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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목 : 저는 지금 코로나 상황이 오히려 좋은 면도 있어요

.. 조회수 : 5,458
작성일 : 2021-03-06 12:42:41
그렇다고 코로나가 좋다는거 아니시 오해마세요
내성적인 고학년아이 키우는 입장에서요.

이번 기회에
학교나 유치원이 필요한 기능중 가장 아쉬웠던건
바로 돌봄 기능이였다는걸 알게 되었어요.

물론 학습격차 이야기 하지만
학습격차가 어제 오늘 일도 아니고
사실 아이들 줌 수업할때 보니
학교간다고
해결될 문제 아닌듯 하고
오히려
줌 하는데도
중간중간 선생님 말 끈고
끼어드는 아이
그것때문에 샘이 자유롭게
마이크 켜고 아이들 말하게 하고 싶어도
결국 마이크 차단하게 되고
채팅방에도
수업내용과 상관없는내용 채팅창에 올리는 학생
제재하기 바쁘고..ㅜㅜ
결국 채팅창도 닫는다고 엄포 놓게 되는 상황.
아이 수업 하루 같이 들어본게 이런데

실제 학교 교실 상황은 더 개차반일것 같은데
무슨 학교안가서 벌어지는 학력격차만
주구장창 떠드는지..

모든 학생들이 하향평준화 되는것이
평등은 아닌듯 하고요.

오히려 적당한 거리두기가
차라리 맘이 편하네요.

억지로 집단으로 모아놓는것에서
생기는 많은 문제점
학폭이라든지.. 이런 문제에 대해서
늘 대책이 없었는데

학교못가서 생기는 문제점만
말하지 말고

이기회에
교육시스템을 대대적으로
다른 차원으로 생각해봤으면 좋겠어요


샘들도
창의적으로 즐겁게 수업하고 싶겠죠
근데 그게 가능한가요?

저는 교사는 아니지만
안봐도 뻔히 알것 같아요.

물론 학교생활이 주는 장점도 많아요
그래도 등교를 하니깐
아이들이 스스로 일찍일어나고
이것저것챙기고
낮에 애들 학교가니 저도 편합니다
밥챙겨주니 정말 좋고요.

그런데
학습적인 측면이라든지
개인차 없이 또래들들 나이로 묶어
집단으로 관리하고 생활하게 하면서
생기는 많은 문제들에 대해

코로나를 계기로
다른 방향으로 나아질수 있다는걸
생각해봤으면 좋겠어요

꼭 같은 시간에
억지로 묶여서 같은 수업을 들어야 하며
집단 생활을 해야 하는건지

학생수도 줄었다는데

아이들을 개별성향에 맞게
다양하게 나누워서
지도하고

학습적인것도 개인차로
Ai 도입해서 수준별로 제공해주고
차라리 일타강사 써서 수준별로 학습하게 하고

인간선생님은
아이들의 돌봄과
인간성 사회성에 촛점을 맞쳐서
세심하게 케어할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망상이겠죠 ㅜㅜ
여튼
저는 차라니
적당한 거리두기가 되는 지금 이상황이 가히 나쁘지는 않습니다.
아이들끼리 부딪히는 부분도 적으니
여린 애들 보내는 입장에서는
오히려 맘이 놓입니다.

이제 우리학교도 좀 제발 바뀌었으면 좋겠지만
하는 것들을 보면 기대는 안하게 되네요.

코로나 겪으며 변화된것에서 좀 발전을 해야지
과거를 그리워하며
그냥 회기하는 것은 아닌것 같아요.
IP : 106.101.xxx.27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3.6 12:44 PM (121.169.xxx.21)

    거리두기하니 확실히 면대면으로 만나는 거보다 감정소모 줄어서 좋긴 하더라고요.

  • 2. 직장인
    '21.3.6 12:44 PM (218.145.xxx.239)

    회식 없어서 살것 같아요 ㅋㅋㅋㅋㅋ

  • 3. 흠흠
    '21.3.6 12:45 PM (125.179.xxx.41)

    ㅎㅎㅎ사람과 사람사이
    적당한 거리두기..저도 이부분은 좋더라구요..ㅋㅋ

  • 4. 제약회사 영업이익
    '21.3.6 12:46 PM (106.101.xxx.27)

    이 사상 최대치라고 하는데
    그게 거리두기 때문에 의사들 접대비용이 안들어서 라고 하네요. ㅎ
    불필요한 인간대면을 줄여주는 측면도 있었어요

  • 5.
    '21.3.6 12:49 PM (210.100.xxx.78)

    음식장사하는 사람들 마스크 무조건써야하니 좋네요

    음식만들며 수다떠는 거 진짜 입을 주먹으로 치고싶었는데

  • 6. ㅇㅇ
    '21.3.6 12:49 PM (39.118.xxx.107)

    학폭 왕따없는거 하나는 확실히 좋은거 맞아요..학교는 내성적인 아이들은 적응하기 힘든 구조죠 ㅠ

  • 7. ㅇㅇ
    '21.3.6 12:51 PM (39.118.xxx.107)

    마음에 맞는 친구없어서 혼자다녀도 뻘쭘하지 않고 힘들지 않은 학교생활이 되었으면 ..

  • 8. ㅡㅡㅡ
    '21.3.6 12:51 PM (70.106.xxx.159)

    그러게요

  • 9. ...
    '21.3.6 1:08 PM (210.222.xxx.226)

    지겨운 회의나 전체 모임 사라진거는 너무 좋아요.

  • 10. ...
    '21.3.6 1:21 PM (182.217.xxx.115)

    내성적인 아이 둔 엄마로서 공감합니다.

  • 11. ㅡㅡㅡ
    '21.3.6 1:40 PM (122.45.xxx.20)

    맞아요.

  • 12. ...
    '21.3.6 2:16 PM (1.210.xxx.82)

    저에게도 내성적인 아이가 학교 거의 안 가고 일년 쉽게 보낸 게 제일 좋은 점이에요.

  • 13. ..
    '21.3.6 2:18 PM (223.38.xxx.112)

    학습지도를 개별 상황에 맞게 지도하면
    공부 잘하는 학생과 부모들만 좋아하고 다 싫어합니다.

    그것이 일종의 우열반 개념인데
    못알아듣는 어려운 수업시간에 멍 때리고 있을지언정
    같이 묻어가는거 좋아하죠.

  • 14. --
    '21.3.6 2:29 PM (39.7.xxx.86)

    회식 없고 모임 없어서 좋아요. 회사 다니는데 쓸데없이 저녁에 맥주한잔 이런거 안해서 최고 좋네요 ㅎㅎ 밥먹으러 가서 찌개 같이 퍼먹고 이런거 안해서 좋고 쓸데없이 연락하고 반모임 나오라는 연락 없고 아주 좋음

    다만 애들은 .. 애들은 안좋을듯..

  • 15.
    '21.3.6 2:36 PM (182.224.xxx.119)

    집돌이에다 비사교적인 초등아이, 학교 안 가니 너무 좋아해요. 다른 아이들도 그런가요? 옛날 아이 선생님이 아이가 학교 가기 별로 안좋아한다 하니 그걸 자기에 대한 비난으로 받아들이는지 필요이상 불쾌해하며 다른 아이들은 학교 오는 걸 너무 좋아한다고 아이가 이상한 거란 식으로 얘기하더라고요. 우리 아이만 그런 거면 어쨌든 우리 아이한텐 학교 덜 가는 이 상황이 좋은 거예요.ㅠ 학습적인 면은 크게 지장받는 것 같지 않으니까요.
    남편 회식 안 해서 술 덜 마시는 것 좋네요.
    전 미용실 두 번 갈 거 한 번 가고, 화장품 값 안 들어서 비용절감.ㅎㅎ

  • 16. ...
    '21.3.6 3:20 PM (39.7.xxx.178)

    저도 학창시절 생각해보면 코로나 같은 상황이 너무 좋았을 거 같아요. 아이는 없지만 교사생활 해본 입장에서.. 가르치는 입장에서도 비대면이 한결 마음 편할 거 같고요. 글 속에 정확히 짚어주셨는데.. 한 시간의 수업 중 떠들지마라 앉아라 책 바로 펴라 준비물 왜 안 가져왔니 이러는 게 절반 이상이고. 진상 학생 걸리는 날에는 걔랑 실랑이 하다가 끝나요. 휴..

  • 17. ...
    '21.3.6 4:18 PM (58.234.xxx.222)

    저에게도 내성적인 아이가 학교 거의 안 가고 일년 쉽게 보낸 게 제일 좋은 점이에요.22222222

  • 18. . .
    '21.3.6 9:35 PM (118.220.xxx.27)

    저희 아이 학교 안가니 너무 좋아해요. 신학기 스트레스도 줄고
    장점도 있네요.

  • 19. 햇님
    '21.3.7 1:42 PM (121.138.xxx.213)

    회사 회식 없어져서 저도 너무 좋아요.
    나가기 싫은 모임이나 싫은 사람 만나야 하는 상황에도 코로나 핑계 대면 되니까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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