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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위 말하는 서울의 학군지 주말 분위기는 어떤가요?

... 조회수 : 3,147
작성일 : 2021-03-07 17:13:24
초6되는 저희 아이 같은 반 친구들은 아침 10시부터 피시방가서 롤 한다고 자기는 이제 걔네들 하고 잘 어울리지도 못한다 속상해하네요..
초등이 롤(얼핏 들어 중독성이 매우 강하다고 해서 절대 안된다했거든요)을 하는것도 충격인데 코로나시국에 피시방에 7명이 모여있다는것도 충격이더라구요
그러고 피시방을 갔다 코인노래방 갔다 볼링장갔다 저녁7시에 헤어졌다는데..
저희 아이도 친구들이 같이 놀자해서 놀고 싶어하는데 저는 안된다했거든요
에휴 ..저희도 서울살다 남편 직장으로 한 시간 반 거리 지방으로 왔는데 왜 학군지 학군지 하는지 알겠어요
분위기가 정말 중요한것같아요..
IP : 182.222.xxx.8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3.7 5:20 PM (110.70.xxx.63)

    학군지에서 애 키워요
    초5때 롤 배워서 시작했어요 처음엔 저 없을 때 했죠
    나중엔 하루에 14시간씩 하더라고요
    심각했죠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하며 두고본 건 피시방은 안 가고 집에서만
    그리고 중간중간 운동을 하길래 일단 뒀어요
    빠져나오는데 3년 걸렸어요
    시간 낭비했지만 많은 거 배웠죠 뭐 애나 저나
    빠져나온 건 공부 잘 하는 친구가 어쩌다 생겨서 그 아이 도움으로.
    -> 이부분이 학군지 도움 받은 거 같네요

  • 2. 음..
    '21.3.7 5:27 PM (218.49.xxx.21) - 삭제된댓글

    반포사는데 학군지라면 학군지라고 할 수 있죠?
    주말에는 일단 다들 집에 있는지 길은 한산하구요
    주말이라도 아이들은 다들 학원이나 과외 혹은 평일에 못했던 공부하고 친구들끼리 만나도(저희는 여자아이에요) 진짜 밥만 먹고 와요. 밥먹거라 가끔 까페가도 아이들 대화주제는 고등진학(중3이에요)과 대학에서 원하는 전공이야기하고 다들 조용조용 차분해요. 아!! 안 그런 아이들도 당연히 있습니다. 그래도 다들 공부가 상위권이든 어떻든 아이들의 관심주제는 대학과 원하는 미래를 위한 준비이긴해요

  • 3. 초5
    '21.3.7 5:27 PM (175.223.xxx.252)

    저희 강북 비학군지인데 애가 잘 시간도 늘 모자라요.
    황소 숙제하고 시험공부하고 청담 온라인 숙제하고 단어 외우면 주말이 가요. 비학군지라 공부하는 애들이 소수고 어릴때부터 봐오던 사이라 서로 알아요

  • 4. ...
    '21.3.7 5:31 PM (220.75.xxx.108)

    초등이 저렇게 노는 건 제 주변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에요.
    주말마다 저러나요?
    중고딩이 중간기말 끝나고 나면 딱 하루 저러죠.

  • 5. ...
    '21.3.7 5:32 PM (1.234.xxx.84) - 삭제된댓글

    대치동 토요일 일요일은 평일 출퇴근 시간 방불케합니다. 학원 끝나는 시간대에 이중 정차는 애교죠.
    서초동 살다가 대치에 와서 한 6개월은 불안에 떨었네요. 우리 애만 노는 것 같아서요. ㅎㅎ

  • 6. ...
    '21.3.7 5:34 PM (182.222.xxx.8)

    저희 아이는 공부를 잘하는데( 대회나가 도 1등한적도 있어요) 주변 수학학원에 상담을 해도 저희 아이처럼 중등심화까지(에이급 블라)한 애가 없다고 원하면 집에서 하고 모르는걸 가져오란식의 답변도 듵었어요..
    근데 아이가 분위기를 많이타요 성격도 운동 친구좋아하는 아이라 주변 친구들중 대부분 학원은 태권도가 다인 친구도있고 주말은 해지기전까지 노는 분위기고..
    그래서 자주 자기만 공부하는거 같단말을 해요
    시댁 친정에서 서울로 오라하시는데 남편만 두고 가기도 뭐해 이렇게 눌러 앉아있는데..참 어렵네요

  • 7. ..
    '21.3.7 6:15 PM (223.38.xxx.27)

    대치동 살아요 애들이 주말에 더 바쁜듯 여기 식당 미어터져요

  • 8. 고3아이
    '21.3.7 6:46 PM (119.71.xxx.177)

    대치 바래다주러 오전 8시30분쯤에 안막히는 길로
    가는데 자꾸정차해서 보니 초등과학영재학원에
    아이들이 줄줄이 들어가더군요
    차에서 내리는 아이 걸어서 가는아이
    잠도 덜깬 폭탄머리로도 마스크 쓰고 걸어들어가는데
    대단하다고 생각했어요
    뭐가 옳은지는 모르겠지만,
    우리애들은 그나이때에 일요일이면 놀러가기 바빴는데....
    대치쪽은 주말이면 차량들로 난리법석이예요
    전 개인적으로는 초등때는 놀려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아이들이 쬐끔 불쌍하더라구요
    게임하며 노는거말고요

  • 9. ...
    '21.3.7 7:09 PM (39.117.xxx.119)

    학군지는 아니고 수도권 아이 키우기 좋다는 지역에 사는데 초 6에 단체로 pc 방이라니요. 그런 아이들이 초6에 있다고 부럽다는 식으로 얘기는 하던데 아이도 그러면 안 되지요? 하는 분위기였구요. 주말에 어떤애가 pc 방 닸었다고 자랑했다 하던데 한 두명 말곤 없었어요.

    하물며 코로나시국인데요. 중학생도 롤을 하더라도 집에서 하거나 discord 로 네트웍상에서 모여서 하는 정도입니다. 수학 학원 다니는 경우에는 토요일에 학원가는 아이도 꽤 있고요. 초 6이면 제 기준에선 절대 아니에요.

  • 10. ....
    '21.3.7 7:11 PM (211.179.xxx.191)

    여기 지방인데 그런 애들은 그러고 아닌 애들은 안가고 그래요.

  • 11. ....
    '21.3.7 7:19 PM (221.167.xxx.135)

    이러니 학군지학군지 하죠 초등이 pc방이요? 헐

  • 12. ,,,
    '21.3.7 7:23 PM (39.7.xxx.37)

    초등6이 주말에 피씨방에 코노에 볼링장이요? 대딩도 고딩도 아니고 초6이 놀랍네요

  • 13.
    '21.3.7 7:42 PM (58.230.xxx.98)

    서초구 사는데요,,, 초5학년때부터 롤에 빠져서 고1에 동네 롤 대회도 나가고, 고3 때도 짬짬히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했어요. 내신 엉망이라 수시는 못 넣었고, 이번에 정시로 연대 들어갔어요. 같이 놀던 친구들은 모두 정시로 인서울 경기권 정시로 들어가고, 재수하는 친구도 있구요. 학군지라고 전부 열심히 하는거 아니에요.

  • 14. ..
    '21.3.7 10:11 PM (118.218.xxx.172)

    학군지도 롤하는데 집에서 정해진 시간에하죠. pc방은 중딩부터 시험끝나면 의례히 가는걸로 알아요. 공부 잘하는 애들이 게임도 잘해요.대신 통제가 잘되서 공부할땐 공부하고 게임할땐 집중해서 잠깐하고 그래요~~ 근데 그 분위기는 무시못하죠. 대세가 아무래도 공부하는분위기라는거요. 공부하면 따당하는곳은 빨리 뜨세요.

  • 15. 목동
    '21.3.8 12:26 AM (175.117.xxx.202)

    목동인데요 여기 초6이면 주말에 자전거타고 학원가고 가족끼리 도보로 산책하고 외식하거나... 놀이터에서 베드민턴치고...

  • 16. 학군지아니어도
    '21.3.8 9:06 AM (110.70.xxx.145)

    학군지 아니어도 초6이 피씨방이 코노
    이건 연중행사에요. 게다가 요즘 누가 그런걸 허락할까요?
    중고등도 불가 아닌가요?
    저는 학군지 아닌곳에서 학원하는데 피씨방 코노 출입하는 아이는 학원 못다녀요 평소 아니고 코로나생긴 후부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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