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0년대 생들 알려주세요
1. 호
'20.9.27 8:06 AM (121.141.xxx.138) - 삭제된댓글약간 북한 느낌..
퍽 이란 말도 썼죠.
매우. 무척. 퍽. 은 긍정적 의미
너무. 는 부정적 의미.
그런데 요즘은 매우 예뻐. 무척 예뻐 보다 너무 예뻐 란 말이 더 많이 쓰이죠...2. ...
'20.9.27 8:06 AM (175.192.xxx.206)아뇨, 전혀요. 73년생입니다.
3. ....
'20.9.27 8:07 A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어느 지역분이세요??
4. ㅇㅇ
'20.9.27 8:09 AM (175.223.xxx.56) - 삭제된댓글퍽은 당연히 요즘에도 씁니다
퍽 고맙다도 이상하지는 않고 기시감 있긴 한데
퍽은 “많다” 이런 말과 짝을 이뤘던 거 같아요
고맙다는 정말, 진짜, 참... 이런 말과 함께 사용했는데
고맙다의 정도를 나누지는 않고 진짜라는 걸 강조하는
화법이 좀 더 일반적인 듯 해요
제 주변에서는5. 아예
'20.9.27 8:12 AM (211.245.xxx.178)안쓰는 말은 아니지만 긍정보다는 부정의 의미 아닌가요?
퍽도 그렇겠다....하고 요즘도 저는 쓰거든요.ㅎㅎ6. ㅇㅇㅇ
'20.9.27 8:13 AM (175.223.xxx.56) - 삭제된댓글연령대나 지역 문제가 아니라
개개인의 어휘력과 언어 습관 차원의 문제입니다
툭히 어휘력7. 네이버 국어사전
'20.9.27 8:15 AM (175.223.xxx.56) - 삭제된댓글퍽
1
보통 정도를 훨씬 넘게.
올해는 눈이 퍽 많이 내렸다.8. ..
'20.9.27 8:16 AM (222.237.xxx.88)습관의 차이 맞을겁니다.
90년대생인 우리 애들은
퍽이나 그렇겠다 하면 알아듣거든요.9. 대미
'20.9.27 8:16 AM (223.38.xxx.202)아주 많~~~이 라는 의미와 비교해 보면
꽤나 많이, 이정도 의미로 사용하지요.
73년생이고
요즘도 종종 접하는 표현이라고 생각했는데
예전 표현이라고 보셨군요^^10. ㅇㅇㅇ
'20.9.27 8:17 AM (175.223.xxx.56) - 삭제된댓글네이버 국어사전
퍽 (부사)
1
보통 정도를 훨씬 넘게.
올해는 눈이 퍽 많이 내렸다.
연령대나 지역 문제가 아니라
개개인의 어휘력과 언어 습관 차원의 문제입니다
툭히 어휘력11. ㅇㅇ
'20.9.27 8:17 AM (222.112.xxx.150)그 때나 지금이나 퍽 고마웠습니다 이런 표현은 어색해요.
퍽은 어떤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감정이나 상태의 기준을 넘어선다는 느낌이 강한 부사예요.
그래서 ‘그 말을 들으니 퍽 유쾌하지 않았다.’ 뭐 이런 식으로
그 상황에서는 어느 정도 유쾌한 말을 기대하다가 그걸 넘지 못했다는 의미를 전달합니다.
그리고 윗님 말대로 부정적인 뉘앙스의 문장에 더 어울리죠.
‘그 말은 퍽 불쾌하게 들렸다’ 이건 이상하지 않은데
‘그 말은 퍽 유쾌하게 들렸다’ 이건 약간 어색해요.12. ㅇㅇㅇ
'20.9.27 8:18 AM (175.223.xxx.56) - 삭제된댓글네이버 국어사전
퍽 (부사)
1
보통 정도를 훨씬 넘게.
올해는 눈이 퍽 많이 내렸다.
연령대나 지역 문제가 아니라
개개인의 어휘력과 언어 습관 차원의 문제입니다
특히 어휘력13. ㅇㅇ
'20.9.27 8:19 AM (115.161.xxx.137)부정적 의미로만 써본 72네요.
퍽이나 그랬겠다 ㅉㅉ
뭐 이런 식?14. ..
'20.9.27 8:20 AM (180.71.xxx.240)퍽 썼구요
퍽이나~
퍽도~ 하면 부정적 느낌이죠.15. dma
'20.9.27 8:21 AM (175.223.xxx.34)72.서울인데요
윗님 말씀처럼 퍽이나 그랬겠다.. 는 썼어요
퍽 고맙습니다는 말로 들어본적은 거의 없어요
하지만 책 같은데 나온다면 이해는 가요16. ..
'20.9.27 8:22 AM (58.236.xxx.154) - 삭제된댓글1930년대 소설 보면 그런말 많이 나와요
17. 헐
'20.9.27 8:23 AM (58.120.xxx.107)퍽이나 이런 식으로 부정적으로 썼지
퍽 고맙습니다는 안 썼어요,18. 70
'20.9.27 8:23 AM (61.105.xxx.161)뜻은 알고 있으나 많이 쓰진 않아요
19. 생각해보니
'20.9.27 8:24 AM (221.154.xxx.34)저도 쓰긴 쓰는데 부정적으로 쓰네요.
어감상 좋은 느낌 안드는 말 중 하나 같아요.
주로 남편이 믿기 힘든 뻔한 립서비스, 거짓말을 할때
퍽도 그렇겠다.
퍽이나
저도 씁니다. ㅋ20. 아는데
'20.9.27 8:25 AM (1.225.xxx.117)약간 빈정거리듯
퍽이나 잘했겠다
퍽도 잘되겠다
이런 식으로 썼어요21. 퍽 1
'20.9.27 8:28 AM (175.223.xxx.56) - 삭제된댓글오롯이 부정적 부사는 아니지요
다만 부사로 뜻이 두 개가 있고
그 중 첫번째가 살짝 부정적 의미라
사람들이 부정적 표현이라는 인상을 받는 거 같아요
1.
갑자기 매우 힘차게 내지르는 소리. 또는 그 모양.
옆구리를 퍽 내지르다.
2.
갑자기 아주 힘없이 거꾸러지는 소리. 또는 그 모양.
퍽 거꾸러지다.
3.
진흙 따위를 밟을 때 깊숙이 빠지는 소리. 또는 그 모양.
총에 맞은 병사가 그 자리에 퍽 둥치처럼 쓰러졌다.22. 77년생
'20.9.27 8:35 AM (221.140.xxx.245)뜻은 알지만
사용하는 사람은 없었지요.23. ㅇㅇㅇ
'20.9.27 8:42 AM (175.223.xxx.56) - 삭제된댓글퍽은 유행지닌 옛말도 아니고
엄연히 동시대에도 사용되는 표현입니다
원글 주변에서
구식 표현이라고 누군가 좋지 않게 말한 거 같은데
그냥 그 사람 어휘력과 언어 습관이라고 보면 됩니다
본인 습관에 비추어 이상하다 이러는 사람이
문제 있습니다
요즘에도 국어사전에서 순우리말 표현보면
나의 무식함을 자각합니다24. ㅇㅇㅇ
'20.9.27 8:43 AM (175.223.xxx.56) - 삭제된댓글퍽은 유행지난 옛말도 아니고
엄연히 동시대에도 사용되는 표현입니다
원글 주변에서
구식 표현이라고 누군가 좋지 않게 말한 거 같은데
그냥 그 사람 어휘력과 언어 습관이라고 보면 됩니다
본인 습관에 비추어 이상하다 이러는 사람이
문제 있습니다
요즘에도 국어사전에서 순우리말 표현보면
나의 무식함을 자각합니다
자기 주변에 없었다고
그걸 절대시하는 사람들이 문제있지요25. 부정적 느낌
'20.9.27 8:54 AM (180.67.xxx.207)아닌가요?
퍽도 ~
퍽이나 ~
등등26. 참나
'20.9.27 8:56 AM (1.234.xxx.165)연령대나 지역 문제가 아니라
개개인의 어휘력과 언어 습관 차원의 문제입니다
특히 어휘력 22222227. ᆢ
'20.9.27 9:02 AM (211.219.xxx.193)71.
생각보니 원글님이 쓰셨던 퍽 썼었는데..
지금은 이나가 붙은 부정적인 의미만 남았네요.28. ...
'20.9.27 9:09 AM (175.192.xxx.206)퍽 고맙습니다면 욕하자 이거늘
29. 퍽이나~
'20.9.27 9:11 AM (175.208.xxx.235)71년생.
퍽이나~~ 라고만 사용했네요.
행여나~ 설마 아니겠지, 그럴리가 있어? 이런 뜻으로만요.
무척, 많이 이런뜻으로는 사용 안했네요.30. ..
'20.9.27 9:12 AM (175.119.xxx.68)퍽도 고맙다 이렇게는 쓰지
퍽 고맙습니다는 익숙하지 않네요31. 75
'20.9.27 9:14 AM (61.98.xxx.235)75년생인데 초등학생인 제가 작문할 때 그 어휘를 쓰지는 않았지만 중고등때 소설 같은거 보면 ‘퍽’이라는 표현이 나온 거 같기는 해요.
32. ....
'20.9.27 9:34 AM (123.203.xxx.29)어이없을때 많이써요.
퍽도 잘하겠다.... 잘 못할거야.의 강한 빈정거림
퍽이나 고맙겠다....절대 고맙지 않다는 표현의 빈정거림
....
71년생입니다. 퍽 고맙습니다는 .... 안써 봤네요...33. ..
'20.9.27 9:53 AM (39.114.xxx.166) - 삭제된댓글퍽이나~~
퍽도잘하게씯ㆍ
이 정도로 써서
부정적인 느낌인데요34. ..
'20.9.27 9:54 AM (39.114.xxx.166) - 삭제된댓글퍽이나~~
퍽도잘하겠다
이 정도로 써서
부정적인 느낌인데요35. ㅇㅇ
'20.9.27 9:58 AM (182.211.xxx.221)72년생 퍽은 약간 부정적 의미로 쓴거같은데요 퍽이나 좋겠다 빈정되는 투
36. 했읍니다 시절
'20.9.27 10:02 AM (125.132.xxx.156)옛날에도 실생활 흔히쓰는말은 아니었고
교과서나 동화책에 주로 나왔죠
공주는 퍽 기뻤읍니다
날씨가 퍽 좋구나 어머니는 말씀하셨읍니다
ㅎㅎㅎ37. ㅋㅋㅋㅋ
'20.9.27 10:13 AM (210.183.xxx.136)본문 읽은 순간 북한말 같다는 느낌이었는데 저만 그런건 아니군요.
38. 음
'20.9.27 10:23 AM (211.202.xxx.57)맛이 퍽 좋은데요
이거 퍽 괜찮아요
문장이 많이 어색하지 않은데요39. ...
'20.9.27 10:53 AM (125.186.xxx.141)출간된지 오래된 책에서 자주 봤어요
40. ㅇㅇ
'20.9.27 10:55 AM (112.109.xxx.161)비꼴때 쓴것같아요
퍽이나 고마웠겠다41. ㅇㅇ
'20.9.27 10:56 AM (112.109.xxx.161)퍽이나 고마워했겠다~
비꼴때?쓴것같아요42. 월영
'20.9.27 12:08 PM (116.125.xxx.41)글로 쓰니 어색한데 생각해보면 가끔 쓰는 표현이네요.
올해 감이 퍽 많이 열렸더라~ 이런식으로요.43. 압니다
'20.9.27 12:12 PM (223.62.xxx.176)하지만 실생활에서 단독으로 사용하지 않았어요.
윗분들처럼 조사붙여서 대부분 부정적인 의미로 쓰였구요.44. 너무
'20.9.27 12:20 PM (116.38.xxx.25)퍽은 부정, 긍정 다 쓰입니다.(습관 차이)
'너무'가 부정 의미의 부사이지요.
요즘은 부정, 긍정 구분 없이 '너무'를 많이 쓰고요.
역시 언중에 의해 언어가 움직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45. 너무
'20.9.27 12:21 PM (116.38.xxx.25)저도
퍽 예쁘다,
눈이 퍽 많이 내리네
요새도 씁니다.46. 74년생
'20.9.27 12:26 PM (110.8.xxx.17)부정이고 긍정이고 상관없이 썼어요
요즘들어 부정의미 강해졌는데
퍽 고마웠다
문어체 느낌이긴 하지만 저한텐 어색하지 않아요47. ..
'20.9.27 1:01 PM (223.38.xxx.198)퍽 고마웠었습니다.
예전 문어체 표현이죠. 편지에 쓸법한.
예전에 편지는 이렇게 시작하잖아요.
'부모님 전상서...'
요즘은 이렇게 쓰지 않죠.48. 근데
'20.9.27 1:43 PM (121.88.xxx.134)윗분들 예를 '눈이 퍽 많이 내렸다' 등으로 쓰시면
역전앞 같은거 아닌가요. 이미 퍽에 많다는 뜻이 있는데
많이 많이.49. .....
'20.9.27 3:01 PM (180.65.xxx.60) - 삭제된댓글요새 초딩 만화에도 나와요
부정적인 표현으로요
'퍽이나 그랬겠다.'
하긴 책 쓰는 사람이 70년대생인가? ㅎ50. ....
'20.9.27 3:21 PM (106.101.xxx.156) - 삭제된댓글역전 아픈 아니죠 점
역전 아픈 아니죠
역전앞 하고는 다르죠
많이 많이 내렸다가 아니라
아주 많이 내렸다가 되는 거죠
술어인 '많이'를 꾸미는 부사51. .....
'20.9.27 3:22 PM (106.101.xxx.156) - 삭제된댓글역전앞 하고는 다르죠
많이 많이 내렸다가 아니라
아주 많이 내렸다가 되는 거죠
술어인 '많이'를 꾸미는 부사52. ...
'20.9.27 3:23 PM (106.101.xxx.156) - 삭제된댓글역전앞 하고는 다르죠
많이 많이 내렸다가 아니라
아주 많이 내렸다가 되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