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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양이가 ㅠㅠ

아글쎄 조회수 : 2,515
작성일 : 2020-11-25 18:03:09
아껴먹으려고 올려놓은 말랑말랑 찹쌀떡을 이빨로 다 뜯어놔서 그거떼고
먹고 침대에 누웠는데 온갖잡동사니를 침대위에 올려놨어요..
어제는 새로산 화장지 죄다 뜯어 거실을 온통 흰색으로 깔아놓고요


근데 왜 화는 하나도 안나고 귀엽기만 한건지...
IP : 14.52.xxx.15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ㅣㅣ
    '20.11.25 6:04 PM (118.235.xxx.216) - 삭제된댓글

    고앵 엄청 바빴겠어요.거실을 깔을 정도로 화장지를 뜯아놓다니 스케일 어마어마하네요ㅎㅎㅎ

  • 2. 따란
    '20.11.25 6:04 PM (14.7.xxx.43)

    고양이들 마음에 드는 거 입에 물고 옮겨놓는 거 귀엽죠.. 어제 남편이 수면양말 한쪽이 없어졌다고 찾는데 아침에 보니 고양이 집에 들어가 있는 거 있죠 ㅋㅋㅋ 페트병 뚜껑 하나랑 같이 ㅋㅋ

  • 3. 우리집
    '20.11.25 6:14 PM (14.52.xxx.157)

    각각 다른 지방에서 올라온 스트릿출신 냥이 세마리 에요
    아픈아이는 긴치료끝에 이제 건강찾아 감사하고 이렇게 난리친 녀석은 안봐도 누군지알죠.조용한집에 우다다 고요깨는 호기심대마왕~ 집에 올때마다 강아지 처럼 어디선가 버선발로 반기는 아이..내가 거둬 보살핀다 생각했는데..이 아이들이 주는 행복이 백배 커서 제가 늘 감사해요

  • 4. 어머
    '20.11.25 6:15 PM (223.33.xxx.128)

    고영님 힘든 하루 보내셨네요 ...저런
    위로로 간식 드리세요 우리 냥이도 소중소중이 모아놓고
    저한테도 심사숙고해사 하나 가져다 줘요 그럴때 짐만 감동 ㅋ

  • 5. ㅇㅇ
    '20.11.25 6:33 PM (124.54.xxx.190)

    냥이가 찹쌀떡 봉투 뜯느라고 시간가는줄 몰랐겠네요
    생각만해도 귀여워요~^^

  • 6. ㅇㅇ
    '20.11.25 6:34 PM (121.128.xxx.64)

    저희집 고양이 두녀석도 얼마나 우다다를 하는지..
    소파 긁어놓고 도망가서 뭐하나했더니 안방 침대위에서 레슬링하네요 ㅎㅎㅎ

  • 7. ......
    '20.11.25 6:39 PM (211.36.xxx.215)

    제친구네 냥이는 반짝이는 걸 모음
    이사날 잃어버린 금붙이 침대뒤에
    소복하게 모아놓은거 발견 ㅋㅋㅋㅋ

  • 8. ㅇㅇ
    '20.11.25 6:53 PM (122.45.xxx.233) - 삭제된댓글

    마지막 줄이 요점이죠 ㅋㅋ
    우리 고양이 어느날 화장실 청소 안해줬더니
    자기 화장실 앞 바닥에 똥 싸고
    선반위에 쌓여 있는 걸레 몇 장 물어다가 덮어놨어요
    선반위에 바쁘게 오르락 내리락하며
    걸레 물어다 똥 덮는거 상상하니 너무 귀엽죠!

  • 9. 괜히 읽었어ㅠㅠ
    '20.11.25 6:58 PM (223.62.xxx.241)

    이 글 읽고 우리집에서 기다리고 있을 고양이 생각나서 미치겠음요
    아직 일도 안끝났는뎅ㅠㅠ

  • 10. 귀요미들
    '20.11.25 7:11 PM (116.41.xxx.141)

    미추어버리겠네요
    우리냥이는 오만 화초 뜯어먹고 곳곳에 토해놓기 선수인데 ㅎㅎㅎ

  • 11. ㅅㅇ
    '20.11.25 7:26 PM (223.38.xxx.188) - 삭제된댓글

    이불에 똥싸고 얌전히 덮어놓은 거 자려고 눕다가 발견하고는 귀여워 죽는 줄 알았네요

  • 12. 울집 냥이
    '20.11.26 12:08 AM (124.50.xxx.225)

    에엥 에엥 거리면 뭘 물고 가는겁니다
    아침마다 침대 앞에서 끼요옹 삐요옹 거립니다
    습식사료 달라고 다먹고 또 불쌍한 표정으로 올려다 봅니다 트릿 간식 내놓으라고 그뒤 캣 글라스 잘라 먹여주면 저기 어느 구석으로 둘다 가버립니다
    볼장 다봤다 귀찮으니 나만지지마 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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