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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가 아둔한데 성실해요

ㅇㅇ 조회수 : 4,462
작성일 : 2021-02-03 16:11:19
초등 고학년 여아예요.
아이큐 평균은 될 줄 알았는데
영어 학원
수학 학원
지역 대형학원 보냈더니
20개 만점에 10개 맞으면 잘 맞은 거예요.

보습도 시키고
전문 과외 선생님 붙이고
할 수 있는 건 다했어요.

근데 성적이 좀처럼 오르지 않네요.
20개 만점에 5개 맞을 때도 있어요

장점은...
불평불만 없이 학원 성실히 다니는 거요.

그냥 학원 다녀주는 것으로 만족해야겠죠?
애는 착해요.. ㅜㅜ
그래서 더 속상해요.

돈은 돈 대로 나가고.
성적은 그냥그렇고
희망은 안 보이고..

몸 건강하고 착한 걸로 만족해야하려나봐요.
마음공부 해야죠...


IP : 211.231.xxx.229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번도 아니고
    '21.2.3 4:13 PM (1.228.xxx.58)

    이런글 왜 자꾸 올라오나요
    내 애한테 아둔하다가 뭡니까
    성실하고 건강하다면 그 자체로 축복이에요

  • 2. 원글
    '21.2.3 4:15 PM (211.231.xxx.229)

    첨 올렸어요... ㅜㅜㅠ

  • 3. ㅇㅇ
    '21.2.3 4:15 PM (49.142.xxx.33)

    건강하고 착하고 성실하고.... 공부야 잘하면 더 좋겠지만 어쩔수 없는 면도 있고..
    대신 잘하는게 또 있겠죠. 성실도 타고나는거랍니다. 굉장히 고마운 유전자죠.
    저는 큰 병원 직원이라서 그런지 자녀 걱정하시는 분들 보면 그래도 건강한게 얼마나 고맙고 감사한일인지
    알려드리고 싶어요.
    물론 자녀 건강 걱정하는 분들에겐 위로의 말씀밖에 못드리겠지만요...

  • 4. ....
    '21.2.3 4:16 PM (221.157.xxx.127)

    성실한것도 큰 장점입니다. 공부가 아닌 다른길도 많아요.

  • 5. 살아보니
    '21.2.3 4:17 PM (14.52.xxx.225)

    성실함은 인생 끝까지 가져가는 보물이더군요.
    아들 친구들 보니 성실함은 배신하지 않아요.

  • 6. 어머님 관점
    '21.2.3 4:18 PM (163.152.xxx.57)

    학원에 안빠지고 통원하는 것만으로 성실하다고 판단하시네요.
    문제를 어떤 관점으로 보는지, 어떻게 시험 준비를 하는지 한번 붙어서 같이 준비시켜보세요.
    한번만 잡고 보면 아이의 성향이나 이해하는 관점을 파악하실 수 있을 거에요.
    그런 다음에 학원이고 과외고 붙여야죠.

  • 7. ...
    '21.2.3 4:18 PM (183.98.xxx.110)

    성실한게 얼마나 귀하고 예쁜가요.
    성실하니 뭐든 할거고 책임감 있게 잘 살 거예요.
    성실함이 전혀 없어 게으르고 대책없는 경우가 정말정말 골치죠.
    하루하루 성실한 아이 기특하다고 칭찬 많이 해 주세요.

  • 8. ..
    '21.2.3 4:19 PM (39.119.xxx.139)

    그런데 자기아이에게
    아둔하다고 하는 엄마 흔치않을텐데요.
    엄마가 표현이 많이 거친편이죠?
    설마 아이 들을때도 그렇게 표현하진 않으시죠?

  • 9. 공부도
    '21.2.3 4:19 PM (222.239.xxx.26)

    재능이라 타고나지 않음 안되는것 같아요.
    기본만 시키시고 다를 재능을 찾아보세요.

  • 10. ㅇㅇ
    '21.2.3 4:20 PM (211.231.xxx.229)

    욕심 버리고.. 성실한 것을 칭찬 많이 해줘야 겠어요.
    음악, 영어, 수학으로 한 3년간 학원 과외 등등 월 150~200 쏟았더니.. 진이 빠져서요.
    그 돈으로 적금 들었음 좋았겠다 싶네요.

    일단 그냥 칭찬 열심히 해줄게요.. 말씀 고맙습니다

  • 11. ???
    '21.2.3 4:20 PM (121.152.xxx.127)

    자기자식한테 아둔하다고 하는 부모는 태어나서 첨봐요

  • 12. ...
    '21.2.3 4:21 PM (106.102.xxx.217) - 삭제된댓글

    9급 공무원으로 진로 일찍 잡고 남들보다 먼저 차근차근 꾸준히 준비하면 좋을거 같아요

  • 13. 제 친구
    '21.2.3 4:21 PM (223.38.xxx.93)

    고등학교 동창 친구가 그렇게 공부를 성실하게 하는데 성적은 중간 정도였어요 그런데 성실하고 태도 좋고 엉덩이 무거우니까 대학원도 가고 박사됐어요 ㅎㅎ

  • 14. ...
    '21.2.3 4:23 PM (61.72.xxx.76)

    꾸준히 시켜보세요
    사춘기 곧 올텐데
    착한 건 그때 잘 넘기고
    계속 그렇게 조금씩 열심히 하는 게 착한 거죠
    목표치를 너무 높게 잡지 말고
    할 만큼 계속 시키세요
    운이 따라 주면 잘 될 거에요

  • 15. ...
    '21.2.3 4:23 PM (223.39.xxx.251)

    공부도 재능이라 노력으로 최상급은 어려워요.
    아이가 잘 하는걸 찾아보시고 성실하고 손재주 잏으면 장점을 잘 살릴수 있는 분야를 찾아보세요

  • 16. ㅁㅁㅁㅁ
    '21.2.3 4:28 PM (119.70.xxx.213) - 삭제된댓글

    일대일 하시는게...? 절반맞는다는건 제대로 소화될 학습을 하고있지않다는 의미아닌지...

  • 17. 자식이라는게
    '21.2.3 4:29 PM (222.110.xxx.248)

    참 뜻대로 안되죠.
    그래서 자식 키우면서 사람 된다고 하는건가봐요.
    성실함도 큰 장점이니 그걸 살릴 수 있는 걸 찾아보세요.

  • 18.
    '21.2.3 4:47 PM (183.96.xxx.167) - 삭제된댓글

    울아이는 아둔한데 성실하지도 않아요ㅜ
    세상 어떻게 살아가려는지. 아무리 말해도 소용없고. 그렇다고 포기도 못하겠고
    정말 성실하기라도한거 다행이에요
    성실한거 최고죠

  • 19. ...
    '21.2.3 5:03 PM (203.142.xxx.31)

    공부에 돈 그만 쓰시고 다른 적성 얼른 찾아주세요
    다중지능이론 아시죠? 아이큐 높은 것만 지능이 아니예요
    성실한게 얼마나 큰 장점인데요
    손재주가 있는지, 관심사가 어느 분야인지 빨리 파악해서 발전시켜 주는게 현명하신거예요

  • 20. ...
    '21.2.3 5:22 PM (223.62.xxx.155)

    성실함이 얼마나 귀한건데요 ..

  • 21. 윗댓글정답
    '21.2.3 5:29 PM (175.196.xxx.92)

    맞아요... 세상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거.. 그게 성실과 끈기라고 생각해요.

    내 아이... 꼭 일류대 보내야 하고, 꼭 대기업에 보내야 잘 사는건 아니잖아요?

    공부쪽이 아니라 다른 쪽에 재능이 있을 수 있죠. 엄마가 그 숨은 재능을 몰라보고 억지로 공부시키는 것일뿐..

    이제는 공부로 밥벌어 먹고 사는 시대는 지났어요.

    아이 좋아하는 거 찾아 훨훨 날 수 있게 도와줍시다.

  • 22. 동네아낙
    '21.2.3 5:40 PM (115.137.xxx.98)

    그런 애가 이번 2020 수능 문과수학 만점받은 애 알아요. 참 사람 모를 일...

  • 23. ㅇㅇㅇ
    '21.2.3 6:10 P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

    아이의 장점을 보지 못하고 공부로만 평가 할려는 엄마가 아둔한듯.
    그깟 공부가 뭐라고 꼭 공부로만...
    공부 말고 아이가 잘하는 재능이 있을거에요.
    저 아이는 재능만 잘 키워주면 나중에 대성할 재목일수도.

  • 24. 첫댓
    '21.2.3 6:10 PM (223.39.xxx.243)

    완전 동의요.. 성실하고 야무지고 이쁘기만 한데... 건강하고 무탈한것에 감사하시구 다 자기 길이 있고 성실한 친구는 뭘 해도 해냅디다

  • 25. 지능검사
    '21.2.3 6:12 PM (84.226.xxx.116)

    아마 90언저리 나올것 같습니다. 돈들인다고 피부색 바꿀수 없듯 바꿀 수 없는 부분이에요.
    성실하면 어떻게든 잘 살겁니다. 자존감 높여주고 사랑 받는다는 느낌이 절절하게 들도록 해주세요. 그 힘으로 반듯하고 행복하게 살아갈겁니다.

  • 26. ...
    '21.2.3 7:57 PM (112.133.xxx.234)

    이런 애들이 알차게 롱런하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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