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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투자를 하니 세상이 달라보이네요

조회수 : 6,493
작성일 : 2021-01-20 11:13:15

저는 원래 어릴때부터 부동산 투자를 하고있었어요

그치만 부동산은 덩어리가 크기때문에 세팅을 하기가 쉽지 않죠

어째거나 늘 관심을 가지고 토지도 사고 재건축 재개발도 사고 했는데 기회를 놓친적도 많고 판단을 잘못할때도 있어서 엄청 크게 돈을 벌진 못했구요

요즘은 코스닥 나스닥 주식도 하고있는데 그러면서 늘 투자하는 사람들 그런 단톡방이 십여개 되다보니

와..이 사람들은 부동산으로도 10억쯤은 가뿐히 벌면서
주식으로도 이렇게 장이 좋을땐 기회를 놓치지않고 주식으로도 몇억쯤은 가뿐히 벌고
또 밤 11시엔 나스닥 시작하고
오전 10시엔 항생 시작하고
사방으로 공격적이게 투자를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직장도 다들 다님

이렇게 돈에 대한 공부와 감각과 레이더를 늘 열고있으니 돈의 흐름이 보이겠구나...

부자들은 돈이 살아있는 생물처럼 보인다더니

아 저렇게 하면 진짜 그렇겠구나 그게 무슨의미인지 느껴졌어요


직장에 다니면서 시간만 채우고 작은 월급 받고 그게 끝이던 세월땐 돈이라는것은 왠지 나한테만 안들어오는 느낌이였는데

투자를 다양하게 시작하고 그걸로 고수인 사람들을 보다보니
돈을 벌고 안벌고를 떠나서

진짜 돈이라는게 사방에 있구나, 내가 마음먹으면 언제든 느낄수 있는 공기나 바람 햇볕처럼 흐르고 있는것들이 돈이구나

이 느낌이 무슨 말인지 알것 같아요



IP : 58.148.xxx.5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느직장
    '21.1.20 11:17 AM (222.106.xxx.155)

    아니 직장을 다니면서 그런 걸 어떻게 하는지? 수시로 들여다봐야 하는데 대기업은 근무시간에 그거 보다간 잘리고..퇴근 전에 장 마감하는데 언제 보나요?

  • 2. ..,
    '21.1.20 11:18 AM (180.69.xxx.3) - 삭제된댓글

    그러게요. 제가 사장이면 그런직원...

  • 3. .........
    '21.1.20 11:18 AM (175.192.xxx.210)

    미운사람 있으면 주식을 알려줘라. 경마장을 데리고 가라..
    울 남편이 하던 말이고 가족중에도 주식해서 왕창 잃은 형제 있고 그래요.
    해서 주식을 막연히 해보긴해야겠지만 위험한거.. 그게 기본 전제에 있었어요
    근데 막상 해보니깐 하기나름인거죠.
    여지껏 몰랐던 세월이 야속합니다. 근데 시간은 억수로 잡아먹는듯요.

  • 4. 그렇게 투자
    '21.1.20 11:19 AM (119.71.xxx.160)

    여기 저기 많이 하다가
    망하는 사람도 많아요

    그리고 다들 돈 벌 때만 떠벌이기 때문에
    그것만으로 다 성공한다고 판단할 수도 없고요

  • 5. ...
    '21.1.20 11:19 AM (116.121.xxx.143)

    쉬워보이죠?
    그러다 큰 코 다쳐요.
    우리 아주버님 주식으로 돈 좀 벌더니 결국 집 한채 날렸어요

  • 6. 그래서
    '21.1.20 11:21 AM (222.234.xxx.215)

    작년 여름 해빙이라는 책이 대박을 쳤지요
    돈이라는 것이 힘들게 노동으로만 들어오는게 아니라
    정말 공기처럼 어디서나 흘려넘치고 있는데
    그걸 느끼고 깨달은 사람에게만 들어온다는 걸
    알려주는 책이었지요.
    그 책때문만은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이 돈에 대한 인식이 변한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동학개미들의 파워도 강해지고
    주식장 부동산 시장이 강해지는게
    그런 사람들의 의식이 모이고 모여서 그렇게 되는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 7. 제말은
    '21.1.20 11:22 AM (58.148.xxx.5)

    제말은 돈 벌기가 쉽다는게 아니라

    돈이 이렇게 많이 흐르는구나 그런게 느껴진다는 말인데..

    돈을 벌 곳 또는 바꿔 말하면 잃을 곳 이지만 이렇게 다양하게 많구나 그런 눈이 떠졌다는 얘기였어요

  • 8. 금융만하면망함
    '21.1.20 11:26 AM (118.39.xxx.92)

    다들 노동 싫어하고 자본으로 돈버는게 훨씬 많이 편하게 버니 결국 일은 누가 하나 이렇게 됨ㅎ

  • 9. ..
    '21.1.20 11:27 AM (125.177.xxx.201)

    돈이 살아있는 생물이긴 하죠. 비실대다가 죽기도하고 급사하기도 하고

  • 10. ㅇㅇ
    '21.1.20 11:28 AM (110.11.xxx.242)

    세상이 너무 빠르게 변하고
    그걸 제일 빨리 현물로 반영하는 게 주식시장이기도 하죠

  • 11. dd
    '21.1.20 11:29 AM (218.148.xxx.213)

    부동산이든 주식이든 이러다가 한방 크게 얻어맞는때가 오고 다시 몇년은 움츠려있게되고 그러는거죠 그래서 부동산도 실거주 한채 주식도 여윳돈으로만해야 오래 버틸수있습니다

  • 12. 그리고
    '21.1.20 11:30 AM (58.148.xxx.5)

    뭐든지 자기 능력보다 과하고 욕심내면 안되지만

    투자판에 들어갈땐 잃을꺼라 생각하고 들어가면 안되는것 같아요

    보면 시작도 못하는 사람들은 늘 그거 안돼, 잃을꺼야, 누가 잃었데 그렇게 말하고 안해서 여전히 늘 돈을 못버는데

    시작하는 사람들은 잃으면 어때 또 벌면 돼, 그리고 나는 많이 수익을 낼꺼야 그런 자신감으로 시작하고

    진짜 부지런하고 머리도 좋아야하고 그렇게 레이더를 열어놓으니 늘 감도 좋은것 같아요

    홍콩 항생, etf등등 그런거까지 다양하게 한다는것은 얼마나 부지런하단 얘기일까요

    막상 해보면 클릭하나로 되는 세상인데 복잡할꺼라 생각하고 시작을 안하는 내가 게으른거지

    저도 소액으로 뭐든 시작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진짜 귀감이 되는 사람들인것 같아요

  • 13. ......
    '21.1.20 11:30 AM (112.145.xxx.70)

    근무시간에 몰래몰래 주식창 들여다보고 화장실가서 주식보고

    진짜ㅜ한대 때리거나 잘라버리거 싶어요. 그런 직원

  • 14. 으음
    '21.1.20 11:31 AM (112.165.xxx.120)

    투기나 도박이 되면 안되겠지만
    이젠 경제교육이 필수예요.
    전업으로 주식, 투자 하라는게 아니라......
    무조건 모아야한다 대출은 절대 적! 이런 인식이 지금 세상에는 맞지 않잖아요
    물론 저는 잘 몰라서 주식 못해요ㅠ 무섭다 망할수도있다 도박이다 이런 인식이라..

  • 15. ㅇㅇ
    '21.1.20 11:31 AM (14.49.xxx.199)

    맞아요 조심하는건 좋지만 해보지도 않고 덮어놓고 위험하니 안되 지지~~~ 이건 아닌것 같아요

  • 16. 안변하는진리하나
    '21.1.20 11:34 AM (118.39.xxx.92)

    대출 내서 주식하진 말아요..부동산도 인플레시대엔 빚내서 사면 금방 올랐는데 지금은 팔기가 쉽지않. 주식은 뭐... 한강다리를 지능 낮고 돈욕심 많은 사람만 가는건아닙니다. 금융ㅈ맨들도 있죠.

  • 17. 안변하는진리하나
    '21.1.20 11:35 AM (118.39.xxx.92)

    무조건 모아서 투자 시작하세요. 괜히 운용사에 돈빌리고 하지말고. 그럼 온신경이 거기 가있어 직장도 잃게 되요. 빚이라 넘 걱정되거든요.

  • 18. 네네
    '21.1.20 11:40 AM (58.148.xxx.5)

    근데 고수들 보면 빚내서 하는 사람들은 아무도 없는 것 같아요. 자산들이 많으니까
    부동산에 어느정도 세팅하고 여기에 세팅 저기 세팅 알아서 잘 하더라구요
    그리고 그 길을 알아서인지 자기만의 기준이 있어서 이정도 먹으면 더 먹지 않고 과감하게 청산 하고 욕심을 끝까지 안 가져가는 것 같아요

  • 19. 돈말고
    '21.1.20 11:40 AM (112.219.xxx.74)

    부자들은 돈이 살아있는 생물처럼 보인다더니

    저는 국어를 아주 잘했는데,
    국어 시험지를 보면 답이 막 움직이는 것 같았어요.
    그런 느낌이려나요;
    아무튼 원글님은 좋겠네요.
    자본주의 사회에 살면서 돈이 그리 느껴진다는 건
    축복이라고 봐요.

  • 20. ㅇㅇ
    '21.1.20 11:40 AM (117.111.xxx.71)

    여윳돈으로 하면 문제겠어요?
    돈의흐름, 경제흐름 알려고
    작게 투자하는 사람들 주위에 있어요.
    성격이 차분해서
    큰돈은 못벌지만,
    홀릭 안하니, 원금은 다 유지하더라구요.

  • 21. 달라보일게
    '21.1.20 11:43 AM (175.208.xxx.235)

    뭐 그리 달라보일게 있나요? 고위험이 고수익인것만이 진리예요.
    소소하게 용돈벌이했다는 사람은 많지만, 대박나서 고수익 얻었다는 사람들은 많지 않아요.
    일시적으로 많은 수익을 냈어도 다시 다~ 잃는 사람들도 많고요.
    기본적으로 내 본업에 제일 충실해야지, 투자에 눈멀면 장님되기도 쉬워요,

  • 22. ......
    '21.1.20 11:52 AM (210.223.xxx.229)

    벌때는 마치 뭐라도 된듯 한껏 업이되서 비슷한말 하는 사람들 많이 봤네요.. 뭐 뒤 스토리는 각양각색이지만

  • 23. 블루그린
    '21.1.20 11:53 AM (118.39.xxx.92)

    누구나 bnf가 되는건 아닙니다 그사람은 천만원으로 소문으론 지금 조단위 라는데 아주 예외적입니다 희귀해요

  • 24. ...
    '21.1.20 12:07 PM (223.62.xxx.50)

    여긴 은행적금이 재테크인줄 아는
    금융문맹들이 많아서 이런 얘기하면 뭐 대단한 투기하는 줄
    알아요. 일상 생활은 생활대로 하면서 수익 날 곳에 씨 부려두는거에요.

  • 25. ....
    '21.1.20 12:46 PM (211.108.xxx.109)

    원글님 완전히 공감합니다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한번에 수익을 얻지 못하더라도 몇번의 수업료 치르면서 배우고 성장하고 단단해진 사람들이 돈 법니다

    주변에 그러다 망한사람 많아요 하면서 애초에 관심 끄는 분들은 그게 자기 성격에 맞으면 그렇게 하면됩니다 다만 많이 벌고 잘버는 사람들이 떠벌리지 않아서 그렇지 직장다니면서 전업주부 하면서도 매달 정기적으로 많이 버는사람들 진짜 많아요

    그건 위험한거야 선긋지말고 조금더 오픈마인드로 둘러보고 공부해보셨음 좋겠어요

  • 26. 주식전설들책보니
    '21.1.20 1:38 PM (118.39.xxx.92)

    주식이 어려운게 자긴 정말 여윳돈으로 중심 잡고 하겠다 하지만 어느 순간 탐욕이커지는 바람에 못빠져나오기도. 주식의 대가들도 그렇게 몰락해요.

  • 27. ..
    '21.1.20 2:00 PM (223.33.xxx.55) - 삭제된댓글

    그분들을 얼마나 오래 알아어셨는지 모르겠지만
    이 판에서 끝까지 오래동안 살아남기가 만만치않습니다
    한때 열정적으로 할수는 있지만, 지속적으로 그렇기 하기는 쉽지않고요
    그러나 꾸준히. 정말 꾸준히 이 판에서 10년이상 버티고 관심을 지속하면 눈에 보이죠. 그전에 수업료로 다 날리지만 않는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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