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끼고 넣어둔 옷, 장신구 다 꺼내쓰고 있어요.
사람은 자기가 가진 물건의 30퍼센트만을 주로 사용한다더군요.
70퍼센트는 거의 그냥 가지고 있는거죠. 그러면서 하는 말이 사놓고 쓰지않는 것도 습.관. 이라고. 한마디로 하나의 나쁜습관~~ 이거보고 진짜진짜 맞다 생각했는데..
이걸 진짜 적용하게된 계기가 있었어요. 몸과 맘이 병들고 사는 게 부질없다고 생각되니까 아끼던 것들도 부질없고 의미가 퇴색되더라구요. 쓰지않으면 언제까지 저렇게 끼고 모실 것들이 왜 내가 시드니까 만만하고 편해지는건지.. 왜 이제서야 아낌없이 써야겠다 생각이드는건지..
주말에 옷정리해서 아끼던 옷들 모두 한눈에 보이는 걸어놓는 수납하고 장신구들도 자잘한 박스 뚜껑 정리하고 다 오픈해서 서랍당기면 바로 쓸수있게해두고.. 주말내내 쉬는동안도 아끼느라 모셔둔 팔찌도 꺼내끼고 ,커피마실때 아끼던 반지 끼며 감상하고 , 옷들도 꺼내입고.. 또, 주인이 써주길 기다린 보관만한 몇십장의 새 스카프가 봄이되길 대기 중입니다.. 신주단지 모시듯 아끼던 것들의 심리적거리를 좁히고 자주 꺼내쓰려고 하고있어요. 만만한 홈웨어 입듯이..
이래저래 올핸 신경쓰고 더 멋을 부린듯이 보일수도 있겠지만
시들어버린 스스로를 보는 마음은 조금 슬프네요.
꾸미고 이러는 걸 떠나서 , 인생은 주어진 좋은순간을 최대치로 누리고 즐겨야하는 것 같아요. 그래도 지나고 나면 아쉬움이 남는건데..
1. ..
'21.2.15 2:32 PM (222.112.xxx.12)맞아요. 비싼 가방일수록 막들고 다니고 비싼 스니커즈도 열심히 신어야겠어요
2. 저도
'21.2.15 2:35 PM (14.52.xxx.80) - 삭제된댓글이젠 고이 넣어두었던 장신구, 가방들도 다 꺼내서 쓰려구요.
저는 그동앤 애 재수뒷바라지한다고 정말 손에 잡히는 대로만 입었거든요.
마음의 여유가 없으니까 꾸미는 것도 안하게 되더라구요.ㅡ.ㅡ3. 제일
'21.2.15 2:39 PM (218.38.xxx.154)좋은것부터 신나게 써줘야 돼요.
이상, 아끼다 똥된거 보고 뜨악했던 1인.4. 앗
'21.2.15 2:46 PM (112.165.xxx.59)어디선가 진짜 멋쟁이는 특별한 날 입는 옷을 좋은거 사는게 아니라
평소에 자주 입는 스탈로 좋은 걸 사야된다고 들었어요 ㅎㅎ
그 후로 자주 입는 캐쥬얼류를 좋은거 사서 진짜 청바지가 헤질때까지 입어요^ ^
가방도 어서 꺼내야겠어요 ㅎㅎㅎ5. 맞아요
'21.2.15 2:46 PM (61.74.xxx.129)아끼다 똥된다.. 이 말이 진짜 진리더라구요.
그리고 아끼다 똥되는건 시간도 마찬가지예요.
뭐든 나중에 누리려고 아끼다가 누릴 시간이 없어질지도 몰라요.
지금은 제일 좋고 예쁜 것부터, 제일 맛있는 것부터 먹구요 ㅎㅎㅎ
옷도 싼거 여러개 안사고 좋은거 한두개 사서 아끼지 않고 입구요.
예전에는 집에서 입는 옷은 외출복 낡으면 입었었는데, 지금은 처음부터 집에서 입을 용도로 맘에 쏙드는거 사서 입어요.
어차피 입는 것만 입고 쓰는 것만 쓰는 거 깨닫고, 가지고 있는 물건들 개수를 확~~ 줄였어요.
대신 맘에 쏙드는 걸로 아끼지말고 쓰기 ㅎㅎ
꼭 비싼거 아니더라도 내 맘에 쏙 드는걸로~~6. 58세
'21.2.15 2:47 PM (172.97.xxx.210)제가 작년부터 그렇게 하고있어요
외출은 잘 안하게 되었지만 집안에서도 아끼던 옷이나 장신구들 집안일 할때도 아낌없이 입고 차고 합니다
아직 건강하고 하루라도 젊을때 맘껏 즐기려구요
대신 새로 사는건 안하게 되었어요7. 맞아요
'21.2.15 2:55 PM (1.235.xxx.94)원글님 말씀 격하게 동의합니다.
좋은거 좋을때 신나게 써야해요~~
아끼다가 똥되요~~2222
옛날에 아까와서 애지 중지한 프라다 운동화 유행지나서 못신겠더라고요ᆢㅠㅠ
요새 저도 원글님처럼 좋은거 안아끼고 자주 쓰려고 해요.
시계도 예물로 받은거는 모셔두고 싼거 끼고 다녔는데 요샌 그냥 좋은 시계 매일매일 껴요.
그리고 아끼던 샤넬백도 그냥 편하게 들고 다녀요.
막스마라 캐시미어 코트도 아껴서 입었는데 유행이 살짝 간것 같아서 운동화랑 추리닝 위에도 막 입고 다녀요.
그리고 잠옷이랑 집복으로 입으려고 안버린 후질근한 옷들 다 갖다 버렸어요.
아래 위 짝 맞는 파자마 사서 입어요.
친구들이 저희 집 놀러왔을 때
제 옷이 엄청 많은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가짓 수가 없어서 놀랐대요.
저 안방 붙박이장에 저랑 남편 봄여름가을겨울 옷이랑 가방까지 다 들어가 있거든요.
근데 저는 정말 있는 옷은 다 입고 다녀요.
안입는 옷은 과감하게 버리고요ᆢ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