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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목 : 사람 잘 믿는 습관을 어떻게 고칠까요.

바보 조회수 : 2,212
작성일 : 2020-11-29 02:16:27

지나고 보면
잘 믿어서 안좋은 결과가 많았던 것 같아요.
저는 상대방이 하는 말을 100프로 믿고 생각하는데
나중에 보면 그게 맞는 경우도 있지만
거짓말인 경우도 상당히 있었던 것 같거든요.

오늘도 아주 사소한 일 하나 말하자면
배달야식을 시켜먹었는데 그 전에 전화상으로 몇 번 시켰던 곳이여서
배달앱 통하지 않고 전화해서 먹었는데 현금으로 주면 서비스로 뭐 준다고 하고 양도 많이 준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잘해주겠지라고 믿고 현금 입금까지 하면서 주문했는데
결과는 배달앱을 통해서 주문해서 먹을 수 있는 서비스였고
양도 별반 차이가 없었으며
심지어는 고기도 오래되어 상태 안좋은 게 왔어요.

남편은 왜이렇게 남을 잘 믿냐며 뭐라고 하네요.
제가 지금까지 살면서 그러니 남편도 참다가 오늘 보고 한소리한거에요.
생각해보니 저는 그냥 막연하게 내가 시켰으니
사장님이 잘 챙겨서 보내주겠지..라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남편은 저랑 완전히 반대 성향이고요.
상대방이 무슨 말을 하면 자기 식대로 해석해서 받아들여요. 그러다 보니 말에 담겨 있는 속 뜻을 헤아려서 그에 맞게 처신해서 문제가 잘 안생겨요.

저로서는 참 부러운 능력인데
배우고 싶어도 이때껏 성향 자체가 이러니 잘 되질 않네요.
남 잘 믿는 것 어떻게 고쳐야 할까요?
바보같은 질문이지만 제 자신이 저도 답답해서 이렇게 물어보게 되네요.
IP : 218.37.xxx.24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건
    '20.11.29 2:45 AM (14.32.xxx.215)

    습관이 아니라 성격이고
    성격이 펄자에요
    저 경우에도 그냥 앱쓰면 될걸 뭐 굳이 귀찮게 전화로...입금에...그러다 늙으면 큰일납니다

  • 2.
    '20.11.29 2:46 AM (14.32.xxx.215)

    아니고 팔자

  • 3. 나이브해서
    '20.11.29 3:19 AM (217.149.xxx.1)

    그래요.
    사회생활하면서 많이 당하면 저절로 사람 의심하는게 디폴트로 자동 탑재.
    슬프지만 더럽고 황당한 꼴 당하면 남 못믿게되어요.
    나가서 돈 벌어보세요.

  • 4. 첫댓글님
    '20.11.29 3:38 AM (175.223.xxx.56)

    크흑 뼈때리지만 맞는말이네요ㅜㅜ 습관이 아니라 성격이고 성격이 팔자다 ㅠㅠ

  • 5. ??????
    '20.11.29 8:18 AM (112.214.xxx.6)

    왜?라는 의문을 가지는 연습을 하세요

  • 6. . .
    '20.11.29 8:48 AM (39.125.xxx.117)

    맞아요. 저도 님처럼 사람 말을 곧이곧대로 잘 믿었는데 나중에 보면 그게 그냥 하는 빈말이었거나 아니면 의도적으로 다르게 말한 경우가 많았더라구요. 당해보면 조금씩 세상 보는 눈이 달라져요. 적당히 믿어야지 상처 덜 받고 덜 속쓰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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