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전화하면 첫마디가 왜 뭐 이러는거 왜그런거에요?

[궁금하다]

가족인데 전화하면 응 무슨일이야?
이게 아니라 첫마디가 항상 뭐 왜 이거에요...
이건 무슨 심리인건가요?

[ㅇㅇ]

심리요? ㅋㅋ 뭐 심리씩이나
그냥 귀찮으니까 그렇죠

[ㅐㅐ]

제가 그러는데
귀찮은건 아니고요

일단 평소 쓸데없이 전화를 잘 안하는 성격이라
용건을 묻는거죠
우리 부부는 연애때도 전화붙들고 알콩달콩 이런거 없었어요
애들이고 부부고 집에서도 대화가 많은 편이라
어지간한 얘기는 집에서 하니까
전화했으면 중요한 용건이 있다라고 생각해요

우린 서로 불만 없는데 ㅎㅎ

[저도약간]

그런 편인데 서로 스케줄 잘 알고 있고 급하거나 큰일 아니면 전화 안하는 성격이어서 일단 전화가 오면 무슨 일있는지 물어보는 거예요

[헐]

저렇게 무식하고 무례하게 전화받는 사람이 있다니..
아무리 가족이라도
아무리 편한사이라도 저게 뭡니까?

인간적인 예의도 경우도 없네요.

[...]

저도 동생들이 전화오면
하이톤으로
어~~ 왜? 이럽니다ㅋ

[ㅇㅇ]

용건없는 전화 귀찮다고 차마 얘기 못해서 티 내려는겁니다
싫어하는 행동은 아무리 가족이라도 하지 말아야죠
발끈하시는 분들은 그저 심심하고 무료하다고 불쑥불쑥 전화 잘 거시는 분인듯요
전화 자체를 싫어하는 사람에게 그거 엄청 스트레스입니다
싫은 티 내면 좀 하지마세요ㅎㅎ
질려요

[ㅋㅋ]

싫은티를 되게 천박하게 내시는 구나.ㅋㅋㅋ

[님은 그 가족이]

님은 그 가족이 그냥 싫은거에요.

바쁜 낮에 전화오면 용건부터 물어보고 용건만 대답해요.
동생들이 응 왜? 라고 받아도 전혀 기분나쁘지 않아요. 가족이 이뻐봐요? 응 왜? 이게 거슬리겠어요?

[원글 좀]

제대로 읽으세요.
응 왜?
가 아니라 왜? 뭐? 라잖아요.
응이라도 들어갔으면 낫죠.

[ㄴㅂㅇ]

전 가족이라도 먼저 호칭을 부르거든요
동생에게도 응 ○○아 라고 말해요
뭐 왜 라고 딱딱하게 받으면 좀 그럴것같아요
엄마 왜 라고 호칭이라도 붙이면 좀 낫죠

[저렇게]

말하는 사람들 보면 집안 수준도 별 볼일 없죠 대부분.

[..]

1. 어~~ 왜?
2. 으응~~ 왜?
3. 왜? 뭐?

듣는 입장에서 어감 차이가 커요.
사랑하는 가족끼린데 좀 예쁘게 받자고요.
3번은 옆에 있는 남도 전화한 사람 무안하겠다 싶어
민망할때 있어요.

[eee]

예의가 없는거죠
뭘 모르는 애들이라도 그러면 전화예절을 가르쳐야 하는데..

윗님. '엄마 왜' '그냥 전화했지' 이런 대화랑 뉘앙스 다른거쟎아요

어른이 전화하는데 첫마디가 뭐? 왜? 이런건 진짜 무식한거에요
보통은 다정하진 않아도. 어~~~~응~~~~왜? 무슨일이야..? 이러기라도 하죠 최소한

[싸가지죠.]

전 전화오는거 넘 싫고
싫은 전화오면
안받고 말지
저렇게 천박하게 싫은티는
내지 않습니다.
안받으면 되는데
왜 굳이 싸가지 없이 받는건
그냥 싸가지 없는 성격인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