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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사에 대해 드는 궁금증. 이런 의문 가져보신 분 있나요?

.. 조회수 : 3,243
작성일 : 2020-10-03 09:19:21
이런 의문 가져보신 분 거의 없을 것 같은데..

영혼이 있다고 전제하면 환생도 인정해야 하쟎아요.

누가 죽고 가족이 해마다 계속 제사를 지내요.
그런데 그 영혼은 죽고 난 후 바로 새 생명으로 환생을 해요.
그럼 제사는 진짜 의미 없는 짓 아닌가요?

영혼을 믿어서 제사에 목숨 거는 노인네들 많은데 또 그 영혼이 환생해서 어딘가에서 우리들과 같은 사람으로 살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건 절대 인정 안 하죠.
IP : 175.213.xxx.163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10.3 9:21 AM (175.207.xxx.116)

    윤회설 얘기하는 절에서 제사를 지내주는데요 뭘..

  • 2. 부국강병
    '20.10.3 9:22 AM (125.135.xxx.135) - 삭제된댓글

    유교에서 제사 자체가 의미없는 짓거리. 공자가 산자의 일만 신경쓰라 죽어서 일은 모르니까 라고. 현실적ㅈ 내세없음.

    애초에 유교는 전국시대때 소국 사람이던 공자가 부국강병을 위해 임금에게 나라 다스리슨 기술 일러준거. 그러니 죄다 충효예의지신 이런거지.. 국민 통제하고 국방력 키우고.

  • 3. ㅇㅇ
    '20.10.3 9:23 AM (211.219.xxx.63)

    누가 그런 생각 많이 합니까
    그냥 윗대 하는것보고 따라하는거죠

    애들같이

  • 4. 그리고
    '20.10.3 9:26 AM (175.213.xxx.163)

    제사로 영혼을 위로해 주지 않으면 영혼이 배고파서 힘들어하고 자손들도 잘 안 돌봐줄 수 있다고 하는데.

    공간적으로 치면 제사 지내는 나라 몇 안 되잖아요.
    전세계에서 조상 제사 지내는 사람들이 얼마나 되겠어요.
    그리고 시간적으로 치면 문명이 생겨나고 지금까지 쭉 제사를 지내온 것도 아닐텐데.

    그 동안 지구에 사람으로 태어난 수없는 영혼들과 지구 전체로 따져봤을 때 제삿밥 얻어 먹어 본 영혼 비율이 얼마나 되려나요?

  • 5.
    '20.10.3 9:26 AM (124.54.xxx.37)

    알지않아요? 살아있는사람들끼리 그날 다 모이게 하려고 속이는거죠.특히 다른 종교들 신이 없다 말하면서 제시른 죽어라 지내는 사람들 실제론 음식 실컷해서 대접하라는 마인드에요.

  • 6. ..
    '20.10.3 9:26 AM (61.77.xxx.136)

    이러나 저러나 어떻게 생각해봐도 제사는 그냥 코미디, 미신스러운짓 그이상도 이하도 아니에요..저는 '제사는 그래도 모셔야지..'라는식으로 말하는 사람은 잘지내다가도 다시봐요. 정말 무식하고 미련한 전통입니다.

  • 7. ㅇㅇ
    '20.10.3 9:28 AM (175.207.xxx.116)

    전통이란?
    소세지를 후라이팬에서 조리해야 되는데 소세지가 후라이팬보다
    길어요
    그래서 양쪽 끝을 잘라내고 조리합니다
    시간이 지나 이제는 후라이팬이 더 커져서 소세지가
    다 들어가는데도 여전히 소세지 끝을 잘라냅니다.
    왜?
    전통이니까...

  • 8. ㅎㅎㅎ
    '20.10.3 9:31 AM (121.152.xxx.127)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환생같은거 생각 안할듯

  • 9. ㅇㅇ
    '20.10.3 9:31 AM (211.219.xxx.63)

    이번 코로나 보세요

    우리가 선진국이라고 생각한 나라들
    마스크 하나 쓰기가 그렇게 어렵습니다

    인간 알고보면 맹한 것들 엄청 많습니다

    사람구실 하려면 깨어있어야 합니다

  • 10. ..
    '20.10.3 9:38 AM (61.77.xxx.136)

    저위 175..님 소세지비유 빙고!
    한마디로 전통이란 거의다 거지발싸개같은것..
    깨달음은 지능순, 무식한 사람은 상종하고싶지 않다.

  • 11. ㅇㅇ
    '20.10.3 9:39 AM (73.83.xxx.104)

    영혼이 있다고 전제하는데 환생을 왜 인정해요?
    필요충분 조건이 아닌데요.

  • 12. 종교가아님
    '20.10.3 9:40 AM (125.135.xxx.135) - 삭제된댓글

    정리하자면

    유교엔 내세사상 없으니 알아서들 하세요~

  • 13. ..
    '20.10.3 9:44 AM (175.213.xxx.163)

    영혼의 존재를 믿는다는 건 죽으면 끝이다가 아니라 그와 관련된 것들도 받아들인다는 걸 굳이 따져보지 않아도 알 수 있는 것 아닌가요?
    귀신이 제삿밥으로 달래진다는 걸 믿는 정도면 사후에 생전 업보에 따라 환생가능하다..도 받아들여야죠.
    같은 영역이니까요.

  • 14. .....
    '20.10.3 9:54 AM (1.227.xxx.251) - 삭제된댓글

    죽은 다음에 대한 답을 불교는 환생으로 설명하는거구요
    기독교는 천국설
    제사지내는 유교는 내세가 없어요. 그냥 내가 ㅇ여기 있게된건 내 아버지, 내 아버지의아버지, 내 아버지의 아버지의 아버지....덕분이다 에서 나온게 조상제사에요. 지금만 있는거죠

    이게 디리 섞여 조상님이 밥먹고 가시고 또 부잣집에 태어나시고 아니면 천당에가고 지옥에 가길바라고 이러는건 걍 토속신앙. 이야기를 믿기 좋아하는 사피엔스들이 심리적으로 취약함을 샐프치유하는 거라고 보셔야죠

  • 15. ...
    '20.10.3 10:10 AM (1.237.xxx.2)

    죽은사람 위주로 산사람 못살게구는건
    사람이예요.
    혼인신고하고살아도 결혼식이라는건 형식,그이상의 의미가 있죠. 장례식도 그렇고요.
    일평생 살면서 거쳐가는 통과의례라는것들이 다 그렇습니다. 그런데 의미는 무색해지고 형식에만 치중을하니 이런 사단이 난다고봐요.
    과욕이죠
    ㅡ죽은사람을 위하는게아닌, 남아있는 자들,
    기억하는자들, 산사람들이 위로받고 치유받는 과정아닐까요?

  • 16. 자식이시신을이용
    '20.10.3 10:14 AM (125.135.xxx.135) - 삭제된댓글

    부모 묏자리 명당 제서 죄다 자기 잘살자고 하는거.

  • 17. ㅇㅇ
    '20.10.3 10:18 AM (117.111.xxx.26) - 삭제된댓글

    영혼이 있는 것과 환생은 관련이 없는데요.
    어디까지 믿느냐는 개인 판단이고 어차피 과학의 영역도 아닌데.

  • 18. ...
    '20.10.3 10:43 AM (14.52.xxx.249) - 삭제된댓글

    영혼이 떠돌아다니다 제사밥먹으러 오는게 좋은가요?
    전 돌아가신 엄마 분명히 환생했다 믿어요. 언니가 꿈꾼것도 있고..굉장히 강한느낌도 들고요. 납골당가도 엄마영혼은 안계시는거같아요. 그냥 내가 그리워서 찾아가는거지...
    엄마가 살아생전 고생도 많았지만 너무너무 착하고 고운분이셔서..전 새사람으로 태어나 복받고 잘자라고 있을거같아요.
    환생해서 잘살고있는사람 제사지내는것도 좀 웃기잖아요. 제사밥먹으러 유체이탈이라도 하란건지..^^;; 개인적으로 전 그리 생각하고 있어요.
    3년제사지내고 맘속에서 보내드렸어요. 이전 삶과 고통은 다 잊고 행복하게 새삶을 사시라고.. 남아있는사람은 알아서 잘 살테니 신경쓰지말고 다잊고 행복하시라고....

  • 19.
    '20.10.3 11:13 AM (111.118.xxx.150)

    제눈엔 완전 헛짓거리...

  • 20. 원글님 궁금증
    '20.10.3 11:17 AM (116.41.xxx.141)

    아주 지당하고 합리적인 의문입니당
    근데 환생믿는 절에서 저 영혼장사가 주업입니다 아이러니죠잉
    이중영혼적 아니 다중영혼적을 지닌 혼백들을
    다 우찌 아이덴티디를 정하겠다는건지 염불할때 막 주소읽고 무슨영가 무슨영가 하는것도 웃기고 ㅎ
    전통도 와국문화전문가들보면 다 요새 한2ㅡ3백년전에 만들어진걸 몇천년 전통인거처럼 말하는게 대부분이라더군요 ㅜ
    한마디도 눈가리고 아웅이죠 다 관광객 모으려는 장사속이고
    영혼장사가 공고히 되는것도 다 서로의 공생이 결부돤 이해관계라고 봅니다

  • 21. 위에
    '20.10.3 12:03 PM (175.213.xxx.163)

    그래도 산 사람 위로..라는 명분과 효과가 있다고들 하시는데.
    부모 중 한 분이 일찍 돌아가셔서 원가족들끼리 기일에 조촐히 상 차리고 고인과 관련된 추억을 곱씹는 그런 경우는 그래도 산 사람들이 위로받는 측면이 있을 것도 같아요.

    그런데 의례적인 보통 명절 차례 같은 게 문제죠.
    저만 해도 아흔이 다 되 가는 시아버지의 조부모와 부모에게 차례를 지내는데 시아버지 제외한 열 몇 명의 가족들에게 대채 무슨 의미가 있겠어요.
    시어버지도 그 연세 되섰으면 본인 부모 영혼은 놔 드리고 집착 좀 그만 하셨으면 좋겠는데. ㅡ.ㅡ

    보통 명절에 분란나고 스트레스 받고 하는 게 시아버지 단 한 분의 만족을 위해 안 먹을 음식을 비싼 식재료 사다 차리고 치우고 하는 쓰잘데기 없는 짓거리 하느라 생기는 거 아닌가요.
    시부모님도 아니고 시아버지 한 명을 위해 온 집안의 여자들이 노동력 갈아 넣는 행위가 가족들한테는 하등 위로나 도움될 건 없죠.

    원가족들끼리 하는 건 가족들 합의하에 감당 가능한 선에서 저촐하게 좋아서 하는거니 그들의 문제이구요.

  • 22. 오타
    '20.10.3 12:05 PM (175.213.xxx.163)

    저촐-조촐

  • 23. 저도
    '20.10.3 4:40 PM (182.211.xxx.17)

    그런 생각해요.
    나도 조상이 있고 할머니 할아버지 다 돌아가셨는데 무슨 얼굴 알지도 못하는 시아버지 부모 제사를 준비하고 앉았나. 정작 남편 어릴때 돌아가셔서 남편도 추억이 없음요. 시아버지 형제들은 지방 멀리 살아 서울에 오지 않음;;;
    기일제사만 하고 명절은 명절답게 즐겁게 보내야 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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