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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각이 일상인 사람들은 역시 마인드 자체가 다르네요

.... 조회수 : 4,301
작성일 : 2021-01-30 13:49:02
전 살면서 지각을 해본적이 없긴 한데
뭐 성실하다거나 다른 특별한 의도가 있어서가 아니라
그냥 제 강박증때문에 그러거든요.
기본적으로 시간 약속은 지켜야 하는거고, 거기에 늦어서 허둥대는 내 모습이 싫을뿐이거든요.

저 밑에 글 보고 진짜 어이가 없네요 ㅋㅋ
지각이 일상인 본인을 시간에 대한 습관이 다른 것으로 포장하고 있네요
약속보다 빠르게 가고 싶지 않은건 그렇다 쳐도
그런 자신의 취향을 유지하느라 지각하는 일이 생긴다는걸 너무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고 있네요 ㅋㅋ

지각이 일상이 사람들의 특징이
모든 주변 상황이 나를 위해 돌아간다고 ㅋㅋㅋㅋ
엘리베이터도 늘 내가 나갈때 바로 내 층에 있고 횡단보도도 늘 파란불 대중교통도 내가 정류장 들어오는 순간에 바로 탈수 있고
심지어 환승 이동거리는 전혀 고려하지 않는 ㅋㅋ

IP : 125.178.xxx.184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1.30 1:52 PM (218.150.xxx.126) - 삭제된댓글

    ㅋㅋㅋ
    그건 아닌데요
    원글님 반대급부에 있어요.
    조금 늦을 수도 있어 괜찮을거야 하는 마음이라고 할까?
    절대 잘하는건 아니죠.

  • 2. 에구
    '21.1.30 1:53 PM (61.105.xxx.94)

    시간 개념없어서 날짜 마감일이 있는 경우 꼭 마감일 늦은 시각에 맞춰서 일을 끝내는 사람이 있더군요. 한 두번은 우연인가? 했는데 그냥 늘 그런 사람. 솔직히 신뢰가 안되요. 그 사람한테 일을 맡기면 일단 플랜B는 염두해둬야 한달까...같이 일하기 싫어요.

  • 3. 원글이
    '21.1.30 1:58 PM (125.178.xxx.184) - 삭제된댓글

    218.150.xxx.126
    ㅋㅋㅋ
    자신과의 약속이 아니라
    상대가 있거나 어디 출근을 하는 사람이 조금 늦을수도 있어 라고 하는 자체가 틀린거죠. 왜 늦어요?

  • 4. .....
    '21.1.30 2:09 PM (218.150.xxx.126) - 삭제된댓글

    맞아요 틀린거죠
    그런데 상대가 늦는다고 해도 화나거나 아무렇지 않거든요

  • 5. ㅋㅋ
    '21.1.30 2:09 PM (175.223.xxx.177) - 삭제된댓글

    일찍 나오는 사람들은 모든 변수 다 계산해서 맞춰 나가는 건데... 지각 하는 사람들은 항상 이유가 많아요. 머리가 나쁘거나이기적이거나 둘중 하나인 거죠.

  • 6. ...
    '21.1.30 2:11 PM (223.33.xxx.4) - 삭제된댓글

    스릴을 즐기는 데
    단 종종 지각을 한다
    오늘 읽은 글자 중에 제일 웃겨요

  • 7. 원글이
    '21.1.30 2:15 PM (125.178.xxx.184) - 삭제된댓글

    저는 상대가 지각하는 낌새가 보이는 그 사람과 단둘이 만나거나 그런 일을 안만들어요. 회사에서 다른 사람이 지각하는거야 저랑 상관없는일이죠.
    내가 그런 상대에 휩쓸리지 않는거랑 그 행동 자체가 틀린거랑은 전혀 다른문제죠.
    그런 사람 보면 누가 화가 난대요? 자신의 틀린 행동을 너무 아무렇지도 않게 저리 떠들어대는 태도를 지적하는거죠

  • 8. ㅇㅇ
    '21.1.30 2:16 PM (125.191.xxx.22)

    원글님 그건 강박이 아니라 당연한거죠.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래요.
    저 아는 사람하나도 정말 시간개념 없는 사람하나있어요. 직장도 매일 지각하더니 프리랜서로 돌리면서 괜찮나 했더니 결혼하고서는 애 유치원 버스도 매일 못 태워서 택시타고 데려다 주더라구요.
    인간적으로 가까이 하고 싶지 않은 부류예요

  • 9. ㅎㅎ
    '21.1.30 2:19 PM (223.33.xxx.4) - 삭제된댓글

    그글 웃긴게
    시간을 맞추려고 노력을 한대요
    보니까 전혀 노력하지 않으면서
    말로는 노력하고 있다고 말하는 게 코미디 ㅎㅎ

  • 10. ㅇㅇㅇ
    '21.1.30 2:20 PM (121.187.xxx.203)

    모임을 해보니 약속시간에 맞춰오는 사람
    많지 않아요.
    둘의 만남이라면 모를까 모임에서는
    그 사람들 때문에 신경쓰지는 않아요.
    그렇지만 매번 늦게오는 습관적인 사람도 있어요.
    그 사람은
    개인관계에서는 아웃.
    관심도 없으니 더욱 무덤하죠.

  • 11. ㅠㅠ
    '21.1.30 2:25 PM (27.124.xxx.153)

    지각이 일상인 사람이 바로 저인데요
    윗글들 다 맞아요.
    환승하거나 차 밀리는 거 고려 안하고요
    일도 마감시간딱 맞춰서 해요. 그러다 못 맞추면 플랜B 필요한 거 맞고요.
    그래서인지 다른 사람이 약속시간 늦은 것에 대해 좀 후한 면이 있긴 해요.
    그런데 그렇게 되는 이유 중의 하나가 제가 좀 밍기적거리는 건데 알고 보니 그게 제가 지쳐서 힘들어서 빨리 안(못) 움직이고 밍기적거릴 때가 있는 것 같더라고요.
    제가 좀 빡빡하게 사는 스타일인데 너무 많은 일을 혼자 감당하려는 면이 있어요. 가족일도 저 혼자 다 감당하려 하고 업무적으로도 쓸데없이 꼼꼼하게 하고. 말하자면 나 잘 났어 마인드인데 저를 아끼지 않는 거죠. 내가 잘하기 때문에 다 관여해야 한다는 관념은 제가 고칠 부분이라는 걸 최근에 알았어요.
    저도 원글님 덕분에 저를 돌이켜 보게 되네요. 감사합니다.

  • 12. 보니
    '21.1.30 2:26 PM (116.32.xxx.73)

    친구들 모임에서 항상 늦는 애가 있었어요
    어느날 친구들이 왜 늘 약속시간에 늦게 나오냐
    한마디씩 했더니
    항상 늦던 친구가 놀라더라구요
    친구들이 안좋게 생각하는걸 몰랐던거죠
    그 이후엔 칼같이 맞춰 나와요
    제 지인도 제가 차가지고 약속장소에
    가있으면 약속시간 지났는도 여유있게
    걸어나오더라구요
    몇번 겪어보니 아니다 싶어 약속시간 늦을거
    같으면 미리 양해구하고 되도록 시간 맞춰나오라고
    했더니 그이후엔 칼같이 나오고 미리 양해전화하고
    그러더라구요

  • 13. 그니까요
    '21.1.30 2:29 PM (39.7.xxx.10) - 삭제된댓글

    똥을 예쁜 포장지로 포장한 느낌의글이더군요.

  • 14. ㅇㅇ
    '21.1.30 2:31 PM (125.191.xxx.22)

    근데 어느 글인가요? 안보이는데

  • 15. 그게
    '21.1.30 2:38 PM (211.221.xxx.105) - 삭제된댓글

    본인의 중요한 일이라면 부지런해지더라구요

    매번 만남에 지각하는 지인, 본인 애들 입시 면접있을땐
    전날 미리 근처에 가서 자더라구요

    그냥 남에게 주는 민폐에 별 느낌 없는 사람이 시간 약속을 우습게 알더라구요

  • 16. ..
    '21.1.30 2:52 P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저도 지각 자주하는 사람과
    회비나 더치페이 할 거 알아서 재깍 안 주는 사람은 제 인생에서 적정거리를 둬요.

  • 17. ...
    '21.1.30 2:58 PM (222.96.xxx.6)

    매일 지각쟁이 저에요
    저도 늘 지각안하려고 노력하는데
    참 5분먼저도착하는게 쉽지 않더라구요
    남들의 시간이 소중하지 않아서가 아니라..뭔가 제 자신의 행동이 느릿하고 뭔가 시간을 맞춰야한다는 강박이 오히려 더 늦게 만드는거 같기도하고
    저는 게으른거 맞아요
    움직이기 극도로 싫어하고..엉덩이 한번 떼기가 어렵고..
    올해는 진짜 바뀌도록 해봐야겠어요 ㅠㅠ

  • 18. 결과론적
    '21.1.30 3:01 PM (223.38.xxx.43)

    이긴해도 지각 자주하는 사람 저도 싫습니다.
    기본적으로 이기주의라서

    자기 시간 귀하면, 남 시간 귀한줄 알아야죠
    시간이 바로 돈인데
    여유는 자기혼자 부리던지 혼자시간 늦는거 누가 뭐라하나요?

    그냥 이기주의 무배려들이라
    뭐라 씨부려도 입만 살았네 싶습니다

  • 19. ㅇㅇㅇ
    '21.1.30 3:10 PM (39.7.xxx.7)

    모임 한 엄마가 매일 지각 했거든요
    저보고 일찍 오지 마라고 시비 걸더라구요
    숨막힌다고
    전 늦게 온다고 뭐라 한적 없었는데
    심지어 알고 보니 자기 볼일 다 보고 오느라 늦더라구요 은행 볼일 시장볼일

  • 20. 내미
    '21.1.30 3:59 PM (119.206.xxx.5)

    저도 젊었을 때는 지각 많이 했는데
    이유는 집에서 나가기 싫어서 꾸물대다 보니 그래요
    아침잠도 많았고...

    지금은 거의 안 그러지만
    정말 집에서 왜 이렇게 나가기 싫은지 모르겠어요
    막상 나가면 집에 오기 싫음

  • 21. 살짝살짝
    '21.1.30 5:01 PM (211.224.xxx.157)

    오분 십분 지각해도 와서 최선을 다하는 사람은 괜찮아요. 막 한시간 이렇게 지각하고 아예 당일날 약속을 연기하거나 급취소하는 사람들 아니고는. 그것보다 나쁜건 일찍은 오는데 와서 불성실한 인간이 더 싫음.

  • 22. 저도
    '21.1.30 9:35 PM (175.223.xxx.198) - 삭제된댓글

    오분 십분 지각해도 별로 화나지않았는데요
    문제는 그러는 사람은 계속 그런다는거예요
    한번은 그런 사람을 길에서 만나기로했는데 저는 몇분전에 도착했고 역시나 그 사람은 정각에 안오더라고요
    또 오분 십분 늦으면 밖에서 추우니 몇미터 떨어진 편의점에서 따뜻한 음료를 사고있는데 창문밖으로 오는게 보이더라고요
    나갔더니 저더러 우리 이정도는 서로 다 늦으니까 편하게 생각하자하더군요
    어이가 없어서 말도하기싫더군요
    허구헌날 늦는게 어쩌다 한번 늦은거랑 같단 그 이기적인 마인드
    역시 약속시간에 계속 늦는사람은 믿고 걸러야한다싶더라고요

  • 23. ...
    '21.1.31 12:10 AM (223.38.xxx.187)

    저도 좀 반성. 나이들면서 많이 고치긴했어요.
    그래도 주변 친구들이 워낙 약속시간 30분전에 나오는지라 늘 미안하고 부담스러워서 어쩌다 진짜 사정있어서 늦게 오면 너무 기쁜(?) 마음으로 기다립니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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