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를 보면 약간의 나르시즘이 정신 건강에 얼마나 좋은지를 실감합니다.
지저분하세요.
해드시는 건 엄청 좋아하시는데
청소같은 건 전혀 안하시는지라
가스렌지 주변에 기름때를 도저히 그냥 볼 수 없어서 철 수세미로 닦고 있는데..
어머니 왈
"내가 너무 까탈스럽지?"
'????'
시어머니를 보면 약간의 나르시즘이 정신 건강에 얼마나 좋은지를 실감합니다.
지저분하세요.
해드시는 건 엄청 좋아하시는데
청소같은 건 전혀 안하시는지라
가스렌지 주변에 기름때를 도저히 그냥 볼 수 없어서 철 수세미로 닦고 있는데..
어머니 왈
"내가 너무 까탈스럽지?"
'????'
저라면 제가 까탈스러워요.
그냥 수세미로 한번 슬쩍 밀면되는데 기름때 쌓여있는거보니 철수세미로 빡빡밀고싶은 성질머리라...
아이고.............
ㅋㅋㅋ 어쩔가나.........
ㅍㅎㅎㅎㅎㅎㅎㅎ
소독용알콜이나 소주, 손세정제 바르고 닦으면 잘 닦여요
시어머님 정신건강 최고시겠어요 위너시네요
ㅋㅋ본인 때문에 며느리가 고생이니 하시는 말씀?
귀여움
귀여우시네요 ㅋ
천생연분
미안해서 내가 까탈스럽지하는 애교스런 시모
지저분한건 못견뎌서 스스로 사서 고생하면서도 시모 원망없는 며늘.
내심
더럽긴 한데 난 하기 싫고,
그런 일은 며느리가 알아서 해주면 좋겠다.... 생각하고 있었던 건 아닐까요?
시모 말은
생각의 단계를 여러 단계 뛰어 넘은 말 같아요.ㅎㅎ
본인이 불편하지 않으니...
스트레스 받지않고 사시니
건강하실듯~
본인이 깨끗하다고 생각하시는거 아니에요?
진짜 현실 빵 터짐요.
여기 등장하는 시어머니에 비하면 귀여우시네요
머느님 사랑스럽네요.
어머니 시력에 문제가 있으신듯..
안보이시는거 아닐지..
저도 한깔끔 하는데
저랑 반대인 시누가 자기 남편 흉보던거 생각나네요.
ㅋㅋ시누집도 총체적난국인데 그 중 갑은
시누남편책상..것도 거실에 떡 있는..
주워왔는데 음....책상 전체가...
되게 시골 철물점 운영하시는 할아버지의 복잡한 데스크?
딱 그 느낌이에요.
근데 시누가 자기는 저처럼 깔끔한데 남편이 문제라고
하길래...어이없던 기억있어요.
기름때 못참고 철수세미질하는거 저랑같네요. 제가 부엌일해도 옆에서 뜨개질 하고 있음. 철부지어린애다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