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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갱년기..자면서 이런느낌에 놀라서 깼네요

힘드네요 조회수 : 6,831
작성일 : 2021-01-29 20:32:46
작년부터 여기저기 오만군데 마구마구 아파오는 폐경기+갱년기 50 초반입니다.
어지럼증도 있어서  운동도 무리하지 않게 살살하면서 지내네요.
병원도 다니지만 특별히 이상은 없다해요.
근데 가끔 이명현상도 있고...심장 두근거림에 불면증에..식은땀+어깨랑 팔저림도 있어요.ㅠㅠ
그런와중에, 어젯밤에 잠을 자는데요.(남편이 코골이 심해서 각방 씁니다.ㅠㅠ) 
꿈인듯 꿈아닌듯한 느낌인데...
제 배게 머리위쪽으로 갑자기 머리채를 잡아서 누가 갑자기 확 끌고가는것 같은거예요.
땅 아랫쪽으로 꺼지는 느낌이요.
어찌나 놀랐는지 자면서도 심장이 벌렁벌렁했어요!!
이건 악몽?이니까 빨리 깨어야겠다 싶어서 눈을 떠보려고 눈에 힘주고 겨우 눈뜨고..
막 머리를 흔들고 해서 겨우 잠에서 깼어요.
그러고 눈뜨니 귀에서 계속 삐~~~~~하는 소리가 한참 나더라구요.
12시에 잠든건데 그렇게 깨고보니 3시..
무섭고 놀란마음 진정시키느라 폰에서 밝은 음악 틀어놓고 화면도 켜놓고 있다가 겨우 잤나봐요.
이런거는 기력이 허해서? 그런건가요? 점점 심해지네요..
IP : 221.150.xxx.3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ㄷㅇ
    '21.1.29 8:35 PM (223.62.xxx.113)

    그게 가위눌린거 아닌가요~

  • 2. Juliana7
    '21.1.29 8:36 PM (121.165.xxx.46)

    그냥 악몽같아요. 컨디션 안좋으면 그래요
    푹 쉬셔야해요.

  • 3. 침대의
    '21.1.29 8:39 PM (123.213.xxx.169)

    기온차에 따라 가위 눌려 봤어요..

  • 4. 원글
    '21.1.29 8:51 PM (221.150.xxx.32)

    제 컨디션이 너무나 안좋은거겠지요?걱정이네요...ㅠㅠ
    댓글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좀 쉬면서 ..편안하게 마음을 가져야겠네요.

  • 5. 에고
    '21.1.29 9:00 PM (183.98.xxx.115) - 삭제된댓글

    놀라셨겠어요.
    기가 많이 약해지셨나봐요. 저런 악몽까지 꾸시다니..
    잘 드시고 운동 휴식 밸런스 맞춰 생활해보세요.
    스트레스와 신경쓰기 금물이구요.
    저랑 증상이 너무 비슷하셔서 댓글 달아요 ㅠㅠ

  • 6. 며칠전 저도
    '21.1.29 9:19 PM (112.187.xxx.213)

    악몽꿨는데
    가위에 눌린건가봐요
    침대아래서 자꾸 흰한복입은 남자가
    다리를 세게 당겨서 깨우길래
    성질이 어찌나나 나는지
    발로 죽도록 내리쳐줬어요

  • 7. 무서운
    '21.1.29 9:23 PM (124.54.xxx.37)

    와중에 윗님 죽도록 내리쳐줬다는 말에 웃고가네요 저도 악몽꾸면 꼭 죽도록 발로 차줘야겠어요
    원글님 넘 무서웠겠어요ㅠ 저도 요즘 귀에서 소리나고 머리가 무겁고..건강이 제일 걱정입니다 곧 폐경도 될것같고..잠잘자는게 뭐가 그리어렵나 했는데 요새보니 잠잘자는것도 무지 어렵네요ㅠ

  • 8. ㅡㅡ
    '21.1.29 9:25 PM (121.143.xxx.215)

    저는 안방에서 자다가
    누가 내 두 다리를 잡고 대각선 방향으로
    주방 씽크대로 짝 끌고 가는
    전혀 꿈같지 않은 경험을 했어요.
    끌려가던 느낌이 어찌나 강렬하던지
    지금 생각해도 끔찍한데
    그게 갱년기 시작 쯤이었어요.

  • 9. ...
    '21.1.29 9:37 PM (122.36.xxx.234) - 삭제된댓글

    낮잠 자다가 누가 올라타서 목을 조르는 느낌이 들면 '이건 분명 꿈이야, 빨리 깨야해'하며 필사적으로 소리를 질러요. 그럼 깨긴 하는데 점차 깨어나는 속도가 느려지네요.

  • 10. 갱년기
    '21.1.29 9:52 PM (58.121.xxx.133)

    힘드시면 약도움을 받으세요
    호르몬제나 약국용호르몬대체제
    혹은 정관장제품 등등요

  • 11.
    '21.1.29 9:54 PM (125.178.xxx.237) - 삭제된댓글

    저는 이제 51살 되었는데
    너무 어지러워요
    걸을때 특히 더 어지러워서 이거 무슨 병아닌지
    걱정이 많아요
    갱년기증상중 하나인건지 나이먹느라
    기력이 딸려서 그런건지
    기억력도 진짜 눈에띄게 오락가락하고
    잠도 자다가 한두번은 꼭 깨고
    밥은 잘먹네요 참나ㅜㅜ

  • 12. 윗님
    '21.1.29 10:11 PM (121.182.xxx.73)

    이석증 아닌가요?
    약한 이석증이라 덜 느끼는가 해서요.

  • 13. rosa7090
    '21.1.29 10:17 PM (219.255.xxx.180)

    비슷한 나이인데 가위 눌리는 꿈 얘기 무섭네요.

  • 14. 기파랑
    '21.1.29 10:31 PM (99.231.xxx.36)

    이석증- 이비인후과 얼른 가보시길 바랍니다.
    정확한 진찰, 치료법 있어요.

  • 15. 원글
    '21.1.29 10:39 PM (14.33.xxx.81)

    Pc로 글썼는데 폰으로 다시 들어와보니 위로되는 말씀들 더 해주셨네요.감사합니다!
    어지러움은 10년정도 되가는데.. 그동안 검사해도
    별 이상이 없다해서 그냥 심적인건가부다..폐경기라 그런가 그러고있어요.
    점점 심해지기는해요.ㅜㅜ
    점두개님처럼 저도 걸을때도 어지럽거든요..
    그래서 자면서도 어지러운건지 ...
    폐경기 수치가 맞다는데도 부작용 있대서 호르몬제는 안먹었으면 했는데 ..먹어야할까요?
    많이 도움이 된다면 이젠 먹어야겠다싶네요.
    한번 알아보겠습니다~감사합니다.

  • 16. 자다가
    '21.1.29 10:55 PM (218.50.xxx.159)

    땀을 많이 흘리는 걸 한의학으로 도한증이라고 해요. 둥글레차니 귤 껍질 차 마시면 한결 좋아집니다.

  • 17. 00
    '21.1.29 11:32 PM (125.176.xxx.154)

    어지럼 수면장애 가슴두근거림 이명 50대중반 제가 겪고있어요..
    약한 어지럼을 체화된듯해서 포기하고 가끔 빙빙도는 이석증올때만 병원가서 자세치료받음 낫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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