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인가요?
될대로 되라 싶은 생각이 가득하고
세상에 나혼자 뿐이란 생각이 지배하고 있어요.
확 울고 나면 괜찮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서 일부러 유튜브에서 슬픈 영상 찾아보는데.
눈물이 나는데 그렇게 맘놓고 울었다 싶게 눈물이 나진 않아요.
분명 지지난주 까지만 해도 새우철이니 새우구이도 해서 먹고
주말전에는..주말에 맛있는거 해먹 또는 사먹어야지 했는데.
밥이고 뭐고 다 귀찮네요.
뭘 사고 싶은 생각도 없어요.
부모형제남편친구중에 아무도 제편이 없어요.
저는 그들에게 한다고 한거 같은데..
너무 기력이 빠졌는데 저의 수고와 노력은 전혀 알아주지 않네요.
햇빛을 쏘이면 나아질까 싶어서 멀지않은 거리는 꼭 걸어다니고
마음을 풀고 싶은데..
지금 일주일째 맘이 슬퍼요.
이것도 다 지나가겠죠?
저는 내일은 어떻게 보내야 할까요..?