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다니는 남편 몇달 전부터 격주로 재택근무 중인데,
방에서 어찌나 큰소리로 동영상을 켜놓는지
애 온라인 수업소리랑 섞여서 머리가 아파요.
영화보면서 가능한 업무라니
참 팔자 편하다 싶은데, 저러다 곧 잘리는 거 아닐까...
저렇게 근무하면서 몇번 전화통화만 번듯한 목소리로 하고
다섯시 땡 하면 퇴근하고 운동한다고 나가서 얄시에 들어와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슨 재택을 저리 편하게 하나요?
낼모레 잘릴듯 조회수 : 1,443
작성일 : 2021-03-23 09:26:59
IP : 219.249.xxx.4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꿈의직장
'21.3.23 9:32 AM (221.140.xxx.46) - 삭제된댓글재택하면서 영화 보신다는거죠?
우리집 남자도 일한다고 할때 보면 노트북만 2대 (어떤날은 3대도) 켜놓고 동영상봐요.
첨엔 뭔가 했는데 컴으로 프로그램 돌려놓고 그 시간에 웃긴거 보는거죠.
울 남표니는 그래도 야근 밤샘도 많은데 5시 칼 퇴근이면 정말 좋네요.
남편분 능력자 십니다~2. 글쎄요
'21.3.23 9:41 AM (219.249.xxx.43)능력자..라기엔 너무 일하는게 없어보여요..프로그램 돌려놓는 그런 일도 아니고요
지금도 또 담배피우러 나가네요.
4월부터는 제가 출근하니 뭐 며칠만 참고 보면 되는데
애랑 둘이 하루종일 저러고 있으면,
퇴근해서 집안이 어떨지...ㅠㅠ3. 많습니다.
'21.3.23 10:53 AM (1.219.xxx.69)아는 공단 근무자도
일주일에 2일 출근하고..
재택은 집에 스마트폰 놔두고 와이프가 회사 확인문자 오면 본인인척 확인처리하고
본인은 자기 볼일보러 돌아다녀요.
일도 할거없고 집에 붙어있으라는건데 그것도 안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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