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중등심화 진짜 완벽한듯....

사리나오는중2맘 조회수 : 5,420
작성일 : 2021-03-04 01:07:22
자식놈 학원 서브 과외강사 1년반....
식쓰기 시키고
개념구멍 살짝씩 확인해주고
같은 유형 문제 체크해서 다시 풀어보게하고...
그렇게 학원서브 티칭해오고있는데
이번에 받은 심화문제집까지
이렇게 잘 풀리면 어쩌죠...

아들은 여전히 헤매고 계산 실수하고 있다는 함정
그지같이 풀길래
웃으며 말해줬어요

난 널 끝까지 포기하지않을거야
빠져나갈 궁리
대충할 궁리하고 있으면
니가 먼저 포기해라.

어이없다며 웃네요.
사십대ㅜ중반에 이 아까운 수학실력 어쩌나요——
IP : 1.225.xxx.38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3.4 1:09 AM (211.226.xxx.247)

    우와 진짜 부럽네요~

  • 2. ..
    '21.3.4 1:10 AM (125.178.xxx.184)

    아이 가르치려고 선행하시다가 엄마가 서울대 갈판이네요 ㅎㅎ

  • 3. .,
    '21.3.4 1:10 AM (58.79.xxx.248)

    멋지시네요. 부러워요.
    학생때도 수학 잘 하셨죠? 아님 이과였죠?
    수포자였던 저.. 아이한테 미안해요.ㅜ

  • 4. 아이고
    '21.3.4 1:11 AM (1.225.xxx.38)

    부럽긴요 ㅠㅠ 하나 쓸데없는 수학실력...
    차라리 반찬만드는 실력 늘어나면 당장 부엌일이라도 즐거울텐데
    애 실력은 안늘고 내실력이 느니 진짜
    웃픈 일이지요 ㅠㅜ

  • 5. 문과에요
    '21.3.4 1:12 AM (1.225.xxx.38)

    이게 ㅋㅋㅋㅋㅋ웃긴게
    얘동생이 수학을 아주 잘하거든요 오학년인데 초등과정을 심화까지 끝냈어요 집에서요
    그래사 제가 기초가 튼튼해지니까
    중등 심화를 막 풀어요
    아ㅋㅋㅋ
    근데 큰애가 공부를 안해요 ㅠㅠㅠㅠ

  • 6. 이과
    '21.3.4 1:18 AM (210.100.xxx.239)

    저는 공대출신이라 ㅋㅋㅋ
    애 고등수학까지 집에서 다 가르쳤네요
    저야말로 애 가르치다가
    제가 수능칠판이네요

  • 7. ...
    '21.3.4 1:20 AM (211.226.xxx.247)

    와 저희는 제가 못가르쳐서 애 학원보내는데 나머지과목 다 합친거만큼 수학학원비가 월등히 비싸더라고요. ㅜㅜ 진짜 수학 잘하시는 분들 부럽네요

  • 8. .....
    '21.3.4 1:20 AM (1.233.xxx.68)

    원글님 머리 부럽당

    30대 후반에서 40대 일텐데
    공식이 외워지다니 ... 엄지척
    학교 다닐 때 공부 잘했을 듯

  • 9. ㅇㅇ
    '21.3.4 1:25 AM (1.235.xxx.94)

    전 문과에 수학 자신있는 과목은 아니었는데 애들 공부시키다가 수학경시까지 가르쳤네요.

    전 애 셋 공부시키며 (교사 한명이 여러 과목 가르치는) 섬마을 선생님이 된 것 같아요.
    영어에 중국어에 피아노랑 노래연습시키고 미술숙제도 같이하고 하다못해 줄넘기까지ᆢ

  • 10. 저는
    '21.3.4 1:29 AM (125.252.xxx.28) - 삭제된댓글

    저는 영어 문법이요
    학창시절에 어려워했던 관계대명사, 분사구문, 가정법, 일치, 화법, 특수구문, 도치 까지 완벽...
    문법이 되니 해석이 술술 되네요 ㅎㅎㅎ

  • 11. ....
    '21.3.4 1:30 AM (218.155.xxx.202)

    ㅎㅎ 저도 비슷해요
    남편이 나중에 수능 치르래요

  • 12. 저는
    '21.3.4 1:31 AM (125.252.xxx.28)

    저는 영어 문법이요
    애 가르치다가 요즘 문법책 잘나오네 하고
    인강 강사들 넘 잘가르치네 하고 몇번 보다보니
    학창시절에 어려워했던 관계대명사, 분사구문, 가정법, 일치, 화법, 특수구문, 도치 까지 완벽...
    문법이 되니 해석이 술술 되네요 ㅎㅎㅎ

  • 13. ㅋㅋ
    '21.3.4 1:38 AM (58.121.xxx.123)

    저는 영어 단어요.
    해외에서 어학연수과정 듣는데
    듣기 말하기는 젊은애들에게 못따라가는데
    읽기 쓰기는 ㅋ 예전 고등때
    성문종합영어에서 본것같은 학술단어
    제가 맞히니까 중국 대학생들 놀라고 ㅋ
    고등 졸업이후 제대로된 영어공부 안해봤는데
    이십년도 넘은 영어단어 기억나는 거보니
    저도 신기하더라구요 ㅋ

  • 14. 남매
    '21.3.4 4:02 AM (211.244.xxx.88) - 삭제된댓글

    전형적 문과아들~ 힘들게 가르쳐서 대학보내놓고
    초5딸 가르치는데 이 아이는 전형적 이과~
    작년 4학년때 코로나로 학교도 학원도 못가면서 수학을 가르치니 중2끝나고 중3하는중이예요
    영어도 중등문법이랑 보카끝나고~
    코로나로 집콕하고 있으니 공부랑 독서만 하네요

  • 15. ㅇㅇ
    '21.3.4 6:30 AM (175.207.xxx.116)

    부모가 똑똑하다는 것보다
    아이와 공부 화합이 된다는 사실이 더 부럽네요

  • 16. 우왕~~
    '21.3.4 7:48 AM (222.121.xxx.16) - 삭제된댓글

    원글과 댓글들 모두 대단대단!!!전 초딩수학도 어렵던데~~ㅋ

  • 17. 영어
    '21.3.4 7:53 AM (220.85.xxx.183)

    영어 문법 말씀 하신분요 ~
    요즘 문법책 잘 나왔다고 생각 하시는 걸로
    한권 추천 부탁 드려도 될까요....

  • 18. ...
    '21.3.4 9:10 AM (211.36.xxx.51)

    ㅇㅇ님 그러게요
    애공부 갈키다 아이들이랑 사이 나빠지는 경우를 저도 너무나 많이 봐서... 특히 중2면 거의 학원보내죠

  • 19. ㅇㅇ
    '21.3.4 9:17 AM (222.101.xxx.167)

    저도 제 실력만 늘어서 결국 학원 보냈어요ㅠㅠ 그래도 숙제 도와줄 수 있으니 다행이랄까... 중딩이 국과사 시험대비 문풀도 도와줍니다. 애가 늘 나보다 모르는게 함정...

  • 20. ..
    '21.3.4 9:20 AM (211.184.xxx.190)

    예체능 전공한 엄마는 웁니다...

    저도 그렇게 애들 가르쳐봤으면...ㅜㅜ

  • 21. sweetheart
    '21.3.4 10:01 AM (132.61.xxx.129)

    난 널 끝까지 포기하지않을거야
    빠져나갈 궁리
    대충할 궁리하고 있으면
    니가 먼저 포기해라.

    ---------
    우아. 진짜 멋져요.
    멋진 엄마네요.
    전 제가 영어공부를 계속 하는 사람인데도 못가르치겠어요 ㅠㅠㅠ

  • 22. ㅎㅎㅎ
    '21.3.4 10:18 AM (211.117.xxx.93) - 삭제된댓글

    저희집도 비슷 ...
    다만 저는 거의 내려놓기 일보 직전이였는데
    원글님 보고 마음 다잡스니다.

  • 23. ㅎㅎㅎ
    '21.3.4 10:20 AM (211.117.xxx.93)

    저희집도 비슷 ...
    다만 저는 거의 내려놓기 일보 직전이였는데
    원글님 보고 마음 다잡습니다.

  • 24. dd
    '21.3.4 10:21 AM (218.148.xxx.213)

    저도 요새 중1아들 수학이랑 영어 방학동안 좀 시키느라 같이 봐줬는데요 문제풀이는 아이보다 떨어지지만 문제이해능력이 애보다 월등하고 예전에는 어렵게 느껴졌던것들이 새록새록 기어나면서 쉽게풀리더라구요 심화문제도 애는 일찌감치 포기하고 놀고있는데 제가 더 매달려서 열심히 머리 굴리고 있어요 저도 수포자였는데요 신기하더라구요 공부 그닥 잘하지못하던애들이 학원선생님 하는거보고 어떻게 학원 선생님을 하나 했는데 이래서 가능한거였어요 그래서 어린나이에 선행이나 심화를 과도하게 나가는건 안좋구나 깨달았어요 심화는 1~2년 선행후 심화하는게 이해도에 더 좋을것같아요

  • 25. 수포자라
    '21.3.4 10:52 AM (210.183.xxx.26)

    못가르치신다는분들~
    수학을 가르칠려고 하지말고 아이의 수학 구멍이 뭔지 찾아주고 이해를 못하면 본인이 가르칠려고 하지말고 인강이나 유튜브 보여주세요 그리고 콴다 같은 어플로 비슷한 문제를 풀게하고 잘 풀면 넘어가시고요
    그리고 초등 저학년부터 같이 봐주면 수포자라도 풀지는 못해도 대충 답안지보고 힌트정도는 줄 수 있는 실력이 생겨요

  • 26. ...
    '21.3.4 11:20 AM (183.98.xxx.224)

    저희이모님 영유다니는 아이 숙제하는거 옆에서 봐주시더니(그냥 하라고하고보는거)
    2년전 파닉스부터 해서 지금ar3,4점대 책들 술술읽히신데요
    대학때보다 영어에더자신이 생기셨다네요 ㅎㅎ

  • 27.
    '21.3.4 11:41 AM (106.101.xxx.221)

    원글님! 넘 귀엽 ㅋ 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4210 급)한국서 다녔던 초1 생기부 뗄 수 있는 방법은? 2 해외에서 05:02:41 302
1734209 재난지원금 학원도 되나요? 3 04:18:24 658
1734208 윤석열 구속 영장발부하는 판사는 누구인가요? 영장 실질심사하는 .. 2 구속해라 04:15:14 932
1734207 근데 온난화가 인간들때문인게 맞긴 맞는거죠? 4 ㅇㅇ 04:13:31 572
1734206 돈없는 부모가 오래 사는것도 걱정 ㅠ 8 인생 04:05:16 1,470
1734205 예전같지 않은 런던 5 이글 03:59:12 1,123
1734204 위고비하신분들 시력은 어떠세요? 탈모 시력 손상만 없음 2 ㅇㅇㅇ 02:57:30 945
1734203 윤석열 구속을 위한 내란특검의 언론플레이 6 몸에좋은마늘.. 02:27:00 1,313
1734202 제가 코인 처음 산 게 2017년 4 코인 02:16:37 1,894
1734201 몸무게가 5키로정도 빠졌는데 넘좋아요ㅎ 7 ㅇㅇㅇ 02:16:17 1,891
1734200 뚜껑 있는 안전한 멀티탭 추천해주세요 ........ 01:53:56 178
1734199 BTS 뷔, 제대후 더 멋져진 것 같아요 (샐린느 행사) 12 V 01:26:53 1,874
1734198 지원 상생금 왜 주는건지 물가만 오르는데 34 ㅇㅇㅇㅇ 01:15:49 2,248
1734197 쿠팡플레이 무료 미드 추천 1 .... 01:15:21 754
1734196 제주 파르나스 성수기 이 가격에 갈만한가요? 3 ?? 01:01:45 902
1734195 요즘 유튜브 광고 뭐 뜨세요? 3 00:59:31 343
1734194 청약당첨후 등기까지 소요기간 2 ... 00:59:00 479
1734193 가슴 어깨 얼굴 키.. 다 큰분 있나요 3 다커 00:54:34 1,021
1734192 휴가 끝났어유 ㅠㅠ joy 00:54:27 709
1734191 권은비 워터밤 별로 안야한데요 10 .. 00:54:17 2,644
1734190 아파트 같은동 1층, 12층, 25층 에어컨 안틀고 실내온도 차.. 4 궁금증 00:44:51 2,270
1734189 강원도에서 경주 포항여행일정 도움. 부탁드려요 1 바람 00:42:47 226
1734188 위고비 7주째 15 -_- 00:24:25 2,925
1734187 경기도 고액 세금체납자집에 세금징수하러 갔더니 3 가관이네 00:22:24 2,136
1734186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싶네요 7 ㅇㅇ 00:22:06 8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