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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목 : 남편이 애들 너무 과하게 먹인다고 ...

ㅁㅁㅁ | 조회수 : 7,234
작성일 : 2020-09-27 21:18:08
누가 들으면 애들 과체중 인즐 알겠어요

부모 닮아 키 큰 초등 고학년 남자 애둘 키우고 있어요
제가 직장 생활을 오래해서 그동안 친정 엄마가 애들 봐주셔서
솔직히 요리도 할 줄 몰랐는데
대기업 희망퇴직하고 애들 요즘 그동안 못해준 공부 시키고 요리하며
아이들 잘 먹이는 재미에 살고 있어요
코로나라 집에만 있어서 세끼 밥 해먹이고 간식 먹이고 참 좋아요

잘 먹인다해도 한우도 못먹이고 (한우는 국거리만 사요)
구이용 고기는 호주산 미국산 소고기만 먹이고 식재료는 한살림 그런거 모르고 이마@ 몰에서만 사다 먹고
동네나 여기 글 보면 유기농이다 찾아 먹는데
고기나 생선 끊기지 않고 먹이는 것만 신경쓰고 있네요
요즘 삼겹살도 비싸서 항정살은 캐나다산 냉동 삼겹은 수입산 막 먹이고 있어요 워낙 잘먹어서 하루는 고기반찬 꼭 해먹여야 하고 ..
저나 남편 모두 냉장고에 들어갔다 나온 음식 안 좋아해서 밑반찬 안하고
끼니마다 국 끓이고 고기굽고 밑반찬 한끼 분량만 해서 딱 먹어요
사실 애들이야 주는대로 많이 먹는 애들이고 냉장고 들어간 음식 안먹는건 남편이에요

이렇게 먹이는데 남편이 시댁만 갔다오면 연로하신 부모님 식사 대충 드신다고 바가지를 긁네요 (연세가 좀 많으세요 팔순이 훌쩍 넘으신 ..)
배달 음식 싫어하셔서 사 드시지 않고 가끔 감자탕 이런가 배달 해 드리겠다해도 싫다 하시고 ..
오늘도 메인메뉴 없이 밑반찬만 꺼내 드시는 부모님을 뵙고 다녀와서는 한숨을 푹푹 쉬고 애들 너무 잘먹인다고 부모님은 밑반찬만 놓고 드신다고 잔소리를 하네요
제가 세끼 애들 밥하면서 반찬 싸다 드리길 남편이 바라는 걸까요 ?
남편이 의도를 제가 못알아 듣는 걸까요

한달전 즈음 시댁에 음식 해가고 속상해서 글 올렸었는데
갈비찜이랑 도토리묵 쑤어서 가져갔다가
애들 옷 구겨진거 입혔다고 가는 제 얼굴에 이렇게 입히면 남들이 남편 욕한다고 하셨어요
(음식 고맙다는 이야기는 한번도 들은적 없고) ...

사실 시부모님 좋으신 분이라 생각해서 잘 하려고 노력은 하는데 ..
남편이 오늘 우리 애들 너무 과하게 먹인다고 하는 소리 듣고는
점심엔 애들 라면 먹였네요.
가끔 남편이 혼자 시댁에 가면 어머님이 귀찮으시다고 라면을 자주 끓여주시네요 ㅠ 그럼 남편은 부모님이 항상 라면만 먹는 줄 생각해요

명절에 제가 며칠 드실 갈비찜 항상 해가고
이번엔 남편이 국도 끓여가면 좋겠다 해서 오케이 했는데..

마지막 말에 혼자 사시는 시이모님 드실 갈비찜 까지 하라고 해서
열받아서 시부모님 챙기는건 하는데
내가 친정에 음식 하나 못해가고 가면 김치만 싸오는데 내가 챙길 사람은 시이모님이 아니고 우리 부모가 먼저가 라고 쏘아 붙혔네요

한바탕 뭐라 해도 되는거지요 ?


IP : 218.39.xxx.158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자가
    '20.9.27 9:23 PM (61.253.xxx.184)

    지금 제정신인가요?

    애들은 남편몰래 챙기세요. 잔소리들으며 먹으면 그거 몸으로 안가요. 눈칫밥

  • 2. ㅇㅏ
    '20.9.27 9:24 PM (97.70.xxx.21)

    짜증난다..넘 하란대로 다하지 마세요
    의도가 뭐든 그대로 할필요 없어요.
    애들 계속 잘먹이시고 시부모님은 알아서 드시겠죠.

  • 3. 크리스티나7
    '20.9.27 9:24 PM (121.165.xxx.46)

    많이 이상하시네
    남편이 생활비 월 천 이상 주시나요?
    그럼 또 모르죠. ㅎ

  • 4. ....
    '20.9.27 9:24 PM (116.32.xxx.97)

    시부모에 시이모님 갈비찜까지 해드리라고요?? 그 집 남편 제 정신 아니신듯요.

  • 5. ....
    '20.9.27 9:25 PM (221.157.xxx.127)

    애들만 잘챙겨도 고마워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시어머니 몸져누우신거아님 80세라도 직접 다 음식해서 드시던데요. 그리고 사춘기 남자애들 많이 먹여야 키크지 어이가 없

  • 6. 지랄도참
    '20.9.27 9:26 PM (211.215.xxx.158)

    남편 있을 때는 반찬 조금만 내놓으세요. 호강에 겨워 똥싸는 소리 하네요. 애들만 잘 맥이세요. 시짜아들이 배가 불렀네.

  • 7. ..
    '20.9.27 9:29 PM (125.178.xxx.39)

    좀 ㅁㅈㄹ같은 남자네요
    인정받고 싶고 어깨 으쓱 하고 싶나봐요 에휴..
    윗님 말씀처럼 암편 있을땐 반찬 저렴한 것들만 내고 애들은 따로 챙기세요

  • 8. ..
    '20.9.27 9:30 PM (116.88.xxx.163)

    남편분 진짜...욕나오네요

  • 9. ㅇㅇ
    '20.9.27 9:30 PM (116.42.xxx.32)

    시이모님.갈비찜
    제정신인지

  • 10. 굶기세요
    '20.9.27 9:30 PM (182.222.xxx.70)

    학습이 안되면 몸으로 겪어야죠
    아내가 잘하니 요강에 똥싸네요

  • 11. .....
    '20.9.27 9:33 PM (1.231.xxx.157)

    웃기는 인간이네요 (죄송)

    막 뎀비셔도 됩니다 애들 건사 잘하고 시부모님께도 그만하면 잘 하는구만.
    배가 불렀네요

    시부모 걱정되면 니가 하라 하세요
    왜 대리효도 시키려고 그 난리래요??

  • 12. 사이다
    '20.9.27 9:33 PM (223.62.xxx.172)

    밥 먹은거 체할거 같은 내용이네요

  • 13. ...
    '20.9.27 9:36 PM (112.161.xxx.201)

    마누라 고생시키는 걸로 자기 권력 확인하려는 못돼먹은 심보죠 저거.
    앞으로 밥 차려주지 말고 싹싹 빌기 전까지 말 한 마디 붙이지 마세요.
    지 밥도 제 손으로 안 차려 먹을 게 뻔한데, 어디서 배워처먹은 버릇을 하고 있나요.

  • 14.
    '20.9.27 9:37 PM (122.37.xxx.12)

    그렇게 지부모 멕이고 싶으면 지가 하지 손은 뒀다 뭘하고 발은 뒀다 뭐하길래 주댕이만 살아서 나불거리나요?
    저같음 니가해라!!하겠어요
    지부모 먹일거 지가 하지도 못하는 주제에 아닥하라고 하세요

  • 15.
    '20.9.27 9:41 PM (1.225.xxx.117)

    내가 할수있는만큼 좋은거 잘해먹여서 키우고싶어~ 하시고
    보란듯이 한우도 사다 구워먹이고
    과일도 사서 챙겨먹이세요

  • 16. 미쳤나봐
    '20.9.27 9:44 PM (178.191.xxx.190)

    남편 너무 이상해요.
    남편 대강 라면 끓여주고
    없을때 잘 차려서 아이들이랑 먹으세요.
    저런소리 듣고 시가에 뭔 음식이요?
    저라면 음식 안해가요.

  • 17. ..
    '20.9.27 9:50 PM (116.40.xxx.49)

    남의손빌려 효도하지말고 직접하라고하세요.. 아이고야...

  • 18. .,
    '20.9.27 9:53 PM (124.54.xxx.228)

    남편말 듣지 마시고 애들 계속 잘 먹이세요~

  • 19. ........
    '20.9.27 9:55 PM (58.78.xxx.104)

    초등 고학년때쯤 잘먹이면 애들이 키가 쑥쑥 크더라고요.
    내자식 입에 좋은거 들어가는게 얼마나 행복한건데 그걸 잔소리질을 하나요.
    애는 엄마만 낳았나 저런 인간은 잘해주면 잘했다는 소리는 안하고 더 더 잘하기만 바라더라고요.
    그냥 적당히 대충 해주세요. 너무 잘하려고 하지 마세요.

  • 20.
    '20.9.27 9:57 PM (125.132.xxx.156)

    남편이 원글을 그런취급하니
    시부모도 양양이네요
    갈비받아드시면서 고맙다고도 안하고
    옷 타박하는 심성이라니..
    시부모에 남편 완전 셋트로 원글을 우습게 보네요
    아니 지들이 뭔데요?
    시이모 챙기라니 진짜 웃기고 자빠졌네요
    얼마나 버는 남자길래 그래요?
    월 천 이상 주면 도우미불러 만드시던가요

  • 21. 원글
    '20.9.27 10:24 PM (218.39.xxx.158)

    평상시는 남편이 정상인데 시댁에 혼자 다녀온날은 가끔 그래요
    연로하신 부모님 걱정을 많이 하는것 같아 이해는 하는데 ..
    오늘은 자식없이 취미생활 하시며 우아하게 혼자 사시는 시이모님까지 이야기 하길래 기가 막혀서 여기에 글 올린거에요

    적당히 남편 밥 먹을땐 반찬을 밑반찬만 꺼내줘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애들은 아니고 남편을 너무 잘 먹여서 요강에 @싸는 소리라고 생각 하겠습니다

  • 22.
    '20.9.27 10:30 PM (221.143.xxx.25)

    직장 생활 오래해서 가정에 기여할만큼 했고 친정에선 애들도 봐주셨고
    그런데 남편 눈치까지 보면서 내 애들 라면 먹여야 하나요? 부모님 안쓰러운거 자식되고 당연한 마음이지만 그렇게 신경쓰이면 오가다 포장해 가져다 드리라 하세요. 빵 도넛 치킨 햄버거 이런것들 잘드시는 노인분들도 많아요.
    혼자사는 이모 운운..자기한테나 이모지 원.
    원글만 봐도 여린분이라 제대로 들이 받기라도 하실지 걱정입니다.시모가 잔소리하면 받아치는 연습도 하시고요.아님 돌아서서 바로 나오세욧

  • 23. 할 말은
    '20.9.27 10:53 PM (120.142.xxx.201)

    제대로 다 해야죠

  • 24. ...
    '20.9.27 11:17 PM (211.108.xxx.186)

    남편 미쳤나봐요.... 자기 애 아닌가요 애들 너무 잘먹인다고 뭐라는게 정상인건지 자기부모님 그리딱하면 본인이 좀 해다드리던지 하지 ㅋㅋ 어이가 없네요

  • 25. ㅁㅁㅁ
    '20.9.27 11:53 PM (49.196.xxx.189)

    적당히 시판 사서 통에 담아 만든 것 처럼 해서 시댁 가세요.
    힘들게 만들지 마시고...

  • 26. 남편 ㅂ ㅅ
    '20.9.28 2:32 AM (58.127.xxx.238)

    처갓댁엔 얼마나 잘해요? 저런 인간들이 처가는 없는셈 치던데... 한번 뒤집으세요. 넌 우리집에 한게 뭐냐고

  • 27. 레몬123
    '20.9.28 6:28 AM (87.144.xxx.78)

    진짜 호강에 겨워 똥싸는 소리네 222
    물에서 구해준 사람 보따리 내놓으란다더니
    맞벌이 하면서 아둥바둥 살다가 이제 집에서 애들 먹이는 낙으로 살고있는 부인한테 할 소린가요??
    시부모에 시이모 음식까지 해다 바치라구요??
    그 집들은 요리 안해먹고 산답니까? 귀찮아서 안해먹는 사람들인데 왜 요리를 해다 바쳐요?
    저 싸가지 남편한텐 맨날 라면만 끓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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