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이식 해 보신 분들 계신가요?

[...]

제가 지난 4월에 대장암 수술을 받고 고열에 시달렸습니다

피검사하니 CRP수치가 15가 넘어 대변 검사를 한 결과 씨디피실 균이 검출되었구요

계속 항생제 먹어도 낫지 않아 다음주에 새로운 의사 선생님을 뵐거 같습니다

그런데 지난 번 의사 선생님 말씀으로는 아마 대변이식이 불가피할거 같다고 하시는데요

입원하라는데 보통 며칠 입원하고 비용은 얼마나 나올까요?

그리고 간병인이 있어야 하는지 등등 궁금한게 많아선요

제가 혼자 살아서 돌봐줄 사람이 없어요

그래서 문의드리오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음]

혹시 대장이식 인가요?

[으음]

아니오, 대변이식도 있어요. 어디선가 본 것 같아요. 하신 분이나 아시는 분 있으면 댓글 좀 달아주시길...

[모모]

아!
예전에 명의인가 거기서 나왔는데
할머니가 지독한변비라
손녀딸이 대변이식 해주는거 나왔어요
다행히 손녀딸은 변에 건강한 세균이
많다그랬나?하여튼 그래서
손녀딸대변을 무슨 처리해서
주사기로 할머니 항문으로 이식하는거래요
그 좋은세균이 할머니 몸에서 잘정착해서
할머니도 건강한 변을 보구요
참의학의 발달은 신기해요

[세브란스]

https://news.v.daum.net/v/20170607110309044

연대병원어 전화해보세요
대략 100만원인것같던데
잘 되시길 바래요

[대변 이식]

다큐를 여러번 봤는데 정말 간단하더군요. 아주 건강한 장내 미생물을 보유하고 있는 기증자의 변을 물에 희석해서 그걸 환자 대장에 주입하는거에요. 치료율도 8,90 퍼센트 된다고 하구요. 근데 그걸 백만원이나 받는다니 너무 비싸네요. 위험하거나 어려운 시술도 아니고 고가 장비가 필요한 것도 아닌데. 기증한 대변을 저온으로 보관하는 시설-대변 은행 유지에 돈이 그렇게 많이 들어가지도 않을 것이고. 점점 치료비도 싸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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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자가 필요할 만큼 어려운건 아닌 걸로 알아요. 효과도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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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바이옴 기술이군요. 그게 별거 아닌거 같아도 좋은 균을 분석하고 기준에 맞는 사람 선정해서 대변 선정하고..앞에 과정이 많아요.
그런 가격에는 앞선 연구기술비용이 포함되는 거구요.
앞으로 점점 발전할 분야지요

[~~~]

그게 이제는 정상적인 변이 캡슐의 형태로 만들어져서 그냥 내시경으로 집어넣는다고 들었어요.
즉 대변은행(?)화 되어 있다더라구요.
어려운 수술이나 보호자가 필요한 그런 것은 아닌 걸로 아는데 며칠이나 입원을 해야 하나요?
그렇다면 통합간병 병실에 입원하는 것으로 충분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