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 이혼 겪으신 분들...

이혼부모 조회수 : 4,001
작성일 : 2020-11-02 10:39:58
최대한 아이에게 상처 안 주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수시로 만나게 해 주고

상대방에 대해서 좋은 말 많이 해 주고

그럼 되는건가요..?

그렇게 해주면 아이가 부모 이혼에 상처를 안 받을까요..?

혹시 부모가 이혼 했음에도 괜찮다. 잘 컸다 생각하시는 분들은

부모님이 어떻게 해 주셨나요..?








IP : 123.254.xxx.12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1.2 10:46 AM (203.175.xxx.236)

    상처는 받을수 밖에 없어요 그후 부모가 얼마나 잘해줘도 이혼한다 할때 충격 받을수 밖에요 그래서 도박 폭력 주사 아닌 이상 이혼은 진짜 몇번이나 다시 생각하라 하더라구요

  • 2. ,,,
    '20.11.2 10:47 AM (203.175.xxx.236)

    위에 해당 되는거 아님 20살 이후에 이혼하면 그나마 덜 하고 어릴때나 사춘기때 이혼하면 당연히 상처 받져 심하게

  • 3. ..
    '20.11.2 10:49 AM (123.111.xxx.65) - 삭제된댓글

    이혼한 지인들 보니까 같이 안 사는 부모는 멀어질 수밖에 없더라고요.
    어릴 때나 엄마, 아빠 찾지 사춘기만 되어도 애가 만나는 걸 귀찮아 합니다.
    그냥 돈 줄 때만 좋아하죠.
    빨리 밥 먹고 용돈 받고 헤어진 후 게임하는 걸 선호.
    너무 애쓰지 말고 담백하게 각자 자기 행복 찾는 삶이 좋아요.
    부모 행복 찾는 게 꼭 자식 팽개치는 건 아니니까요.

  • 4. ㅇㅇㅇㅇ
    '20.11.2 10:51 AM (202.190.xxx.144)

    너무 애쓰지 말고 담백하게 각자 자기 행복 찾는 삶이 좋아요.
    부모 행복 찾는 게 꼭 자식 팽개치는 건 아니니까요.22222

    외국 사람들 보면 담백하게 하더라구요. 저도 너무 큰 의미부여보다(좋은의미든 나쁜의미든) 그냥 살면서 일어날수도 있는 일이라는 정도로 여기게 담백하게 하시라 하고 싶어요

  • 5. ,,
    '20.11.2 10:52 AM (203.175.xxx.236)

    멀어지는게 아이가 밀어낼수밖에 없죠 당연히 어릴때 부모가 자길 버렸는데 또 다시 멀어질까봐 의식적으로 밀어내는거에요 근데 부모들은 그냥 아이가 커서 부모 귀찮아 한다고 자기 편한대로 생각하죠 ㅎㅎ

  • 6. ,,
    '20.11.2 10:53 AM (203.175.xxx.236)

    아이는 두번 버림 받을까봐 의식적으로 밀어내는거에요 그렇게 부모 행복 찾는 부모가 많아서 이혼하면 서로 안 맡을라고 고아원 갖다 버리는거죠 ㅎㅎ 참 편한 세상이죠

  • 7. 에고
    '20.11.2 11:04 AM (124.50.xxx.87)

    윗 댓글에서 보듯이 부모가 헤어진거지, 너의 아빠가 너를 버린게 아닌거란 이야기를 해줘야 겠네요.

  • 8. 저는..
    '20.11.2 11:05 AM (118.33.xxx.246) - 삭제된댓글

    어릴때 부모가 이혼했는데 지긋지긋하게 싸우는 소리 안들어서 오히려 편했어요. 그렇다고 한부모 가정이 마냥 행복한건 당연히 아니구요, 매일 큰소리나고 울고불고 하는거보단 낫다는거죠. 왜냐면 오늘도 부모가 싸우면 어쩌지..로 걱정하느라 잠 못 이루던 어린이었거든요..

    저는 엄마가 양육했는데 대학도 좋은데 나오고 결혼도 무난히 해서 지금은 잘 살아요.

    생각해보면 엄마가 좀 밝고 낙천적인 면이 있어요.
    지금도 안좋은 일을 오래 담아두지 않고 며칠 지나면 다시 밝아지고요. 저한테 따뜻하게 대해준 기억도 있긴 하지만 엄마도 자식 먹여살리느라 일에 치여서 늘 저에게 다정할수만은 없었죠. 그치만 기본적으로 느껴지는 밝고 따뜻한 느낌이 지금의 저를 만들어준게 아닌가 싶어요.

    엄마가 나를 세심히 보살피지 않았던 기억도 여자 혼자 자식들 먹여살리느라 얼마나 힘들었을까를 이해하는 나이가 되니 오히려 연민이 가네요.

    결론을 내리자면 밝고 건강하고 행복한 엄마가 행복한 자녀를 만드는것 같아요!

  • 9. 윗님 맞아요
    '20.11.2 11:18 AM (175.194.xxx.16) - 삭제된댓글

    밝고 긍정적인 성격의 엄마밑에서 자라면
    아이도 자존감 높고 긍정적으로 큰다는것.

  • 10. 경험자
    '20.11.2 11:31 AM (182.216.xxx.30) - 삭제된댓글

    부모의 영향보다는 아이의 성향이나 기질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겠죠. 감정적으로 좀 무디고 이성적이고 긍정적이라면 그나마 부모 이혼에 상처가 덜 할 수는 있겠죠. 저희는 3남매인데 다들 객관적으로도 잘 컸는데 그 중 가장 마음이 여린 형제가 그 상처가 계속 성격에 영향을 미처서 결혼 생활이 원만하지 못해요. 이해가 되기도 하고 안되기도 하고 그래요.
    그냥 이렇게 살 수도 있지만 다르게 살 수도 있다는 것을 덤덤하게 보여주세요. 삶의 방식은 다양하고 길을 가다가 잘못 왔으면 되돌아 가는 것과 같다고.
    그러나 아무리 잘 커서 어른이 되어 가정을 꾸려도 부모의 이혼이 내 발목을 잡을 때가 한 번씩 있네요.

  • 11. 0000
    '20.11.2 12:13 PM (116.33.xxx.68)

    20살넘어 이혼했는데 아무런느낌도 없었어요 안싸우고 오히려 좋던데오

  • 12. dma
    '20.11.2 12:29 PM (221.153.xxx.79)

    이혼가정의 아이... 라는 책 같은 것들 짧거든요. 그런 거 한번 읽어보세요.

    아이에게 엄마 아빠 사이가 좋지 않아서 헤어지는 거지만 너의 잘못은 전혀 없다. 부모로서 너를 사랑하는데 변함없다 라는 얘기를 하는 것, 그리고 사랑하고 있다는 걸 확인시켜줄 수 있을 정도로 부모가 각자 자녀와 시간을 잘 보내면서 일상을 안정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저는 일단 부모가 자신의 감정적인 동요를 진정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봐요. 분노와 슬픔에 휩싸여 있으면 아무리 아이한테 말로 설명해도 .. 아이는 힘들 수 밖에 없어요.
    부모가 각자 이혼이라는 아픔을 잘 받아들이고 안정적으로 생활하면서 아이에게 지속적으로, 부모의 이혼은 네 탓이 아니고.. 네가 힘든 거 알고, 그래서 미안하지만 결국 우리는 이렇게 사는 게 더 나은 길이다.. 라는 메세지를 전달하면서 정말 그렇게 되어가는 걸 보여주면 되는 거 같습니다.

  • 13. ..
    '20.11.2 1:05 PM (223.38.xxx.41)

    좋은 말 할 필요는 없고 나쁜말 안하시면 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2846 변호사 드라마 1 겹치기 00:12:45 124
1742845 kbs는 재난 방송을 안하네요. 1 00:10:29 173
1742844 중1남자아이 여친 생긴거 말 안하네요...;;; 2 .. 00:09:56 70
1742843 시부모님 병환 합가하실수있어요? 4 00:08:34 212
1742842 kbs1 보는데 괴상해요.유튭추가 없어지기전에 보세요 3 어쩌다 00:01:21 779
1742841 너가 우리 여행 데려 다녀라는 건 12 ㅇ ㅇ 2025/08/03 1,120
1742840 도시락 싸시는 분들 화이팅 7 .... 2025/08/03 540
1742839 무안에 폭우가 오나봐요 1 ... 2025/08/03 678
1742838 감자, ‘이렇게’ 먹으면 치매 예방…뇌 노화 막는 비결 3 링크 2025/08/03 1,030
1742837 영혼털린 쥬블리.. 정청래 따라 수혜복구 현장갔다 3 현장일이빡세.. 2025/08/03 739
1742836 AI가 인간의 도구가 아니라 2 ........ 2025/08/03 417
1742835 이런 게 지팔지꼰이겠죠? 2 ... 2025/08/03 862
1742834 제일 깔끔한 과일이 뭘까요? 6 과일 중에 2025/08/03 1,016
1742833 오늘 샤워했는지 안햇는지도 기억이 안나서 1 큰일이에요 2025/08/03 524
1742832 대학교 때 고무호스로 맞았으면 어릴때도.... 9 ..... 2025/08/03 988
1742831 GPT 가 봐준 사주 일부 1 Cisnwn.. 2025/08/03 541
1742830 말을 함부로 하는것도 유전적인걸까요ㅜ 7 말버릇 2025/08/03 632
1742829 딩크 같다고 하면 어떤 느낌인가요? 4 .. 2025/08/03 481
1742828 타인에게 일반적이지않다는 말 들으면 어떠세요? 19 ..... 2025/08/03 1,180
1742827 부끄러웠습니다. 우리의미래 2025/08/03 773
1742826 급) 인천공항에서 40 달러를 원으로 8 떠돌이 2025/08/03 886
1742825 남편 신체절단 50대 여성.사위 외도 아닌 돈때문 1 ㅇㅇ 2025/08/03 2,528
1742824 실존인물을 모델로 소설을 쓰면 위법인가요? .. 2025/08/03 312
1742823 일주일만에 예뻐지려면 밀가루 먹지말라고 하시던데 8 doff 2025/08/03 1,983
1742822 AI시대가 인간을 넘어선다면 3 2025/08/03 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