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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파트 피 2억 주고 들어갈까요 말까요

... 조회수 : 6,610
작성일 : 2021-02-14 10:05:29
지방소도시구요. 역세권 이런거 없는 도시에요.
10년간 아파트값 제자리였던 도시고 저는 1주택자에요.

지방은 오르는 곳만 올라서 저희 같은 구축은 안올라요.
옆 동네 오르는거 보면 저희만 자산가치 하락하는 거 같아 불안해요.

이 와중에 지역대장 자리에 브랜드 아파트 분양해요.
주변시세 대비 2억이 낮게 분양가가 책정되서
지역 전체가 로또청약에 들끓고 있어요.

저는 1주택자라 당첨은 거의 기대 안하고
피 잡아서 들어가고 싶어요.
주변시세가 있으니까 피가 2억은 될 것 같은데...

남편이 반대에요. 높은피와 대출 부담 때문에.
저도 대출은 부담스러워요.
금리인상과 집값 하락 같은 리스크도 무서워요.

그런데 앞으로 신축 분양가는 점점 올라갈꺼고,
청약은 가능성 없으니 분양권을 사거나 오른 집값으로 매매해야 하는데
나중에는 대출로도 감당 안 될 것 같아요.

맞벌이지만 남편보다 적게 버니 남편이 느낄 부담감도 이해되요.
내가 남편만큼만 벌어도 부담없이 갈 수 있는데 미안해요.
그런데도 포기가 안되니 매일밤 잠이 안와요.

피 2억 주면 딱 주변시세인데...
어떻게 하는게 현명한걸까요...





IP : 180.229.xxx.8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2.14 10:06 AM (58.231.xxx.192) - 삭제된댓글

    부산인가요?

  • 2. 지방 소도시
    '21.2.14 10:07 AM (58.231.xxx.192)

    부산 아니면 너무 높아요

  • 3. 아휴
    '21.2.14 10:11 A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

    부동산은 지역 이름 밝히고 여기 어때요? 하고 물어봐야 199개중 그래도 몇개는 건질 답이 나오죠
    지방 소도시가 어딘지 대장 아파트라고 하는데 그것도 원글님만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고

    이렇게 뜬구름 잡아 달라고 글을 올리면 원론적인 답만 나오죠

  • 4. ..
    '21.2.14 10:12 AM (119.69.xxx.229)

    분양가가 얼만가요?? 싸게 나왔으면 떨어지진 않을텐데.. 피 2억이 주변시세면 피가 2억이 될리가 없겠죠.. 그리고 전매제한 따로 없는 곳인가요??

  • 5. 사세요
    '21.2.14 10:13 AM (59.8.xxx.220)

    주변시세랑 같아 진다면 입주후 조금이라도 올라요

  • 6. 집이 있는데
    '21.2.14 10:14 AM (61.253.xxx.184)

    투자로 한다는 말인거죠?
    투자와 실거주용

    지방에서 굳이 2억이나 더주고(그것도 대출...감당도 안되는...)
    할 가치가 있을까 싶네요.

    정말 집이 없어서면...다시한번 생각해봐야겠지만,,,,
    그러나 그때도 저는 돈에맞는 집을 살거 같아요

  • 7. ....
    '21.2.14 10:19 AM (218.155.xxx.202)

    주변시세가 2억이 더 비싸고
    피가 2억이면 입주후에는
    주변보다 몇억은 더 비싸요
    당연히 가장 새 아파트니까요
    시세로만 보면 사는게 이익인데
    빚을 지는 게 그래요
    5억에 살며 빚 없거나
    7억에 살며 2억 빚 있거나
    내 재산은 동일하거든요
    그런데 가장 비싸고 최신식 집에 사는
    메리트는 있어요

  • 8. ...
    '21.2.14 10:24 AM (121.167.xxx.120)

    저라면 피 2억 주고 잡고 지금 살고 있는 집은 팔거 같아요.
    그 지역 시세 몇년간 아파트 가격 변동 그 도시가 발달 가능성이 있는지
    생산 도시인지 소비 도시인지 인구는 해마다 늘고 있는지 여러 가지로 생각해
    보고 결정 하세요. 소비 도시고 인구 줄어 드는곳이면 사지 마세요.
    여유 돈이 아니고 대출이 걱정이면 지금 사는 곳이 살만하면 옮기지 마세요.

  • 9. ...
    '21.2.14 10:26 AM (180.229.xxx.8)

    실거주 갈아타기 한다는 뜻이에요.
    돈이 없는데 빚내서 투자는 안하죠.
    자타공인 그냥 대장지역이고
    1군 브랜드로만 지어지는 곳이고 앞으로도 더 들어올 예정이에요.
    이미 형성된 아파트 금액이 있는데 분양가가 너무 싸게 나온거에요.
    피 2억 줘도 옆단지 아파트들 금액이라 예상해본건데
    그 이상 나오면 그림의 떡이에요.
    전 실거주 할꺼라 의미는 없지만 전매제한 없어요

  • 10. ..
    '21.2.14 10:26 AM (49.164.xxx.159)

    남편이 싫어하면 무리하지 마세요.

  • 11. 가나
    '21.2.14 10:32 AM (14.39.xxx.149)

    피가 2억 이상일 거에요 2억 정도면 당연히 들어가야 할 거구요 그 이상이 얼마냐에 따라 달라질것같아요

  • 12. 218.155님
    '21.2.14 10:35 AM (180.229.xxx.8)

    시세로만 보면 사는게 이익인데
    빚을 지는 게 그래요
    5억에 살며 빚 없거나
    7억에 살며 2억 빚 있거나
    내 재산은 동일하거든요
    그런데 가장 비싸고 최신식 집에 사는
    메리트는 있어요

    ————————-

    핵심을 짚어 주셨네요.
    딱 그 부분이 고민이에요.

  • 13. 당연히
    '21.2.14 10:45 AM (39.7.xxx.75)

    이사가셔야죠
    지금은 2억차이지만 갈수록 갭이 더 벌어집니다

  • 14. *****
    '21.2.14 10:49 AM (112.171.xxx.164)

    저라면 지방 소도시에서 피를 2억이나 주고 대출까지 얻어서 집은 안 살 거 같아요.
    2억이 갚으려면 얼마나 큰 돈인데
    새 집에 산다라는 건 느낌이지만 빚은 영원히 가니까요

  • 15. 윗글처럼
    '21.2.14 10:56 AM (116.32.xxx.191) - 삭제된댓글

    그러면 돈 못법니다.
    예상 피 2억 붙어야 주변 시세라고 했을때 새 아파트면 더 오르는 게 맞죠.
    지방에도 원들님처럼 여력되는 사람들 살고요. 그동네 부자들이 솔깃할 곳이면 들어가야죠.

  • 16. ..
    '21.2.14 10:57 AM (211.243.xxx.94) - 삭제된댓글

    대출 값을 여력되면 이사하세요.
    인생은 모험이에요.

  • 17. .....
    '21.2.14 11:03 AM (124.54.xxx.215)

    내말이맞는거같은데 남편이반대하면
    밀어부치세요 안그럼 나중에 남편원망하는마음이
    커져요 잘되면 남편도좋아하고

  • 18. ㅇㅇ
    '21.2.14 11:03 AM (182.228.xxx.59)

    지역 대장이면 사셔야죠
    지금은 2억이지만 입주후엔 더 올라요
    어느 지역인진 모르지만
    지방이래도 피2억 그리 높은 금액 아니예요
    부동산은 82말 믿지마세요
    지방이래도 대장 아파트는 안떨어져요

  • 19. ..
    '21.2.14 11:05 AM (211.243.xxx.94)

    대출 갚을 여력되면 사세요.
    인생은 모험입니다.

  • 20. ㅡㅡ
    '21.2.14 11:06 AM (124.58.xxx.227)

    남편들은 어지간하면 변화 싫어해요.
    남편말 듣다가는 이사 못가요
    대출 잘 알아보시고 감당할만하면 실행 추천해요

  • 21. ㅡ.ㅡ
    '21.2.14 11:22 AM (124.58.xxx.227)

    입주 후 피값은 의미없더라구요.
    토탈 매매가가 되더라구요.
    분양가 +피값 = 그 아파트값

  • 22.
    '21.2.14 11:58 AM (223.38.xxx.235)

    사세요
    저라면 삽니다.
    지방일수록 신축 브랜드 장점이예요.
    등기치면 아파트값 더 올라요

  • 23.
    '21.2.14 12:00 PM (223.38.xxx.235)

    부동산은 여자가 촉 더 좋아요.
    저 작년말 이사 밀어부치고 한달만에 1억 올랐어요.
    첨에 반신반의했던 남편 엄청 좋아해요.

  • 24. ..
    '21.2.14 12:06 PM (211.179.xxx.97)

    신축이면 올라요. 저도 피주고 전매했어요.
    그때는 피값이 아깝다고 생각했는데 입주하고 4억정도 올랐어요. 구축들은 더디게 오르네요. 전에 17년 살았던 아파트는 가격이 그대로네요.
    집값을 떠나 신축에 사니 너무 좋아요.

  • 25. 사야죠
    '21.2.14 12:39 PM (175.114.xxx.171) - 삭제된댓글

    2.4정책이 신축만 올리는 건데 갭 벌어져요.
    대장이면 사야죠.
    전 서울 변두리긴 해도 1억 피 줄때 미쳤다고 했는데 지금 딱 2.5배 됐어요. 같은 가격 구축 봐뒀던 거보다 2억 더 올랐어요

  • 26. ..
    '21.2.14 12:43 PM (49.164.xxx.159)

    빚 2억 내는거면 말립니다.
    지금 시장은 금리 더 올라갈걸로 예상하고 있어요. 부동산은 버블이라고 하는 중이고요

  • 27. ..
    '21.2.14 12:56 PM (118.39.xxx.60)

    대장지역이면 지금이 제일 쌀 거예요

  • 28. 신축값
    '21.2.14 1:18 PM (223.62.xxx.125)

    신축 살아보는 값이니
    저라면 삽니다

  • 29. 반대
    '21.2.14 2:27 PM (61.83.xxx.150) - 삭제된댓글

    좀 지나면 다 종부세 때문에 다 내려 갈 것 같아요
    지금이 호가가 제일 높은 깨 입니다.
    올 하반기에는 P없이 구입할 수 있을 듯해요

  • 30. 반대
    '21.2.14 2:28 PM (61.83.xxx.150)

    좀 지나면 다 종부세 때문에 다 내려 갈 것 같아요
    지금이 호가가 제일 높은 때 입니다.
    올 하반기에는 P없이 구입할 수 있을 듯해요

  • 31. 까페
    '21.2.14 2:34 PM (182.215.xxx.169)

    주변시세가 피2억과 같다면 뭘망설입니까
    지방일수록 대장에 살아야해요.
    저도 이제야 깨닫고있어요

  • 32. ......
    '21.2.14 2:51 PM (125.136.xxx.121)

    당연히 사세요. 여긴 지방은 집값도 안오르는줄 아나봐요?? 잘 알지도 못하면서 조언을 하는게 우습네요.나중에 입주할때면 분양가+피 이게 아파트 시세가 됩니다.그리고 새로 분양되는곳따라 가격도 오르구요.

  • 33. 금리인상
    '21.2.14 3:04 PM (61.105.xxx.87)

    은행좋은일 저라면 안사요......

  • 34. ㅁㅁ
    '21.2.14 3:54 PM (125.184.xxx.38)

    신축가세요.
    정책이니 뭐니 상관없고요 이제부턴 신축이 오르는 세상이다 싶어서 분양권 샀어요.
    경기도고 p4억 됐습니다.

  • 35. ㅇㅇ
    '21.2.14 4:05 PM (182.228.xxx.59)

    호가는 작년 8월부터 11월달까지가 최고 절정
    12월 멈칫하며 눈치보기
    올 1월부터 약간 진정..이렇구요
    그나마 대장들은 안떨어지고 오히려 약간 올랐어요
    A급 물건들은 더 안나와서 나오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살려는 사람들 줄섰어요
    기존 다주택자들 A급 C급 다 정리하고
    똘똘한 한채로 돌아선지 오래예요
    원글님 지금 갈아타시면 투자 실거주 다 만족하는 선택을 하시는거예요
    종부세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거같고
    마이너스 피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남편말 들으시지 말고 원글님 촉을 믿으세요
    투자에 있어 남편들은 바보입니다

  • 36. ㅇㅇ
    '21.2.14 4:11 PM (182.228.xxx.59)

    위에 B급 C급입니다
    오타예요

  • 37. 고민아냐
    '21.2.15 11:36 AM (218.153.xxx.223)

    이건 고민할 꺼리도 안됩니다.
    당연히 옮겨야지요.
    그런데 피가 2억은 훨씬 더 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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