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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간약속이나 개념이 없는 친정엄마

시간약속 조회수 : 3,755
작성일 : 2020-10-01 06:04:17
요즘 일이 생겨서 엄마가 매일 집으로 오고있는데요.

약속이 열시 반이면
기본십분 이십분 늦어요.
핑계는 길이 막혔다 갑자기 급 화장실이 가고싶더라 등등

오늘은 한시간 반을 늦고는 아무말도 없어요.
그래서 많이 늦을거 같으면 미리 전화나 문자좀 하라고하니

어떻게 사람이 기계처럼 시간을 딱딱 지키냐고 화를 버럭 내고
어떻게 일일이 늦는다고 전화 문자를 하냐고.
늦으면 뭐 사정이 생겨 늦나보다 하고 있음됐지 왜 따지냐고.
너는 늦는 사람에 대해 배려가 없고 이기적이라는데

저는 시간약속은 가족간에도 칼이고 늦으면 늦는다고 미리 말을 하고
시간 어기면 화가 나는 타입이에요.

사실 전부터 시간약속 개념이 없고 다른 친정엄마랑
부지기수로 싸워도
안바뀌는건 아는데 이해가 안가요.




IP : 70.106.xxx.24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헉스
    '20.10.1 6:11 AM (122.34.xxx.62)

    늦는 사람에 대한 배려라니요~~아무데나 배려가 붙네요.어머니랑 약속하실땐 아예 지키시리라는 기대를 내려놓으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으시겠어요

  • 2. ...
    '20.10.1 6:31 AM (39.7.xxx.129)

    원래 성격이 그런겁니다.
    Mbti 성격유형검사 해보면 확실히 알게됩니다.
    남편과 그것 때문에 사니 못사니
    이혼직전까지 갔는데
    상담하면서 이해하게 되었어요.
    그 사람은 머리가 그렇게 설계되어 있어서
    원래 그런 인간이래요.
    변하기 어렵고...
    살려면 이해하고 인정하는 수밖에...

  • 3. ..
    '20.10.1 7:44 AM (116.39.xxx.129)

    뇌구조가 달라요.
    가령 30분이 걸리는 거리라고 하면
    늦지 않고 시간여유를 두고 가는 사람은 미리 준비하고 최소 50분전엔 출발을 하죠.
    늦는 사람은 준비시간을 10분 정도로 잡고 약속시간 40분 전부터 준비해요. 허둥거리고.. 늘 새로운 변수가 생기죠.

    자기가 할 수 있는 능력을 시간으로 환산시키는 경험이나 인지가 부족해서 그래요. 평생을 그리 살고, 자신의 단점을 인정하려 드시지 않으니.. 괴로움은 주변사람의 몫이네요

  • 4.
    '20.10.1 7:44 AM (59.7.xxx.110)

    윗님얘기들어보니 이해해야하나봐요
    제 동료도 꼭 9시 3분에 출근해요
    제가 더 가시방석
    출근하면서도 민망해하는데도
    사람 안변하더라구요
    그냥 이해해야하나봐요^^

  • 5. ..
    '20.10.1 8:17 AM (49.164.xxx.159)

    그냥 돈주고 사람 쓰세요.
    그리고 돈주고 쓰는 사람도 내맘 같지 않을거예요.

  • 6.
    '20.10.1 8:25 AM (211.43.xxx.43)

    미리 엄마 늦는 시간까지 생각해서 약속을 한시간전이나 한시간반전으로 잡으세요
    그렇게 늦는 사람들은 한시간까지는 기본이예요
    아니면 약속시간에 안오면 가버리세요
    몇번 그러면 조금 나아져요

  • 7. 늦는 것보다
    '20.10.1 8:41 AM (125.184.xxx.67)

    변명과 저 당당힘이 더 싫네요.

  • 8. 원글
    '20.10.1 8:44 AM (70.106.xxx.240)

    당연히 코로나만 아니면 진작에 사람을 썼을거에요
    저도 진짜 사람 쓰고싶어요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요
    아는 분은 아실거에요 시부모든 친정부모든 아쉬운 소리 해가며
    도움받느니 차라리 돈내고 할말하고 나도 편하게 시키고 싶어요

    돈아까워서가 아니라 여긴 지금 코로나 통제 전무해서
    이미 애들 가던 동네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다 어린이들 환자 여럿 나왔고
    출근은 해야하고 참.. 요새는 워킹맘은 애낳는것도 일하는것도
    죄구나 싶어요

    물론 돈주고 사람불러도 맘에 안드는거 나오지만 그래도 이리 뻔뻔하게 어기지는 않던데..

  • 9. ㅁㅁㅁㅁ
    '20.10.1 9:13 AM (119.70.xxx.213)

    한시간반은 너무했네요

  • 10. ..
    '20.10.1 10:07 AM (49.164.xxx.159)

    어머니가 잘하시는건 아니지만 어머니 입장에서는 님이 부탁하는거면서 너무 당당해서 불편할 수도 있는 문제죠.

  • 11. ..
    '20.10.1 10:10 AM (49.164.xxx.159)

    차라리 시간 맞취오시면 용돈 드리는 식으로 잘 어르고 달래보시기 바랍니다.
    돈주고 사람 써도 뻔뻔한 사람 많다는거 직접 겪어보시면 생각 많이 달라지실거예요.
    원글님도 아직 돈주고 사람 써본 경험 없으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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