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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신병 걸렷나봐요 증상 좀 봐주세요

조회수 : 6,211
작성일 : 2020-10-03 18:59:31
밖에 나가서 사람만나는것 자체가 싫어요.

어딜 나가서 누구를 만나고 오면 정말 친한 친구들을 제외하고..
만날땐 웃고 떠들다가 집에 오면 처음부터 다시 복기를 하고 자책하고 뭘 잘못했나 오늘도 주책이었다 하면서 끊임없이 자기를 비판해요. 다른사람의 작은 불만 표정 몸집 작은 실례들로 밤잠못이룰정도로 고민하고..미쳤나봐요. 왜이러죠? 특히 학무모 모임에선 더 그렇구요. 사람들과 마음주고 깊이있는 대화도 싫고 정말 친한거 아님 일대일만남도 부담스럽고 누가 새로 사귀자고 다가오는것도 싫어요

히코모리인가요..ㅠㅠ 미쳤나봐요. 외출만 하고오면 넘 힘들어서 잠자요. 상담받아봐야할까요
IP : 211.248.xxx.147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ㅏㅏ
    '20.10.3 7:00 PM (203.175.xxx.236)

    요즘 코로나 시대에 님 같은 증상 엄청 많던데 친한 친구들은 만나는걸로 봐서는 심한건 아닌듯 진짜 심하면 아무도 안보더라구요

  • 2. 저는
    '20.10.3 7:03 PM (61.253.xxx.184)

    직장생활하지만,
    사람이 너무너무너무 싫음..특히 남자들 더 싫어함...
    정말 아무도 안만나고 싶은데

    코로나로 격리 며칠 했었는데...하나도 안아쉬웠어요 ㅋㅋ

  • 3. ㅇㅇ
    '20.10.3 7:03 PM (211.178.xxx.251) - 삭제된댓글

    만나는 상대가 불편한 사람들이라서 그런것 아닐런지요
    편한 사람들 아니면 업무적인것 아니면
    사적인 만남을 자제하면 될 듯, 타인 의식할 필요도 없구요

  • 4. ...
    '20.10.3 7:04 PM (220.95.xxx.21)

    자책하고 그런것은 자존감하고도 관계있는것 같은데
    자존감은 높으신가요?

  • 5. 저도
    '20.10.3 7:05 PM (211.48.xxx.170)

    그래요.
    억지로 유지하는 모임도 즐거워서 나가는 게 아니라
    아직 내가 사회적으로 정상이라는 거 확인하고 싶어 나갈 정도예요.
    사람 만나고 오면 진이 빠져서 다음 날까지 쉬어야 하구요.

  • 6. ...
    '20.10.3 7:07 PM (220.84.xxx.174)

    정신병은 아닌 것 같고
    멘탈이 약하고 예민하셔서 그런 거
    아닐까요?

  • 7. ㅇㅇ
    '20.10.3 7:07 PM (223.38.xxx.94)

    저도 말 많이 한 날은 꼭 그래요
    그래서 이제 말을 많이못 하겠어요 후회돼서요

  • 8. 학부모
    '20.10.3 7:07 PM (211.248.xxx.147)

    지금 글올리고 곰곰히 생각해보니 학부모모임이라 더 그런것같아요. 나 혼자의 연결고리이면 괜찮은데 아이들과 연결된 모임이라 더 부담을 느끼나봐요.ㅠㅠ

  • 9. 몸은
    '20.10.3 7:07 PM (58.236.xxx.195) - 삭제된댓글

    정직해요.
    스트레스가 극도로 심하면 그렇던데...
    난 그 비슷한 증상 있었을때, 베프란 인간한테 소심하단
    소리까지 들어서
    상처 크게 받았었어요.

    사람만나는걸 너무 당연하다 생각해도 안좋고
    안만나는걸 너무 문제삼아도 안좋아요.

    내기분 내몸 상태에 맞춰주며 스스로를 존중해줘야
    휘둘리는게 줄어요.

  • 10. 아..
    '20.10.3 7:08 PM (39.120.xxx.232)

    제 이야기 인 줄 알았어요.
    누군가 만나서 즐겁고 좋은 시간이었다, 그 당시엔 그랬던것같기도?한데 집에 돌아오면 내가 말이 너무 많았나 자꾸 곱씹게 되고요. 며칠은 다른 사람 안만나고 쉬어야해요.

  • 11. ...
    '20.10.3 7:09 PM (220.84.xxx.174)

    아이가 몇학년인지 모르겠지만
    부담스럽고 피곤한 학부모 모임 안 나가도
    상관없어요

  • 12. ...
    '20.10.3 7:11 PM (182.221.xxx.36) - 삭제된댓글

    정도의 차이가 있어그렇지 대부분 그러지 안나요?
    학부모 모임은 100퍼에요 말을 많이하고오나 듣고만 오나 후회되는건 마찬가지죠 나만 이런거 아니고 다른사람도 다들 겪는다 생각하면 편해져요 다른일에 빠지면 홀랑 잊어요

  • 13.
    '20.10.3 7:19 PM (112.187.xxx.213) - 삭제된댓글

    심리검사에서 98%외향적 기질이고
    20년 만난 사람들도 다들 ㅇ형인줄 아는ᆢ

    저도 그래요
    모임 못나가면 계속 연락오고
    늘 대화주도하고 웃음유발하지만
    집에서 가만히 생각해보면
    늘 자책 조금씩은 하게되요

    모든 사람들 그런면이 있다고 느껴져요
    정신병은 아닐겁니다 ^^

  • 14. 여자들 모임에
    '20.10.3 7:23 PM (112.167.xxx.92)

    큰의미 둘게 없다 말임 남자들은 조직 위아래 단체라는 개념이 박혀 있어요 학교 군복부 이게 다 조직이고 단체라서 남자들이 이게 박히는데 여잔 단체라는 개념이 크게 없어 그때 당시나 아무개다 그러지 일정시간이 지나면 누구시죠 이카기 싶다말임

    솔직히 의미가 없쎄요 단기지 장기가 없어

    피곤하면 피곤할만 하니까 피곤한갑다 해야지 자신을 옳아말게 없다말에요 본인 스스로를 긁어봐야 자존감을 긋는것 밖에 더 있어요

    여자들 모임 없어도 그만이고 혼자가 편할데가 있다말임 자신의 상태를 감안해서 만나도 만나야

  • 15. 저랑같음
    '20.10.3 7:36 PM (175.193.xxx.206)

    저는 꼭 필요한 만남외에 잘 안만나고 아쉽지도 않아요.
    어떨땐 외로워서 누가 나오라 해주면 좋을것 같다가도 굳이 안만나도 되더라구요.
    그시간 좋아하는 책보며 메모하는게 더 즐거워요.

  • 16. 마음 편한
    '20.10.3 7:43 PM (110.12.xxx.4)

    모임이 아니고 아이가 연결 되어있으니 실수하면 큰일이다 생각이 컸었나 봐요.
    가급적 그런 모임은 나가지 마세요.
    아이들은 아이들끼리 잘 노는걸로

  • 17. 저도
    '20.10.3 10:06 PM (119.236.xxx.128) - 삭제된댓글

    사람 만나는거 엄청 좋아하는 성격이였고, 친구사귀는거 참 좋아하는데 결혼후 해외 이곳저곳 떠돌아다니며 성격 많이 변했어요.
    위에 어느분 말씀처럼 말 많이 줄이려고 노력해요.
    그리고 말통하는 한국인 보다 섬세한 의견전달이 외국친구 만나는게 이젠 더 편해요.ㅠㅠ

  • 18. 동그라
    '20.10.3 10:07 PM (119.236.xxx.128) - 삭제된댓글

    사람 만나는거 엄청 좋아하는 성격이였고, 친구사귀는거 참 좋아하는데 결혼후 해외 이곳저곳 떠돌아다니며 성격 많이 변했어요.
    위에 어느분 말씀처럼 말 많이 줄이려고 노력해요.
    그리고 말통하는 한국인 보다 섬세한 의견전달이 힘든 외국친구 만나는게 이젠 더 편해요.ㅠㅠ

  • 19. 미니숲
    '20.10.3 10:48 PM (1.228.xxx.183)

    전형적인 A형 특징이데요^^
    저는 어릴적부터 그랬네요

  • 20. 예민하고섬세하고
    '20.10.4 12:38 AM (182.215.xxx.15)

    남들보다 외부 환경정보를 더 디테일하고 민감하게 느끼시나봐요. 그만큼 자극을 더 많이 느끼죠. 그리고 좀 완벽주의 있으시고.. 스스로를 높은 잣대로 평가하고..
    그래서 사람 만나고 오면 기빨리고 피곤하고...
    편안하게 만날 수 있는 사람 만나거나 모임에 참가하셔서
    관계 유지하세요.. 그러다 보면 괜찮아지고 긴장해야 되는 관계나 모임에 가서도 편안할 수 있는 힘을 얻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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