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애는 만성 기관지염이라 추석에 양가에 가는 것 힘들다던 며느리이자 엄마인 사람입니다.
친정은 같은 서울이고 시댁은 경상도인데 남편이 가야한다고 해서 고민했었는데 결국 결정은 어르신들이 했네요.
친정은 워낙 사람이 복잡거리는 집이라(아버지가 종손) 시댁보다 더 꺼려졌는데, 집안 큰어르신이 '다들 모이지 말아라'하셔서 다들 각자 나기로 했다는데, 울 남편이 그 얘기에 깜짝 놀라더라구요.
더 재밌는 거는 시어머니가 ''대통령이 모이지 말라잖니. 다들 오지마라'' ㅎ ㅎ
올 해는 오롯이 수험생 엄마 노릇만 하려구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무 데도 안갑니다.(남편만 시댁 보내라던데 것두 안됐네요)
추석에 조회수 : 1,762
작성일 : 2020-09-29 12:23:54
IP : 211.227.xxx.13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노인들이
'20.9.29 12:25 PM (61.253.xxx.184)의외로 코로나 무서워합니다.
시골에선....못오게 한다잖아요....
도시에서 내려와서 걸렸다간 동네사람들한테 욕먹으니...2. 원글
'20.9.29 12:28 PM (211.227.xxx.137)그러네요. 도시 사람들이 더 오염됐을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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