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고민하는거 큰 의미 없어요..

[ㅇㅇ]

엄마야 애타는 마음에 이 대학이 좋을지 저 대학이 좋을지 엄청 고민하는데..
사실은 큰 의미 없습니다. 똑같아요.
굳이 이야기하자면 대기업에서 좋아하는, 흔히 말하는 가성비 좋은 학교들이 있긴 한데
(인하대나 아주대 아니면 지거국 정도가 있겠죠.. 이 대학이랑 다른 대학 고민하시면 이 대학 고르시면 됩니다.)
그냥 여기서 올라오는 대학 비교글 거의 의미 없어요.
똑같아요. 뭐 터무니없이 비교하는거 아니고 비슷비슷한 대학들 비교하잖아요.

그나마 보셔야 하는게 자교 로스쿨이 있는가.. 로스쿨은 학교이름을 많이 타니까..
그 외에는 뭐 지방대면 지방대 취업 할당 혜택 보는거 감안해서 플러스 되는거..
(앞으로 지방이전이다 지방할당 비율 늘어난다 뭐다 해서 쭉쭉 늘어남)

뭐 큰 차이도 아닌 대학들 가지고 비교해서 어디가 좋니 나쁘니 고민 많이 하시는데
댓글들 보면 솔직히 호들갑 떠는거죠.. 아니면 그대학 나오거나 보낸 엄마들이 큰차이 나는거마냥..그런 댓글이 많아요
(뭐 요새 여기가 대세라느니 입결이 올라갔다느니..)   
똑같습니다. 거기서 거기인 점수 가지고 급간 갈리지 않아요. 하기 나름입니다.
그리고 서연고 서성한 까지는 간판으로 비빌 껀덕지가 있으니
간판 고려해서 고르시고
그 밑은 무조건 과 보고 고르시면 됩니다.
절대로 낚이면 안되는게
여기 대학은 무슨 전문직 많이 보내니 여기가 좋다
그거로 대학 고르면 바보예요.
전문직은 그 대학 애들이 많이 하니까 많이 붙는거예요
그 전문직 많이 나오면 반대로 다른 쪽 전문직은 떨어지는 거예요.
그 대학 가면 물론 뭐 해당 전문직 준비반이나 장학금 헤택 이런게 잘 되어있겠죠.
그렇다고 거기 간다고 시험 볼 때 1점 더주냐 그건 아니잖아요.
그래서 그거 보고는 가지 마세요. 어짜피 다른 대학도 시험준비반 되어 있어요.

그런데, 아까도 말했지만 로스쿨은 반대에요.
여기 대학이 로스쿨 잘 보내니 여기가 좋다
이건 맞아요.
왜? 로스쿨은 여기 대학이면 플러스가 왕창이니까.
이건 학교빨 받는 거 맞으니 이런걸 제발 고려하세요.

[..]

맞아요 사실 요새는 스카이나 서성한도 그리 큰차이 안남
차라리 학점이나 과외활동 차이 내지는 시험보는 직역이면 시험점수가 더 크게 차이나지

같은 맥락에서 지거국도 여기저기서 숭실대보다 밑이라고 비하당하지만 큰의미 없다고 봅니다 오히려 그지역 취업률은 지거국이 더 높을 수도 있고.


다만 내가 무슨 학교 다닌다 이게 개인적인 만족감 측면에서는 의미가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비슷한 학교 중에서도 개인이 선호학교 고르는게 의미가 있다고 봐요.

[..]

제가 06학번인데 저희때도 이미 연고대 인문보다는 성대 한대 법대 내지는 서강대 경영이 점수가 더 높았으니까요. 그런면에서 학교네임 따지는거 큰 의미가 없는거같아요 대신에 연고대 인문대를 택한 사람들은 개인적인 만족감이 크겠죠 비록 인문대일지언정 어찌됐건 나는 연고대 나왔다 이런거요. 결국엔 별차이 없다는 원글님 말에 동의해요. 과에 따라 장래에 조금 더 혜택을 받을지 아니면 학교 네임밸류로 인해 개인적인 만족감을 얻을지 중에 택일인듯. 그리고 그 둘중에 뭘 택해도 큰 차이는 없는거 같아요 총량에 있어서.

[시은맘]

감사합니다. 2년후 참고할게요

[스펙의달인]

송지헌 씨라고 미술과 나와서도 잘만 취업햏잖아요

[블루그린]

이젠 스템이라고 과가 중요. 지방대학도 인기과는 취업 잘.

[...]

공감되네요

[참나]

학벌이 다가 아니고 개인차란 거 누가 몰라요?
근데 공기업 임원이 그럽디다
다 스펙 빵빵하게 잘 채워 온다고,,그렇다면 뭘 보느냐,,학교이름 보게 돼있다고,,눈길이 한 번 더 간다고,,
내가 좀 떨어지는 학교 다녀 더 노력했다,,걍 인정하면 되지,,없어보이게 서성한 미만 다 똑같다고,,어휴

[흠]

솔까 학교이름 좋은 대학일수록 각종 프로그램도 좋죠
그러니 고르려는 거예요
하다못해 원서 쓰려 들어가 보면 홈피에서부터, 입시요강에서부터, 확 차이가 나요
하위대일수록 뭔가 불편하고 조잡해요
울 아들 입시 때 겪어보니 낮은 대학일수록 입학처부터 불친절하고 덜떨어진 사람들이 응대하고
학교이름은 별로인데 특수과들이 있어서 그 과들만 높은 대학인데 어찌나 뭐하나 물어도 명쾌하지 않고 그러던지
안좋은 의미로 그 대학 다시 봤네요

그리고 저도 어떤 회사 인사담당에게 들었는데, 학교가 떨어질수록 직능시험 성적도 떨어진대요 희한하대요
그래서 어떤 해에는 ㅇㅇ명 모집이라고 채용공고 냈던 게 사실 30명 선발예정이었다면 11명 밖에 안 뽑았대요
무슨 이유로 그해 지방대생들이 대거 지원했는데 해도 너무 해서

[ㅎㅎ]

꼭 이런 말은 별로 안좋은 대학 출신들이 하더라요.
비슷한 급이라 후려치고 싶겠죠.

대기업에서 좋아하는 대학이 아주 인하 지거국 이라니 ㅎㅎㅎ
옆지기한테 물어보니 걍 웃네요. ㅎㅎㅎ
거기는 어느 대기업이래요?

[삼]

그냥 웃고 지나갑니다

[...]

프로그램 잘 갖춰진 학교가 스카이니까 다들 가고 싶어하는거죠. 이름 없는 대학에서 다양한 경력 쌓는 동안 스카이 학생들은 가만히 놀고먹겠습니까?

[....]

제가 학벌 더럽게 따지는 인사권자랑 일하다보니 학교는 조금이라도 좋은데 보내야 겠다 싶네요. 개인차 있겠지만 유독 연대출신들이 유독 학벌 따지는데(서울대 출신은 되려 자기 학벌이 좋아서 남의 학벌 더 신경 안씀) 실력, 노력, 인성보다도 학벌을 먼저 보면서 학벌 좋은게 성실성을 나타낸다며 서류심사 뿐 아니라 면접에서도 우선점을 주더라구요. 문제는 학벌 좋은 녀석들 일 잘하는거랑 상관관계도 없더만ㅋㅋㅋㅋ
여튼 취업시장에서 아직도 출신학교를 더 먼저 보는 사람이 많고 그럴 땐 출신학교의 우열, 중요합니다. 지금 인사권을 가진 양반들이 구세대니까.

[ㅇㅇ]

그런데, 아까도 말했지만 로스쿨은 반대에요.
ㅡㅡㅡㅡㅡ
이 글은 어디서 볼 수 있나요..

[흠]

동감 늘 이야기 하고 싶던 거였음

[ㄱㄱ]

저도 공감요
숙대 이대랑 타학교 고민글에 항상 여대보내라 그래야 시집 잘간다고ㅋㅋ

수학과 취업은 어떤가요

[동감]

아이둘다 대학 졸업시킨 저로써도
맞는말이어서 공감합니다

[변화]

뭔가가 달라지는 중인듯.
임원 출신 대학들이 바뀌고 있더라고요.
저 윗대학들도 영향력이 덜해지나보다 했네요.

[ㅠㅠ]

인하 아주 좋은대학은 맞지만 요새애들은 경희대도 수원캠 꺼려하는판에 수원 인천까지는 안가고 싶어해요 거기갈실력이면 인서울할려고 하죠 ㅠ 의미없다는건 무슨말인줄 알겠어요
컴공이 다시 떠오른다해도 요새는 컴퓨터 잘하는애들이 많다보니 복수전공 하기도하고 경계가 없긴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