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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밉던 시부모님 일년만에 뵙고나니

며느리 조회수 : 16,562
작성일 : 2020-10-03 01:39:59
저는 시부모님이 진정한 욜로족이라
터치를 하지도 받는것도 싫어하세요
그저 두분이 각자 취미생활 해외여행 엄청 잦았고
결혼생활 10년간 아들집에와서 딱 이틀 주무셨습니다
10년 동안 저는 쌍둥이를 낳았고 친정은 안계서서
도움을 받을수 없었고, 정말 지금까지도 체력 정신적으로
많이 힘든 상황이에요. 아이낳고 전혀 아이를 안봐주는터라
(여기서 봐달라는건 일주일도 바라지도 않고 무슨일 있을때를 말합니다
예를들어 부부가 독감에 걸렸다던지 정말 도움이 필요한 경우요)
안봐주는거에 엄청 서운 했어요
이번 명절에 일년만에 간것도 코로나때문도 아니고
그분들의 스케쥴이 허락되야하는데 안되서 못갔어요
청정시골이라 아이들과 가도 되냐고 했을때도
회피했던 분들이에요 코로나 이전 방학때도 간다해도 이런저런 이유로 거절!


거두절미하고 일년만에 시댁에 갔는데
아버님이 많이 체력적으로 노화가 되신게 눈에 보였어요
특히 허리와 다리 계단 오를때도 난간을 잡고 올라가시고
낮은 산에 가는데도 남편이 잡아드려야했고요
계단 많은 빌라 사시는데 아파트에 사셨으면 좋겠는데 그럴 돈은 없으신듯해요. 어머니는 근데 씀씀이가 크고요. 좋게 말해 배푸는 타입이고
정말 돈을 펑펑 써요 품위 유지하는데 쓰는 사치도 있고요.
장사 엄청 잘되는 식당하는데 그돈 다 어디갔나 싶을정도로
이해불가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두분을 뵙고나니
아버님은 다리와 허리, 어머니는 티비소리도 어찌나 크게 트는지
그만큼 귀가 안들린다는거겠죠

지금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 (10억가량해요)를 팔아서 조금 더 저렴한 곳으로 저희는 이사를 가고
시부모님한테는 사시는 시골에 2억대 아파트 사드리고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남편에게 말했더니 안그래도 자기도 그런 생각 했다며..
기특하다고 해주더라구요 내심 고마웠나봐요


앞으로 사셔야 얼마나 사실지 모르지만
경제활동도 하시고 신체적인것 제외하고는 건강하신편인데
엘레베이터 있는 곳에서 사시면 더 낫지않나 싶기도하고
많은 생각이 드는 명절이었어요
집에오니 전화오셔서 이번 연휴 손주들도 보고 넘 좋으셨다고
당신 칠순 여행 경비 다 댈테니 가족여행 가자고 하시는데
마음이 좀 그랬어요

당장은 실천 못하겠지만
시부모님도 경제활동 안하시면
향후 5년뒤가량이면 지금 사는 집도 좀더 오를듯하고
그렇게 되면 시부모님 집을 사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현재 저의 진심은요

자식을 낳고 길러보니 제 친정부모님도 안계시다보니
부모님한테 살아계실때 효도 하고 싶더라구요
솔직히 불과 며칠전만해도 시부모님이 야속했는데
연세 드신거 보니 어느정도 이해는 되더라구요

사람이 간사?한걸까요.
많은 생각이 드는 밤입니다


IP : 175.223.xxx.59
5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와~
    '20.10.3 1:46 AM (221.163.xxx.80) - 삭제된댓글

    원글님 정말 착하네요! 날개 돋겠어요.
    복받으세요~

  • 2. ^^
    '20.10.3 1:48 AM (1.241.xxx.5)

    착한 분이세요. 복받으실 거예요.

  • 3. 와..
    '20.10.3 1:56 AM (175.197.xxx.114)

    저도요. 울 시어머니 최고

  • 4. ㅇㅇ
    '20.10.3 1:58 AM (211.193.xxx.134)

    과분한 며느리군요

  • 5. ...
    '20.10.3 2:01 AM (108.41.xxx.160)

    사실 여행이 건강할 때 해야 가능한 거지요.
    몸 아프면 못 다니니까.

    식당까지 하시니 손주들 봐주기도 쉽지 않았겠네요.

  • 6. ㅇㅇㅇㅇ
    '20.10.3 2:11 AM (121.148.xxx.109)

    그런 생각 자체는 기특할 수 있겠지만
    그분들 경제사정 다 아는 거 아니잖아요.
    돌아가시면 남은 재산 상속세 내고 남는 것도 없어요.
    어디 숨겨둔 재산 있다면 아껴서 상속해줄 생각 마시고
    지금 쓰시라고, 아파트 이사 가시라고 하세요.

  • 7. ...
    '20.10.3 2:19 AM (122.35.xxx.53)

    취등록세 양도세 바뀐거 아시지요?
    공부하고 파셔야해요

  • 8. ㅇㅇ
    '20.10.3 2:24 AM (175.195.xxx.84)

    그렇게 감상적으로 하시면 안됩니다.
    시부모 나이가 우리 부부보다 젊어신데
    그세대에 욜로라~~~~
    그분들이 살던대로 살게 하세요.

  • 9.
    '20.10.3 2:49 AM (218.55.xxx.159) - 삭제된댓글

    안타깝지만 씀씀이 헤픈 시부모 나중에 돈 들어갈 일만 남았는데, 지금 그러시는거 밑 빠진 독에 물붓기예요.
    친정부모님께는 그에 상응하는 무얼 하시는 건가요?
    당장 남편한테 칭찬 듣는거 좋으실지 몰라도 10년 내다보면 후회 하실겁니다.

  • 10. ..
    '20.10.3 3:15 AM (119.69.xxx.216)

    시부모님 자식이 남편분만 계신가요?? 사드리고 후에 다시 물려받으면 되겠네요

  • 11.
    '20.10.3 3:16 AM (180.69.xxx.140)

    함부로 베푸는거아니에요
    원글 마음 알겠지만요.
    내리사랑 장착도 안되신분들인듯한데

  • 12. ㅇㅇㅇ
    '20.10.3 3:20 AM (110.70.xxx.206)

    부모님 명의일텐데 다른 형제 있으면
    상속시 문제됩니다.
    지금 님이 1주택자면 다행이지만 그게 아니면 현재 사는 집 파는 과정에서 양도세 많이 나오고.
    또 집 사는거도 8억대면 취득세에 복비 이사비.. 많이 나와요.

    그냥 님 거주하는 아파트 담보로 돈 빌리고
    부모님 사시는 집 팔아서 새 집사고요.
    시댁에 다른 형제가 있다면 새 집은 부모님 명의로 하되 저당권 잡아놓으세요.
    다른 형제가 못 처분하게, 그리고 상속시에도 우리도 그거 때문에 대출낸거라 우선 갚아야해서 저당잡은거라 하고요.

    1억 정도 대출 받는다 생각하면 그 이자가
    지금 집 팔고사고 세금복비이사비 등보다 쌀겁니다

  • 13. ㅇㅇ
    '20.10.3 3:28 AM (175.195.xxx.84) - 삭제된댓글

    부모님이 안 계시니
    마음 속의 결핍이 제일 문젭니다.
    자기들 재미나게 사느라
    자식오는 것도 반기지않던 시부모~~
    이제껏 살던대로
    각자 삶에. 충실하며 살아가세요.

  • 14. ..
    '20.10.3 5:34 AM (175.119.xxx.68)

    잘 베푸시는 분들이라면서요
    드리면 남의 입에 다 들어가게 생겼네요

  • 15. 여기글
    '20.10.3 6:26 AM (211.218.xxx.241)

    시부모님께 뭐해드린다고
    온갖말로 딴지거는 사람들
    친정한터ㅣ도 그렇게 말할까
    세무사한테 가서 상담잘하고
    마음가는대로 사세요

  • 16. cinta11
    '20.10.3 6:44 AM (149.142.xxx.37)

    좋은 분이시네요
    근데 아이 안 봐준다고 서운해하지는 마세요
    저도 시어머니가 그런분인데 저는 서운한 마음 하나도 없었어요
    그냥 기대가 없었거든요. 맞벌이고 봐줄 사람없으면 그냥 돈주고 도우미 구하고 어린이집 돌리고..그렇게 살았는데 그냥 그게 당연했던것 같아요. 내 아이니까 내가 봐야지..하는 마음.

    봐주면 고맙지만 안 봐줘도 서운하거나 그러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물론 저도 제 손주들 봐주고 싶은 마음은 없어요 ㅎㅎ 아이들한테 그렇게 얘기하구요. 나는 내 인생 살거니까 니들 인생은 니들이 알아서 해야한다구요. 대신 아이들에게 기댈 생각도 없구요.

  • 17. ㄴㄴㄴㄴ
    '20.10.3 6:50 AM (202.190.xxx.144)

    그렇게 감상적으로 하시면 안됩니다.
    시부모 나이가 우리 부부보다 젊어신데
    그세대에 욜로라~~~~
    그분들이 살던대로 살게 하세요.22222

  • 18. ..
    '20.10.3 6:54 AM (1.234.xxx.30) - 삭제된댓글

    어휴
    하지마세요..

  • 19.
    '20.10.3 7:08 AM (121.165.xxx.112)

    칠순여행이라 쓰신걸보니 아직 70도 안되신듯한데
    낼모레 북망산천 갈것처럼 쓰셔서...
    인명은 재천이라 가는데 순서가 있는것도 아니지만
    70도 안됐는데 감정과잉 같네요.
    (양가부모님 80대, 저흰 60대 입니다)
    안주고 안받으시겠다는 부모님이신듯한데
    부모님 의견 존중해 드리시고
    80,90넘어 진정 노쇄해지시면 그때 도움을 드리세요.
    결혼해서 10년이면 아직 아이가 어려
    크게 돈들어갈일 없으셨겠지만
    이제부터 시작이예요.
    앞으로 10년간은 돈이 돈이아닌데
    님네 가정 먹고 살 걱정부터 하세요.

  • 20. 칠순도아님???
    '20.10.3 8:08 AM (211.58.xxx.127)

    울 시부 70대에 뭐만하려하면
    살면 얼마나 사신다고를 입에 달고 살던 시누들
    지금 시부 90입니다...
    아직 20년도 더 남은 세월 먼저 생각하시죠.
    감정이 아닌 이성적으로 보세요.

    이상 20년 경력 며느리입니다.

  • 21. ....
    '20.10.3 8:10 AM (118.235.xxx.67) - 삭제된댓글

    아고 원글님
    지금 60대인 부모님 벌써부터 집 헐어 돈 대주기 시작하면
    님네 노후
    님 아이들 교육 결혼은 어쩌려고요
    앞으로

  • 22. 그냥
    '20.10.3 8:12 AM (1.229.xxx.171)

    착한 생각만 하면서 사세요
    그 분들 아파트 살 돈 있을지도 모르잖아요
    나이드시면 돈 있어도 불편해도
    살던대로 사는걸 편해 할수도 있어요

  • 23. 칠순여행
    '20.10.3 8:13 AM (116.34.xxx.35)

    이면 아직 칠십전인거 같은데
    아직 청춘들이시네요
    팔십넘으신 분들인줄 알았더니..
    효도 천천히 하세요
    90도 훌쩍 넘깁니다..

  • 24. ..
    '20.10.3 8:19 AM (223.62.xxx.172)

    착한 맘만 갖고 계세요
    아직 칠순도 안되신거네요
    원글님 글보면 80 넘으신 노인 말씀하시는듯 하네요
    양가어른들 80 넘으셨는데
    70 이면 이팔 청춘이십니다

  • 25. .dcv
    '20.10.3 8:24 AM (125.132.xxx.58)

    취득세 바뀐거 아시죠? 8-12프로 내셔야 합니다.

  • 26. 아이고
    '20.10.3 8:59 AM (114.204.xxx.15)

    여유돈으로 도와드리는거면 몰라도
    집을 팔아 돕다니요.
    나중에 후회한다에 한표.

  • 27. 그리고
    '20.10.3 9:01 AM (114.204.xxx.15)

    시부모한테 감정이든 돈이든 적당히 베푸셔야지
    그또한 과유불급입디다.

  • 28. 나는
    '20.10.3 9:13 AM (125.15.xxx.187)

    시부모가 자기들만 아는 좀 이기적인 사람인 줄 알았는데

    잘되는 식당을 하는 사람들은 누가 집에 놀러 온다고 해도 일 때문에 반갑지 않고
    식당일 바쁜데 며느리 감기 들어서 아기를 돌보기 힘들다고 식당일을 하다말고 손주보러 가나요?

    나를 도와 주지 않는 시부모를 나는 그런 것 다 잊고 도와드리겠다고 쓴 것 처럼 보여서 좀 그렇네요.

    시부모의 식당이 잘 되고 있다면 돈도 벌 것이고
    다리가 아프면 알아서 아파트로 이사를 가시겠죠.

  • 29. 미쳤나
    '20.10.3 9:13 A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그 부모는 노는데 미쳐서 자식 속 디비고.
    당신은 퍼주는데 미쳐서 자식 속 디비것네.
    이 양반아.
    제발 걍 남들 하는대로만 하고 사소.

  • 30. 어휴
    '20.10.3 9:15 AM (39.124.xxx.22) - 삭제된댓글

    그많은돈 벌어 어디다 쓰는지 모를
    시부모한테 뭘 해줘요?
    그 시부모 능력 좋네요
    벌어 다 쓰고 애도 안봐주고
    좀 늙은틋한 모습 보이면 안스러워서
    아들내와가 집해주고...

  • 31. 쿨하게
    '20.10.3 9:23 AM (112.151.xxx.95)

    제발 쿨하게 사세요.
    식당하는 시부모님 애 안봐준다 서운해 하지 말고
    이제 70밖에 안된 시부모님 집사줄 생각하지말고
    아직도 경제생활하는 시부모님 돈쓰는거 샘내지 말고
    그냥 좀 쿨하게 사세요. 70이면 노인계에서는 어린이입니다.

  • 32. 부동산
    '20.10.3 9:24 AM (110.70.xxx.40)

    지금 사는집 양도세내고
    부모님집 사드리고
    남은돈으로 새로 사는집 취득세까디 내려면
    거의 반 밖에 안남을거 같은데..

    다 계산하신거죠?

  • 33. 복덩이
    '20.10.3 9:26 AM (223.33.xxx.3)

    40평대 청약받을라고 노부 이용할라는 사위놈하고 어찌이리 다른지
    그글에서 눈베리고 이글에서 눈정화 하네요
    복받을거에요

  • 34. ㅁㅁㅁㅁ
    '20.10.3 9:35 AM (119.70.xxx.213)

    그 부모는 노는데 미쳐서 자식 속 디비고.
    당신은 퍼주는데 미쳐서 자식 속 디비것네. 22

  • 35.
    '20.10.3 9:51 AM (61.74.xxx.64)

    밉던 시부모님 일년만에 뵙고나니 편히 사시라고 집 팔아서 작은 시골 아파트 사 드리고 싶다니... 너무 착하신 마음이에요. 그런데 댓글 보니 또 간단치는 않은 일인가 싶네요... 그래도 복 받으실 거예요. 고운 마음 씀씀이 배워갑니다.

  • 36.
    '20.10.3 10:24 AM (114.206.xxx.33)

    반댈세.. 반대야..

  • 37.
    '20.10.3 10:27 AM (106.102.xxx.169) - 삭제된댓글

    있는 집을 팔기까지해요.
    그냥 대출받아서 작은곳 전세 얻어드리던지
    월세 얻어드리세요.

  • 38. ...
    '20.10.3 11:10 AM (118.235.xxx.67) - 삭제된댓글

    현실감각이 없는지..
    효도고 뭐시고 간에
    오버하는건 안좋아요

  • 39. 아니요
    '20.10.3 4:47 PM (182.211.xxx.17)

    엄청 잘 되는 식당... 사치 안하고 남들 안 퍼줬으면 2억짜리 아파트 진작 갔겠는데요?
    없어서 이사 못 가는 것도 아니고 생각은 기특하시다만 뭐하러 그래요???

  • 40. ...........
    '20.10.3 8:20 PM (220.127.xxx.238)

    댓글 안 읽고 댓글 답니다
    님 무슨 자선사업가? 아님 쿨병??
    저런 사람들은 어차피 그렇게 해줘도 이사 안가고 그 돈 그냥 쓰는 사람들입니다.
    이래저래 핑계대면서
    내가 스스로 난 호구다 하는거죠
    이건 뭐 원글님 착한것도 아니고 뭐라고 해야 할까요..
    속이 있나 없나 싶네요
    아님 난 이런 마인드다 착하다 하는 댓글을 받고 싶은건지

    시어머니 좋게 말해 베푸는 타입이라면서요
    원글님도 뭐 크게 다를거 없어요!!!!!!!!!!!
    시어머니 남한데 좋은 소리 듣고 싶어 하는 사람스타일이죠 딱!!
    님도 솔직히 비슷합니다.
    남편이 제가 이러니까 이런반응 보였어요 하는거 적은거 보니

    아휴 답답해

  • 41. 님 쌍둥이
    '20.10.3 8:32 PM (223.38.xxx.71) - 삭제된댓글

    아들 열살이겠군요
    애들 교육 문제는 안중에도 없고
    노쇠(?)하여 계단 짚고 오르내리는 시부에게 집 사드릴 생각으로 기특하다는 남편 칭찬에 업 되신듯.
    come down 하세요.
    남편이 아내에게 기특하다는 말을 칭찬으로 쓰는 집이 있군요. 보통은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쓰고 있는 말로 이해하고 있어서 낯설고 이질감이~~~
    건강이 좋지 않으니 장사 잘 되는 식당 운영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갰군요. 옆에 살면서 도와드리면 함이 되겠죠
    다들 효도하고 싶어도 교육 문제든 뭐든 자식 미래와 현실적인 문제로 마음과 다른 선택을 하게 되는데 자식이나 현실적인 문제보다는 노쇠한 시부모님 건강을 염려해서 애들과 살고 있는 집을 쪼개서 시부모님 집을 사드리고 심지어 주변으로 이사할 마음까지 내다니 놀랍습니다.

  • 42. ...
    '20.10.3 8:45 PM (223.38.xxx.120)

    원글님, 정말 착하시니 복 받으실꺼예요

    그런데 친정부모님은 어쩌다 안계시게 된건지 그냥 궁금하네요
    원글님이 어렸을때부터인가요?

  • 43. come?
    '20.10.3 9:02 PM (211.200.xxx.74) - 삭제된댓글

    calm down 아닌가요

  • 44. ..
    '20.10.3 9:10 PM (220.89.xxx.168)

    정말 마음 씀이 이쁜 며느리네요.
    착하고 이쁜 맘 덕에 자자손손 복 받으시길 바랄게요.

  • 45. ㅎㅎㅎ
    '20.10.3 9:11 PM (221.140.xxx.230)

    저도 댓글들과 비슷한 생각
    그렇게 감상적으로 지르지 마시고
    본인들 형편 되는 선에서 본인 힘으로 옮기시게 도와드리는 정도가 적당해요
    이 부동산 난세에
    뭘 있는 집을 팔면서까지....오바입니다
    그 분들 돈 어디 꼬불쳐 놓은거 있는지 먼저 알아보세요.
    그걸로 옮기시는게 젤 좋죠
    그리고 친정은?

  • 46. 내네
    '20.10.3 9:17 PM (223.38.xxx.71) - 삭제된댓글

    calm down 맞아요
    쓰고 보니 그렇네요

  • 47.
    '20.10.3 10:06 PM (125.132.xxx.156)

    육십대는 한창나이입니다
    신중히 생각하세요

  • 48. ㅎㅎ
    '20.10.3 11:01 PM (1.242.xxx.191)

    병원비 1년만 내보셔....

  • 49. 원글님
    '20.10.3 11:41 PM (71.105.xxx.155)

    지금 마음 먹은것 잘 지켜나가세요. 아이들이 다 알아요.
    이전에 했던 행동보면 앞으로 잘할것이라는 보장은 없지만 노년에 깨우침얻고 변하는 분들 더러 뵈어요.
    마음이 이쁘셔서 이렇게 잘 풀리셨나봐요.
    마음이 간사한게 아니라 인지상정인게지요. 특히나 올해같은때엔 생각도 많아지고요.
    그리고 윗분들말씀대로 돈을 가지고 있어도 여유자금으로 하세요.
    잘 생각하고 남편분과 말씀하시구요. 보통 부모라면 손주손녀 빨고물고도 하시겠지만 저렇게 냉대를 당하면 당신은 어떻게냐는..알고는 있는지도 확인해야합니다. 부부가 같은 편에 있어야죠. 도움을 드릴때 드리더라도...

  • 50. 정싯차리세요
    '20.10.3 11:42 PM (180.71.xxx.56) - 삭제된댓글

    남편도 원글도 애정결핍으로 인한 인정 욕구일 뿔이에요

  • 51. 정신차리세요
    '20.10.3 11:45 PM (180.71.xxx.56)

    원글님 부부는 부모 사랑 못받은 애정결핍으로
    아파트 사주고 인정 받고 싶은거 뿐이에요

  • 52. 하이고 새댁...
    '20.10.4 12:16 AM (58.127.xxx.238)

    걱정되네요... 겨우 10억 하는집 팔아서 원글님은 어디가서 사시게요?
    양도세내고 복비내고 2억에 옮겨드림 이러저러 7억 몇년 남을텐데 갈 집은 있으세요?
    요즘 집값도 천정부지로 올랐는데 지방에 2억짜리 사봤자 오르지도않고 명의가 원글님댁 거라도 2주택되면 세금 오르고요. 그냥 지금 시댁집을 팔고 식당을 대출잡혀 집을 사시던지, 남편한테 그런말은 왜 먼저 꺼내요?
    주워담지도 못하게. 남편이 지금 잠깐 고마워 하는거지 뭐 평생 고마워하지도 않아요

    서울 왠만한 눈꼽만한 집이 10억 하는 세상인데 , 10억짜리 집을 팔고 다른데 저렴한데가 어딘지는 알아는 보신거에요??

  • 53. --
    '20.10.4 12:50 AM (124.111.xxx.169)

    그런 순간적인 감성으로 큰 일 결정하는 거 아닙니다.
    10억 집 팔아 2억 집 사드리고 세금 내고 하면 6억 갖고 무슨 집 사시게요? 요즘 집값 아세요? 전세 가시게요?
    전세값도 많이 오른 거 아세요?
    거기다 시부모는 잘 되는 식당 하신다면서요. 씀씀이 커서 사치하고 사시느라 그런 데 사시는 건데, 거기에 왜 님 집을 파서 집을 사드리세요?
    원글님. 정신 차리셔요. 결혼 10년이면 이제 애도 어린데, 앞으로 어떻게 사시려고요.

    남편한테 이미 말했는데 어떡해? 이러지 마시고, 말한 거 취소다하고 말하시면 됩니다. 몰랐는데 알아보니파는데, 새 집 사는데 이래저래 세금이 어마어마해서 이거 팔면 우리 거리에 나앉게 생겼다고 하세요.

    원글님의 생각은 착한 게 아니라 참... 제가 친정 엄마나 언니라면 정말 뜯어말렸을 거예요.
    친정 안 계시다니 안타까워서 말씀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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