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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극한 우울증 불안증 강박증 공황장애 거든요

아리따운맘 조회수 : 7,513
작성일 : 2020-10-03 21:28:05

병원도 다니고
얼마방부터 친정에서 보살핌 받고 있는데
부모님 앞 아이들 앞에서는 억지로 웃어요


제ㅡ병의

이유는 남편이죠 뭐
10년 넘었는데 점점 심해져요

다 남편 잘못은 아니고 제잘못도 있고 쌍방이죠 뭐
그러한데
저보고 주식중독 되서는 저한테 사이코 패스라 하고 가스라이팅
엄청 했어요
별거 중이고 변호사 선임해서 가압류 들어갔고 다음 일정 잠시
보류중이고
암튼 그런데



약을 8~9씩 먹거든요
근데도 항상 어떻게하면 쉽게 정확하게 남편에게
복수하며 죽을까 생각 해봤는데

기기 막힌 방법이 생각났어요
필요한건 수면제 들어있는 저녁용 3~5종지
끈 의자 이거면 완벽 할거 같아요


친정부모님이 저 때문에 진짜 고생 하시는데 전 너무 힘겨워요
삶이
왜 이래요
전 첩도 아닌데 세컨드도 아니고 불륜도 아닌데
그렇게 살다가 이젠 애들한테
까지 가스라이팅해요

어디가면 무당 팔자라 하고
어디가면 왕비 팔자라 하는데

남편한테 제대로 된 사랑 한번 못 받아 본거 같아요

IP : 210.123.xxx.46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뒷처리
    '20.10.3 9:30 PM (182.222.xxx.70)

    뒷일을 생각하세요
    남편이 싫은데 왜 복수까지 님 목숨 버려가며
    친정 부모님 가슴에 못 박아가며 합니까
    오늘은 우선 오늘분 약 먹고 자고 내일 일어나 생각하세요

  • 2. ...
    '20.10.3 9:31 PM (223.38.xxx.37)

    님아
    왕비팔자로 갑시다
    우선 병부터 치료하자구요

  • 3. ...
    '20.10.3 9:31 PM (175.223.xxx.45)

    그거 남편에게 복수하는 방법 아니에요.
    친정 부모님 등에 칼 꽂는 일이지.
    그럴가치가 있는건가요? 남편 사랑 따위가??

  • 4. 복수가
    '20.10.3 9:31 PM (61.253.xxx.184)

    왜 자살인가요?
    논리가 해괴합니다그려

    자살은 부모를 한번더 골탕먹이는거죠

  • 5. ㅎㅎㅎ
    '20.10.3 9:35 PM (14.39.xxx.149)

    님 자살하는건 부모님 은혜를 원수로 갚는거고 남편 입장에서는 불편한 존재 치워진 홀가분함일 수도 있어요
    자식이 있다면 자식을 죽이는 것도 되겠네요 지금 상황판단 전혀 못하고 있네요

  • 6. ....
    '20.10.3 9:36 PM (125.177.xxx.158)

    자살요?
    나 미워하는 사람 앞에서 죽으면 그 사람은 오히려 님 미워한 명분을 찾아요.
    이렇게 독한 년이라고
    어휴., 혀를 내둘르며 그렇게 미친년이었다고.
    자식도 있는 년이 어우야... 남들한테 뭐라고 말하고 다니겠어요

    죽은 사람 보고 고통스러워하고 후회하고 평생 죄책감에 몸서리?
    그런 사람 없어요.
    자기부터 살고봐야하고 그렇게 인지부조화를 조정해나가는게 99%의 인간이에요
    아까운 목숨 그런데다 함부로 낭비하지 마세요.

  • 7. ...
    '20.10.3 9:46 PM (125.252.xxx.39)

    지금 너무 고생하시는 친정 부모님 가슴에 대못박는 일이에요
    아이들은 또 어떻겠어요
    남편은 눈하나 깜짝 안할거고요
    오늘 약 드시고 푹주무세요
    내일은 조금더 나아질거에요

  • 8. 자식이
    '20.10.3 9:47 PM (58.236.xxx.195) - 삭제된댓글

    있음에도 극단적 생각이 드는거보면
    심리적 고통이 굉장히 심한 상태시라는거...이해합니다만.

    안돼요.
    남편은 재혼함 끝인데 뭔 복수요.
    죄없는 아이만 피해보는거예요.
    아이한테 대물림하고 싶으신가요.
    아이한테 큰 죄 짓는거고
    막상 아이가 눈에 밟혀 눈도 못감아~~~~~

    버티세요.
    남자는 정말 인생에서 암것도 아니예요.
    특히 지나간 사람이면 두말할 필요있나요.

    친정부모님께 정말 미안하면
    악착같이 정신붙들고
    개쌍마이웨이 장착좀 하세요.

    그깟 남자때문에 너무 많은 소중한걸 버린다는게
    어이없잖아요.

    OO팔자네 어쩌네 하는건
    님이 받은 상처가지고 계속 휘둘려 그래요.
    멘탈 약해지면 다른 영혼이 접근하기 쉬워서.
    그러니 그런 말들은 흘려듣고
    부디 마음 바꾸시기 바랍니다.

  • 9. 흔히들
    '20.10.3 9:50 PM (125.177.xxx.106)

    나 죽으면 괴로워 하겠지 하고 자살하는데
    천만에요. 괴로워하고 후회 반성하는게 아니라 더 미워하고 원망합니다.
    결국 모든 탓은 오롯이 죽은 사람 몫으로 돌아갈 거예요.
    설사 일말의 후회를 한다한들 나 죽었는데 무슨 소용인가요?
    그리고 생각보다 사람들은 죽은 사람 잘 기억안해요. 잊지요.
    사람은 자기자신 즉 내가 남에게 어떻게 보일까 등 나만 생각하지
    남 생각은 아주 잠깐입니다. 그냥 내 삶을 살아야지 나를 희생해
    남에게 어떤 영향을 주려하는 것은 소용없는 행동이예요.
    특히 나를 힘들게 하는 상대들은 대개 자아가 강해 더 영향을 주기 어려워요.
    내가 보란듯이 잘사는게 최고의 복수란 말이 맞아요.

  • 10. 어떤 복수
    '20.10.3 10:00 PM (59.9.xxx.78)

    남편이 잘못한것 용서할 수 없어서 복수한다고
    어떤 여자가
    남편 사택에 가서 자살했는데
    그 자식들이 아마 대학생이거나 직장인 딸들이었을거에요. 다 엄마 원망하고 욕하고
    자기네 앞으로 어떻게 세상을 살아가라고 이렇게 우리한테 복수하냐고 딸들이 더 난리났어요. 앞으로 결혼은 또 어떻게 하냐고
    사택이니 거기 남편과 같이 근무하던 사람들과 그 가족들
    우리들에게도 복수한거냐고...남편이 부인에게 잘못한거라 해도
    다 죽은 부인 욕을 엄청 해댔어요.

    복수 안됩니다.
    안그래도 그 여자는 원통해서 죽은건데 죽은 본인만 더 욕먹고
    남은 자식들 미래도 더 힘들게하고
    그아이들은 외갓집과도 왕래 안합니다.
    그리고 남은 남편은 눈에 가시 같았던 부인이
    죽어 없어지니 나이 많았어도 새장가 간걸로

  • 11. ddd
    '20.10.3 10:08 PM (121.148.xxx.109)

    왕비든 무당이든 공통점은 남 눈치 안본다는 거.
    팔자소관 안 믿지만 기왕 그런 소리 들으셨음 멋지게 신나게 꼴리는 대로 살아봐요.

  • 12. 남편제끼고
    '20.10.3 10:08 PM (175.193.xxx.206)

    남편으로부터 독립해서 재밌게 사세요. 그게 진짜 복수에요. 남편은 인생자체에서 그냥 빼고 즐겁게 살다보면 남편이 기웃기웃 보탬이 되면 그냥 덤이라 생각하시구요.

  • 13. 음,,,,
    '20.10.3 10:20 PM (211.209.xxx.124) - 삭제된댓글

    근데요 원글님. 그정도 마음에 병있으면, 솔직히 그게 다 남편 때문이라고 보긴 힘들어요. 아마도 원글님 친정 부모님과 아기때부터 애착이라든가 가정내의 문제점들이 원글님에게도 깊이 베어 있어 문제 되는 정신 행동 패턴이 있었을 겁니다. 그게 극단적으로 모두 남편에게 투사되어 있는거 같구요. 남편과 안 맞는 부분도 있겠지만 객관적으로 남편만 죽일 놈일 수도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결혼까지 했다는 건 뭔가 희망 있던 시절도 있다는 말이니까요.

    아무튼, 자기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는 연습, 남편과의 관계도 그렇구....심리, 정신 쪽 공부와 이해가 많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러고도 남편이 진짜 아니라는 결론 들면 미련 없이 정리하시길. 그리고 자기 갈 길 가세요.. 그리고 친정 부모님에게서도 독립 하세요.

  • 14.
    '20.10.3 10:25 PM (39.7.xxx.163)

    많이 우울하신거 같지만 그사람 앞에서 죽는건 복수가 아니예요. 저도 요즘 우울공항 증세가 있고 가끔 창밖을 내다보면 자꾸 바닦만보고 ㅠ 하지만 보란듯이 날 위해 살자 다짐다짐해요 원글도 그게 큰 복수일듯 날 위한 삶

  • 15. 단호박
    '20.10.3 10:29 PM (121.179.xxx.54)

    잘못 생각하고 계시네요 님 자살해봤자 남편 눈 하나 깜짝안해요. 속으로 웃을지도 몰라요 아마두 새장가 가서 잘 살껄요. 남편에게 복수요?끈질기게 살아남아 있는 것이 복수입니다 명심하세요! 님 죽는다고 슬퍼하지도 않아요 대신. 친정 부모님이 너무 가슴아플거에요

  • 16. 암병원
    '20.10.3 11:21 PM (218.154.xxx.200) - 삭제된댓글

    암걸린 아내 간호하면서도 외부에 여자 두고 연애하는데 웬수같은 마누라 스스롱 죽으면 덩실거릴듯...
    유튭에 암걸린 아주머니들 영상 올리는데 시댁 서운한거 남편이 친구들이랑 놀러갔다 골프치러 갔다 그런 얘기 올려요. 아줌니들 못생긴거 아니고 화장하면 최지우 닮고 그래욪

  • 17. ㅇㅇ
    '20.10.4 12:00 AM (180.71.xxx.130)

    행복하실수 있어요 힘내서 견뎌요 님... 나쁜놈은 천벌받을거에요. 꼭요

  • 18. ...
    '20.10.4 12:29 AM (125.191.xxx.148)

    복수는 그 사람보다 더 행복해지는거예요.
    뻔한 이야기 같지만..
    이렇게 가면 홀가분 할지모르만 더 고통스럽게 가는거예요..
    부디 용기내서 조금더 살아보세요.

  • 19. ..
    '20.10.4 12:47 AM (211.36.xxx.75)

    님이 자살하는게 남편에게 복수가 될거라는건 엄청난 착각예요.
    딱히 맘에 안드는 아내가 죽건말건 뭐 그리 슬프겠어요? 남편은 별로 영향 안받고
    님 부모와 아이들에게만 엄청난 고통이 될거니 어리석은 생각 마시고 정신과 치료부터 받아 건강부터 회복하세요.
    솔까 남편 사랑 따위가 뭐 대단하다고 그거 없다고 죽습니까?
    세상에 남편 사랑 말고도 가치있고 재미나고 좋은게 널렸어요.
    인생과 세상에 대한 시야를 넓히세요.
    글고 가스라이팅 당하고 있다는걸 모를때가 가스라이팅인거지 가스라이팅 당하고 있다는걸 알면 그때부터 이미 가스라이팅에서 벗어날수 있는거예요.

  • 20. 아이고야
    '20.10.4 3:50 AM (59.6.xxx.151)

    님 잃고 슬퍼해야 복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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