아무 쓸데없는 공돌이들이 저희집에 있네요;;;누가 공돌이들 아닐까봐 최신 전자기기는 다 사들이고 집안에 전선만 가득가득

문과생 엄마는 찌그러져 있어야겠어요 ㅠ
IP : 110.9.xxx.48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3.28 10:58 AM (112.161.xxx.183)

    ㅋㅋ 반전이네요 좀 시켜보세요

  • 2. ㅎㅎ
    '21.3.28 10:58 AM (175.198.xxx.100) - 삭제된댓글

    너무 재미있어요! 전공과 무관하게 성격 급한 문과 엄마가 하게 되지요.

  • 3. ㅋㅋㅋ
    '21.3.28 10:58 AM (125.252.xxx.28)

    무쓸모 공대생들 ㅋㅋㅋ
    일하지 않으면 최신기계 전자제품 전선 못사게 하세요 ㅋ

  • 4. 점둘셋
    '21.3.28 11:00 AM (221.140.xxx.183)

    그러지마세요
    평생 되돌이표 못된 습관들.
    전 싸우다 내가하다 그냥 전문가 찾아서 돈으로 해결해버리니 남편이하더라구요? 이거 얼마주고 고쳤다고 이지랄?

  • 5. .....
    '21.3.28 11:00 AM (182.211.xxx.105)

    힘쓰는 일이라도 시키세요.
    마트에서 쌀이라도 사러 같이 가시던지.

  • 6. 아니
    '21.3.28 11:01 AM (58.120.xxx.107)

    이건 기공과가 나서야지요. ㅋ

  • 7. 자유인
    '21.3.28 11:03 AM (175.194.xxx.91)

    기공과 분야 입니다 2222
    문과 큰아들이 기공과 동생 지시합니다

  • 8. ...
    '21.3.28 11:04 AM (211.49.xxx.250)

    저희집도 공대출신 셋이요. 저랑 남편 외동아들 모두 전기전자에요,..집에 led등 교체하려고 인터넷서 구입해서 좀 해보라 하니 아무도 손 하나 까딱안하기에 다 제가 ㅠㅠ
    근데 왜 밥도 내가 하고 있는지.그냥 엄마가 다 하는갑다 해요

  • 9. 잘될거야
    '21.3.28 11:05 AM (39.118.xxx.146)

    최신 전자기기는 다 사들이고 집안에 전선만 가득가득 2222222222222
    공대출신 한 명인 저희집인데도요

  • 10. ...
    '21.3.28 11:08 AM (203.226.xxx.251)

    밥도 다하고
    돈도 벌고
    그리고 공대생 셋 두고
    아니 사지멀쩡한 남자 셋 두고
    결국 엄마가 손잡이 까지 고친다는 말씀이네요
    에휴

    저아래 시집갈때까지 딸들 집안일 안시키는 엄마들도 그렇고

    남의집일이지만 저만 깝깝한갑네요

  • 11. 공대생
    '21.3.28 11:08 AM (118.235.xxx.96)

    다필요없고 엄마가 해야하는갑네요..으이구

  • 12. 공감공감
    '21.3.28 11:09 AM (1.235.xxx.203)

    최신 전자기기는 다 사들이고 집안에 전선만 가득가득
    33333333

    무릎 나온 츄리닝 입으면서 새옷 사는 건 아깝다고 해요.
    집안에 공대 3 저만 문과..
    다행히 뚝딱 뚝딱 잘고치는데 문제는 그래서 낡은 것도 못버려요.다 고쳐내니..
    가끔은 새 거 사고 싶어요 .

  • 13. 만두
    '21.3.28 11:10 AM (121.6.xxx.221)

    저희집 큰 공대생도 바보예요...

  • 14. 우리남편이론
    '21.3.28 11:12 AM (117.111.xxx.166)

    남편은 기계공학과 나왔어요.
    저는 식영
    집 등달기, 커튼달기, 문손잡이 바꾸기 등등
    다 제가 합니다.
    남편왈 공대생은 머리를 쓰지 몸을쓰지 않는다나? 그러면서 저보고 공고생이라고 부릅니다.ㅋㅋㅋ

  • 15. ...
    '21.3.28 11:12 AM (110.9.xxx.48)

    아마 오늘 남편이 고칠듯요~
    말은 저렇게 하지만 예전부터 별명이 순돌이 아빠라 이것저것 잘 고쳐줘요^^
    저희집에는 전선들이랑 공구들도 엄청 많아요

  • 16. ..
    '21.3.28 11:16 AM (211.209.xxx.171)

    ㅎㅎㅎㅎ
    저희 집도 분위기 비슷
    결국 잘 안되는 무선 청소기는 제가 분해하고 있네요
    대신 옆에서 신나서 드라이버 펼쳐 놓고 장비 자랑하네요

  • 17. 그러고보니
    '21.3.28 11:17 AM (58.127.xxx.169)

    항공 기계 컴공 두고
    전기스위치 등 갈기 책상조립 제가 다 하네요.
    급한 사람 답답한 사람이 하나봅니다.

  • 18. 엄마까지
    '21.3.28 11:18 AM (221.158.xxx.19) - 삭제된댓글

    엄마까지 공대생 4인 우리집

    공대생따위 필요없어요
    그냥 엄마가 다 하는걸로!

  • 19. ...
    '21.3.28 11:21 AM (203.226.xxx.251)

    공대생이고 뭐고
    제발 주부님들 뭐든 다 혼자 해내지 맙시다!

  • 20. 생각해보니
    '21.3.28 11:22 AM (61.105.xxx.184)

    공대생들은 실제로 기계를 안 만저요.
    그냥 설계만 하거든요. ㅋ

  • 21. 다필요없음
    '21.3.28 11:22 AM (182.226.xxx.224) - 삭제된댓글

    성질 급한 문과생 엄마가 하게됨.

  • 22. ㅇㅇ
    '21.3.28 11:26 AM (112.161.xxx.183)

    문과건 공대건 엄마건 아빠건 성질 급한 사람이 함 ~~~~

  • 23. 우리집
    '21.3.28 11:28 AM (112.154.xxx.39)

    남편 저 아들둘 모두 네명 공대
    집안 물건 고치는건 남편혼자 싹 다 합니다
    저는 할줄 아는데 일부러 안해요 잘하면 내가 독박 쓸까봐 ㅋㅋ

  • 24. ..
    '21.3.28 11:33 AM (39.123.xxx.94)

    딸 공대
    저 공대졸 영문 부전공
    남편 뻐속까지 문과

    집 손잡이 , 전기제품 분해 딸
    문짝교체 도배 못질 엄마
    설거지 청소 삘래 남펀

  • 25. ..
    '21.3.28 11:39 AM (58.121.xxx.215)

    저희집도 공대생 둘ㅡ남편 기계 아들 컴공
    집에 전구도 제가 갈아요
    못도 제가 박고 뭔가 조립하는것도

    시키면 마지못해 하던데
    답답해서 걍 제가 다 해요

  • 26. 공3
    '21.3.28 11:49 AM (175.121.xxx.37)

    여기도 남편 딸 아들 다 공대인 집인데요. 저는 문학도 ㅋ
    집안 일은 성질 급하고 손끝 야무진 ㅋ 내가 한다고 쳐도 대화가 안통하는 경우가 많아요. 공 3들은 문과랑 이야기가 안통한다고 하고 나는 공3들의 정신세계를 이해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ㅠ 뭘 물어보길래 행간의 의미를 다 포함해서 그 이상을 답하니 왜 질문에 대한 답을 안하냐고 ㅠ

  • 27. ㅇㅇ
    '21.3.28 12:01 PM (223.38.xxx.229)

    남편 문과 저 공대
    조립해야할 것이 오면 당연히 제가 하는 줄 압니다.
    사실 시켜도 봤는데 꼭 어딘가 문제가 생기더라구요.
    그냥 제가 어지간한건 다 고치고, 조립하고

  • 28. ㅎㅎㅎ
    '21.3.28 12:02 PM (211.245.xxx.178)

    원글도 댓글도 다 재밌어요.ㅎㅎ
    우리집은 전공이 다 제각각인데 다 이과기는 해요.
    공대생 얘기는 언제고 늘 재밌네요.ㅎㅎ

  • 29. ㅎㅎㅎ
    '21.3.28 12:13 PM (221.158.xxx.19) - 삭제된댓글

    저희집 공대생 가족들 대화들어보면
    바로 이거는? 이거
    단답형이에요

    예를들면 어제 어디서 처럼 두단계 넘어가면 안들림

    이거 왜 안돼지?
    이렇게 해봐 끝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어도 맛있네 그이상 표현이 안되요

  • 30. ㅎㅎㅎ
    '21.3.28 12:18 PM (221.158.xxx.19) - 삭제된댓글

    저희집 엄마포함 4공대생 가족들 대화들어보면
    바로 이거는? 이거
    단답형이에요

    예를들면 어제 어디서 처럼 두단계 넘어가면 안들림

    이거 왜 안돼지?
    이렇게 해봐 끝

    아무리 맛있는 음식을 먹어도
    날씨가 좋아도
    맛있다 좋다 끝


    나가서 엄마들 모임한거나
    할때표현력 떨어져 대화에 끼질 못해요

  • 31. ....
    '21.3.28 12:18 PM (118.235.xxx.248)

    질문긴거 싫어하고
    대답 긴거 싫어하죠.
    핵심만 간단히..

  • 32. 제가 공대생
    '21.3.28 3:20 PM (223.38.xxx.26)

    제가 89학번 컴공
    노트북 피씨 문제생기면 그냥 다 사람불러요.
    근데 한번 꽂히면 해결해야 끝나요.

    매뉴얼 꼼꼼히 읽고요.
    중언부언 말 길면 딱 싫어요.
    돌려말하는거, 일 못하는거 싫고
    딱 떨어져야 속 시원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0798 2년만에 다시 생리해요 ㅠ ㅠ .. 15:15:30 84
1740797 홈플러스 미국산 부채살 어때요? 2 ........ 15:11:30 106
1740796 SKT 문자 받으신분 계신가요? 7 학씨 15:10:00 311
1740795 혹시 통상 협상 관련해서 미국 생각이 궁금하시면... ㅅㅅ 15:07:35 89
1740794 민생쿠폰으로 식구수대로 잠옷구입 3 15:06:53 195
1740793 고건민 미리내77 15:06:41 105
1740792 80대 운전차량, 주택돌진…할머니집 왔던 12살 어린이 숨져 10 ... 15:03:49 814
1740791 의대생 특혜 논란'에 "아이들 상처 보듬을 때".. 17 ........ 14:59:13 477
1740790 40대에 결혼하는 여자들 특징.. 24 만혼 14:55:37 1,523
1740789 나쁜 엄마입니다. 11 ... 14:51:29 911
1740788 김충식을 체포하라 2 무속 학살 14:49:07 554
1740787 날이 너무 더워 그런지 1 14:47:23 589
1740786 아까 어떤분이 유튭재생되면서 82하기 알려주셔서 2 ㅇㅇ 14:46:01 418
1740785 손등기미 .... 14:44:08 303
1740784 비어있는 지하철 경로석과 노인 10 이제60아짐.. 14:43:38 678
1740783 윤석열 저렇게 힘들다 징징대는 이유가 10 14:41:33 1,350
1740782 요즘 젊은 분들 스타일이 너무 좋아보이네요.. 13 ㅇㅇ 14:41:25 1,474
1740781 남편이 생활비카드 일부를 정지시켰는데 의외로 행복지수가 올라갔어.. 20 dd 14:40:21 1,654
1740780 트럼프 관세 위헌 가능성 1 14:39:18 359
1740779 5년만 살 수 있다면 뭐 하시겠어요? 7 . . 14:35:34 889
1740778 [질문] 빌라 장판시공에 굽돌이(노본)할까요?말까요? 3 happym.. 14:32:52 231
1740777 이재명이 최동석을 임명한 이유가 있겠죠? 15 .. 14:29:22 896
1740776 할머니 소리 첨 들었어요. 60 14:28:17 2,243
1740775 페이스북 친구목록에 있는 사람들 ᆢ궁금해요 더운데 14:23:13 129
1740774 골든 국악버전 들어보세요 케데헌 14:22:54 2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