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기암인데 고통 없던 환자도 있을까요
큰통증 없으셔서 심각하게 모르다가 갑자기 악화되서
돌아가셨어요 아는분 남편이라던지 등등이요
항암 안하면 통증은 크게 없는건지요
1. 종류
'21.3.26 4:14 PM (112.169.xxx.189)간암이 특히 통증 없어서 모른다하잖아요
췌장도....
복수가 차던 뭔가 딱 보이는 증세가
있을때까지 모르는 경우도 많은듯요
제 아빠도 평생 날씬하던 분이
배가 자꾸 나와서 병원 갔더니
간암 말기...석달만에 돌아가셨어요2. ..
'21.3.26 4:14 PM (125.187.xxx.25)저 건너 건너 들은 분은 하나도 안 아팠는데 건강검진가니까 말기암, 그것도 3개월 시한부 받고 2개월 후인가 뒤에 돌아가셨대요. 2개월 동안 집안정리 뒷정리 모든 신변정리하는데 시간 다 쓰고 그냥 돌아가심. 안 아팠다고는 했어요, 케바케같아요. 하지만 대부분은 아프죠.
3. 항암
'21.3.26 4:14 PM (118.235.xxx.236)항암 안한다고 안아픈게 아닐거에요
4. 삼
'21.3.26 4:16 PM (61.254.xxx.151)암인지모를땐 안아픈데 갑자기 암입니다 하는순간 여기저기 아프기시작 ㅠㅠ 그래서 연세드신분은 암을 알리지않는게 좋을듯해요
5. ~~
'21.3.26 4:18 PM (59.22.xxx.136) - 삭제된댓글다른데 전이되고 아프다 힘들면 마약성진통제 맞고 그러다 극심산고통 한두달겪다 가십니다ᆢ
6. 마지막
'21.3.26 4:18 PM (119.198.xxx.60)한달정도는 힘들어요.
한 달중 마지막 2주정도는 사경 헤매고 제정신 아니구요 .7. 항암한
'21.3.26 4:18 PM (211.210.xxx.70)아빠도 극심한 통증속에 돌아가셨고
항암안한 엄마도
지금 극심한 통증속에
마약성 진통제로 연명중이예요.
끔찍한 고통속에 살고 있고
온가족이 지옥에 살고 있어요.8. ~~
'21.3.26 4:18 PM (59.22.xxx.136) - 삭제된댓글다른데 전이되고 아프다 힘들면 마약성진통제 맞고 그러다 극심한 고통 한두달겪다 가십니다ᆢ
9. ㅇㅇ
'21.3.26 4:20 PM (223.62.xxx.88)돌아가시기 직전에도 숨만 가쁘시고 농담도 하시더라구요 그렇게 가실줄 몰랐네요
10. ???
'21.3.26 4:24 PM (121.152.xxx.127) - 삭제된댓글저 위에 멀쩡한데 건강검진받다가 발견해서 두달만에 돌아가신 분은, 그럼 건강검진 안했으면 그냥 건강한채로 일상생활 하다가 어느날 느닷없이 갑자기 죽은거에요? 엥? 그게 말이 되나요
11. 사망이 가까우면
'21.3.26 4:25 PM (112.167.xxx.92)통증 어마무시해요 암의 통증때문 정신 못 차림 암 초중기까진 큰통증 없을 수도 있으나 말기에 사망할때쯤이면 차라리 죽는게 낫다 할정도로 극심한 통증이 몰아쳐 몰핀을 맞는 이유가 되요
12. 엄마친구
'21.3.26 4:27 PM (175.199.xxx.119)병원가고 3주만에 돌아가셨어요. 췌장암이라는데 알고 나니 말기
항암이고 수술이고 없이 바로 요양병원 가서 3주만에 돌아가셨어요13. yesyes
'21.3.26 4:32 PM (49.174.xxx.171)저희 시부모님 두분다 92에 암으로 한달만에 돌아가셨어요, 시어머님 증상없다 숨차는게 나빠져서 병원방문 큰 병원으로 가라고해서 감 폐암말기,한달 입원후 돌아가셨어요, 이후 6개월뒤 시아버님 동갑이신데 직장암으로 한달 입원 돌아가셨어요, 아버님이ㅡ어머님 너무 곱게 보내드리고 한달 작은아들네에 계시다 당신집에 올라가셔서 잘 사시다 쓰러지셔서 입원 후 돌아가심.증상 전혀 없었고 평소 지병없고 혈압약만 드시고 계셨어요, 그 연세까지 운전하시고 (동네) 두분이 여행다니시고 독립적으로 잘 사셨어요,전 저희 시부모님처럼만 사는게 소원이예요 ,,
14. .............
'21.3.26 4:39 PM (121.133.xxx.22)암세포란 참 무섭네요.
숙주가 죽으면 자기도 죽는건데 왜 그렇게 무한증식을 할까요?
위에 구십넘어 장수하다 두분이 나란히 돌아가신 분들 솔직히 너무 부럽네요.15. 울엄마
'21.3.26 4:55 PM (211.231.xxx.206)한쪽폐에 주먹만한게 있는데 암이라고 하더라구요
나이가 90세 셨는데 그냥 숨만 좀 찰뿐 한번도 아프단 소리 안하셨어요
수시로 엄마 아파? 하고 물어도 아프진 않고 기운이 없다고...
입맛이 넘 없어서 한 20일 정도 잘 못드시고
그냥 기운없다고 하루 종일 코골다 말다 하며 주무시다 시피 하셨고
주무시는 모습도 편안해 보였어요
돌아가시는 날까지도 그랬는데...그나마
큰 고통없이 가셔서 맘은 좀 편해요
(입맛없어서 잘 안드신다고 병원 모시고가서
콧줄로 드시게 했더라면 엄마에게 큰 고통 드릴뻔 했어요)16. ..
'21.3.26 5:17 PM (112.165.xxx.180)어깨통증이 너무심해 침맞으러다니시고했는데
그게 간암이 전이되어 나온증상이었어요
병원갔더니 6개월남았다고,
말기엔 마약진통제로도 못버틸만큼 아프셨어요17. 저희 할아버지
'21.3.26 5:54 PM (223.38.xxx.73) - 삭제된댓글폐암 말기셔서 3개월 여명받고 할아버지는 병명 모르시는 상태에서저희집으로 모셔서 6개월 사셨는데, 어깨만 많이 아프다 하셨고 몸무게 파짐도 없이 돌아가시는 날 낮 식사까지 하시고 오후 6시반쯤 가셨어요.
18. 저희 할아버지
'21.3.26 5:56 PM (223.38.xxx.73)폐암 말기셔서 3개월 여명받고 할아버지는 병명 모르시는 상태에서
저희집으로 모셔서 6개월 사셨는데, 어깨만 많이 아프다 하셨고 몸무게 빠짐도 없이 돌아가시는 날 낮 식사(일반식)까지 하시고 오후 6시반쯤 가셨어요.19. ..
'21.3.26 6:46 PM (210.183.xxx.186)윗님 할아버지는 그래도 복있게 돌아 가셨네요
체중도 안빠지고,많이 아프시지도 않고
말기암이라도 그런 경우도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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