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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업 망했어요..

출구 조회수 : 27,719
작성일 : 2020-10-03 16:46:25
삶의 어두운 터널속에 갇혀있습니다.

젊음 하나로 회사 때려치고 사업시작, 처음에 잘 나가다가 완전 끝났습니다.

몇 달 째 이렇게 우두커니 집에만 있습니다.

낮에 산책 나가도 또래는 한명도 없고 다들 은퇴하신 분들 뿐이네요.

시간이 너무 많아 요일 개념도 없어졌어요. 오늘이 금요일인지 토요일인지..


IP : 220.76.xxx.140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0.3 4:50 PM (39.7.xxx.28)

    산책 나가신다니 잘 하고 계신거에요
    매일 산책 나가세요
    자영업자 중에는 낮에 시간 있는 젊은 사람들도 많아요
    계속 산책 다니고 생각을 비웠다가 또 하다가
    그러다보면 다음 해야할 일도 생각이 날 거에요

  • 2.
    '20.10.3 4:52 PM (211.209.xxx.126)

    크게 빚없음 잘 추스리시고 다시 재기하세요
    시간이 약 입니다

  • 3. 다시
    '20.10.3 4:54 PM (211.58.xxx.5)

    힘을 내시길 바랄게요..
    바닥을 찍으셨으니..다시 올라가면 되겠지요..
    산책도 하신다니..충분히 잘 이겨내시리라 생각해요..
    샤워도 하시고..좋은 음악도 들으시고..
    꼭 재기에 성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힘내세요

  • 4. 힘내세요
    '20.10.3 4:57 PM (115.143.xxx.86)

    젊으시다니 다행이네요 다시 기회옵니다

  • 5. ㅁㅁ
    '20.10.3 5:00 PM (110.70.xxx.118) - 삭제된댓글

    건강만 잘 지켜요
    젊고 건강이면 길은 또 만들면 됩니다

  • 6. 저도
    '20.10.3 5:03 PM (175.223.xxx.19)

    사업하다 망하고
    재취업 성공해서
    더 열심히 일해서
    승승장구 했습니다.
    힘내세요.
    연휴 끝나면 .
    푹 쉬었다치고 재취업하세요.
    다 삶의 자양분으로 작용할거예요.^^

  • 7. ..
    '20.10.3 5:14 PM (49.166.xxx.56)

    다 힘든시기니 그래도 낫다고생각하시고 천천히 재기하세요 건강조심하시구요

  • 8. 민트라떼
    '20.10.3 5:17 PM (122.37.xxx.67)

    크게 성공하는 분은 젊을때 그런 과정을 꼭 거치더라구요
    건강하면 다시 일어날수있어요

  • 9. 0099
    '20.10.3 5:22 PM (116.33.xxx.68)

    건강잘챙기세요
    다시 일어날수있어요
    지금푹쉬시기바랍니다

  • 10. ..
    '20.10.3 5:22 PM (118.217.xxx.190)

    아직도 젊으시면 그래도 괜찮습니다. 특히 자기 한 몸이면요.

  • 11. .....
    '20.10.3 5:25 PM (125.252.xxx.39)

    건강만 잘 지켜요
    젊고 건강이면 길은 또 만들면 됩니다22222

  • 12. ...
    '20.10.3 5:31 PM (116.121.xxx.143)

    실패 경험도 재산입니다.
    다음엔 더 잘할 수 있을겁니다

  • 13.
    '20.10.3 5:34 PM (221.157.xxx.129)

    건강이 최우선이에요

    작은 원룸에 둘이 살다
    압류딱지도 붙여봤어요
    참 어린 나이라 힘들었어요
    근데 그 힘듦 잘 이겨내고 벗어났어요

    님도 일어나실수있어요
    사업을 했다는건
    내 능력도 있다는거예요
    그 능력이 좋게 발휘될거예요
    지나고보니 그 실패에서 배우는것도 있더라고요
    한참 지나서 알았지만요
    님도 훌훌 털고 날아가시길요

  • 14. dㅇ
    '20.10.3 5:35 PM (1.240.xxx.99)

    절대 집에 있지 마세요.... 아침 일찍 산에가세요

  • 15. ..
    '20.10.3 5:36 PM (1.253.xxx.28)

    휴식후에 또 다른 시작이 올겁니다 건강만 잘 챙기세요

  • 16. ...
    '20.10.3 5:39 PM (222.117.xxx.158)

    https://youtu.be/S6HExwvaNWI

    박막례할머니 얘기 한번 들어보실래요?
    사업도전하신 그 용기가 부럽고 그 실패도 분명 자산이 될겁니다

  • 17. 힘내세요
    '20.10.3 6:20 PM (124.62.xxx.65)

    저는 사업할 그릇이 안되어서 직장생활 하게 되지만
    사업하는 분들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화이팅입니다!!

  • 18.
    '20.10.3 6:36 PM (182.211.xxx.69)

    사주 한번 보세요
    한곳 말고 한 너댓군데 보면 공통된 말이 있을거에요
    대운 따져보시구요
    망한게 독이될수도 있지만 새로운 시작이 될수도 있어요

  • 19. 바이올렛22
    '20.10.3 7:07 PM (125.184.xxx.236)

    제남편 자영업하다 망해서 직장다녀요
    근10년 쌓아온 가게인데 정리하고나니 아무것도 남지않았어요
    근데 제가 제남편보니까 본인사업하던사람은 직장일도 잘하더군요 저야 계속 월급쟁이 했던사람인데 마인드자체가 달라요. 모든업무를 자기거라고 쥐고 일하더군요
    월급받은만큼 일하는 저와 다르더라구요
    큰경험 쌓으신거예요 그게 차이를 만들겁니다
    초반에 잘풀리셨다니 능력치도 괜찮으신듯한데 꼭 재기하실거예요

  • 20. ...
    '20.10.3 8:08 PM (61.72.xxx.45)

    개운법 중 하나가
    걷기
    묵언
    청소

    등이 있어요

    좋은 계절 산으로 들로
    김밥 한줄 들고 가보세요

    틈틈히 알바할 거 찾아보고
    일자리도 보고
    그렇게 버티면 또 새날이 올겁니다

  • 21. ㅇㅇ
    '20.10.3 10:15 PM (14.49.xxx.73)

    바닥쳤으니 올라갈 일만 남았네요
    남들은 바닥에 주식 산다고 하는데 원글님도 이제 제대로 된 시작이에요
    걱정마세요
    잘 견디고 먹고 자고 산책하고 조금만 추스르면 더 멋진 인생이 기다리고 있는 걸 알게 될거에요

    지금은 다른 생각하지 말고
    무조건 정해진 시간에 먹고 자고 다니고 하는 겁니다

  • 22. 하루하루
    '20.10.3 11:56 PM (114.203.xxx.61)

    힘드시겠지만.
    이 좋은 계절을
    다시못올 날이니
    일단 즐기세요
    좋은일 앞으로 일어날겁니다~!

  • 23. 스티브 잡스 조언
    '20.10.4 12:56 AM (125.177.xxx.106)

    https://www.youtube.com/watch?v=4qwfcmvdssc&ab_channel=samkim

  • 24. 님...
    '20.10.4 1:24 AM (125.189.xxx.41)

    우리도 누가 뒤통수쳐서
    폭싹 망한대다 남편이 아프기까지해서
    돈까먹고 빚잔뜩지고 월세로 이사해 삽니다.
    정말 1년을 헤매다 지독하게 바둥거리다
    이제 몸 회복하고 겨우 일하기 시작했어요..
    우린 곧 60대됩니다..
    아직 젊으신거 같으니 그 젊음이 부럽기까지
    하니 힘내셔요...
    이제 올라갈 일만 남았지요...
    하고싶은거 하셔서 마음 충전 충분히 해서
    번 에너지 원동력 삼아
    슬슬시동걸어보시길요...
    선배로서 응원할게요..

  • 25. 힘내세요
    '20.10.4 1:41 AM (106.101.xxx.212)

    저희도 압류들어오고 별일 다 겪었어요.
    지금도 편한건 아닙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참 이쁘게 잘 자라주었어요.
    힘내세요
    좋은 날 옵니다

  • 26. 산을
    '20.10.4 2:31 AM (222.120.xxx.44)

    오르면서 가쁜 숨으로 악운을 다 토해내라고 하더군요.

  • 27. 2006년 가입자
    '20.10.4 4:18 AM (180.92.xxx.51)

    잠시나마 예전의 아름다웠던 82를 만나서 가슴이 설렙니다.
    다시 서로를 보듬어주고, 격려해주고, 내일처럼 기뻐해주던 82가 되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 28. 2006년 가입자
    '20.10.4 4:19 AM (180.92.xxx.51)

    원글님, 좋은 분들의 말씀할까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화이팅입니다.

  • 29. 젊어서 다행
    '20.10.4 6:01 AM (112.166.xxx.77)

    직장 다녀서 다시 돈을 모으세요.
    늙어 망하면 그마저도 못합니다.

  • 30. 살아보니
    '20.10.4 9:58 AM (175.194.xxx.16) - 삭제된댓글

    모든경험은 다 소중한것
    우두커니 있는 시간마저도 나중에 도움이 될거에요.

    자의반 타의반 이런저런 도전을 반복해왔지만
    뜻대로 안됐다고 해서 한번도 후회한적이 없어요.
    돈과는 비교가 안되는 그것 자체로 큰 자산이니까요.

    젊다는건 무한한가능성이 열려 있다는것.. 힘내시길..

  • 31. 쵸코코
    '20.10.4 10:40 AM (1.240.xxx.158)

    젊으신 분 이실텐데.... 기도 드리겠습니다. 힘내시고 꼭 일어나시리라 믿어요.

  • 32. 루야
    '20.10.4 11:08 AM (220.87.xxx.72)

    원글님 지금 휴식기라 생각하고 재충전 하세요
    젊음보다 더 큰 자산은 없어요
    잘되실겁니다

    그리고
    착한 댓글러님들 또한 응원합니다

  • 33. ㄴㄴ
    '20.10.4 11:39 AM (124.216.xxx.176)

    젊은날 누구보다 힘들었고 특히 오년동안 돈없어 너무힘든날 겪고살다 사람팔자 순식간이더라구요 집사고 직장잡고 이렇게 나이먹고 죽나보다했는데 지금이 다가 아니에요 열심히 살다보면 좋은날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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