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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금껏 잘 지내 왔으니 앞으로도 잘 지내봅시다 남편님!!!

결혼 13주년 조회수 : 1,175
작성일 : 2020-09-29 16:58:16

오늘이 결혼 13주년 입니다....


2007년 9월 29일에 결혼 했고 지금 제 나이 43이고 남편은 46 이네요...아이들은 큰애가 10살 둘째가 쌍둥이 이고 6살...

다복(?) 5식구이네요....


부모가 반대 하는 결혼 하고 잘 사는 사람 없다고 하는데 저희는 지금까지 문제 없이 잘 살고 있습니다....

연애 5년 하면서 친정부모님이 엄청 반대 하시다 허락 하셨는데 남편이 친정 식구들에게 너무 잘 하고 있어요...

마누라가 예쁘면 처갓집 말뚝에 절 한다는데 뭐 그런건가 싶네요...ㅋㅋㅋ


시댁은 살짝 진상과 정상을 오가는 편인데 남편이 앞가림을 잘 해줘서 그래도 문제 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회사에서 열심히 일 해서 그 계통으로는 이름 좀 있구요 집에서는 성실한 남편 친절한 아빠로 열심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40년을 같이 살지 50년 살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살아가는 동안은 항상 친구처럼 연인 처럼 가족처름 그렇게 같이 늙어 가도록 합시다......


남편아~~~~ 사랑하고 존경 합니다...

(당신 82쿡 자주 들여다 보는거 알거든요...ㅋㅋㅋ)

IP : 58.127.xxx.16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9.29 5:05 PM (180.70.xxx.189)

    일기는 일기장에

  • 2. 망곰
    '20.9.29 5:40 PM (203.233.xxx.184)

    첫댓글은 뭐 이리 까칠할까요.. ㅋ 알큰하고 달큰하고, 13주년 결혼기념일 축하해요 원글님!!
    잘삐지는 남편 속좁다고 욕하고 있긴하지만.. 때때로 저도 남편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ㅎㅎㅎ
    그게 너무 가끔이어서 문제이긴 하지만.. 사람내음, 사랑내음이 밥냄새처럼 포근한 글입니다.

  • 3. ^^
    '20.9.29 6:49 PM (218.146.xxx.195)

    결혼기념일 추카추카
    앞으로도 늘 행복하세요
    결혼30주년 다되어가니 좋지도 싫지도않은게 그냥 동지애 전우애로
    살게되네요ㅎㅎ
    어서 코로나 끝나고 자식 취업되어서 독립하면 홀가분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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