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남녀간의 사랑이 참 허무하네요

.. 조회수 : 7,239
작성일 : 2021-03-04 01:41:07
정확히 말하자면, 사랑이라 믿었던 것. 이라 할까요?
오늘 왜 이리 홍상수 김민희 글이 많은지 몰라도 전 글 보는 순간 홍상수의 부인이
젊은 시절 그를 따라 외국에서 보내며 젊은 영화감독, 언제 성공할지 몰라도 희망이 넘쳤던
그 시절의 사랑을 믿으며 보냈을 시간이 상상이 되어 지금 그 분의 젊은 날은 어떻게 기억이
될까하는 생각이 문득 나더군요.
그 감독은?
그래도 젊은 날 사랑했던 여자였을테고 언제 성공할지 모르는 영화감독의 아내가 되어
희뿌연 안개속에서 같이 걸어줬던 여자, 자기 아이의 엄마가 되어준 여자인데
그녀에 대한 사랑의 추억같은건 지금 곁에 있는 젊은 새로운 연인앞에선 아무것도 아닌지.
아니면 가끔 단편적인 추억이나 날련지...하는 생각이 드네요
저와는 아무 상관없는 그들이지만요.
사람사는게 다 거기서 거기라면
결국 사랑이란건 손에 잡히지 않는 신기루, 잠깐의 허상같은게 아닌가도 싶어요.

저로 말하자면, 첫사랑을 20년만에 잊었어요.
그 사람을 잊는데 일생의 절반을 쏟아부었어요.
언제 잊었는가 하면 제 인생에서 제일 힘들때 자연히 잊혀지더군요.
가장 좋았을때는 잊혀지지 않더니 가장 힘들때 잊혀지는 걸 보면...
역시 사람은 자기중심적인가 씁쓸합니다.

IP : 221.157.xxx.5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3.4 1:42 AM (211.36.xxx.11)

    같이 외국생활한거 맞아요?

  • 2.
    '21.3.4 1:49 AM (210.99.xxx.244)

    오늘 왜이리 홍김커플얘기가 많은건지 ㅠ 전 나이 50이 되니 내첫사랑이 어느ㄴ이였는지도 기억이 ㅠ 안나요 고1때 짝사랑 잠깐한 그애였는지ㅠ

  • 3. ..
    '21.3.4 1:49 AM (49.168.xxx.187)

    원래 부자였데요. 지금도 혼인관계 유지중이라 생활은 여전히 편안할 것 같네요.

  • 4. ㅠㅠ
    '21.3.4 3:16 AM (58.226.xxx.56)

    잠이 안 와서 잠깐 들어왔는데... 원글님 글에 공감해요. 다만 댓글 분위기가 원글님 마음과는 다른 이야기로 나가서 아쉽네요,,, 세상엔 다양한 사람들이 많다는 걸 새삼 깨닫네요....

  • 5. ...
    '21.3.4 4:07 AM (112.133.xxx.97)

    사랑은 신기루라도 자기 엄마 병간호까지 한 여자한테 너무 했죠.

  • 6. ...
    '21.3.4 4:23 AM (106.101.xxx.214)

    인생의 절반를 쏟아부은
    첫사랑을 20년만에 잊다....

  • 7. 사랑....씁쓸
    '21.3.4 4:55 AM (124.53.xxx.159)

    연애로만 좋을사람,
    남편으로 좋은사람이 따로 있는거 같아요.

  • 8. 일장춘몽
    '21.3.4 6:04 AM (65.95.xxx.111)

    신기루 ?..
    왜 갑자기 유투브 떡상 독거노총각이 먼저 떠오르는걸까 ?..

  • 9. ㅡㅡ
    '21.3.4 7:24 AM (124.5.xxx.176)

    절절한 사랑을 못해보고 그 허무에 대해 모르는 사람들이 공감되는 내용을 달리가있나요. 그러니 맥락과 상관없는 홍김 커플얘기나 하죠..

    그렇게 허무한데도 다시 사랑에 빠지고 하고싶어하는 걸 보면 인간에게없는 영원이란 속성을 끝없이 찾아헤매이는걸지도요.

  • 10. ..
    '21.3.4 8:23 AM (223.39.xxx.33)

    오랜 기간 사랑하던 사람과
    그제 헤어졌네요

    가장 힘들때면 쉽게 잊혀지나요?

  • 11. 흠~
    '21.3.4 8:38 AM (125.139.xxx.194)

    절절한 사랑을 못해보고 그 허무에 대해 모르는 사람들이 공감되는 내용을 달리가있나요?

    222

  • 12. ....
    '21.3.4 9:18 AM (112.145.xxx.70)

    인생에서 사랑이라는 감정에 너무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소비하는 건...

    돌아보면 어리석은 일이더라구요.

    사랑나부랭이보다 더 중요한 것도 많은데..

    이문세 노래중에 이세상 살아가다보면.
    이 노래에도 나오는데
    완전 공감해요

  • 13. ..
    '21.3.4 9:25 AM (223.57.xxx.111) - 삭제된댓글

    첫사랑을 20년만에.. 그거 정신적으로 문제있는거죠.
    집착.

  • 14. ..
    '21.3.4 12:35 PM (122.34.xxx.137) - 삭제된댓글

    불륜은 잘못이지만
    사랑하거나 결혼했다고 평생 같이 해야 하는 건 아니잖아요.
    조강지처도 남편 덕에 외국 생활 해보고,
    자기가 시부모한테 잘 보이고 싶어서 간병했겠지,
    싫어 죽겠는데 억지로 했으면 그게 더 문제 아닐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2506 같은 목걸이 산 친구 , 걘 열심히 착용 아마도 18:24:50 110
1802505 임대주택 살면 전월세 해결된다는 말은 무슨 멍청한 말이죠? 2 ㅇㅇ 18:21:13 95
1802504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실 정치개혁 광장 천막 농성 6일차 ../.. 18:14:28 56
1802503 임대도 다양하게 공급하면 2 18:14:13 103
1802502 양손에 떡: 나는 그가 싫어지려 한다 7 이잼 18:11:07 474
1802501 60대 극초반. 현금 5억/ 편의점 창업 11 노후 18:08:55 713
1802500 빵진숙 지지율 1위 아닌가요? 9 ??? 18:08:24 360
1802499 중수청법을 검사가 만들었다는 증거 박은정 18:08:17 61
1802498 전원주 선생을 보며 느낀 점 4 .. 18:07:17 784
1802497 커스트코 갔다가 나보다 작은 남편들 몇 커플 봤네요 4 klo 18:06:26 615
1802496 연주회 1 ㅠㅠ 18:03:34 118
1802495 당근에서 관심이 가는 물건인데 .... 18:01:01 179
1802494 집을 가지면 왜 보수화되는건가요 4 ㅇㅇ 18:00:15 277
1802493 잘된게 본인안목 본인실력인줄아는 병신들이 ... 18:00:09 168
1802492 1년의 반을 난방하나봐요. 5 000 17:58:05 605
1802491 주지훈 하나도 안 늙었네요. . . 17:51:25 442
1802490 올리브오일 집에서 식용유 대신 사용하시는분 계신가요 21 ㅓㅏ 17:48:56 1,006
1802489 대학 입학금 안내서 취소되었다는 글 있잖아요 13 .... 17:46:55 1,020
1802488 마운자로 이런 부작용 있으신분? 3 7.0 17:46:10 434
1802487 임대아파트, 노답인 이유. 3 임대 17:45:11 645
1802486 김치찜에 다시다 넣을까요?말까요? 13 -- 17:37:07 539
1802485 저소득층을 위한 임대아파트죠? 5 .... 17:34:06 439
1802484 19) 이ㅈㄹ처럼 술마시면 그게 가능한가요? 6 궁금한게 17:32:23 1,611
1802483 펌)기어코 유행이 되어버린 헐렁한 바지 11 램프 17:32:03 1,405
1802482 대권을 꿈꾸는 누군가가 검찰한테 약점이라도 잡힌 거 아닌가 하는.. 2 이쯤되니 17:29:29 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