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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목 : 이만하면 잘 살았다 싶은 분들 계시나요?

... 조회수 : 1,994
작성일 : 2021-02-28 21:34:51
참 예쁘고 건강하고 똑똑했던 이십대, 삼십대의 시간이 그렇게 빨리 지나갈 줄 왜 몰랐을까..언제까지 젊을 줄 알았는데 그 어리석음이 가슴을 치네요.

하루하루 매 순간 내가 가장 하고 싶은 일을 하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면서 보내려고 애쓸 것을, 쓸데없는 도리와 규범에 충실해서 정작 나 자신은 행복하지 못했던 그 시간이 아까워요.

백세시대라지만 설사 앞으로 오십년을 더 산다 해도 지금까지 살아온 오십년처럼 건강하고 활력있는 몸과 마음은 아닐텐데 슬프고 안타까워요.
IP : 223.62.xxx.9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루하루
    '21.2.28 9:37 PM (121.165.xxx.46)

    하루 하루
    최선을 다하면 된거고
    후회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 2. ...
    '21.2.28 10:01 PM (211.250.xxx.201)

    잘사는게 뭔지싶기도한...

    4년전 엄마 칠순때가
    늘 여름휴가즈음인데
    그냥 우리삼남매가족모두 콘도하루잡아 저녁사먹고 지냈는데

    거기가 외가동네였어서
    혼자계시던 우리외할머니랑 같이 저녁먹으며 촛불부는데

    한평생고생많이하시고
    돈도별로없으시고
    아빠도 바람피고했었는데...

    엄마가 외할머니에게 그러시대요

    엄마
    내가 애셋낳아키우다 다시집장가보내 애들낳고 잘살아
    나 이만하면 잘살았지?하시는데...
    울컥했어요

    그후 엄마는암수술도하시고...

    어는백세할머니께

    할머니 살면서 언제가제일힘드셨냐고하니
    돌아고니 다별일아니네..하셨다는..

    그냥 태어났으니 사는동안 최선을다하는게최고아닌가싶은....
    인생이 뭔가싶네요

  • 3.
    '21.2.28 10:09 PM (121.165.xxx.46)

    인생은 소풍이고
    허탈한 꿈이죠

  • 4. 소풍이라...
    '21.2.28 10:29 PM (1.177.xxx.76)

    천상병 시인의 소풍이라는 시 볼때마다 눈물 나요.
    나라면 결코 그런 이야기를 못할거 같은데...
    참 아름다우신 분....ㅠㅜ

  • 5. 쏘리
    '21.2.28 10:44 PM (1.177.xxx.76)

    원글 질문과는 다른 헛소릴 했네요.

    저도 원리원칙에 얽매여 바보처럼 살았던거 너무 후회스러워요.
    자유와 꿈과 열정들을 현실에 눌려 억누르며 살아 왔던거...
    그러나 돌아 가고 샆진 않아요.
    또 다시 돌아 간들 나는 바뀌지 않을거라는거 아니까.
    그냥 하루 빨리 이 지구별에서의 지루한 소풍을 끝내고 싶을뿐.

  • 6. ..
    '21.2.28 11:16 PM (116.88.xxx.163)

    남은 인생을 드라마.배역받듯 살아보심 어떨까요? 싫어하던 거 해보고 반대의 성격으로 살아보고 관심없던 거 도전해보고....그냥 지금이 정말로 내인생의 가장 어린 날이에요. 지나간 날은 그냥 흘려 보내요..그때의 나도 나고 지금의 나도 나예요..

  • 7. ....
    '21.3.1 6:22 AM (39.124.xxx.77)

    저도 돌아가고 싶지 않운게
    그때로 가도 지금알고 있는걸 그때 여전히 모를테니까요.
    그냥 지금 열심히 살고 싶은데
    왠지 나침판를 잃은 느깜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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