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에서 자주 뭘 나눠주세요.
가끔은 새 물건을 주기도 하고,
자기 안먹는 음료수 자기 안먹는 캔..
별식하고 남으면 음식 싸가라고.
일일이 거절하는거 자체도 넘 힘드네요. 저희도 식구가 적어 음식이 곰팡이쓰는 집이라서요.
근데 안받아 가면 누구네 남편은 돈을 잘벌어서...이런거 필요없나봐.
이런말이 들리고. 그건 전혀 아닌데요.
참 곤혹스럽습니다.
우리집에 음식이 남아돈다고 해도 막무가네라서요.
사무실서 상사들은 뭐 음식이나 이런거 챙겨주면 뭔가 줬다고 생각하는데..
그거 집에가면 냉장고에서 썩다가 결국엔 대부분이 쓰레기통으로 들어가니까 참 ...
안주니만 못한거같아요.
첨엔 고마운데,괜찮다는데도, 자기도 안먹는걸 자꾸 남에게 넘기니까 그것도 곤란하네요.
예를 들면 피자에서 페파로니. 자기는 안먹으니 내가 먹으라고 얹어주는거. 한두번은 그런가보다 헀는데.
반복되니 먹을거 주는게 기분이 안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