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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사를 밥상차리듯 하면 차라리 나을것 같아요

제사싫다 조회수 : 1,617
작성일 : 2020-09-28 12:14:38
시아버님이 3대독자셔서 제사를 다 지내고 계시다
얼마전 돌아가셨어요
조부조모 증조부모 고조부모까지 제사 지내다가 몇년전부터
조부모님들과 아버님 명절두번을 이렇게 지냅니다
우리시댁 사람들은 제사음식을 전혀 안먹어요
안먹으니 밥반찬 먹을만한것을 새로 해야하고
제사상 차리고 애들먹을것 따로 준비하고 제사음식 안먹는다고
닥달하시는 어머니 눈피해 버리느라 힘들고
그게 반복이예요
차라리 해물탕에 갈비 잡채 놓고 제사 지냈음 좋겠어요
앞으로 분명히 없어질 제사를두고 며느리만 이렇게 힘들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IP : 221.158.xxx.24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렇게하자하세요
    '20.9.28 12:16 PM (125.132.xxx.178)

    그렇게 하자고 건의하세요. 그렇게 하는 집들 많아요

  • 2. ..
    '20.9.28 12:19 PM (122.34.xxx.137) - 삭제된댓글

    조상 기린다는 핑계로 며느리 잡드리하는 의식인데 대충할 수 없죠.
    제 친구도 어차피 식구들 먹을 밥상에 술만 놓자고 해서 오케이 했더니
    다음부터 김이 어떠네, 위치가 잘못됐네, 아주 육갑을 떨더래요.
    결국 제사 땜에 이혼했는데, 그 다재다능한 친구를 팽한 집구석은 후회를 하는지 아닌지 모르겠네요.

  • 3. ...
    '20.9.28 12:22 PM (116.127.xxx.74)

    음식은 둘째치고 북어, 한과, 대추 다 먹지도 않고 쓸데도 없어서 버려요. 이런 돈지랄이 으딨나요..

  • 4. ...
    '20.9.28 12:32 PM (203.243.xxx.180)

    먹지도 않는거 잘싸서 냉동실에 쳐박아서 매번 꺼내놓든지 아니면 음식 모형하는데 맞춰서 매번 상에 올려버렸으면 좋겠어요 어차피 먹지도않고 허례허식으로 상에 깔아놓을려는거잖어요 아무리샹각해도 세상 쓸데없는짓들이예요

  • 5. ..
    '20.9.28 12:45 PM (125.177.xxx.201)

    살아생전 부모한테 잘하지도 않았으면서 돌아가신다음에 제사지낸다고 유난인게 좀 아이러니하죠. 조상을 기리는 게아니라 사람 부리고 갑질하는 걸로 변질된 느낌이에요

  • 6. 시부님
    '20.9.28 12:47 PM (14.35.xxx.21) - 삭제된댓글

    때부터 저녁상 수준. 먹고나면 없음.
    반전은 다음 끼부터 또 해야한다는 거

  • 7.
    '20.9.28 1:15 PM (221.167.xxx.186) - 삭제된댓글

    가족 모두 고기산적을 너무 좋아해서 제사상 물려 채썰어 두부 부친거랑 지작자작 지져놓으면 인기
    지금은 제사 안해요. 가끔 산적 이야기
    그래서 헛제사밥이란게 생겼나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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