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겨우 서른에서 충격적이었던 대사요

ㅇㅇ 조회수 : 6,926
작성일 : 2021-01-29 17:53:54
중드라서 불편하신 분들 패스해주시고요,
여기서 추천이어서 봤어요.

스토리 연기 연출 다떠나서요, 놀라웠던 대사는
구자 남편 쉬환산이 "우리는(구자는) 수건은 비위생적이라 쓰지않아
1주일만 지나면 세균덩어리가 되어서 1회용 면수건을 쓰지"

헉. 수건을 1주일을 써서 세균의 온상을 만들다니,
한두번 썼으면 빨아야 되는거 아닌가요.. 눅눅하게 썼으면 바로 삶아 빨면 되잖아요 
제가 이상한가요 쉬환산이 이상한가요 흐어어 @.@
그러면서 1회용 면수건이라고 tempo라는데서 나온 물티슈같이 생긴거
쓰던데 물티슈 쓰는게 무슨 수건보다 위생적인 대용이라고
저걸 중국 인구도 많은데 저렇게 수건 대용으로 가정에서도 1회용으로 쓴다고 생각하면...워 마이

유난히 저런 부분 거슬렸어요 저는.
화려한 상하이 작정하고 보여주면서 굉장히 화려하고 국제적인 수준으로 발전한 도시 모습
첨단화된 결제 송금 시스템(온리 QR코드로) 보여주지만
눈가리고 아웅같이 이면에 아직도 남다른 위생관념 후진국스러운 모습 묻어있고
밖에 나갔다 왔으니까 귤먹기 전에 손부터 씻으라고 하면서 또 물티슈...
밖에 나갔다 왔으면 물에다 비누로 손을 씻어야지...참

드라마 내용도 나쁘진 않았지만 그렇게 푹빠져서 볼만큼은 아니었습니다.
우리나라가 드라마 영화 진짜 잘만드는구나 하는 생각이 오히려 들더라고요.


IP : 221.146.xxx.23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럼요
    '21.1.29 6:02 PM (218.239.xxx.173)

    전 너무 길어서 보다 말았어요.

  • 2. 그거
    '21.1.29 6:06 PM (223.38.xxx.109)

    ppl 아닌가요?
    나도 그거 웃겼음.

  • 3. Aa
    '21.1.29 6:11 PM (211.201.xxx.98)

    저는 매일 빨아도 일주일정도 쓰면
    세균덩어리라고 이해했는데...
    유난이라고 생각.
    이렇게 다르네요.ㅋㅋ

  • 4.
    '21.1.29 6:12 PM (210.183.xxx.26)

    남편이 샤워만 하면 이상하게 생각하는 구자요
    씻는거에 민감하더라고요

  • 5. ㅡㅡㅡㅡㅡ
    '21.1.29 6:17 P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

    한국드라마랑
    미드 따라서 만든 장면들이 많던데요.

  • 6. 겨우 서른
    '21.1.29 6:18 PM (27.255.xxx.11) - 삭제된댓글

    글과 댓글 올리면 중국에서 교육 받고 온 사람들이라고 오해 받아요.

  • 7. ㅇㅇ
    '21.1.29 6:22 PM (175.223.xxx.89)

    네 ppl이 맞아요 근데 ppl을 설득력있게 어필한다고
    그런 근거를 대는게 넘 웃긴거죠. 수건을 일주일쓰면
    세균 잔뜩이다..차라리 편리성을 강조할것이지..
    맞아요 다른나라 인기 드라마 따라서 만든 느낌도 있어요.
    다 어쩐지 과시하는거처럼 보였네요 저는..
    선입견인가.

  • 8. ㅇㅇ
    '21.1.29 6:24 PM (114.248.xxx.230)

    드라마는 안봤지만
    중국에서 보면 일회용 수건 사용 많이 해요
    티슈처럼 생긴.
    얼마나 일회용품을 많이 사용하고 함부로 버리는지 볼때마다
    환경오염걱정이
    인구도 많으면서 저 쓰레기 어찌할지 볼때마다 식겁합니다.
    요새 분리수거를 하니 마니 홍보는 많이 하는데
    분리수거하러 내려가보면 마구 버리고 진짜 큰일..

  • 9.
    '21.1.29 6:24 PM (180.69.xxx.140)

    저도그거웃김요

    물티슈가 오히려 찝찝한데 ㅎ

  • 10. 90년대
    '21.1.29 6:55 PM (121.190.xxx.38)

    중국 기차 여행 하다보면 쓰레기를 다 창밖으로 던져요
    그 습관이 어디 가겠어요

  • 11. 저 아까본 장면
    '21.1.29 7:08 PM (59.10.xxx.178)

    남편과 나란히 세면대에서 전동치솔로 양치하고 전동칫솔을 양치컵에 넣어서 훠이훠이 돌려서 헹구더니 휙 물버리고 차례로 돌아나오는데 ㅜㅜ 아하......
    역시 중국이구나 ...... ㅜㅜ 했어요

  • 12. ..
    '21.1.29 7:26 PM (125.186.xxx.181)

    중국에서 레스토랑 가면 뜨거운 물에 젓가락을 넣고 음식을 기다리더라구요

  • 13. ㅎㅎㅎ
    '21.1.29 7:34 PM (175.119.xxx.150) - 삭제된댓글

    우리도 이만큼 잘살고 세련되었어~~를 한껏 보여주고 싶었는데 디테일에서 나타나는 중국스러움이 깨나보네요.

    문화대혁명 이전에 태어난 중국인이 만든 컨텐츠
    예전에 홍콩이 만들었던 컨텐츠

    이 두 종류만 우리한테 중국이 어떤 나라인지 알려주는 거 같아요.

    의천도룡기와 옛날 홍콩영화들이요.
    매우 중국스러운데 너무나 매력적인..

    이런 문화자본은 중국이 천안문을 넘어서기 전에는 나오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자기검열 심한 예술인들한테 뭐가 나올까요??

    우리도 90년대 들어 볼만한 영화랑 노래가 나왔다는 거..
    80년대랑 어떻게 선이 그어지는지 신기할 정도였죠.

    검열없이 자기 얘기를 맘껏 할 수 있지 않는 한 쓸만한 영화도 드라마도 노래도 안 나옵니다.

  • 14. ..
    '21.1.29 7:35 PM (1.237.xxx.26)

    중국식당.
    식기류.. 접시,작은대접, 컵, 젓가락 딱 비닐에 포장되어 인당 하나씩. 우리나라 식당에 1회용 물수건 수거업체가 수거해서 약품으로 세척하고 매일 식당에 납품하듯이요.
    테이블마다 서빙되는 뜨거운 물과 차를 이용해 묻어 있을지 모르는 약품처리방법 중 하나.
    꼭 그래야해요. 암묵적 약속이예요.
    중국 로컬 시장 가보면 비닐 정말 많이 사용해요. 저 쓰레기를 어찌 감당할까싶은데..분리수거없이 막 버리니 편하긴했지만..양심의 가책은 있었죠.

  • 15. 원글
    '21.1.29 8:10 PM (175.223.xxx.89)

    헉 저 아까본 장면 님
    맞아요! 그것도요. 저도 그거 보고 깜놀요 ㅋㅋㅋㅋ
    그 호화 주상복합에 사는 그 똑부러지고 깔끔한 구자가
    그러더라고요 ㅋㅋㅋㅋㅋ
    양치컵에 전동칫솔 휘휘 대충 헹구고 말기는
    정확히 구자1회, 쉬환산 1회 했습니다.
    흐어...

  • 16.
    '21.1.29 9:19 PM (219.254.xxx.73) - 삭제된댓글

    저도 그장면 오늘봤어요
    피피엘 같긴했는데
    중국인들이 그드라마보고 일회용으로 수건쓰면
    환경에 안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수건을 일주일씩 쓰나 혹은 세탁을해도 세균이 있다는뜻일까 생각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4850 화려한 날들 1 20:47:48 238
1784849 화장 안하면 클렌징 어디까지? 3 bb 20:43:02 299
1784848 황하나랑 스치면 인생 나락가네요 20:42:47 579
1784847 전화내용 전달 잘못해줬으면서 가만히 있었던 20:42:14 127
1784846 카카오톡으로 송금가능한가요? 2 aaa 20:40:43 239
1784845 먹고 싶은 음식이 없다는데 3 ........ 20:40:41 290
1784844 아바타 봤는데 미국의 부부관계가.. 17 .. 20:32:23 1,839
1784843 전 남편이 경제적으로 기여하고 애비노릇 똑바로 하면 30 ?? 20:31:29 958
1784842 참지ㆍ꽁치캔으로 추어탕 끓일수 있을까요 6 루비 20:27:05 359
1784841 매운 김장 김치 구제하는 법 있을까요? 1 @@ 20:26:19 234
1784840 이혜훈은 기회주의자의 전형임 13 ㅇㅇ 20:24:57 788
1784839 음식 중독 힘드네요 살쪄 20:23:39 506
1784838 이 나간 머그컵 등 버리시나요? 20 mmm 20:23:00 947
1784837 택시비 궁금점 6 택시 20:21:56 256
1784836 폐교 초중고 총 4천여 곳 4 .... 20:21:55 589
1784835 12월 안춥다 했더니 한파가 오네요 10 ..... 20:18:07 1,445
1784834 즉각 답해야 합니다. 윤석열과 결별한 겁니까? 2 조국 페북 20:17:17 612
1784833 인테리어 시작전 누수대비 보험 가입하려는데요 1 급질 20:17:12 140
1784832 결벽증이라 업소 안간다? 10 .. 20:17:01 636
1784831 수의대 전망 괜찮나요? 14 .... 20:14:36 986
1784830 맘마미아 뮤지컬 세번봐도될까요? 2 자유 20:14:28 169
1784829 매직파마약을 피부에 직접 바르면 미용실 20:10:15 135
1784828 서울도 노도강 금관구 중랑구 아직 저렴해요 7 강북 20:09:33 785
1784827 나무위키에 전현무 아버지에 대한글은 의외네요 20 ㅇㅇ 20:06:34 3,124
1784826 가려움증으로 괴로옴 (후기입니다) 10 ... 20:03:34 1,2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