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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병원에 가지고 갈 밑반찬요.

좀 알려주세요 조회수 : 6,764
작성일 : 2021-02-13 17:37:16
언니가 지금 병원에 보호자로 있어요


형부가 갑자기 쓰러져서 응급실에 실려갔답니다.
월요일 수술 예정이고

언니 형편이 어려워서 당장 병원비 걱정하네요


보호자가 먹을 음식 뭘 싸주면 좋을까요?


김치 김 햇반 컵라면

그다음 밑반찬 어떤거 좋을까요?


좀 이따 장보러갈거예요

계란 좀 삶을거고

쇠고기 고추장 볶음, 시금치 무침, 진미채

또 뭐할까요?

저도 애가 있어서 매번 가지는 못하거든요.

돈은 명절전에 좀 보냈는데 당장 보호자가 먹을거 어떤거 해줘야

좋을까요?
IP : 220.94.xxx.57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병원
    '21.2.13 5:40 PM (106.102.xxx.233) - 삭제된댓글

    짠지 종류나
    장조림이요

  • 2. 그거면
    '21.2.13 5:42 PM (223.38.xxx.251) - 삭제된댓글

    충분, 이미 펼치면 반찬만 대여섯이네요.

  • 3. aaa
    '21.2.13 5:42 PM (121.140.xxx.161) - 삭제된댓글

    1인실에 있는 거 아니면 한꺼번에 갖다주시면 곤란해요 ㅠㅠ
    2인실이라도 그리 크지 않은 냉장고 둘이 나눠쓰기 때문에 많은 양은 보관 어렵구요.
    중간 사이즈 통에 2-3가지 종류 나눠넣어 하루나 많아야 이틀 정도 먹을 분량만 생각하세요.

  • 4. 병원
    '21.2.13 5:43 PM (125.242.xxx.126)

    짠지 종류
    장조림
    풋고추나 쌈과 쌈장이요

  • 5. aaa
    '21.2.13 5:43 PM (121.140.xxx.161)

    원글님 마음은 이해학 가는데
    1인실에 있는 거 아니면 한꺼번에 갖다주시면 곤란해요.
    2인실이라도 그리 크지 않은 냉장고 둘이 나눠쓰기 때문에 많은 양은 보관 어렵구요.
    6인실에 계시면 더 말할 것도 없죠 ㅠ,ㅠ
    중간 사이즈 통에 2-3가지 종류 나눠넣어 하루나 많아야 이틀 정도 먹을 분량만 생각하세요.

  • 6. ...
    '21.2.13 5:45 PM (118.34.xxx.238) - 삭제된댓글

    상큼하게 먹힌다하더라고요.
    평소 식성이 어떠신지 모르겠지만,
    오이 풋고추 물김치같은 그런게 먹힌대요.
    오징어 창란젓갈같은것도..
    저같은경우는 계란말이가 맛있고 좋더라구요..
    환자분의 완쾌를 바랄게요

  • 7. .....
    '21.2.13 5:45 PM (14.6.xxx.48)

    힘들고 기운이 없어서 밑반찬 손에 안가요.
    요리(거창한 요리 아님, 밑반찬 말고 메인 요리 같은)가 당깁니다.
    그리고 ... 밑반찬보다 병원비가 급하죠.

  • 8. 윗님
    '21.2.13 5:48 PM (49.161.xxx.218) - 삭제된댓글

    요즘 대학병원은 6인실이라도 1인 작은 냉장고
    옷장밑에 따로 달려있어서
    옛날처럼 냉장고 나눠쓰지않아요
    작아서 많이 안들어갈뿐이지 1인1개씩있어요

  • 9. 입원세번경험자
    '21.2.13 5:50 PM (1.225.xxx.20)

    병원 반찬이 부실해서(간이 심심)
    집에서 만든 반찬 갖다주면 고마워할 거예요
    환자도 먹어야 하지만 보호자도 먹어야죠
    침상 옆에 개인 냉장고가 있거나 공용탕비실이 있어서 보관하는데 큰 어려움도 없을 거예요.

    형제자매 소용없다 하지만
    현실은 이렇게 형제 어려울 때 챙겨주는 집들이 훨씬 많죠
    저도 형편 어려운 언니 제가 기회될 때마다 도와 줍니다
    짐스럽단 생각 한 번도 안 해봤어요.
    형부분의 쾌차를 바랍니다.

  • 10. ㅡㅡㅡㅡ
    '21.2.13 5:52 P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

    그정도면 될거 같아요.
    밑반찬 펼쳐놓고 밥 먹게 안되더라구요.
    쾌유 바랍니다.

  • 11. aaa
    '21.2.13 5:52 PM (121.140.xxx.161) - 삭제된댓글

    6인실에 1인 작은 냉장고 따로 있는 건 몰랐네요...
    근데..그 작은 냉장고가 일반적으로 호텔 방 같은 곳에 있는 작은 거라면..
    일반 반찬용기 많이 안 들어가는 건 마찬가지일 듯합니다.
    맥주캔 같은 거 세워놓기는 좋은데 직사각형, 정사각형 용기는 세워야 들어가서 반찬 보관용으로는 특히 안 좋을 듯하니 원글님 참고하세요.

  • 12. ..
    '21.2.13 5:54 PM (175.196.xxx.252)

    그정도만 준비해도 좋은데
    김치는 생김치보다 볶음 김치 추천요
    깻잎 젓갈등 짠 밑반찬 반찬 코너에서 좀 사시고요
    멸치 볶음도 있음 좋고요
    병원 생활 해봤는데 사먹으면 되지 싶고
    편의점에서도 얼마든지 살수 있지만
    이렇게 동생이 해다 주면 정말 고맙지요
    애쓰세요

  • 13. 네 감사합니다
    '21.2.13 5:59 PM (220.94.xxx.57) - 삭제된댓글

    멸치볶음은 잘 못하는데

    젓갈이랑 좀 사야되겠네요


    근데 문제는 병원비예요


    저는 셋째고 큰언니가 지금 병원에 있는데

    제일 가난하고 힘들게 살고 언니가 벌어서 사는데

    지금 병원에 있는거죠


    작은 언니도 애들 셋이고 형부랑 맞벌이해도 빠듯

    저는 신랑이 외벌이인데 애둘 키우고 그냥 먹고사는정도

    셋중 제가 그나마 형편이 나아요

    병원비 걱정이라고 문자가 왔는데 저희도 빠듯한데
    보험은 없는지 걱정이네요

  • 14. 1인실
    '21.2.13 6:11 PM (211.248.xxx.147)

    아니면 냉장고 자리없어서 많이 못놔요. 햇반이랑 물, 실온보관가능한 식품들 좋아요. 시그치무침은 정말 딱 한끼분량이요..

  • 15. wii
    '21.2.13 6:15 PM (175.194.xxx.46) - 삭제된댓글

    젓갈, 무말랭이, 물김치. 구운김.
    무말랭이가 냄새가 덜 나고, 대부분 환자도 같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이에요.

  • 16.
    '21.2.13 6:16 PM (125.181.xxx.232)

    밑반찬은 나물보다는 마른반찬이나 젓갈,장아찌,김 정도가 좋을것 같구요. 쉽게 까먹을수 있는 귤 정도 챙기세요.
    실손보험 들었으면 다행인데 병원비 어쩌나요. 동생분한데 병원비 걱정하는거 보니 좀 도와달라는 신호 같은데요.
    명절전에 돈도 보내셨다니 난처하시겠어요.

  • 17. ....
    '21.2.13 6:24 PM (221.157.xxx.127)

    이것저것 챙기는것보다 적은금액이라도 사먹으라고 계좌이체하는게 나을듯요

  • 18. ...
    '21.2.13 6:31 PM (39.7.xxx.186)

    다 좋은데 차라리 무말랭이무침 조미김추가하시고 시금치는 빼세요. 냉장해도 금방상합니다.

  • 19. ...
    '21.2.13 6:37 PM (222.236.xxx.104)

    금방쉬는거 말고는.... 괜찮죠 ... 예전에 병간호하면서 밑반찬이 진짜 도움 많이 되더라구요

  • 20. ..
    '21.2.13 6:39 PM (118.235.xxx.114)

    네. 시금치 빼세요. 여러사람 냉장고 여닫으면 금새 쉬어요.
    메추리 간장 조림, 멸치꽈리 조림

  • 21. ㅇㅇ
    '21.2.13 6:47 PM (110.12.xxx.167)

    볶음 김치 젓갈류 물김치

  • 22. ,,,
    '21.2.13 6:53 PM (121.167.xxx.120)

    고추장. 참치 캔. 구은 김(도시락용) 오이. 풋고추
    젓갈. 환자 반찬 같이 먹으면 돼요.
    정말 형편 어렵고 병원비 걱정이면(생활 보호자 같은 상태면) 병원 복지 담당자
    만나서 상담하면 혜택 받을수도 있어요.

  • 23. ...
    '21.2.13 7:00 PM (220.89.xxx.110) - 삭제된댓글

    그런데는 장아찌 젓갈 조미김이죠.
    돈도 걱정되고 남편 아픈데 무슨 정신이겠어여.
    짭잘하고 간단히 한끼 때우는게 편하죠.
    가끔 질릴만 할때 육개장이나 찌개 끓여다 밥 말아드시게 하던지요

  • 24.
    '21.2.13 7:11 PM (175.127.xxx.153)

    장조림 명란젓 동치미 매운고추랑 멸치 다져 간장에 조린거?

  • 25. ....
    '21.2.13 7:56 PM (122.32.xxx.135)

    꽈리멸치볶음 매콤한 가지볶음 간간한 무생채
    제가 병간호할때 먹고싶던 것들 적어 봤어요

  • 26.
    '21.2.13 8:17 PM (119.193.xxx.141)

    병원에 있을때 짜고 매운 간이 쎈 음식이 땡겼어요

  • 27. ....
    '21.2.13 8:29 PM (125.177.xxx.182)

    소고기장조림 부드럽게...
    나박김치 시원한거...
    무우생채 무친거..

  • 28. ...
    '21.2.13 8:44 PM (61.72.xxx.76)

    멸치볶음 정도 추가하면 되요
    시금치 무침은 상하니까 조금만

  • 29. ..
    '21.2.13 9:57 PM (211.184.xxx.190)

    냉장고 작을 수 있으니 가셔서 주변환경 한번 보시고.
    실온보관 가능한 햇반컵밥(종류별로), 구운계란.
    등도 유용하지 싶습니다.
    냉동고공간 여유 있으면..요즘 냉동삼각김밥 잘 나왔거든요.
    그런것도 컵라면이랑 먹기 쉬울듯해요.
    그 외 물티슈 편한 크룩스슬리퍼. 여유속옷 (언니꺼)
    사다주시면좋지요

  • 30.
    '21.2.13 10:24 PM (220.116.xxx.31)

    동치미나 나박김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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