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기가 나이 들었다고 생각하고 사나요
세월이 참 빨리 가네요
제 나이가 실감이 안나고 아직 젊은 사람이랑 별 차이 없어보여요
내 나이 생각하고 사시나요
아무것도 안했는데 벌써 이만치 지나버렸네요
한편으론 그래도 이나마 별탈 큰일없이 지나온게 다행이다 싶다가
이제라도 다시 시작해야 하는데
지난 세월 붙잡을순 없으니 말에요..
1. 주변
'20.10.3 3:31 PM (58.231.xxx.192)일하는 직원중 어느세 왕언니가 됐어여
2. ㅇㅇ
'20.10.3 3:32 PM (49.142.xxx.36)항상 나이 의식하고 살아요. 나잇값 못하진 말아야죠.
나이 먹은만큼 잘하려고 노력해요.3. ㅁㅁ
'20.10.3 3:33 PM (211.229.xxx.164)맘은 안그런데 몸이 말을 거역해요.
4. ㅁㅁ
'20.10.3 3:36 PM (110.70.xxx.118) - 삭제된댓글거울앞에 못생긴 울 엄마가 앉아있어요
적응안되고 무서워요
늙진말고 살다 잠결에 죽음의 고개를 넘고싶어요5. 까페
'20.10.3 3:37 PM (106.102.xxx.99)네 운동을 가든 새로운 모임엘 가든
사람들이 언니 래서 깜놀해요6. ㅇㅇ
'20.10.3 3:42 PM (180.71.xxx.130)나이들어도 새로운 도전은 할수 있는거죠? 몸이 안따라준다니.. 그거 참..
난 정말 그대론거 같고 눈깜짝할사이의 시간인데 나가면 너무나 늙어있다니 ㅜ
마치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 소피 같이요.. 갑자기 확늙는 느낌이라 서럽네요..7. 저요
'20.10.3 3:42 PM (202.166.xxx.154)지난주 분위기 타서 음주 두번 했는데 일주일 고생했어요. 얼굴 주름과 숫자상 나이 뿐 아니라 힘들어서 뭘 못하겟어요.
평소에 운동 많이 하는데도 무리하면 회복이 2-3일씩 걸려요8. ...
'20.10.3 3:48 PM (175.223.xxx.209)그래서 몇살이신건데요?
마흔.. 뭐 이런거면 떼끼!9. ㅇㅇ
'20.10.3 3:50 PM (180.71.xxx.130)헉 35이에요 ...전 근데 가정도 암것도 이룬거 없이 이나이가 됐다구요 ! ㅠ
10. ㅇㅇ
'20.10.3 3:51 PM (180.71.xxx.130)음주는 원래 별로 안해서요 역시 술은 몸을 힘들게 하는군요. 저도 운동 죽어라하는데.. 술은 네버 입에 안댈거에요
11. ..........
'20.10.3 3:53 PM (121.130.xxx.184)38세인데 한번씩 내 나이 인식하고 깜짝 놀래요.
머지않아 40대가 된다는게 실감이 안나네요.
아직도 정신은 20대;;;;;;;;;;;;;;;;에 머물러 있음.
정신차려야지;;;;;;;;;;;;;;;;;;; ㅠㅠ12. ㅇㅇ
'20.10.3 3:54 PM (180.71.xxx.130)저도그래요 ㅠㅠ 정신은 20대..에고....
13. 뚝딱
'20.10.3 3:55 PM (223.62.xxx.117) - 삭제된댓글35요??아직 그런 생각 이를 때인데
40넘으면 차차 들고14. IIllIIllll
'20.10.3 3:56 PM (122.42.xxx.113)저도 38세 인데.............
느낌이 이상해요. ㅠㅠ15. ..........
'20.10.3 3:56 PM (121.130.xxx.184)저도 미혼이고 회사,집만 왔다갔다하다가 올 한해도 다 가네요.
술은 안마셔요.
냄새만 맡아도 싫어서 안마십니다.
명절날 친척 어른들이 권하실때나 한두잔씩 마셨었는데
그것조차도 싫어서 거절하고 안마신지 십년은 된 것 같아요.
서른 다섯이면 삼십대 중반이잖아요.
저는 후반되니까 몸 상태가 확실히 달라졌어요.
이제 몸매 가꾸려고 운동하는게 아니라 살려고 운동합니다 ㅎㅎ
원래 이 나이쯤 되면 그런건지 제가 골골한건지...16. ....
'20.10.3 3:57 PM (1.231.xxx.157)50대 후반으로 접어드니 몸이 쑤시기 시작하네요 ㅠㅠ
이런 게 늙는다는 건가 싶어요17. 41살이예요
'20.10.3 3:57 PM (175.223.xxx.33) - 삭제된댓글심지어 미혼이예요.
믿을수가 없어요.18. ㅇㅇ
'20.10.3 4:00 PM (180.71.xxx.130)저도 지금 살려고 운동해요 골골하더라구요 ㅠ
50대..나이드신분들 보면 부럽더라구요.
제가 50대까지 살아있을까..그런..19. ..
'20.10.3 4:00 PM (118.217.xxx.190)네. 또래보다 뭐든 많이 늦어서 나이 생각 안할 수가 없어요. 저는 원래 나이 크게 신경 안 썼던 사람인데 다 늦어지니 나이 자체가 튀는 점이 되고 핸디캡이 되고 그러네요. 순리대로 사는 인생이 부럽습니다.
20. ㅇㅇ
'20.10.3 4:01 PM (180.71.xxx.130) - 삭제된댓글ㅋㅋ어머 언니..41세 미혼언니 반가워요 ㅎ 저도 그럴거 같은데..어릴땐 결혼 꼭 할줄 알았는데 35세 미혼 그리고 쭉 그럴거 같은 현실이 안믿겨요 ㅜㅎㅎ 믿.을.수.가 없어요 ㅋ
21. ㅇㅇ
'20.10.3 4:04 PM (180.71.xxx.130)118님 저두요.. 나이자체가 핸드캡이 되고 어딜가도 나이땜에 튀어버리게 됐어요. 저도 늦어져도 한참늦어져 제 또래보다 한참 아래뻘들과 시작해야해요 ㅎ 순리대로 사는 인생 너무 부러워요 22 ㅠ ㅠ 그래서 더 나이 생각이 많이 나네요.. 나이들어서 젊은애들 가운데 튀고 ㅠ ㅠ 참 비참하다는.. 성격이라도 좀 밝아졌으면 좋겠네요.. 어린애들보기 부끄럽지 않게..
22. 아이고
'20.10.3 4:24 PM (175.209.xxx.216) - 삭제된댓글나도 신세한탄 좀 끼어볼까나 하고 읽어내려가다가.
엄마나~ !하고 그냥 갑니다
50살입니다23. 애들이
'20.10.3 4:26 PM (223.62.xxx.75)세월 .....
내가 보던 이기었다 조카 자식이 벌써 커 고등학생
캬
울 애들은 곧 결혼 할 나이
캭
걍 빨리 할머니가 되어 손주 보며 실고 싶음24. ...
'20.10.3 4:27 PM (117.111.xxx.63) - 삭제된댓글나이 들었죠
나도 이제 늙네 라는 생각도 들고
그래도 잘 받아들이는 편이에요
자식들에게 도움 되려고 열심히 사는 것에 집중해요
늙는거야 거스를 수 없는 일이니 외적인 치장에는 크게 신경 안쓰구요25. . .
'20.10.3 4:30 PM (118.217.xxx.190)맞아요.. 원래 성격이라도 수더분하면 모르겠는데 까칠시크과인데 나이 때문에 주목 받고 나이가 어디서나 화제가 되고 이런 거 자체가 너무 스트레스네요.. 원래 튀는거 싫어해서 더 그렇고.. 가장 안 좋은 건 제 자격지심이나 스타일이겠지만 제 친구들은 이미 앞서서 선배 같이 되어버렸고 나란히 경쟁하는 이들은 한참 어리니 저 혼자 외톨이 같은 거죠. 잘해도 나이 많으니 평가절하, 못하면 나이 있으니 더 평가절하, 그냥 저도 좀 억울한거 같아요. 외롭고 무의미한거 같아요. 청춘 때 그리 버티던 것도.
26. ㅇㅇ
'20.10.3 4:32 PM (180.71.xxx.130)ㄴ 아 118님 심정 완전 저에요.. 전 그래서 두려워서 도전? 시도도 안하고 움츠러있어요. 나이때문에 주목받을게 뻔한데 그래도 내인생 포기할순 없고 ㅠ 맞아요 너무 억울해요 외롭고 무의미 ㅜ ㅜ 완전 저인줄요.. 성격이 수더분하지 못해 그런건가요.. 정말 예민해요 ㅎㅎ
27. 35살에
'20.10.3 4:33 PM (61.102.xxx.167)하실 말은 아닌것 같은데요? ^^;;;;
뭐 자기 기준으론 다 나이 들었나? 싶어도 저는 목전에 50 두고 보니 30대는 한창 이더이다 ㅠ.ㅠ28. ㅇㅇ
'20.10.3 4:34 PM (180.71.xxx.130)제 또래들은 한참 앞서있고 자리잡았는데 난 이제서야 배우려고 해야되니까.. 이게 맞나 싶기도하고. 근데 객관적으로 할수있으면 해야되는게 맞는데..
29. ㅎㅎㅎ
'20.10.3 4:35 PM (223.38.xxx.81)35면 수능봐서 학교가도 되는 나이에요
같이 얘기하려 들어왔더니 아기가 삐약삐약 ㅎㅎ30. ㅋㅋ
'20.10.3 4:58 PM (223.39.xxx.251)저도 굉장히 어르신?께서 쓴 글인줄
근데 나이라는건 체감이니까 여자나이 40줄이 다가오면
굉장히 스트레스 받더라구여 내가 막내였던 시절이 어제 같은데
이제 제일 왕언니가 되어있고 난 아직 마음은 20대이고 철도 언든거 같은데 나이 때문에 어른인척 해야하고 모르는게 많은데
그냥 고개를 끄덕여야 하고 .. 제일 난감할 나이가 40을 언저리에 둔 사람같아요 저도 그랬고 지금도 그래요 ㅠㅠ
어디서 나이 물어보면 솔직히 말은 하는데
정말이요?? 진짜요?? 묻는것도 놀리는건지 칭찬인지 더 들어 보인다는건지 ㅋㅋㅋ 저도 이제 마흔을 갓 넘었는데 참 아직 적응 이 힘듭니다 그래도 윗분들 말씀처럼 아직 젊고 어려요
아직 창창하니까 두려워 말고 살아가봅시다요 ~~~31. 00090
'20.10.3 5:07 PM (116.33.xxx.68)40대초까지 일하다가 아퍼서 쉬었어요
그이후로일을 못할줄알았어요
근데 50되어서 더 열심히 하고있네요
60되면 쉴까요? 아닐것같아요32. 에라이
'20.10.3 5:16 PM (39.7.xxx.145) - 삭제된댓글35살이 할 소리는 아니구만
호들갑도 참33. 그르게요.
'20.10.3 5:22 PM (175.223.xxx.3) - 삭제된댓글35살에 할 말은 아니네요.
34. ㅎㅎ
'20.10.3 5:57 PM (223.62.xxx.42) - 삭제된댓글35에 벌써 그런 마인드라면
눈 한번 깜빡 감았다 뜨면 50 됩니다 ㅎㅎ
정신차리고 사세요35. 마른여자
'20.10.3 7:28 PM (112.156.xxx.235)네40후반인데 팍늙어서
할머니가된느낌이에요36. 음
'20.10.3 8:05 PM (61.74.xxx.175)50 넘으니 감기가 걸려도 잘안낫고 몸이 늙었다는걸 신호를 자꾸 보내요
35세면 20초반 같지는 않겠지만 한참때죠
벌써 그러시면 안되요37. ...
'20.10.3 8:56 PM (39.124.xxx.77)그러게요.. 제목보고 공감되서 들와봤더니.. 삐약삐약... 에효..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