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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되면서 느낀거 한번 말해볼께요

저도 조회수 : 14,758
작성일 : 2021-02-14 10:05:57
어제부터 이런 주제로 많이 올라와서 저도 한번 써보려고 해요.
1.자식키우기 정말 힘든거,자식은 뜻대로 안되는구나..잘된 자식도 자랑은 하지말자.자랑하다 뒤에 잘못되는 경우도 종종 봤음
2.잘난 사람은 자랑하지 않아도 알아본다.
3.구업을 짓지말자.내가 뱉은 나쁜 말은 반드시 나에게 나쁜 영향을 미친다
4.좋은 일이 일어나기를 바란다면 그 일이 성사될때까지 기도하고 기다리기,섣불리 다 된것처럼 입밖에 내지말기,그러다 산통 깨진 경험 여러번 함..이건 특히 애가 고3일 때 많이 경험함
5.여자나이 50이면 할말은 하고 살아야 됨..특히 시댁일은 며느리가 나서지말고 남편을 통해서 하는게 낫다.
6.시댁이나 친정이나 가까운것은 안 좋은거 같음
7.형제 많은것이 좋은 집도 있지만 남자형제는 뭉치기 어렵고 자매들은 그에 비해 좋은 집이 더 많은거 같음.애를 둘이상 낳을 경우 같은 성이 애들한테 좋은 영향을 주는것 같음.
8.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살자..정신건강을 위해서라도!
9.애들 앞에서 부부싸움은 금물(특히 애들 어릴때).
10.적어도 만 세살까지는 엄마가 애를 온 정성으로 키워야 한다.
그냥 적어본거니 동의 안하시더라도 상관없어요~~
IP : 118.235.xxx.28
7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감
    '21.2.14 10:08 AM (221.140.xxx.203)

    특히 8번이요.
    50되니 아무리 곱게 살아도 이러저러한 고생들 했을 텐데, 거기에만 포커스를 맞추고 계속 곱씹는 사람이 있더라구요.
    좋은 쪽만 보고 살려고 합니다.

  • 2.
    '21.2.14 10:12 AM (1.225.xxx.224)

    인생은 별거 아니다. 죽음이 멀지 않았다.

  • 3. 사과
    '21.2.14 10:13 AM (223.62.xxx.157)

    40초반인데도 저런거 다 알고 있는데. 제가 이꼴저꼴 다 겪어서 그런가봐요.
    하나 더 추가하면 인생은 어차피 팔자대로 가는거...
    안되는거 죽자고 열심히 해봐야 결국 나가 떨어지고 오래가지도 않는다는 거......

  • 4. ,,,
    '21.2.14 10:15 AM (121.167.xxx.120) - 삭제된댓글

    50세 넘으면 부모 영향력도 줄어 들고
    재력 있고 이성 있고 현명한 부모 밑이면 안 그런 경우도 가끔 있지만
    형제간 우애 유지 하기가 힘들어요.
    부모가 힘이 없거나 돌아 가신 경우 자기들 뜻대로 해요.
    형제중 한 사람이 베풀거나 배려 하거나 하면 표면상으로 유지는 돼요.
    주위 보면 다 콩가루 집안이 되더군요.
    예전에 유지하든 우애도 부모의 통제아래 그나마 눈치 보고 형식적인게
    돌아 가시면 없어져요.

  • 5. 각자
    '21.2.14 10:15 AM (59.15.xxx.141)

    생각은 다를 수 있겠지만
    이런글 적어주시면
    전 좋더라구요
    언니가 없어서인지
    아님 제가 관계맺는것을 못해서 그런지
    직장선배분들도 조심스러워서그런지
    이런 얘기를 쉽게 꺼내시진 않는데
    이런 글을 보면 조금 더 생각하게 되어서 좋아요~~~

    전 원글님보다 조금 어리지만
    대부분 동감합니다.
    7번은 자매들도 서로 비슷해야 더 잘 관계가 유지되는 것 같고
    아이는...전 제 능력에서는 외동이 최선이고 제일 잘한 것 같아요
    딩크를 꿈꿨지만 아이를 낳고 키운 것은 제 인생 제일 잘한 일이라고 생각이 바뀌었거든요
    10번은 꼭 엄마가 아니더라도 주양육자가 바뀌지 않는 것이라면
    아빠든 누구든~~~~
    단, 저는 맞벌이라 가족 중에 한분이 돌봐주셨는데
    아이의 첫 뒤집기, 첫 걸음마 이런 것을 못봐서 좀 아쉬워요.
    지금처럼 개인영상매체가 발달했던 시기가 아니였어서~~~

  • 6. 저는
    '21.2.14 10:16 A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저는 7은 반대입니다. 형제 많은 거 별로고 2명이 최고입니다.
    인생은 알 수 없어요.

  • 7. 저는
    '21.2.14 10:17 A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저는 7은 반대입니다. 형제 많은 거 별로고 2명이 최고입니다.
    인생은 알 수 없어요. 근데 양심적으로 책임감있게 잘 산 사람들은 노년이 좋더라고요.

  • 8. 저는
    '21.2.14 10:18 A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저는 7은 반대입니다. 형제 많은 거 별로고 1-2명이 최고입니다.
    인생은 알 수 없어요. 근데 양심적으로 책임감있게 잘 산 사람들은 노년이 좋더라고요.

  • 9. 인생
    '21.2.14 10:19 AM (59.8.xxx.220)

    별거 아니었구나..를 깨달음
    그냥 물처럼 구름처럼 살다가면 되는걸 바위 만나 바위랑 씨름하느라 흘러가야할 물이 흐르지못해 생기는 일들이 고통인거임
    물이 흘러흘러 결국엔 바다로 가듯 물처럼 살다보면 내 삶도 바다의 경지에 다다른다는 것을..반백의 나이에 깨달은것도 늦은건 아니쥬

  • 10. 동감
    '21.2.14 10:22 AM (1.225.xxx.224)

    별거 아니었구나..를 깨달음
    그냥 물처럼 구름처럼 살다가면 되는걸 바위 만나 바위랑 씨름하느라 흘러가야할 물이 흐르지못해 생기는 일들이 고통인거임
    물이 흘러흘러 결국엔 바다로 가듯 물처럼 살다보면 내 삶도 바다의 경지에 다다른다는 것을..반백의 나이에 깨달은것도 늦은건 아니쥬
    22222222222

  • 11. ..
    '21.2.14 10:23 AM (68.1.xxx.181)

    자식 성별은 골라 낳을 수 없고. 하나마나 한 소리.

  • 12. 50넘어
    '21.2.14 10:27 AM (223.38.xxx.108) - 삭제된댓글

    노자 장자를 읽으니
    왜 이러지 진짜 이거 뭐야
    구절구절이 다 이해가 되는데.. 어이없어요 ㅎ
    내가 진짜 나이 먹었구나 깊은 깨달음이...
    삶이라고 하는 것이 여몽환포영임을..

  • 13.
    '21.2.14 10:27 AM (222.106.xxx.155)

    나도 배가 나오는구나,요. 평생 살이 안 찔 줄 ㅜㅜ

  • 14. ..
    '21.2.14 10:30 AM (116.122.xxx.28)

    삶에 의미란 없다.
    인간도 자연의 일부일 뿐

  • 15. ....
    '21.2.14 10:30 AM (110.11.xxx.8)

    자식 하나면 외로우니 둘 이상 낳아라.......는 전부 개뻥이다.

  • 16. ..
    '21.2.14 10:33 AM (58.233.xxx.245)

    저는 10번에 몰빵요

  • 17. ..
    '21.2.14 10:38 AM (125.177.xxx.243)

    나이 50에도 진리의 케바케를 못 깨달으셨다니...

  • 18. 딸만7명
    '21.2.14 10:40 AM (203.226.xxx.5)

    낳은분 있는데 딸들이 다 심청이라 행복하긴해요
    아들없어 구박빋은 엄마 보상하듯 딸7명이 효도경쟁 벌려서
    50대부터 일안해도 딸들 각 50씩 보내서 젤 풍족하게 사세요

  • 19.
    '21.2.14 10:41 AM (223.38.xxx.157)

    댓글들이 좋네요^^

  • 20. 샤랄
    '21.2.14 10:43 AM (125.179.xxx.79)

    저는 10번에 몰빵요222

  • 21. ...........
    '21.2.14 10:43 AM (175.117.xxx.77)

    4번 공감이요.
    고3 입시 치뤄보니 최종 합격증 받기 전까지는 입 꾹 다물고 있어야함.

  • 22. 반백
    '21.2.14 10:50 AM (1.231.xxx.117)

    댓가를 바라지 않고 베풀고 나누면 언제고 어떤식으로든 돌려 받는다

  • 23. 궁금
    '21.2.14 10:51 AM (211.104.xxx.198) - 삭제된댓글

    60대 70대 되면
    또 어떤 깨달음이 올까요?

  • 24. ..
    '21.2.14 10:54 AM (211.243.xxx.94) - 삭제된댓글

    세상에 헛된 경험은 없다.
    비록 그것이 도둑질이더라도.
    세상에 공짜는 없다.

  • 25.
    '21.2.14 10:59 AM (180.66.xxx.124)

    직장 다니면서 경험한 노하우
    1. 맘에 드는 동료.후배라도 쉽게 마음 주지 말자. 다 부질없다
    2. 너무 혼자 서둘러 급하게 일처리 말자. 변수가 늘 있다.
    3. 뒷통수 세게 맞을 수 있다. 줄 서도 소용없고

  • 26. 지금
    '21.2.14 11:23 AM (211.187.xxx.221)

    이순간 감사하며 살자

  • 27. lol
    '21.2.14 11:24 AM (223.62.xxx.144)

    윗님 공감합니다 암요... 적당히 적당히 저도 그러려고 노력 중이에요 ^^ 9,10번은 참 어렵네요 아이 앞에서 싸우기는 하는데요 그 뒤에 더 중요한 거 같아요 어떻게 푸느냐도 참 중요한 거 같습니다

  • 28. ...
    '21.2.14 11:24 AM (58.124.xxx.248)

    1, 2번은 꼭 그렇지도 않더라구요..자랑하는 자식 늘 잘되고 잘난척좀 해줘야 사람들이 그런줄 알더라구요..겸손하면 바보취급

  • 29. 자랑은
    '21.2.14 11:29 AM (58.143.xxx.157) - 삭제된댓글

    딸 7한테 50받는 게 자랑은 아니지요. 다단계도 아니고 뭐하는 거래요.

  • 30. ......
    '21.2.14 11:44 AM (1.230.xxx.166)

    딸 7한테 50 받는 게 자랑은 아니지요
    22222222

    여기에도 자주 올라 오잖아요
    아직 부모님 젊은데 일 안하고 자식들한테 생활비 바래서 등골휜다고요

  • 31. 뿌라스
    '21.2.14 11:51 AM (1.237.xxx.85)

    1. 일 못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남의 말을 잘 안 듣는다.
    2. 죽기 전에 유산 분배는 공평하게 확실히 해놓자.
    3. 인상은 과학이다.
    4. 뒷담화는 너무 하지 말자. 후에 그대로 자기한테 돌아온다.

  • 32. 좋은 사람은
    '21.2.14 11:54 AM (110.12.xxx.4)

    아주 소수구나
    불행도 습관이구나
    그래서 좋은 사람 찾지 않고 불행하다고 자조하지 않습니다.

  • 33. ...
    '21.2.14 11:55 AM (223.38.xxx.14) - 삭제된댓글

    58.124님 아니에요. 아는지인이 툭하면 아들자랑이 몸에배어있는데 본인만못느낌 카톡에 예전에도 아들영재원졸업사진 학교입학증사진 서울대옷입은사진 등 계속카톡프사로 자랑하는데 진짜 재수없고 한심해보여요 팔푼이같이저러고싶을까싶어요ㅣ

  • 34. ...
    '21.2.14 12:28 PM (112.152.xxx.34)

    좋은 사람한테만 좋은 사람이면 된다.

  • 35. ㅎㅎ
    '21.2.14 12:43 PM (175.114.xxx.171) - 삭제된댓글

    욕할 놈은 어차피 욕한다
    50되어가니 안 아픈 곳이 없다 ㅎㅎ

  • 36. ^^
    '21.2.14 12:51 PM (182.209.xxx.91)

    공감됩니다.

  • 37. 좋은 말씀
    '21.2.14 12:51 PM (222.98.xxx.19)

    감사합니다

  • 38. ㅇㅇ
    '21.2.14 1:03 PM (180.230.xxx.96)

    50 중반
    인연을 억지로 만들필요 없다
    외로워 말자
    누구나 알고보면 외로운 구석이 있는법

  • 39. ...
    '21.2.14 1:16 PM (115.137.xxx.88) - 삭제된댓글

    원글 동감
    하나만 더 덧붙이면
    싫은건 싫다고 표현하자
    나중에 내가 왜그랬을까 후회말고

  • 40. ..
    '21.2.14 1:20 PM (115.137.xxx.88) - 삭제된댓글

    원글 다 동감
    하나만 더 덧붙이면
    싫은건 싫다고 분명하게 표현하자
    사람 착하다는 소리는 듣겠지만
    쌓이면 홧병만 얻게 되더라

  • 41. 감사
    '21.2.14 2:03 PM (124.216.xxx.58) - 삭제된댓글

    원글
    댓글
    다 좋아요

  • 42.
    '21.2.14 3:09 PM (175.223.xxx.15)

    10번 정말 정말 중요해요.
    요즘 젊은 엄마들 너무 편하게 애 키우려 해요.
    백일도 안 된 애 가정얼집에 맡기려하고
    산후조리원 갔다와서도 입주이모님써서 애 키울라하고
    제발 세 돌 아니면 돌까지만이라도 좀 힘들어도
    끼고 키웠으면....
    편하게 키운만큼 커서 다 돌려 받을거라는 걸 몰라요.

  • 43. 딸 7명
    '21.2.14 3:40 PM (220.70.xxx.218) - 삭제된댓글

    엄마가 오십대면 큰애가 빨라야 30살이고
    막내는 20살인데 50씩 받아서 놀고 먹는 엄마가 제정신 아닌거죠.

  • 44. O1O
    '21.2.15 12:25 AM (121.174.xxx.114)

    인생 별거 아니었구나..를 깨달음
    그냥 물처럼 구름처럼 살다가면 되는걸 바위 만나 바위랑 씨름하느라 흘러가야할 물이 흐르지못해 생기는 일들이 고통인거임
    물이 흘러흘러 결국엔 바다로 가듯 물처럼 살다보면 내 삶도 바다의 경지에 다다른다는 것을..반백의 나이에 깨달은것도 늦은건 아니쥬

    삶에 의미란 없다.
    인간도 자연의 일부일 뿐
    좋은 사람한테만 좋은 사람이면 된다.
    2222222222222222222222
    좋은사람만 만나도 시간이 모자란다.
    피곤한 인간관계 다 단절하고 지나간 인연에도 연연치 말자

  • 45. ㅇㅇㅇㅇㅇㅇ
    '21.2.15 7:04 AM (123.214.xxx.100)

    이분이 구업 창시자군요

  • 46. 좋은 글이네요
    '21.2.15 7:25 AM (119.71.xxx.160)

    공감합니다

    50 살아보니 돈이 최고더라 이런 글과는

    비교가 안되네요. 살아가는데 많이 도움이 되는 글입니다.

    그리고 원글님의 인생철학 다 맘에 들어요.

  • 47. ...
    '21.2.15 7:25 AM (58.120.xxx.93) - 삭제된댓글

    전형적인 옛날 아줌마의 좁은 시각으로 깨달은 것들이네요.. 전업이시죠?

  • 48. 위 댓글
    '21.2.15 7:29 AM (119.71.xxx.160) - 삭제된댓글

    좁은 시각이라니

    남말하고 있네 ㅎㅎㅎㅎ 웃고 갑니다.

  • 49. 위 댓글
    '21.2.15 7:31 AM (119.71.xxx.160)

    좁은 시각이라니?

    너님이 바로 그 좁은 시각이예요. ㅎㅎㅎㅎ

    웃고갑니다.

  • 50. ..
    '21.2.15 7:37 AM (221.167.xxx.150)

    잘난사람은 자랑하지 않아도 알아본다.
    말안하는데 어떻게 알아보던가요?

  • 51. 위에 58
    '21.2.15 7:44 AM (119.149.xxx.18)

    그럼 전업 아닌 님이 겪은 세상 얘기 좀 풀어봐요.

  • 52. ...
    '21.2.15 7:56 AM (211.36.xxx.57)

    내부모를 객관적시선으로 볼수 있어야
    50평생 인간관계를 이해할수 있다.

  • 53.
    '21.2.15 8:00 AM (218.155.xxx.211) - 삭제된댓글

    죄송한데 구지 50되서 깨닭을 내용은 아닌듯요.

    전형적인 옛날 아줌마의 좁은 시각으로 깨달은 것들이네요.. 전업이시죠? 22222

    댓글들이 와 닿는 게 더 많네요.

  • 54.
    '21.2.15 8:39 AM (106.101.xxx.20)

    맞벌이 엄마는 참 어렵네요
    그럼 직장 그만두고라도 만 3세까지 키우는 것이 낫다는 말씀일까요? 현실적으로 육아휴직이 어렵다면요..

  • 55. ^^
    '21.2.15 8:44 AM (112.150.xxx.102)

    뭐든 흐르더라구요.
    인연도 나쁜일도 좋은일도 다흐르니 내감정을 넣지말자
    일희일비하지말자.

    저는 아끼다 똥된일이 있어서
    미래를위해 현재를 몰빵하지말자 ^^

    두세번 생각하다 할말은하자.

    선하게 살려고노력하자.

    내꺼아까우면 남의것도 아깝다

    인사는 잘하자 ^^

  • 56. ...
    '21.2.15 8:53 AM (211.108.xxx.12)

    10.적어도 만 세살까지는 엄마가 애를 온 정성으로 키워야 한다.

    맞벌이 부부들이 이거 보고 좌절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
    틀린 말 아닌데 정성이라는게 양적 시간을 의미하는 건 아니더라고요.
    요즘 엄마들 헬리콥터 맘이 정성을 다하는 거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특히 전업중에 꽤 되는데 오히려 방임보다 못한 경우도 많아요.

  • 57. 윗님에게
    '21.2.15 9:31 AM (39.7.xxx.132)

    만 세살전까지는 양적 시간이 중요한 때랍니다.
    이렇게 말해도 맞벌이 할 부부는 맞벌이하고
    그렇게 좌절하지 않아요.
    다만 맞벌이를 하더라도 아이를 낳고 휴직기를
    가지고 있다면 그동안만이라도 애를 끼고
    잘 보살폈으면 해요.
    입주이모님써서 잘 거 다 자고 마사지 받으러 가고
    그래놓고 입주이모님 이상하다 탓하고
    ...윗님이 안 좋은 전업맘의 예를 들었으니
    저도 안 좋은 워킹맘의 예를 든 거예요.

  • 58. ...
    '21.2.15 9:58 AM (222.236.xxx.104) - 삭제된댓글

    그걸 50에 늦기기에는 너무 늦게 아신거 아닌가요 ... 이젠 마흔인 저도 알겠는데..ㅠㅠㅠ결혼을 일찍한 사람들은 30에도 알것 같은 이야기인것 같아요..ㅠㅠㅠ

  • 59. 89번
    '21.2.15 10:30 AM (124.49.xxx.61)

    그외에는 복불복

  • 60.
    '21.2.15 10:32 AM (223.38.xxx.39) - 삭제된댓글

    전업이라고 다 애 끼고 잘 보살피는것도 아니더라는.

    애 잘 보는 사람은 전업이든 맞벌이든 잘 보고
    못 보면 전업이든 맞벌이든 못보도더라고요. 이런 경우엔 돈이라도 벌어오는게 낫긴 함.

    그리고 아니 행복에 올인하는 시대는 지난 듯.

    예전엔 엄마가 불행해도 아이에게 10을 해주라는 시대였다면
    지금은 엄마도 3-4정도는 누리라는 시대죠.

    사회가 어차피 그런 방향으로 가는 중임.

  • 61.
    '21.2.15 10:34 AM (223.38.xxx.39) - 삭제된댓글

    전업이라고 다 애 끼고 잘 보살피는것도 아니더라는.

    애 잘 보는 사람은 전업이든 맞벌이든 잘 보고
    못 보면 전업이든 맞벌이든 못 보더라고요. 전업인데 돌도 안되어 어린이집 보내는 경우도 많아요 (이게 꼭 나쁜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근데 이런 경우엔 돈이라도 벌어오는게 낫긴 함.

    그리고 아이 행복에 올인하는 시대는 지난 듯.

    예전엔 엄마가 불행해도 아이에게 10을 해주라는 시대였다면
    지금은 엄마도 3-4정도는 누리라는 시대죠.

    사회가 어차피 그런 방향으로 가는 중임.

  • 62. 내생각
    '21.2.15 10:41 AM (183.101.xxx.139) - 삭제된댓글

    덧붙여
    1. 테이크 앤 기브
    받은 만큼 돌려주면 중간은 갑디다.
    먼저 주고 상대방에게 섭섭해하지 말고 나에게 상대가 어떻게 대하는 지 기다려 보고 나의 행동을 결정해야 한다는 거.. 내 마음이 중요한게 아니라 관계 역학? 그런게 중요하더라구요

    2.내 싸움은 내가
    아무도 내 싸움 대신 안해주던데요. 내 할말은 내가, 내 권리도 내가 쟁취해야 합니다

    3. 내 위주로 살아야 합니다. 내가 나를 위해야 남도 나를 위합니다. 내 인생 내가 사는 거지요

    오십넘게 살아보니, 착하게 살아야지 맘 먹은 사람은
    그게 다른 사람들의 머릿속에 [나]의 기본 값으로 장착되어 있더라구요.
    그러니까 내가 좀 참고 양보하면 분위기도 좋아지고 딴 사람들이 좀 더 편안하겠지 하고 한 행동들이..
    정말 그렇게만 되더라는 거지요. 가
    장 중요한 나는 참고 양보하고 배려하느라 힘들어 죽겠는데
    남들만 편안하고 행복한 상황.
    그런데 자발적이었다 보니,
    인정도 못받고 생색도 못 내는.. 너가 스스로 그렇게 한 거잖아? 누가 하래? 이런 인식들인거지요

    학교에서 배웠던거 다 꽝이었구나 이걸 다 살고 난 지금 느낍니다. 허허

  • 63.
    '21.2.15 10:42 AM (61.80.xxx.232)

    8번 9번 공감

  • 64. 내생각
    '21.2.15 10:47 AM (183.101.xxx.139) - 삭제된댓글

    아 또 있네요

    사람 관계라는거, 참 오래 연연해 했는데요
    살아보니, 필요에 의해 움직이는 거였어요
    본인들이 필요로 하고 득이 될거 같으면 어떻게든 참고 들러 붙고 주위에 있으려 하고
    손해될 거 같으면 양심이고 뭐고 슬 외면하고 모른척하고 함부로 대하고

    정말 무서운건 남들이 이러는 거야 인지상정이고 세상 다반사려니 넘어가는데
    가까운 사람, 혈육 가족들이 이럴때는 정말.. 이건 인간본성이구나 싶어져 무섭다는 생각까지 들어요

    물론 다 그렇지도 항상 그렇지도 않지만요
    대체로 평균 내보면, 크게 벗어나지 않아요

    인간세계도 힘이 지배하는 동물사회네요

  • 65. ...
    '21.2.15 10:49 AM (211.108.xxx.12) - 삭제된댓글

    세 살 이전에 양적 시간이 필요하다는 거는 애착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마지노선이 필요하다는 얘기지 24시간 붙어있으라는 얘기가 아니죠.
    더구나 요즘엔 전업이나 맞벌이 나 어린이집 다니는 시간 별로 차이 나지 않아요.
    헬리콥터 맘은 전업이 더 많다는 얘기가 전업 애들이 잘못 자란다는 얘기가 아니라 양적 시간이 오히려 관계를 왜곡 시킬 수 있다는 말의 논거로 제시한 건데 뜬금없이 전업 vs 맞벌이 맘으로 끌고 가는 것 보면 평소에 컴플렉스가 많으신 분인가 봐요.

  • 66. ...
    '21.2.15 10:50 AM (211.108.xxx.12)

    세 살 이전에 양적 시간이 필요하다는 거는 애착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마지노선이 필요하다는 얘기지 24시간 붙어있으라는 얘기가 아니죠.
    더구나 요즘엔 전업이나 맞벌이 나 어린이집 다니는 시간 별로 차이 나지 않아요.
    헬리콥터 맘은 전업이 더 많다는 얘기가 전업 애들이 잘못 자란다는 얘기가 아니라 양적 시간이 오히려 관계를 왜곡 시킬 수도 있다는 논거로 제시한 건데 뜬금없이 전업 vs 맞벌이 맘으로 끌고 가는 것 보면 평소에 컴플렉스가 많으신 분인가 봐요.

  • 67. ^^
    '21.2.15 11:03 AM (220.72.xxx.200)

    원글과 댓글들 다 좋은데 삐딱선 타시는 분들
    그럼 좋은 말하나 던져놓고 가봐요
    남 비판만 하지말고

  • 68. @@
    '21.2.15 12:12 PM (175.112.xxx.108)

    내 생각님 대박!!! 쓰신 댓글에 추가한 내용까지 읽어보면서 공감 또 공감했습니다. 선배님의 깊은 내공의 담긴 말씀 감사드리고 또 배웁니다^^

  • 69. 내생각
    '21.2.15 12:36 PM (183.101.xxx.139) - 삭제된댓글

    덧붙여, 진짜 무서운거요

    이혼하면 세상에서 누가 제일 먼저 무시하는지 아세요?
    친정식구랍니다

    너가 산 세상이 그랬나보지? 라고 저한테 그러실 분 계시겠지만.. 아 물론 전 이혼은 안했어요 ㅎ
    이건 찾아보시면 사례가 너무 많아요

    다들 자기자신 잘 지키고 챙기며 잘 살자구요

  • 70. ...
    '21.2.15 1:05 PM (211.205.xxx.216) - 삭제된댓글

    친정도 잘사는 자식한테 더 잘합니다 전화도한번이라도 더하고 그자식한테 잘보이려고 아부의 말도 막 합디다. 별볼일없는자식한텐 그저그래요. 항상 무시하는 태도가 깔ㅅ녀있어요.머했다하면 니네가돈이어디있어서? 이런식ㅠ
    친정부모도 그러는데 타인은 말해뭐하겠어요

  • 71. ㅇㅇ
    '21.2.15 2:32 PM (14.32.xxx.135)

    공감되는 여러 말씀들 다시 생각해 보게되네요~

  • 72. 다시
    '21.8.13 10:37 AM (180.230.xxx.233)

    읽어볼수록 공감가고 좋은 이야기네요.

  • 73.
    '21.9.9 11:15 AM (124.216.xxx.58) - 삭제된댓글

    인새미란?

  • 74.
    '21.9.9 11:47 AM (124.216.xxx.58) - 삭제된댓글

    인생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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