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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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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딸이 저를 어려워하네요

.. 조회수 : 5,777
작성일 : 2021-02-04 01:31:44
착하고 순한 성격의 딸램인데요.

저를 엄청 어려워하고 앞에선 우물쭈물 말도 잘못하고

인사도 잘못하고 엄청 내성적이긴 한데..

큰딸만 보면 맘이 아프네요.

제가 너무 엄하게 키웠나 반성하게 되고

제일 사랑하는데 친정엄마랑 딸램 얘기하면 저절로 눈물이나요.

저에겐 아픈손가락 제가 결혼하고 첫애낳고 많이 아파서

죽다 살아났는데 아픈게 오래되었죠.

그래서 첫딸을 많이 보듬어주지 못했어요. 제한몸 추스리기도 힘들어서

그게 내내 가슴속에 남아있어요. 글 쓰는데도 또 눈물이 나네요.

울딸 저한테 어렵게 대하는것도 맘아파요.

제가 무섭고 어려워서 그런거겠죠.

어제 잠든 딸 얼굴 만지면서 눈물바람 했네요.

딸아 엄마가 너무 미안하고 많이 사랑한다.

엄마가 무섭게 했던거 너무 미안해


IP : 106.102.xxx.219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2.4 1:36 AM (211.193.xxx.134)

    딸아 엄마가 너무 미안하고 많이 사랑한다.

    엄마가 무섭게 했던거 너무 미안해

    따님에게 자주 해주세요

  • 2. 지나고
    '21.2.4 1:42 AM (39.7.xxx.116)

    이미 성인이 된 딸이 있는데
    지나고 보니까요
    중학생 때는 아직 어려서
    지금이라도 애정 표현을 과하다 싶을 정도로 하면
    애하고 관계 바뀌고 좋아져요.
    아직은 충분히 가능해요.

  • 3. ........
    '21.2.4 1:52 AM (180.224.xxx.208)

    잘 때 하지 마시고
    깨어 있을 때 만져주고 안아주고
    미안하다고 해 주세요

  • 4. 그렇군
    '21.2.4 1:59 AM (116.120.xxx.103) - 삭제된댓글

    중딩은 아직 어려요.
    지금도 절대 안 늦었어요. 지금부터 하세요.
    말로 수도없이 계속 사랑한다, 이쁘다, 니가 최고다, 뭐든 잘한다라고 해주세요.
    고등만되도 늦어요. 지금 바로.

  • 5. 티니
    '21.2.4 2:00 AM (116.39.xxx.156)

    아직 안 늦었어요
    깨어있을때 애정표현 많이 해 주세요
    사랑 가득한 눈으로 바라봐 주시고요

  • 6. 대학생
    '21.2.4 2:21 AM (114.205.xxx.84)

    대3딸 이제 입시치른 아들도 머리 쓰다듬고 이쁘다 해주면 좋아해요.덩치큰 아이 같아요.
    많이 안아주고 얘기해주고 톡으로도 하세요.
    뻣뻣하고 잔정없던 울엄마가 어렵게 표현했던 얘기들도 모두 기억 한켠에 따뜻이 남아있어요.

  • 7. ..
    '21.2.4 3:49 AM (223.38.xxx.86)

    스킨십 많이 해주세요
    그리고 딸을 정말 사랑한다는걸
    감동 받게 느끼게 해주고요
    원글님이 알고 있으니
    충분히 개선 될듯요
    모르는 엄마들도 많답니다

  • 8.
    '21.2.4 6:20 AM (97.70.xxx.21)

    이제라도 표현하고 잘해주세요.

  • 9. 11
    '21.2.4 6:23 AM (27.1.xxx.22)

    지금부터 잘 해주시고 이저껏 쌓인 담을 허물어서 편한 사이를 만들어야지 더 크고나면 불가능해요.
    저희 동네에도 아주머니가 나쁜분은 아닌데 남편이 지방에서 일해서 버는 돈으로 딸 둘하고만 강남에 이사와서 애들을 명문대 보내고 잘키워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진 분이 계셨어요. 저나 동네 다른 사람들한텐 참 착하고 순한 사람인데 자식들에게는 너무 무섭고 엄격했어요. 그 딸들이 엄마를 정말 무서워하고 순종했는데 자매가 둘다 명문대갔는데 대학생 되서도 엄마한테 정이 없다보니 무슨 직장 상사나 사장님 대하듯 하더라구요. 그러다 졸업하자마자 외교관이랑 결혼해서 해외에 가버리고 나머지도 본인이 장학금받고 해외로 가버려서 연락도 안온다네요. 전화하면 네 네 안녕히계세요 . . 이젠 세월이 지나 아이들 낳고 정착해서 산다는데 몇년에 한번 볼까말까 한다는군요.

  • 10. ...
    '21.2.4 7:08 AM (58.234.xxx.222)

    잘때 말고 평소에 생각 날때마다 미안하다고 직접 전하세요. 저도 훈육한다고 매 들었던거 아이에게 생각날때마다 사과했었어요. 아이도 비슷한 또래 같은데 엄마 앞에선 아직 애기들 같아요. 사랑한다, 미안하다는 말은 아끼지 말고 떠오를때마다 직접 하세요.

  • 11. ....
    '21.2.4 7:17 AM (110.70.xxx.213)

    언제 상황되면 둘이 나가서 맛있는거 먹고
    디저트까페가서 케익도 먹고
    실컷 놀아주세요.
    근처에 공원있으면 산책 많이 하고
    미안하다고 사과하세요.
    진짜 미안하다고 하고 평생 마음의 짐으로
    가지고 갈것 같다고 하세요.
    그때 상황과 심경을 담담하게 얘기하시고요.
    근데 사과는 충분히 하되 그 이후 죄인처럼 굴지는 마세요.
    그건 아이를 다른 방법으로 망치는거예요.
    사죄말고 이쁘다 이쁘다 계속 하세요.

  • 12. ...
    '21.2.4 7:18 AM (89.1.xxx.204)

    손편지 추천이요. 그런 성격의 따님이라면 말보다 손편지가 덜 부담스러울 것 같아요. 두고두고 생각할 수도 있고

  • 13. gg
    '21.2.4 7:31 AM (1.237.xxx.172)

    손편지는 한번정도....

    진심어린 말 매일매일
    그것보다 행동과 스킨쉽 자주자주

    그게 젤입니다.


    저도 엄격하고 스킨쉽없이 자랐는데
    우리 부모님이 맨날 손편지 주셔서 지겨웠어요ㅠ

  • 14. ..
    '21.2.4 7:36 AM (118.39.xxx.60)

    애는 애라서 우쭈쭈가 최고예요 조금이라도 잘한거 있으면 칭찬 많이 해주세요
    칭찬할 일이 별로 없으면 간단한 집안일 같은거 부탁하면서 잘하면 칭찬하구요

  • 15. ...
    '21.2.4 8:07 AM (223.38.xxx.47)

    아이에게 지금 쓰신 글 그대로 자주 얘기해주세요...제 아이도 엄마한테 많이 쫄던 아이라
    제가 작년부터 엄청 노력하고 있는데도
    며칠 전 밤에 불쑥 예전 말투로 아이한테 잔소리를 했다가 아이 눈물을 또 보았네요 ㅠㅠ
    금방 다시 사과하고 엄마도 사람이라 노력하지만 안 될 때도 있다고 하며 다시 잘 얘길 하긴 했지만...
    아이가 나를 무서워하고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맘 아팠습니다.
    저는 몇 달 사이 아이랑 사이가 많이 좋아졌고..
    아이의 표정이 예전보다 훨씬 밝아졌고
    저를 대하는 태도가 부드러워졌고 농담도 잘 하고 장난도 잘 쳐요.
    스킨쉽도 자주하구요...
    엄마혼자 노력하시지 말고 아이와 얘길 하시고 함께 노력하시면 많이 나아지실거에요..

  • 16. ......
    '21.2.4 9:12 AM (125.136.xxx.121)

    엄마앞에선 편하고 부담없어야되죠.그냥 칭찬많이해주고 잘한다잘한다잘한다~ 우쭈쭈해주세요.
    저희엄마도 우리를 애정없이 키우고 집에서도 말도 별로 안했어요.본인화나면 말도 못걸게 날카로와서 ...저도 엄마한테 별로 애정이 없어요.

  • 17. ㅇㅇ
    '21.2.4 9:35 AM (116.36.xxx.148)

    애 자는데 미안하다고 하면 뭐하나요 실제로 잘해주세요 뭐 본인은 잘해준다고 하지마 스마트폰만 보고 공부안하면 또 독한소리해대겠죠 그러니까 본인이 보기에 짠할때만 잘해줄듯 해요

  • 18. ....
    '21.2.4 10:00 AM (218.155.xxx.202)

    여기 사랑한다 말해주고 손편지 쓰면
    아이가 엄마를 사랑할거라고 말하는거
    말도 안되고요
    아기때부터 엄하게만 키웠다면
    아기때 오냐오냐 해주던거부터 시작해야 돼요
    무조건 오냐오냐 이쁘다
    그러면 아이는 엄마가 좋기도 하고 두렵기도 합니다
    각인돤 엄마는 무서운 사람이거든요
    이때부터 끊임없이 엄마를 시험해요
    암마 나 이래도 사랑해?
    이렇게 까지 해도 사랑해?
    대부분 7살때 초등때 엄마들이 겪을 미치고 팔짝 뛸 말과 행동을 해요
    그걸 다 받아주고 수용하고 적당히 훈육도 하고하는 과정을 거쳐야
    아이도 엄마를 전적으로 믿어요
    시간은 오래 걸릴거예요
    하다가 말거면 시작도 마세요
    사춘기 된 아이는 미쳐 날뛰죠
    편하게 굳어진 지금 관계로 사시는 게 나을거예요
    그런데 자는 아이 보며 눈물 흘리는 건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나요
    혼자 감정에 취해서
    아이땐 무섭게
    크면 눈물바람
    최악입니다

  • 19. 늦었을지언정
    '21.2.4 10:21 AM (223.39.xxx.119) - 삭제된댓글

    노력하셔야합니다.
    저의 엄마가 생활고 때문이었는지
    예의범절 따지며 무섭고 엄격하게 키웠는데
    제가 엄마에게 정이 하나도 없어요.
    늙고 병드니 기대는데
    경제적인 돌봄은 의무감에 하는데
    신체적 정신적 돌봄은 전혀 못합니다.
    엄마랑 손끝만 스쳐도 너무 싫어요.
    표시내지 안으려 노력해도 알아채고는
    제게 뭐라하면
    나어릴때부터 손 한번 안잡아줘놓고
    내게 뭘 더 바래 소리가 바로 나옵니다.

  • 20. ....
    '21.2.4 10:37 AM (182.224.xxx.119)

    직접 얘기해주세요. 부모도 상처 있고 잘못할 수 있는 존재고 그래서 사과하고 싶어, 미안해, 사랑해...라고 거듭 말하면 많이 풀릴 거예요. 중학생이면 아직 부모의 세계가 압도적이잖아요. 말로 눈으로 손으로 계속 말하세요. 사랑해 미안해 고마워 내 딸아.

  • 21. ..
    '21.2.4 11:02 AM (211.178.xxx.37)

    노력해도 한계가 있더라고 전 지금도 마찬가지고요
    딸에 대한 미안함, 반면 아이한테 받은 상처 어른인 제가 더 인내하고 받아주려 하지만 전 힘들게 지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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