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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중 목격한 안타까운 장면(인명사고 아님)

ㅇㅇ 조회수 : 4,538
작성일 : 2021-02-25 23:35:02

초록불이라 횡단보도앞에 정차해 있었어요.

어떤 아주머니가 횡단보도를 건너다 수첩을 떨어뜨려 그걸 줍다가  휴대폰을 떨어뜨림.

근데 휴대폰 떨어뜨린 걸 모르고 그냥 걸어가는 거에요.

수첩은 구하고  휴대폰은 ...에휴

순간적으로 경적이라도 울렸어야 했나 싶었는데 이미 아주머니는 거의 다 건너가 버렸고,

기회를 놓쳐버렸네요. 내 일 아니라고 좀 안이하긴 했어요, 구경꾼 모드로.

불 바뀌면 차들 쌩쌩 달릴텐데 거기서 폰이 살아남을지..아마 힘들겠죠?

그 이후 횡단보도 건널땐 웬만하면 폰은 꼭 가방속에 넣어요.


제목이 좀 그래보여서 수정했어요;;;

IP : 112.155.xxx.9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2.25 11:36 PM (14.49.xxx.199)

    저는 앞에가던 차 지붕에 핸드폰이 있어서 열라 빵빵댔는데 미친사람 아님 바쁜 사람인줄 알고 더 열심히 달리더라구요
    아이고..... 그게 아닌디~~~~~

  • 2. ....
    '21.2.25 11:37 PM (221.157.xxx.127)

    에고 폰작살낫겟네요 ㅜ

  • 3. ....
    '21.2.25 11:39 PM (222.236.xxx.104)

    제목만 보고 사람이 죽었는줄 알았어요 ..ㅠㅠㅠ 저 예전에 새벽에 버스타고 가는데 ....8차선 도로에서 어떤 아저씨가 누워 있더라구요 .ㅠㅠ 아마 뺑소니 였는것 같은데 ..나중에 거기 현수막에 목격자 찾고 하는거 봤는데 .아마 그 아저씨 돌아가셧는것 같더라구요 .그게 어찌나 한동안 생각이 나던지... 그아주머니 휴대폰 박살 나겠네요 .ㅠㅠㅠ

  • 4. ...
    '21.2.25 11:41 PM (112.216.xxx.42)

    ㅇㅇ님 있을때 차에 전광판 있음 좋겠다는 생각 많이 해요.
    라이트 안키고 가는 스텔스 차, 기름 넣고 주유구 열고 가는 차,
    지붕에 물건 올려 놓은 차...
    전광판 있음 써서 알려주고 싶더라구요.

  • 5. 살다
    '21.2.25 11:42 PM (121.165.xxx.46)

    살다보면 어쩔수 없이
    보고 지나칠수 밖에 없는 일들이 있어요
    주변 지인 하나가
    빚더미에 올라( 본인이 써서)
    남편이랑 이혼하려하는데
    지켜볼수밖에 없네요

  • 6. ㅋㅋㅋ
    '21.2.25 11:46 PM (223.38.xxx.120)

    제목을 수정하셨네요...귀여우심^^

  • 7. 그나마
    '21.2.25 11:54 PM (180.230.xxx.233)

    사람 다친게 아니라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수밖에요.

  • 8. ... (점 세개님)
    '21.2.26 12:05 AM (218.144.xxx.118)

    위에 점 세개님, 늘 제 생각이 그래요.ㅎㅎㅎ
    앞뒤로 전광판 있어서 글 써주고 싶을때 많다고 자주 운전하면서 주장(??) 합니다.

    뒤에 차만 비싼분! 바짝 붙지마세요.
    라이트 켜세요~~ 진짜 이런거 찍어주고 싶어요.ㅎㅎㅎ

  • 9. 험악한 남편
    '21.2.26 9:36 PM (211.207.xxx.119) - 삭제된댓글

    남편 인상이 많이 험악해요

    두달전쯤인가 구로디지털단지버스정거장 자차로 지나면서
    여학생이 주머니에 손넣다 빼면서 지갑이랑 키링이 우루루 떨어지길래
    빵빵거리고 창문 내리고
    아가씨를 외쳤는데
    역시나 남편 얼굴 힐끗보더니
    냅다 뛰어서 버스타버렸어요..
    남편말이..
    저 아가씨 사채 쓰나보다고.ㅜㅜ
    그날집엔 잘 갔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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